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아기랑 둘이 기차타고 친정다녀오는 길이었어요..
두돌전 아이라 유모차에 가만히 있지않아서
제가 좀 정신이 없었어요..
가방을 잡고 있지 못하고 아기를 얌전히 있도록
달래느냐고 색칠북을 칠하는데 정신 팔려 있었어요..
지갑 안 오만원짜리 여러장이 없어진걸 집에와서 늦게
알았어요..
휴~~~ 소매치기란걸 당해도보고 세상 무섭네요..
전 왜이리 칠칠 맞을까요.. 여러면에서 야무지지 못한 제가
참 싫어요..
1. 00
'17.10.23 11:03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가방이나 지갑은 그대로고 지갑안에있는 돈만 없어졌다고요?
2. 네
'17.10.23 11:03 PM (61.98.xxx.56)돈만 없어졌어요..
3. .......
'17.10.23 11:06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꼭 필요한 일 있는거 아니면 현금은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지 마세요.
4. 네
'17.10.23 11:10 PM (61.98.xxx.56)휴~ 친정엄마가 애 옷사주라 주신돈이었는데...속상해 죽을것같아요..평소 쪼금 넣고 다니는데 소매치기는 돈냄새를 귀신같이 맡는다 하더니만 딱걸렸어요..
5. ..
'17.10.23 11:11 PM (114.204.xxx.212)돈만 훔쳐가긴 어려운데 ..
6. 긍깐요~
'17.10.23 11:11 PM (121.138.xxx.58)돈만 훔쳐가긴 어려운데요..;
7. ..
'17.10.23 11:13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더구나 오만원짜리 몇장만 없어졌다니.. 소매치기는 그렇게 하지ㅡ않을텐대요
다른데서 없어진거 아닌가 싶어요8. 친정식구외엔
'17.10.23 11:13 PM (61.98.xxx.56) - 삭제된댓글만난 사람이 없어요..참고로 친정 식구들 다 잘살아요..
9. ,,,
'17.10.23 11:14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지갑을 빼서 돈을 꺼내고 다시 가방에 지갑을 넣는다구요?
뭔가 착각을 하시거나 다른데 흘리신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소매치기 여러번 당했는데 지갑째 없어졌거든요.10. 친정식구외엔
'17.10.23 11:16 PM (61.98.xxx.56)만난 사람이 없어요..친정 식구들 금전적으로 절 도와주시는 입장이고요.
11. 보통 지갑통째로 없어져요
'17.10.23 11:18 PM (221.141.xxx.42)돈만 가져가려면 시간과 최고도의 기술이 필요할텐데
소매치기 많이 당해봤는데 돈만 가져가지 않아요12. ...
'17.10.23 11:18 PM (119.71.xxx.61)소매치기 아닌것 같은데요
13. ...
'17.10.23 11:18 PM (125.178.xxx.106)소매치기가 아무리 손이 빨라도 지갑에서 돈만 꺼내고 지갑을 다시 가방에?
소매치기가 뭐하러 지갑을 다시 돌려 주겠어요?
이런식의 소매치기는 듣도보도 못한거 같은데요?
보통 옷이나 가방을 칼로 그어서 지갑 통째로 빼가던데..14. 그래도
'17.10.23 11:20 PM (121.131.xxx.150)지갑은 도로 가방에 넣어 놓지는 않아요.
지갑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돈만 빼고
지갑은 쓰레기통이나 화장실에 버리던데요?
혹시 착각한 거 아닌지 잘 찾아보세요.
안타깝네요.15. 야당때문
'17.10.23 11:21 PM (61.254.xxx.195)아무리 귀신같은 소매치기라도 지갑그대로 두고 돈만 빼가는 신공은 없을듯싶어요.
잘 찾아보세요. 조만간 어디선가 오만원권이 나올거예요.16. ...
'17.10.23 11:22 PM (119.64.xxx.92)예전에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당해봤는데,
돈만 꺼내고 지갑을 남의 주머니에 넣었더라고요.
지갑 습득한 사람이 연락해서 지갑은 찾음.
증거인멸을 위해서 지갑을 빨리 처리하는것 같아요.17. 그랬으면
'17.10.23 11:23 PM (61.98.xxx.56)좋겠어요..오만원권이 보일곳이 근데 딱히 없어요..
18. ㅇ
'17.10.23 11:26 PM (118.34.xxx.205)집에서누가 꺼내간거아니에요?
19. 음
'17.10.23 11:28 PM (121.131.xxx.150)들고 나갔던 모든 소지품을 거꾸로해서 탈탈
털어보세요.
사이사이도 손 넣어서 찾아보시고요20. 꺼내갈
'17.10.23 11:29 PM (61.98.xxx.56)사람 없어요..제가 제일 가난하거든요..
21. ㅇㅇ
'17.10.23 11:30 PM (180.229.xxx.143)지갑을 꺼내서 돈만 꺼내고 다시 집어넣는 소매치기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어머니께 여쭤보거나 가방안 구석구석 찾아보시거나 지갑에 안넣어놓고 봉투째 가져오신건 아닌가요?그러면 그봉투는 빼갈수 있겠죠.요즘 옛날하고 달라서 지하철에 성추행범과 정신질환자들이 좀 많이 보이고 소매치긴 별로 없던데요...
22. 이상
'17.10.23 11:31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지갑째 가져가지 다시 넣는 위험을 감수??
어디다 놓고 오거나 흘린 거 아닌지...23. ...
'17.10.23 11:32 PM (125.185.xxx.178)참으로 신출귀몰한 소매치기네요.
지갑채 당해봤지 돈만 가져간적은 없네요24. 소매치기 아니에요
'17.10.23 11:32 PM (178.190.xxx.56)누가 지하철에서 돈만 쏙 빼가나요?
님이라면 그러겠어요?
어디 돈 빠뜨렸거나 흘렸거나 그런거 같네요.25. ㅇㅇ
'17.10.23 11:34 PM (121.173.xxx.69)어떤 소매치기가 지갑을 꺼내서 돈만 꺼낸 다음
원주인이 위해 지갑을 다시 그 자리에 고이 넣어놓는답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요.
이건 분명 다른 식구가 꺼내갔거나 본인이 다른곳에 놓고 혹은 쓰고
아직도 지갑에 있다고 착각한거죠.26. ..
'17.10.23 11:37 PM (59.29.xxx.37)저도 코스트코에서 당했어요
아이 카트에 태우고 백팩 안에 장지갑 넣었는데
계산할때 보니 없더라고요 딱 현금만요 ㅜㅜ
백팩에서 장지갑만 있나 봤지 그 속에 현금은 확인안하니
더 인지가 늦어졌어요 내부 cctv가 없어서 못잡았어요27. 이상한게
'17.10.23 11:59 PM (112.150.xxx.163) - 삭제된댓글지하철 안에 다른 사람도 많을텐데...남의 가방에서 지갑만 빼내는거 아니고,
지갑을 빼서 고액 현금만 쏙 빼내서 다시 집어넣는다구요?? 그걸 아무도 눈치 못채게 한다구요??
지하철 좌석위 짐칸에 가방 올려놨다가 잠깐 졸았는데, 가방이 통째로 없어졌더라...이런 사례는 봤네요.
아예 지갑만 빼가거나~가방 통째로 가져가거나 이런것도 아니고....
소매치기가 직업인 사람이 득실대는 이태리 관광지에서도...한국인들이 그런식으로 당하진 않던데요.28. ......
'17.10.24 12:17 AM (211.246.xxx.32)소매치기 아닙니다. 어디서 잃어버린거죠.
요즘 소매치기가 사양산업이래요. 사람들이 현금을 안 갖고다녀서... 그 기술로 기껏 지갑꺼내봐야 현금 없고 카드만 있쟎아요. Cctv때문에 잡히기도 쉽고.29. 먼저
'17.10.24 12:47 AM (220.80.xxx.68)친정집에 두고 왔는지 먼저 확인 해보세요.
잠깐 어디에 두고서 지갑 안에 넣어야지 생각만 한 것을 실제로 지갑에 두었다고 뇌가 착각했을 수도 있어요.30. ㅇㅇ
'17.10.24 12:52 AM (223.62.xxx.52)무슨 소매치기가 마술사도 아니고 지갑에서 돈만 빼서 가져가요.
말도 안돼요. 다른 곳에 두셨거나, 흘리셨겠죠.31. ,,
'17.10.24 1:17 AM (1.238.xxx.165)그 사람 많은데서 지갑 꺼내서 오만원권만 빼고 다시 집어 넣는다 이게 가능한가요
32. Oo
'17.10.24 4:00 AM (61.83.xxx.196)소매치기는 지갑을빼가죠 돈만가져가질못하는데 저도 소매치기 당해봐서 아는데요 백화점입구에서 왠남자가 갑자기 퐉와서 부디친 다음에 화장품계산하려는데 지갑이 사라졌어요
33. ㄴㄷ
'17.10.24 5:15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저도 당해봤어요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지갑에서 돈만 싹 빼가고 빈지갑만 잠바 주머니에 그대로 넣어놨더라구요 지갑이 낡아서 그랬나 나를 완전 농락하나 아예 없어진 것보다 더 기분 나빴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리고 안겪어보신 분들이 그런 일 없다고 이구동성 떠드시는 게 너무 우스워요34. ...
'17.10.24 5:21 AM (211.218.xxx.109)17년 전 로마의 버스에서 애 업고 있던 집시여인한테 똑같이 당한 적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 기술이 상륙했나 보네요!
35. 그러니까
'17.10.24 8:24 AM (175.197.xxx.235)항상 가방을 그로스로매는 가방에넣고 다녀야해요 그로스빽은 앞으로 오게해서 메고다니면
분실되는것은 없어요 작크만 닫으면 집열쇠 카드등 나는가방 있어도 안들어요
더구나 아이하고 다닐려면 팔이 자유로워야하기 때문에 좋은 가방은 장농에서 잠자네요36. Kk
'17.10.24 9:05 AM (222.237.xxx.47)약 20년 전 가방을 차에 두고 휴게소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가방이 그대로 있어서 전혀 의심없이 가던 길 갔다가 나중에야 가방속 봉투의 현금 사라진 거 알았어요
가방을 통째로 안 들고 가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었죠
상황 판단이 늦어지니까37. 한명이
'17.10.24 9:27 AM (175.223.xxx.92)아니라 여러명이였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한꺼번에 몰려가서 시선 차단하고, 한 명이 치마 밑에 한무더기의 옷을 훔쳐나오는 외국 영상 보면, cctv없었으면 모를 것 같았어요.38. 소매치기신
'17.10.24 9:47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업계의 신을 만나셨을까요
지갑 속 돈은 빼고 지갑을 도로 넣는건 007첩보영화에서 상대방 첩보원에게나 할거같은데 아리송하네요39. 미니크로스백
'17.10.24 10:39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미니크로스백에 지갑과 핸드폰 넣고서 항상 메고 있어요.
아기 키우다보면 정신없어서 잃어버리기 숴워요.
큰가방에 넣지말고요40. 호롤롤로
'17.10.24 10:50 AM (175.210.xxx.60)돈만 따로 가방안주머니에 넣었으면 모르겠으나
지갑에 넣었는데 돈만 없어지고 지갑은 있다구요?
뭣하러 소매치기가 그런짓 하겠어요;;; 그게 더 어렵겠다...41. 오호
'17.10.24 10:59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신종수법인가봐요. 댓글 읽고 곰곰히 따져봤는데.. 현금만 빼고 지갑을 다시 돌려놓는게 오히려 위험부담이 적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왜냐하면 보통 지갑이 없어진 건 금방 알아챌 수 있으니 소매치기 당한게 티가 나잖아요. 지하철안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보안 전화번호도 있겠다.. 그렇다면 소매치기 입장에서는 더 불리할 수도 있으니 지갑을 꺼내서 돈을 재빨리 꺼내고 도로 집어 넣는건 몰래 빼내는 것보다 더 쉬울 거 같아요.
42. 지하철에서
'17.10.24 9:25 PM (175.116.xxx.169)저는 아예 가방을 통채로 날치기 당했던 적 있어요 졸다가...
위 짐칸에 다른 짐하고 올려놓고 졸다가 이상해서 보니
귀신 곡하게 가방을 들고 튀었더라구요
현금몇 십만원에 귀한 사진 신분증...ㅠㅠㅠㅠ
그 빨간가방 훔쳐간 인간 저주할거야 ~~!43. ....
'17.10.24 9:32 PM (118.176.xxx.128)전철 안에 cctv있지 않나요? 경찰에 신고하고 한 번 보지요. 물론 범인 잡으라는 보장은 없지만 할 수 있는 건 해 보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죠.
44. 궁금
'17.10.24 9:40 PM (124.50.xxx.250)지갑 안 돈이 싹다 없어진건가요? 아님 5만원 짜리만요?
45. 연꽃
'17.10.24 9:49 PM (175.198.xxx.42)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경험 두세번 당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일 때문에 그쪽 분들 인터뷰한 자료를 본 적 있는데
보통 지하철 칸 안이나, 지하철 타기 전부터
타켓을 정하면 서로 문자든, 사인으로든 주고 받아서
그 대상 주변을 에워싸요. 서로 모르는 승객들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중 작업하는 사람이 지갑 꺼내서 돈 꺼내고 그대로 집어 넣는데
도중에 지갑주인이 정신 없도록 주변 작업팀들이 밀치고 하는 식으로
지갑에 신경 쓸 틈을 자꾸 놓치게 하고
이후 지갑 속 돈을 빼간 후엔
지갑은 그대로 있으니 상황판단을 못한 채 안심하고 바로 대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 유나의 거리라는 드라마에서도 그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그 드라마도 실제 소매치기하는 사람들 인터뷰하고 주인공 김옥빈이 그쪽 세계 사람들에게
실제 배워서 찍었다는 인터뷰자료 있습니다.46. 연꽃
'17.10.24 9:51 PM (175.198.xxx.42)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경험 두세번 당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신종수법 아닙니다.
일 때문에 그쪽 분들 인터뷰한 자료를 본 적 있는데
보통 지하철 칸 안이나, 지하철 타기 전부터
타켓을 정하면 서로 문자든, 사인으로든 주고 받아서
그 대상 주변을 에워싸요. 서로 모르는 승객들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중 작업하는 사람이 지갑 꺼내서 돈 꺼내고 그대로 집어 넣는데
도중에 지갑주인이 정신 없도록 주변 작업팀들이 밀치고 하는 식으로
지갑에 신경 쓸 틈을 자꾸 놓치게 하고
이후 지갑 속 돈을 빼간 후엔
지갑은 그대로 있으니 상황판단을 못한 채 안심하고 바로 대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 유나의 거리라는 드라마에서도 그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그 드라마도 실제 소매치기하는 사람들 인터뷰하고 주인공 김옥빈이 그쪽 세계 사람들에게
실제 배워서 찍었다는 인터뷰자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