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이 학교를 안갈려고 합니다.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17-10-24 09:34:07

고3아들이 수시를 다 쓴 후에 정말 학교를 안갑니다.

안가는게 아니라 11시 늦은막에 일어나 아빠가 깨워서 마지못해

학교를 갑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면 학교샘이 문자가와요. 아들이 아직도 학교에 오지않았다고

전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밤새 잠도 안자고 게임에 sns하다가 새벽 3시나 잠들고 그러니 아침에 못일어나고

저모양이네요.

 

대학은 간답니다. 그래서 금요일 서울 대치동으로 면접학원에 간다고 접수해 놓았습니다.

문제는

저런 정신으로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대학 기숙사나 원룸생활해야되는데

저런 정신으로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4 9:44 AM (223.56.xxx.196)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잔아요..
    내일 일은 냐일 염려..

  • 2. ..
    '17.10.24 9:44 AM (223.56.xxx.196)

    냐일 오타 내일

  • 3.
    '17.10.24 9:46 AM (117.111.xxx.47)

    정말 미치겠어요. 저런 아들을 여태것 키웠다니. 고3정도면 자기 앞날 생각할 나이 아닌가요.
    그냥 단호하게 깨우지말고 지각을 하든지 결석을 하든지 내버려 두는것이 답인데 제가 초조해서 깨우고
    달래서 학교를 보냅니다.
    그냥 꾹 참고 해왔던것처럼 꾸준히 달래서 지각하더라도 보내야 될까요.
    더 나이 들면 정신차리게 될까요.

  • 4.
    '17.10.24 9:49 AM (117.111.xxx.47)

    수시쓰기 전에는 저렇게 까지 지각 안했는데
    수시 쓴 이후로는 아에 학교에 신경을 안쓰네요. 어머님들 저런아들 달래서 고졸 졸업장 따게 하는겻이
    맞겠죠.
    직장에 와도 눈물만 납니다 일이 손에 안잡혀요.

  • 5. 아뒤
    '17.10.24 9:56 AM (117.111.xxx.47)

    어머님들 네 의견좀 들어봐 주세요. 현명한 방법인지요.
    지각하더라도 학교를 보내면 졸업장도 나오고 최소 전문대나 서울 인지도 없는 대학은 가 수 있는데
    합격시켜놓고 , 아직 정신은 못차려서 학교 공부는 못하니 알바하거나 배낭여행보내고
    군대 다녀온 후 공부하게 할까요?
    정말 죽도록 아들이 밉지만 수시접수가 끝났으니 제가 꾹 참고 졸업장 받을때까지 속 썩이며 어찌되었든
    학교보내고 오직 대학 합격할 수 있도록 제 맘을 다독이며 올 인 해야 될까요.
    제가 못참고 아들 내보내면 저만 손해겠지요.

  • 6. 00
    '17.10.24 9:57 AM (183.101.xxx.12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딸아이가 그럽니다 휴우 9월부터는
    학교도 거의 빠지고 조퇴하고 저렇게해도 졸업이 될까요
    얘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7. ...
    '17.10.24 9:58 A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요새 수시로 대학 많이 가는 학교들 비롯해서 고3 교실들 엉망인가봐요.

    최저를 안맞춰도 되는 학교에도 넣지 않으셨어요? 아이들이 그거 믿고 수능 공부 안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희 아이도 최저 하나만 맞추면 되서 그런지 거의 주말엔 엄청나게 잠만 자고....공부 계획도 없고 적당히 적당히 합니다.
    저도 처음엔 화가 났지만 지금 시기에 오히려 아이들이 많이 풀어지나봐요.
    최저 없는데 쓴거 있으면 그것만 잘 되길 바라고 그냥 놔두세요. 면접이야 뭐 준비 많이 한다고 되는거 같지도 않구요.;;,;,;;;;

  • 8. 오오
    '17.10.24 10:01 AM (61.80.xxx.74) - 삭제된댓글

    고3때 학교 때려친다던 남동생
    겨우겨우 달래어
    학교가서 잠만자도 좋으니 졸업장만 따다오 했어요

    고졸 후 바로 아는 사람 통해 취업
    컴터 잘 했거든요
    십년넘게 직장생활 하다가
    직장생활도 근태엉망,,일때가 많았죠
    그런데 와이프 독일유학하는데 따라가서 유럽에 취업했어요
    집안 젤 골칫덩이가
    서울 4년제나온 저보다 더 잘나가네요,,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 9.
    '17.10.24 10:05 AM (117.111.xxx.47)

    고3부터 컨설팅을 했는데 최저없는 대학도 있다고 들은후에 공부를 거의 놔 버렀드라고요.
    대학모두 최저없는 곳으로만 써서 저 모양이군요.

    아침마다 학교보내기 전쟁입니다.
    윗닙 댓글을 읽으니 좀 속이 풀리네요. 아들이 아니라 웬수에요. 공부안 할 욕심으로 최저없는 대학만 골라서
    수시를 쓰드라구요.

  • 10. ...
    '17.10.24 10:08 AM (117.111.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러셨구나. 최저없는 대학만 골라 썼는데 수능공부 하겠어요?ㅎㅎㅎ
    진작부터 냅두셔도 됐겠네요.^^;;;;;;
    공부할 이유가 없으니 수능공부를 할 필요를 못느끼는게 당연하겠네요. 엄마는 속터지지만요.

  • 11.
    '17.10.24 10:13 AM (117.111.xxx.47)

    공부는 일찍 포기했는데
    전 학교가는 문제로 속썩이고 있어요. 맨날 지각이어서 담임샘께 문자가 매일 와요.
    학생이 학교을 아직 안왔다고. 그것이 젤 속상해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게으른 우리 아들을요.
    공부는 바라지도 않아요.

  • 12. ....
    '17.10.24 10:16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최저없는 전형 썼으니 그런듯.
    얘기들어보면, 짐 고3 그런 학교 많아요.
    지각에 조퇴에 면접준비한다고 결석에..
    가뜩이나 공부 뒷전인 애들은 덩달아 휩쓸리고.
    정시올인하는 애들은 정말 정줄 단디잡으며 학교다녀야 할 듯.

  • 13. ...
    '17.10.24 10:22 AM (114.204.xxx.212)

    우리도 마지못해서 가요 분위기 안좋다고요
    3년개근에 목매던 아인데....생리휴가, 병조퇴 , 체험 등등 다 쓰고있고요
    진짜 아프기도 하고 면접 준비도 해야 해서 이유는 있지만요

  • 14. 고2
    '17.10.24 11:07 AM (121.170.xxx.70)

    저희집아들은 고2인데그래요...학교를 안가진않지만 겨우겨우 학교만가고 학원이고뭐고 다 집어치우고
    잠만 자요...다들 잠든 새벽에일어나서 핸드폰.컴터 하구요...제속도 썩어들어갑니다
    어제는 자는애를 따귀를 때렸어요 ㅠㅠ

  • 15. 고3 엄마
    '17.10.24 11:10 AM (59.28.xxx.57)

    우리딸이 수시써고 부터는 공부에 소홀하더라고요...

    역시나 최저 맞추는곳은 한군데만 넣코 4곳을 면접을 봐야하는데..

    1차 서류가 통과되야 면접을 보니 요즘은 면접시험 공부를 하긴 하던데 맘엔 안들어요..

    그래도 꾹꾹 눌러참고 11월16일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고3엄마.....이젠 안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806 아나운서 황수경 남편 출국금지 34 ㅇㅇ 2017/10/24 33,593
741805 "안철수 국정농단에 침묵"... 안민석 고발건.. 14 민주당을 지.. 2017/10/24 1,908
741804 고덕 주공 토박이셨던 분 아니면 97년쯤 고덕주공 사셨던 분 질.. 13 찾고싶어 2017/10/24 3,172
741803 순대 , 만두5개 먹고 배가 터질것같아요 8 정상인지 2017/10/24 2,138
741802 머드-사랑때문에 진흙같은데에서 못벗어나는분 보세요..ㅎㅎㅎ 5 tree1 2017/10/24 1,019
741801 남자들은 사귈때는 진심으로 헌신하는 여자를 우습게 21 2017/10/24 10,069
741800 막내는 나이를 먹어도 왜이렇게 애기 같이 느껴지나요? 8 막내 2017/10/24 2,278
741799 밝은색 코트 하나 봐주세요 8 이거 어때요.. 2017/10/24 2,284
741798 초등3학년..담임선생님..제가 처신을 어찌해야할까요.. 123 트와일라잇 2017/10/24 23,529
741797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 청와대 간담회 민주노총 불참 SNS 반응.. 4 ... 2017/10/24 1,159
741796 대만 여행 마지막날이에요 11 대만여행 2017/10/24 2,666
741795 이 나이에 다시 공부하고 싶은데 어떡하지요ㅠ 28 35세 엄마.. 2017/10/24 4,195
741794 노광일 씨 인터뷰 시작했어요 9 고딩맘 2017/10/24 2,236
741793 걷기운동할때 저처럼 발뒷꿈치 옆부분이 아프신분 계실까요? 4 긍정지니 2017/10/24 1,394
741792 이렇게 노동계 대우해 준 대통령 있었습니까? 19 ㅇㅁ 2017/10/24 1,933
741791 다크나이트 4 tree1 2017/10/24 924
741790 재산 431억 MB 청계재단, 장학·복지사업 지출 4억원도 안 .. 3 고딩맘 2017/10/24 1,113
741789 시조카 부조금 고민입니다 13 고민 2017/10/24 4,917
741788 인연 6 ..... 2017/10/24 1,936
741787 최시원네는 진짜.뻔뻔함이 도를 지나치네요. 14 보자보자하니.. 2017/10/24 7,290
741786 조응천의원 "진정한 거지갑은 조응천? " 7 SOS 2017/10/24 1,741
741785 우리애만 모임에서 피해를 받게 됐는데 6 원글이 2017/10/24 2,169
741784 네비때문에 짜증나요 3 길치 2017/10/24 877
741783 김수미 아가씨 분장 ㅋㅋ 11 2017/10/24 4,471
741782 강아지 산책시 가슴줄을물고당기는건 무슨뜻인가요? 2 ... 2017/10/24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