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유냄새 나는 애기들이 너무 좋아요

으앙...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7-10-24 09:22:48

6살, 7살 딸 둘 엄마에요,,

제 애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저희 애들도 아직 어린데

전 왜 분유먹는... 기저귀 차고 기어다니는 애기들이 이리 이쁠까요

미치겠어요 ㅠㅠ

막 상상만해도 너무 이쁘고 지나가다 혹은 애들 데리고 병원갔다가

고만한 애기 안고 있는 엄마들 보면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은거 꾹... 참고 있어요;;;;

엄마품에서 꼬물꼬물,, 조막만한 손, 발.. 옆에 있음 발이라도 슬쩍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들이 애기들 함부로 만지는거 싫어할테니까 부러운 눈빛만 발사하며

보기만 하고 있네요

저희 애들은 둘 다 출산 휴가 3개월 쓰고 복직하느라 가정어린이집에 일찍부터

맡기고 직장생활 하느라 그 최고로 이뻤던 그 시기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침 저녁으로 어린이집 보내고 퇴근하고 데리고 오고 정말 전쟁같이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애기들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이 나이에 하나 더 낳을수도 없고 ㅠㅠ

모르는 아줌마가 애기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미친줄;;;; 알겠죠?

정말.. 애기들은 힐링 그 자체에요

IP : 112.216.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ㅎㅎ
    '17.10.24 9:28 AM (112.152.xxx.220)

    왜? 할머니 들이 꼬물꼬물 손자라고 표현하는지
    알게 됐어요
    요즘은 아기들이 귀해서? 그런지
    꼬물거리는 아가만 봐도 막~만져보고 싶네요 ㅎㅎ

  • 2. 그니까요
    '17.10.24 9:31 AM (1.241.xxx.222)

    우리 애들 어릴땐 정신나간 사람처럼 애들 돌보는데에만 집중해서 아가들의 그 귀염 터지는 모습을 느긋하게 살펴 보지못한게 너무 아쉬워요ㆍ결혼전엔 이쁘고 깔끔하게 꾸민 애들만 눈에 들어오더니 이제 아가들은 죄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

  • 3. ...
    '17.10.24 9:33 AM (119.71.xxx.61)

    저는 자고 일어나서 머리 뻗치고 뿌시시한 모습 기저귀 차서 늘어진 내복 차림에 심쿵해요
    애들 내복입었을때가 제일 예뻐요
    그것도 늘어지고 낡은거

  • 4. 남편도
    '17.10.24 9:3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좋은 냄새가 아기들 향기라네요.

  • 5. 저도요.
    '17.10.24 9:38 AM (39.7.xxx.23)

    초등애들 키우는데..
    어디가다 어린 아기들 보면 너무 이뻐요.
    애기 하나 더 키우고 싶어요.ㅋ

  • 6. ㅇㅇㅇ
    '17.10.24 9:42 AM (182.212.xxx.220)

    그래서 사람들이 둘째, 셋째를 낳나 봐요

  • 7.
    '17.10.24 9:42 AM (175.117.xxx.158)

    늘어진볼살ᆢ실룩 거리며 걷는 엉덩이 자태ᆢ깜찍 하죠

  • 8. ....
    '17.10.24 9:55 AM (115.161.xxx.119)


    그렇게 길에 가는 아기들이 귀엽더라고요.
    둘째생겼더라고요.;;

  • 9. 동감
    '17.10.24 10:01 AM (119.65.xxx.195)

    저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아기만 보면 막 눈에서 하트가 뽕뽕
    평소엔 스트레스가 심해서 미간에 인상찌푸리고 다니는데 ㅋ
    저는 중고등 아들들한테 빨리 결혼해서 손주안겨달라고 노래불러요
    그래야 엄마 회사 안다니고 손주나 보면서
    집에서 편안히?살고 싶다고요 ㅠ
    저도 애둘 돌까지만 키우고 직장생활해서 그 꼬물꼬물한것들
    오래못봤어요 그땐 육아가 어찌나 귀찮던지 돈벌러 뛰쳐나갔는데
    지금큰 아이들 보고 있으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구나! 싶더라고요
    지금은 말도 안듣고 말마다 따박따박 말대답 억지부리는
    아들놈들만 보다보니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 10. 으앙..
    '17.10.24 10:15 AM (112.216.xxx.252)

    전 애기들 우는것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으앙 하고 우는거요,,
    저 같은 분들 많네요 ㅎㅎ
    공장 문 닫아서;;;; 셋째 생길일이 없으니 다행이랄까요;;;
    애기들 이쁘면 임신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던거 같아요
    애기들만 보면 미춰버리겠어요~~~~

  • 11. ....
    '17.10.24 10:4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2. ....
    '17.10.24 10:46 AM (1.237.xxx.189)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8개월때 아기띠하고 유모차 산다고 베이비페어 행사장으로 지하철 타고 갔던 기억뿐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3. 불쌍한 아이들
    '17.10.24 11:02 AM (122.35.xxx.146)

    돌보세요. 봉사활동이나 입양전 위탁모 같은거..
    전 아기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길거리 다니다 보는정도가 딱 좋은)
    나중에 언젠가 님같은 마음들면 봉사하려고요

    지금심정은 ㅋㅋ
    애들 어릴때보다 학교다니는 지금이 훨씬 좋네요 ㅋㅋ
    둘째낳고 애둘에 허덕이던 그해겨울은 지금도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 14. 전 ..
    '17.10.24 12:53 PM (118.127.xxx.136)

    반대로 우리 애들 3살 5살까진 남의 애기들도 그렇게 다 이뻐 보이고 그러더니 애들이 6,7살 넘어가지 애기들에게 별 관심이 안가요. 이제 겨우 다 키웠다 싶어지니 그 애기들도 그냥 미혼때 보듯이 제 관심사밖으로 멀어지는 대상이 된듯요.

    한창 우리애들 키울때 호르몬 분비땜에 세상 모든 애기들이 예뻐 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둘째 셋째도 낳는거겠죠.

  • 15. 보라
    '17.10.24 3:13 PM (211.36.xxx.19)

    ㅋ 저 제목보고 히이~하고 웃고 들어왔어요
    지금 감기 심한데 눈까지 이상해서 병원순례중인데
    친정엄마랑 아이둘데리고 안과온 아가엄마가 이뻐보이네요 ㅎㅎ
    저 엄만 힘들겠지만 품에안겨 자고있는 아가한테서 분유냄새 파우더냄새 을마나 날까요
    꼬물꼬물 콤콤한 그 냄새 아웅 ~
    다큰 우리애들한테선 쇠냄새나 화장품냄새뿐인데
    똥강아지들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277 민주노총, 文대통령 간담회 불참. "진정성 결여&quo.. 37 ........ 2017/10/24 1,946
741276 공돈같이 생긴 50만원으로 뭐할까요~ 13 앗싸 2017/10/24 2,505
741275 82쿡 쪽지 보내기 어찌하나요? 3 코스모스 2017/10/24 587
741274 최시원 개 눈봐요 ㅎㄷㄷㄷㄷㄷ 6 ㄷㄷㄷㄷ 2017/10/24 6,094
741273 또 한꺼번에 오네 ㅋㅋㅋ 9 ㅇㅇ 2017/10/24 1,631
741272 올봄에 담근 조선간장을 언제부터 먹을수있나요? 2 자작나무 2017/10/24 598
741271 요즘 좌파정권이 벌이고있는 행태를 보니.. 27 좌파국가 2017/10/24 1,614
741270 퀵배달 하려는데 창업 도움받을데 없나요? 6 호롤롤로 2017/10/24 1,879
741269 아이 친구들 집에 놀러오게 하시나요? 7 친구 2017/10/24 2,439
741268 대구 소재 간호과 대학 좀 갈쳐주세요 8 대학질문이요.. 2017/10/24 1,493
741267 김창완씨 진짜 괜찮지 않나요? 21 울림 2017/10/24 5,867
741266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2 빨리지나갔으.. 2017/10/24 1,209
74126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0.23(월) 1 이니 2017/10/24 346
741264 문재인 목줄없이 국립공원 등산ㄷㄷ 엄청 큰 개를 데리고 목줄도.. 118 무개념 문재.. 2017/10/24 16,985
741263 코트에 10% 나일론 섞여있어도 괜찮을까요.. 4 d 2017/10/24 1,672
741262 아기랑 잠깐 떨어져있어야 하는데.. 7 2017/10/24 985
741261 고등 수학 내신만 안나와요 2 어쩌죠? 2017/10/24 1,220
741260 집값은 언제쯤 내릴까요 24 집값 2017/10/24 5,366
741259 숙취가 심해요 7 ... 2017/10/24 1,411
741258 고3 수험생 집중력 영양제 문의드려요~ 3 행복 2017/10/24 2,282
741257 한선교 나경원 왜 이런사람들은 조사안받을까요?? ㅅㄷ 2017/10/24 582
741256 윤석열 "우병우 수사, 해보겠다" 13 그래야죠.... 2017/10/24 1,745
741255 사학연금 가입자님들 봐주세요. 2 ^^ 2017/10/24 1,485
741254 큰 돈 안들이고도 재밌게 할 수 있는 일들 뭐가 있나요? 16 질문 2017/10/24 3,378
741253 타고나길 골격이 작고 얇은 아이.. 어떻게 자라나요 14 궁금해요 2017/10/24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