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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유냄새 나는 애기들이 너무 좋아요

으앙...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7-10-24 09:22:48

6살, 7살 딸 둘 엄마에요,,

제 애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저희 애들도 아직 어린데

전 왜 분유먹는... 기저귀 차고 기어다니는 애기들이 이리 이쁠까요

미치겠어요 ㅠㅠ

막 상상만해도 너무 이쁘고 지나가다 혹은 애들 데리고 병원갔다가

고만한 애기 안고 있는 엄마들 보면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은거 꾹... 참고 있어요;;;;

엄마품에서 꼬물꼬물,, 조막만한 손, 발.. 옆에 있음 발이라도 슬쩍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들이 애기들 함부로 만지는거 싫어할테니까 부러운 눈빛만 발사하며

보기만 하고 있네요

저희 애들은 둘 다 출산 휴가 3개월 쓰고 복직하느라 가정어린이집에 일찍부터

맡기고 직장생활 하느라 그 최고로 이뻤던 그 시기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침 저녁으로 어린이집 보내고 퇴근하고 데리고 오고 정말 전쟁같이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애기들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이 나이에 하나 더 낳을수도 없고 ㅠㅠ

모르는 아줌마가 애기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미친줄;;;; 알겠죠?

정말.. 애기들은 힐링 그 자체에요

IP : 112.216.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ㅎㅎ
    '17.10.24 9:28 AM (112.152.xxx.220)

    왜? 할머니 들이 꼬물꼬물 손자라고 표현하는지
    알게 됐어요
    요즘은 아기들이 귀해서? 그런지
    꼬물거리는 아가만 봐도 막~만져보고 싶네요 ㅎㅎ

  • 2. 그니까요
    '17.10.24 9:31 AM (1.241.xxx.222)

    우리 애들 어릴땐 정신나간 사람처럼 애들 돌보는데에만 집중해서 아가들의 그 귀염 터지는 모습을 느긋하게 살펴 보지못한게 너무 아쉬워요ㆍ결혼전엔 이쁘고 깔끔하게 꾸민 애들만 눈에 들어오더니 이제 아가들은 죄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

  • 3. ...
    '17.10.24 9:33 AM (119.71.xxx.61)

    저는 자고 일어나서 머리 뻗치고 뿌시시한 모습 기저귀 차서 늘어진 내복 차림에 심쿵해요
    애들 내복입었을때가 제일 예뻐요
    그것도 늘어지고 낡은거

  • 4. 남편도
    '17.10.24 9:3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좋은 냄새가 아기들 향기라네요.

  • 5. 저도요.
    '17.10.24 9:38 AM (39.7.xxx.23)

    초등애들 키우는데..
    어디가다 어린 아기들 보면 너무 이뻐요.
    애기 하나 더 키우고 싶어요.ㅋ

  • 6. ㅇㅇㅇ
    '17.10.24 9:42 AM (182.212.xxx.220)

    그래서 사람들이 둘째, 셋째를 낳나 봐요

  • 7.
    '17.10.24 9:42 AM (175.117.xxx.158)

    늘어진볼살ᆢ실룩 거리며 걷는 엉덩이 자태ᆢ깜찍 하죠

  • 8. ....
    '17.10.24 9:55 AM (115.161.xxx.119)


    그렇게 길에 가는 아기들이 귀엽더라고요.
    둘째생겼더라고요.;;

  • 9. 동감
    '17.10.24 10:01 AM (119.65.xxx.195)

    저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아기만 보면 막 눈에서 하트가 뽕뽕
    평소엔 스트레스가 심해서 미간에 인상찌푸리고 다니는데 ㅋ
    저는 중고등 아들들한테 빨리 결혼해서 손주안겨달라고 노래불러요
    그래야 엄마 회사 안다니고 손주나 보면서
    집에서 편안히?살고 싶다고요 ㅠ
    저도 애둘 돌까지만 키우고 직장생활해서 그 꼬물꼬물한것들
    오래못봤어요 그땐 육아가 어찌나 귀찮던지 돈벌러 뛰쳐나갔는데
    지금큰 아이들 보고 있으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구나! 싶더라고요
    지금은 말도 안듣고 말마다 따박따박 말대답 억지부리는
    아들놈들만 보다보니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 10. 으앙..
    '17.10.24 10:15 AM (112.216.xxx.252)

    전 애기들 우는것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으앙 하고 우는거요,,
    저 같은 분들 많네요 ㅎㅎ
    공장 문 닫아서;;;; 셋째 생길일이 없으니 다행이랄까요;;;
    애기들 이쁘면 임신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던거 같아요
    애기들만 보면 미춰버리겠어요~~~~

  • 11. ....
    '17.10.24 10:4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2. ....
    '17.10.24 10:46 AM (1.237.xxx.189)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8개월때 아기띠하고 유모차 산다고 베이비페어 행사장으로 지하철 타고 갔던 기억뿐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3. 불쌍한 아이들
    '17.10.24 11:02 AM (122.35.xxx.146)

    돌보세요. 봉사활동이나 입양전 위탁모 같은거..
    전 아기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길거리 다니다 보는정도가 딱 좋은)
    나중에 언젠가 님같은 마음들면 봉사하려고요

    지금심정은 ㅋㅋ
    애들 어릴때보다 학교다니는 지금이 훨씬 좋네요 ㅋㅋ
    둘째낳고 애둘에 허덕이던 그해겨울은 지금도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 14. 전 ..
    '17.10.24 12:53 PM (118.127.xxx.136)

    반대로 우리 애들 3살 5살까진 남의 애기들도 그렇게 다 이뻐 보이고 그러더니 애들이 6,7살 넘어가지 애기들에게 별 관심이 안가요. 이제 겨우 다 키웠다 싶어지니 그 애기들도 그냥 미혼때 보듯이 제 관심사밖으로 멀어지는 대상이 된듯요.

    한창 우리애들 키울때 호르몬 분비땜에 세상 모든 애기들이 예뻐 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둘째 셋째도 낳는거겠죠.

  • 15. 보라
    '17.10.24 3:13 PM (211.36.xxx.19)

    ㅋ 저 제목보고 히이~하고 웃고 들어왔어요
    지금 감기 심한데 눈까지 이상해서 병원순례중인데
    친정엄마랑 아이둘데리고 안과온 아가엄마가 이뻐보이네요 ㅎㅎ
    저 엄만 힘들겠지만 품에안겨 자고있는 아가한테서 분유냄새 파우더냄새 을마나 날까요
    꼬물꼬물 콤콤한 그 냄새 아웅 ~
    다큰 우리애들한테선 쇠냄새나 화장품냄새뿐인데
    똥강아지들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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