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신분들 ᆢ요리에 시간 얼마나 들이시나요

노력중 조회수 : 3,486
작성일 : 2017-10-24 07:30:14
아침ㆍ저녁 식구들 식사차려주는거요ᆢ장보고 재료다듬고뭔가 자르고 데치고 ᆢ목표는 찌개나국 1 나물1 반찬1
이정도로 준비하는데ᆢ먹었던 설거지 포함하니 ᆢ정말 많은시간이 걸려요T.T 뭔가 잘못하는거 같은 기분? 막들어요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크네요ᆢ나혼자면 ᆢ오이에 고추장찍어먹고 말고 싶어요ᆢ재료 손질도 전 왜이리 버거울까요ᆢ혼자면 누릉지에 김치만 먹어도 살겠어요 진짜 요리 버겁네요ᆢ식사시간이 막 사람을 조여오는 느낌이 들어요ᆢ끼니 걱정이라 해야하나ᆢ요리가 싫어서 결혼이 후회될 정도네요ᆢ진짜ᆢ
IP : 175.117.xxx.1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10.24 7:33 AM (175.209.xxx.57)

    시간이 걸리는 게 너무도 당연한 건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릴까...시간이 아깝다...고 스트레스 받는 게 문제인 거 같아요. 사실 직장 다녀도 회사에서 하루 8-9시간 그 이상 계속 일하잖아요. 그런데 전업주부가 그렇게 하루종일 일하는 거 아니잖아요. 저도 전업주부이지만 그냥 살림이 싫다보니 그게 너무 낭비되는 시간으로 느껴질 뿐인 거 같아요.

  • 2. 82
    '17.10.24 7:40 AM (223.62.xxx.158)


    제 맘같이 글 써 주셨네요
    끝없는 음식준비.. 이걸 죽을때 까지 해야한다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지죠
    반찬가게 이용도 한계가 있고 ..

  • 3. ..
    '17.10.24 7:5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잔머리를 굴리잖아요.
    적절히 인스턴트 냉동품 이용하고 마트에서 양념해놓은 고기류나 손질해서 파는 야채.
    더불어 반찬가게도 이용하고, 집앞의 맛집 탕종류도 포장해서 다시 끓이거나 뎁혀서 먹지요.
    하나에서 열까지 다 내손으로 하려면 시간 많이 듭니다.
    생선도 구이용으로 생선가게에서 좀 넉넉히 사서 절인것 씻어서 소분해 하나씩 꺼내먹지요. 요즘 냉동된것 바로 조리 할 수 있는 조리기구들이 많이 나와 있잖아요.
    하다 보면 요령으로 .... 그러면서 내가 돈을 벌어 좀더 다양한 음식으로 우리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해야겠다(라고 말하고 실은 내가 먹고 싶은것, 내가 하고 싶었던 음식) 라는 생각이 듭니다.^^

  • 4. .....
    '17.10.24 7:57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밑반찬은 잘 안먹어서 반찬가게에서 소량씩 사요
    그래도 남아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아침은 간단하게 빵이나 떡으로 해결하고
    저녁 한끼만 만들어요
    메인요리 한가지만 만드니까 시간 별로 안걸려요

  • 5. ㅇㅇ
    '17.10.24 8:05 AM (110.70.xxx.169)

    일주일에 아침으로 2번은 밥 고기 김치 종류구요. 2번은 과일 여러가지에 탄수화물하나 고구마 찐거 구운계란 2번은 빵 샌드위치 이렇게 줍니다. 저녁은 좀 신경쓰는 편에구요. 토요일 일요일이 제일 걱정이죠. 재료도 냉장고에 뭐가 있나 어떻게 하면 냉장고에 선입선출로 비우고 채울까 김치종류는 3가지정도 항상있구요.

  • 6. ...
    '17.10.24 8:0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어쩌다 가끔 음식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 수 있지만
    매일 음식하면 그렇게 힘들고 시간 오래 걸리지 않는데 이상하네요
    국이나 반찬을 매 끼니마다 만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 7. ...
    '17.10.24 8:16 AM (119.71.xxx.61)

    맞벌이하느라 생긴 요령인데 식단짜고 나서 장을 보면 그날 다 손질을해요
    불고기는 양념해서 1회분씩 소분해 얼리고 생선도 손질해서 소금간 해서 얼리고
    각종 육수도 만들어 얼리고
    야채도 씻어서 물기 뺀 다음 통에 담아놓고 먹어요
    먹을때 마다 손질 하려면 바쁘고 귀찮아 안먹거든요
    결론은 밥 할때 마다 재료손질 부터 시작하지마시고 조금씩 밑 준비를 해두시라는거예요

  • 8. ..
    '17.10.24 8:26 AM (218.148.xxx.164)

    요리가 벅찼던 일인이라 이해가 되는데, 연륜과 경험이 필요해요. 일단 밑반찬류를 날잡아 만들고, 고기는(돈가스, 패티, 불고기 등)는 언제든 냉동실에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소량 포장해 얼려놓고, 생선이나 해산물도 사온날 손질 후 냉동보관해 놓습니다. 그리고 찌개나 국같은 경우 1-2일은 먹을 수 있으니 매끼 마다 밑반찬 쫘악 깔고, 고기나 생선류 올리고, 즉석 반찬으로 1-2개만 만들면 시간 얼마 안걸려요. 말은 쉬운데 요령이 좀 필요하죠. ㅎㅎ

  • 9. ..
    '17.10.24 8:3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닙니다
    하루에 한가지 만들기로 합니다
    2일에 한가지 만들기도 하고요
    하루는 국, 하루는 나물, 하루는 밑반찬 이런 식으로요
    반찬 만들지 않는 날에는 생선을 굽고요
    주말에 많은 양의 국--육개장 같은--을 끓일 때
    소분해서 냉동 합니다
    카레도 냉동합니다
    암튼 소분해서 냉동해서 이용합니다
    여러가지 냉동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 10. 그게
    '17.10.24 8:41 AM (211.248.xxx.147)

    일의 총 시간은 같은지 모르지만 가급적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한 번에 손질 하는 거예요 식단을 짜서 장을 보고 재료를 한 번에 손질 하는 거죠 감자 파 양파를 사면 국거리용 볶음용 등으로 재료들을 소분해서 손질하고 재료를 나눠 놔요 그러면 다음엔 봉지 째로 넣으면 되니까 정말 편 해요

  • 11. ....
    '17.10.24 9:02 AM (125.186.xxx.152)

    살림에서 제일 힘든게 요리에요.
    하루 살림시간의 절반이상 써야 되더라구요.
    옛날처럼 김치 장아치 짠밑반찬 많이 먹질 않으니 매일 심심한 반찬 서너가지 만들어야하는데 아이디어도 없고 식재료값은 치솟고....

  • 12. ..
    '17.10.24 9:04 AM (59.29.xxx.37)

    아이들이 좀 크면 집안일 일부를 나눠서 하면 조금 수월하기도 해요
    저희집은 아이들이 청소기 돌려주고 밥을 밥솥에 앉혀서 저녁시간에 맞춰 예약해요
    그럼 저는 아침 간단히 빵/과일/스프 정도 준비해주고
    점심은 학교급식 먹고오니 안해도 되고
    저녁은 국 하나 반찬 한두개정도 해요
    근데 아이들이 한참 클 때라 성장기에 좋은 음식 먹이려고 일부러 외식도 안하고 싶더라고요

  • 13. 민들레꽃
    '17.10.24 9:14 AM (223.62.xxx.111)

    가끔식 외식도 하시고 반조리식품- 냉동밥 ( 새우볶음밥 곤드레나물밥 해물찜 낙지볶음밥 비비고 각종국) 류들 코스트코서 사다쟁여놓고 귀찮을때마다 해먹고요.
    가끔 반찬가게도 활용하고요.
    불고기 양념한거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고등어 일인분씩 팩해놓은거 상비로 쟁여놓아요.
    유부초밥처럼 간단한거 종종 애들해주구요.
    삼격살이나 허브맛솔트만 뿌려서 생선구이기에 구워서 무쌈에 싸먹으면 간편해요.
    소고기도 소금뿌려 구워서 상추쌈과 먹어요.
    국류는 3일정도 한번 끓인걸로 먹어요.

  • 14. ㅇㅇ
    '17.10.24 9:21 AM (183.100.xxx.6)

    하루에 딱 한가지만 하세요. 여러가지 요리를 한번에 하려니까 이것저것 번잡스러운거에요. 전 국이나 찌개 가급적 안하고 고기나 생선 재료로 요리 한접시로 밑반찬이랑 먹는 걸로 바꿨어요. 나물은 샐러드로 대처하고 밑반찬도 남의 손도 빌리고 그럽니다. 밑반찬은 시간많을때 두부조림이나 코다리, 감자조림같은 거 두세가지만들고 반찬가게에서 좀 사고 그러니까 수월하네요

  • 15. ㅇㅇ
    '17.10.24 9:26 AM (183.100.xxx.6)

    그리고 요리할때 이거저거 레시피에 쓰신대로 재료 다 넣으려고 하면 일이 많아요. 적당하게 내 냉장고와 야채박스안에서 해결보세요

  • 16. 아드레나
    '17.10.24 9:50 AM (125.191.xxx.49)

    전 남편 도시락을 싸야 해서 아침에 일어나 밥 국 반찬 세가지 만들고
    생선 구우면 1시간 걸리는듯...
    식단표를 일주일 단위로 만들어서 짜고 거기에 맞춰서 장을 봐요
    그럼 아침마다 뭐 해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돈가스나 햄버거 제육볶음이나 불고기는 미리 재워두거나 만들어 두면
    아침에 시간을 더 절약을 할수 있어요

  • 17. 신기
    '17.10.24 11:21 A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살림 20년차 집밥 먹고 살지만
    국 나물은 안하고 사는데.다들 기본 한식 고수하는 분들 많네요
    저는 무조건 메인 1메뉴라서 ㅎㅎ

  • 18.
    '17.10.24 12:38 PM (14.46.xxx.169)

    저도그래요 요리손질 준비 썰기 차리기 설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847 스트레스와 걱정만으로 몸무게 얼마까지 줄어보셨나요 5 2017/10/24 1,850
741846 씽크대 라면국물, 기름기, 사골국물, 수육하고 난 국물 어떻게 .. 12 기름 2017/10/24 15,514
741845 여의도 촛불 1주년 기념 집회...없는것과 있는것 (jpg) 9 펌글 2017/10/24 1,101
741844 목동 뒷단지 굿모닝탑 어떤지? 9 ... 2017/10/24 1,991
741843 고성쪽에 파도소리 많이 들리는 숙소 문의 4 .. 2017/10/24 1,377
741842 코트가 많으세요 패딩이 많으세요? 17 질문 2017/10/24 4,646
741841 오랜만에 냉장고를 채웠더니 아무래도 버리는게 좀 있네요. qqq 2017/10/24 990
741840 홍준표의 돌발 셀프고백…대법원 판단에 영향줄까 3 고딩맘 2017/10/24 1,622
741839 크랜베리 영양제 드시는 분 4 가을 2017/10/24 1,629
741838 美 동물학대 최고 10년 징역·양육권 박탈… 한국은? 11 동물학대 2017/10/24 918
741837 내일 홍천 은행나무숲 은행잎 있을까요? 9 ........ 2017/10/24 1,574
741836 삼성.박그네국정원 요구로 관제데모에10억 지원 5 대박 2017/10/24 1,036
741835 홈쇼핑 배연정 소머리곰탕 5 곰탕 2017/10/24 3,784
741834 7세 이해력 4 7세 2017/10/24 1,913
741833 급해요)갓김치에 배갈아 넣어도 되나요? 2 ... 2017/10/24 1,452
741832 오래된 귀금속들요... 3 ** 2017/10/24 1,977
741831 더팬-팬질하는분들은 이 영화 꼭 보세요 2 tree1 2017/10/24 1,084
741830 뇌경색 온 60대 홀시모... 58 어쩌나 2017/10/24 19,149
741829 칼퇴 계약직 하며 공무원 준비 가능할까요? 6 .. 2017/10/24 2,001
741828 나무빗으로 머리빗고 머리결 좋아졌어요~~ 5 우왕 2017/10/24 3,449
741827 아부지에 대한 추억.. 14 아버지 2017/10/24 2,003
741826 부츠 한사이즈 큰거 해결방법 있나요? 5 준비 2017/10/24 1,638
741825 아나운서 황수경 남편 출국금지 34 ㅇㅇ 2017/10/24 33,594
741824 "안철수 국정농단에 침묵"... 안민석 고발건.. 14 민주당을 지.. 2017/10/24 1,909
741823 고덕 주공 토박이셨던 분 아니면 97년쯤 고덕주공 사셨던 분 질.. 13 찾고싶어 2017/10/24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