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유냄새 나는 애기들이 너무 좋아요

으앙...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7-10-24 09:22:48

6살, 7살 딸 둘 엄마에요,,

제 애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저희 애들도 아직 어린데

전 왜 분유먹는... 기저귀 차고 기어다니는 애기들이 이리 이쁠까요

미치겠어요 ㅠㅠ

막 상상만해도 너무 이쁘고 지나가다 혹은 애들 데리고 병원갔다가

고만한 애기 안고 있는 엄마들 보면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은거 꾹... 참고 있어요;;;;

엄마품에서 꼬물꼬물,, 조막만한 손, 발.. 옆에 있음 발이라도 슬쩍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들이 애기들 함부로 만지는거 싫어할테니까 부러운 눈빛만 발사하며

보기만 하고 있네요

저희 애들은 둘 다 출산 휴가 3개월 쓰고 복직하느라 가정어린이집에 일찍부터

맡기고 직장생활 하느라 그 최고로 이뻤던 그 시기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침 저녁으로 어린이집 보내고 퇴근하고 데리고 오고 정말 전쟁같이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애기들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이 나이에 하나 더 낳을수도 없고 ㅠㅠ

모르는 아줌마가 애기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미친줄;;;; 알겠죠?

정말.. 애기들은 힐링 그 자체에요

IP : 112.216.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ㅎㅎ
    '17.10.24 9:28 AM (112.152.xxx.220)

    왜? 할머니 들이 꼬물꼬물 손자라고 표현하는지
    알게 됐어요
    요즘은 아기들이 귀해서? 그런지
    꼬물거리는 아가만 봐도 막~만져보고 싶네요 ㅎㅎ

  • 2. 그니까요
    '17.10.24 9:31 AM (1.241.xxx.222)

    우리 애들 어릴땐 정신나간 사람처럼 애들 돌보는데에만 집중해서 아가들의 그 귀염 터지는 모습을 느긋하게 살펴 보지못한게 너무 아쉬워요ㆍ결혼전엔 이쁘고 깔끔하게 꾸민 애들만 눈에 들어오더니 이제 아가들은 죄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

  • 3. ...
    '17.10.24 9:33 AM (119.71.xxx.61)

    저는 자고 일어나서 머리 뻗치고 뿌시시한 모습 기저귀 차서 늘어진 내복 차림에 심쿵해요
    애들 내복입었을때가 제일 예뻐요
    그것도 늘어지고 낡은거

  • 4. 남편도
    '17.10.24 9:3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좋은 냄새가 아기들 향기라네요.

  • 5. 저도요.
    '17.10.24 9:38 AM (39.7.xxx.23)

    초등애들 키우는데..
    어디가다 어린 아기들 보면 너무 이뻐요.
    애기 하나 더 키우고 싶어요.ㅋ

  • 6. ㅇㅇㅇ
    '17.10.24 9:42 AM (182.212.xxx.220)

    그래서 사람들이 둘째, 셋째를 낳나 봐요

  • 7.
    '17.10.24 9:42 AM (175.117.xxx.158)

    늘어진볼살ᆢ실룩 거리며 걷는 엉덩이 자태ᆢ깜찍 하죠

  • 8. ....
    '17.10.24 9:55 AM (115.161.xxx.119)


    그렇게 길에 가는 아기들이 귀엽더라고요.
    둘째생겼더라고요.;;

  • 9. 동감
    '17.10.24 10:01 AM (119.65.xxx.195)

    저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아기만 보면 막 눈에서 하트가 뽕뽕
    평소엔 스트레스가 심해서 미간에 인상찌푸리고 다니는데 ㅋ
    저는 중고등 아들들한테 빨리 결혼해서 손주안겨달라고 노래불러요
    그래야 엄마 회사 안다니고 손주나 보면서
    집에서 편안히?살고 싶다고요 ㅠ
    저도 애둘 돌까지만 키우고 직장생활해서 그 꼬물꼬물한것들
    오래못봤어요 그땐 육아가 어찌나 귀찮던지 돈벌러 뛰쳐나갔는데
    지금큰 아이들 보고 있으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구나! 싶더라고요
    지금은 말도 안듣고 말마다 따박따박 말대답 억지부리는
    아들놈들만 보다보니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 10. 으앙..
    '17.10.24 10:15 AM (112.216.xxx.252)

    전 애기들 우는것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으앙 하고 우는거요,,
    저 같은 분들 많네요 ㅎㅎ
    공장 문 닫아서;;;; 셋째 생길일이 없으니 다행이랄까요;;;
    애기들 이쁘면 임신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던거 같아요
    애기들만 보면 미춰버리겠어요~~~~

  • 11. ....
    '17.10.24 10:4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2. ....
    '17.10.24 10:46 AM (1.237.xxx.189)

    키웠던 사람도 생각이 안나요
    찰라같이 짧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태어나서 돌때까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요
    8개월때 아기띠하고 유모차 산다고 베이비페어 행사장으로 지하철 타고 갔던 기억뿐
    동영상 보며 이랬구나 하는거지
    이상하죠

  • 13. 불쌍한 아이들
    '17.10.24 11:02 AM (122.35.xxx.146)

    돌보세요. 봉사활동이나 입양전 위탁모 같은거..
    전 아기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길거리 다니다 보는정도가 딱 좋은)
    나중에 언젠가 님같은 마음들면 봉사하려고요

    지금심정은 ㅋㅋ
    애들 어릴때보다 학교다니는 지금이 훨씬 좋네요 ㅋㅋ
    둘째낳고 애둘에 허덕이던 그해겨울은 지금도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 14. 전 ..
    '17.10.24 12:53 PM (118.127.xxx.136)

    반대로 우리 애들 3살 5살까진 남의 애기들도 그렇게 다 이뻐 보이고 그러더니 애들이 6,7살 넘어가지 애기들에게 별 관심이 안가요. 이제 겨우 다 키웠다 싶어지니 그 애기들도 그냥 미혼때 보듯이 제 관심사밖으로 멀어지는 대상이 된듯요.

    한창 우리애들 키울때 호르몬 분비땜에 세상 모든 애기들이 예뻐 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둘째 셋째도 낳는거겠죠.

  • 15. 보라
    '17.10.24 3:13 PM (211.36.xxx.19)

    ㅋ 저 제목보고 히이~하고 웃고 들어왔어요
    지금 감기 심한데 눈까지 이상해서 병원순례중인데
    친정엄마랑 아이둘데리고 안과온 아가엄마가 이뻐보이네요 ㅎㅎ
    저 엄만 힘들겠지만 품에안겨 자고있는 아가한테서 분유냄새 파우더냄새 을마나 날까요
    꼬물꼬물 콤콤한 그 냄새 아웅 ~
    다큰 우리애들한테선 쇠냄새나 화장품냄새뿐인데
    똥강아지들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493 가정에서 사용할 구급함 어떤거로.... 5 ㅅㅈㄷ 2017/10/28 493
743492 자존감 글과 댓글 전부 읽었는데 육아 질문있어요. 9 ... 2017/10/28 1,168
743491 유엔 총회, 북한핵 규탄 결의 3건 압도적표차 채택-한국 기권 3 꺼진불도다시.. 2017/10/28 396
743490 홈드라이 세제 비싼 거 vs. 싼 거 다른가? 2017/10/28 509
743489 애호박은 냉동실에서 어느정도 보관가능할까요.?? 4 ... 2017/10/28 1,335
743488 우리나라와 미국의 입국심사 도와주세요 7 입국심사 2017/10/28 1,318
743487 민주당 “권성동, 취업비리 몸통 법사위원장 자격 없어…사퇴하라.. 9 고딩맘 2017/10/28 1,208
743486 생강차가 변비 일으킬 수도 있나요? 1 ㅇㅇ 2017/10/28 1,811
743485 안산자락길 여쭤요~ 36 .. 2017/10/28 3,137
743484 알쓸신잡2 유현준이라는 사람 ㅠㅠ 53 ㅇㅇ 2017/10/28 23,329
743483 오늘 길상사 괜찮을까요? 6 일제빌 2017/10/28 1,827
743482 홈쇼핑 컴포트화 찾고 있는데요 .. 2017/10/28 496
743481 카톡 친구 목록에 차단하고 싶은 사람 차단 눌렀는데 7 카톡차단 2017/10/28 3,145
743480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light7.. 2017/10/28 354
743479 고우림 목소리 8 ,, 2017/10/28 2,582
743478 시어머니 병간호 너무 멀어서 못하니 맘이 참 안좋네요 17 ㅇㅇㅇ 2017/10/28 4,698
743477 40대 중후반 피부과에서 어떤시술 받으시나요? 5 탄력없음, .. 2017/10/28 4,118
743476 노인연금은 누구나 다 받나요? 6 궁금 2017/10/28 3,395
743475 아파트명의 누구앞으로 해놓으셨어요 4 햇님 2017/10/28 1,328
743474 책장의 칸칸 높이가 너무 높아서, 좀 좁게 변경하고 싶은데 어떻.. 3 긔요미마노리.. 2017/10/28 676
743473 세상에... ..... 2017/10/28 576
743472 동아일보의 앙갚음에 대하여 6 구슬이서말 2017/10/28 999
743471 3월달 스위스 너무 추울까요? 7 ㅊㅊ 2017/10/28 1,083
743470 고딩 아들이 2XL 옷을 사왔어요 (원래 100 입어요) 12 패션 2017/10/28 3,319
743469 저렴이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요~~ 11 자전거탈때 2017/10/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