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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살던 제 친구가 잠실 아파트로 이사간다네요.

ㅇㅇ 조회수 : 23,856
작성일 : 2017-10-23 13:42:13
제 친구가 신혼때 살던 빌라에 십년 정도 살았는데 잠실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간다네요..20평대긴 해도 비싸던데...

가끔 놀러가면 오래되고 집도 먹자골목에 애 키우기 안 좋은 것이라 왜 거기 계속 살까..돈이 없나 싶었는데 애 학교 들어갈 때 되어 이사간다네요..

축하해 줄 일인데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IP : 223.38.xxx.19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열
    '17.10.23 1:44 PM (27.1.xxx.23)

    그런게 샘내는거예요
    허름한빌라에 살면서 얼마나
    치열하게 모았겠어요
    지혜로운 친구네요

  • 2. 무지
    '17.10.23 1:45 PM (218.48.xxx.220)

    축하해 주세요. 남 잘될때 아낌없이 축해해줘야 내일도 잘 된다 생각해요.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들이 갈수록 못살더라구요

  • 3. ...
    '17.10.23 1:4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기분이 이상한 건 그동안 원글님이 친구에 대해 근자감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무너져서 그런 거죠...

  • 4. hh
    '17.10.23 1:46 PM (220.86.xxx.202)

    친구분 대단하네요 원글님은 여태 친구분한테 우월감 느끼며 지내다가 뒤통수맞은 느낌인가봐요 못됐네

  • 5. ㅇㅇ
    '17.10.23 1:47 PM (58.140.xxx.2) - 삭제된댓글

    세상에 강남아파트 살 돈 쌓아놓고도 강남에 안사는 사람들 허다한데.
    대체 이런글 보면 너무 신기해요.

  • 6. 대단하고
    '17.10.23 1:51 PM (122.42.xxx.24)

    축하해주면 됩니다..
    질투하지마세여
    부모가 재산한방에 물려줘서 그덕에 산거라면 배아플수있겠지만~

  • 7. ㅇㄹ
    '17.10.23 1:56 PM (222.238.xxx.192)

    와 좋은 친구 가지셨네요
    알짜친구
    허세 많은 친구보다 백배 나아요

  • 8. ㅇㅇ
    '17.10.23 1:57 PM (125.180.xxx.185)

    남들 쓸 때 모았겠지요. 좋은 곳으로 이사하면 주변 사람들 반응이 쎄하긴 하더군요. 자매조차도요.

  • 9. 그거슨
    '17.10.23 2:0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배아파리즘

  • 10. ㅡㅡ
    '17.10.23 2:06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음.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강남이라도 빌라 살 때는 오만 방범.범죄,심지어 동네 쓰레기 걱정 다 해주던 친구가 7년만에 근처 아파트 이사가니 쎄~~~하던데

    오히려 묻고싶네요. 왜 이상해요? 기분이?

  • 11. ㅡㅡ
    '17.10.23 2:08 PM (1.235.xxx.248)

    음.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강남이라도 빌라 살 때는 오만 방범.범죄,심지어 동네 쓰레기 걱정 다 해주던 친구가 7년만에 근처 큰단지 좋은 아파트 이사가니 쎄~~~하던데

    오히려 묻고싶네요. 왜 이상해요? 기분이?

  • 12. 히어리
    '17.10.23 2:09 PM (218.157.xxx.150) - 삭제된댓글

    친구가 키특하지요.
    축하 해 주시고
    부러움을 에너지로 삼아 님도 열심히 기운내서 살아요!

  • 13. 축하해 주세요
    '17.10.23 2:10 PM (203.233.xxx.130)

    열심히 모았나 보네요
    다들 입학시기에는 어떻게 해서든 옮기더라구요

  • 14. 원글
    '17.10.23 2:11 PM (223.38.xxx.192)

    부모님께 받은건 아니고 돈 모은 것 같아요. 대출 많이 받았다던데.. 회사는 중소기업 다니는데 어떻게 돈을 마련했을까 싶네요.

  • 15. 글쎄
    '17.10.23 2:11 PM (121.145.xxx.150)

    전혀 내색을 안하던 친구였나봐요
    빌라가 편하고 좋아서 산다는 뉘앙스 풍기다가
    갑자기 좋은동네 대단지로 이사가면
    결국..... 사람생각은 다 비슷한가 싶기도한 느낌

  • 16. 참나
    '17.10.23 2:16 PM (221.146.xxx.21) - 삭제된댓글

    진짜 못됐다 원글ㅋㅋㅋ심보 그렇게 먹지 마요~
    진짜 피곤한스타일

  • 17. ㅁㅁ
    '17.10.23 2:20 PM (175.223.xxx.155)

    빌라살며 관리비 아끼고 빚안내고 열심히 모았거나 대출받고 진즉 사놨다가 월세주고 작은데 살며 돈모았겠죠. 님보다 한수 위~~~

  • 18. ...
    '17.10.23 2:23 PM (14.1.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돈 꿔가서 그 돈은 안 갚고 이사가는것도 아닌데 무슨 심뽀예요???
    열심히, 안 쓰면서 돈모아서 좋은데로 이사가면 그 성실함을 배우려고 하겠구만...
    지금껏 근자감으로 사귄 우정이였나봐요.

  • 19. ㅣㅣ
    '17.10.23 2:28 PM (119.198.xxx.248) - 삭제된댓글

    기분이 이상해 말고 부러우면 님도 친구한테 물어보고
    배우세요
    그런 친구 있으면 돈 어떻게 모았는지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게 낫지 시샘해서 얻을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 20. 왜 저런데 살까
    '17.10.23 2:35 PM (210.210.xxx.245)

    싶고,아래라고 생각했는데 잘되는거 보니 배아프나 보네요.

    요즘 잠실 핫해요.

    왜 거기 오래 살까 싶을때 돈이라도 좀 보태주지 그랬어요.그럼 더 빨리 탈출했을텐데~

    남 걱정하는척 하면서 염장지르는 사람들이,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서 잠을 못자는거 같던데요ㅋ

  • 21. hhh
    '17.10.23 2:35 PM (223.62.xxx.73)

    심보 진짜 못됐다 ㅋㅋ

  • 22. ㅋㅋ
    '17.10.23 2:36 PM (39.7.xxx.196)

    아우 심술쟁이
    너 최윤영 아니니?

  • 23. .....
    '17.10.23 2:40 PM (125.177.xxx.227)

    와...내 친구들이 이럴까봐 무서울 정도.. 친구 아니죠? 친구일리가 없어요. 그냥 님 시다바리로 생각했다가 좋은 데 이사가니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 24. ..
    '17.10.23 2:42 PM (223.62.xxx.228)

    전 그분께 배우고싶네요
    평소 알뜰한편인지 그런것도 궁금하고...
    주변 빌라사는 애엄마들도 언제든 아파트갈수있는 사람들이라 봐요.

  • 25. 헐..
    '17.10.23 3:04 PM (59.8.xxx.54)

    원글이 수정한게 아니라면

    심뽀 운운..욕먹을 내용이 하나도 안보이는데요 ???

    어차피 남들을 조금씩 부러워하고
    위안얻고 사는거 아닌가요?

  • 26. ........
    '17.10.23 3:21 PM (114.202.xxx.242)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만에 대출받아서 빌라에서 잠실아파트로 이사갔다고 생각하세요?
    제 짐작엔, 그분들 이미 신혼때 잠실 아파트 살 돈 정도는 있었을꺼예요.
    굳이 애도 없는 신혼때, 그런 아파트에 살 이유가 없었겠죠. 아파트 사면 돈 불릴 기회가 사라지는건데요.
    돈도 있고, 이제 아이도 초등학생정도 되었고.
    하니, 잠실 아파트로 이사가는거겠죠.
    님처럼 생각하는 주위 사람들이 많으니, 그냥 대출받아 가는거야 ~ 라고 말은 하는거지만.
    대출도 아마 없을 확률 높아요.
    이미 신혼때부터 어느정도 돈이 많았을꺼예요. 님 혼자서 저친구는 빌라사니까 돈이 없나보다 했겠죠.

  • 27. ...
    '17.10.23 4:20 PM (124.49.xxx.151)

    오래되고 집도 먹자골목에 애 키우기 안 좋은 것이라 왜 거기 계속 살까..돈이 없나 싶었는데

    결혼 10년이면 아기 생기고 학교 들어가기 전에 싼 동네서 알뜰하게 모아서 간 거구만 그걸 저리 불쌍한 눈으로 보고 있었던 원글 더 불쌍

  • 28. ..
    '17.10.23 4:27 PM (211.36.xxx.109)

    본인보다 등급이 낮은 친구라 님이 여기신듯.

  • 29. ㅡㅡ
    '17.10.23 4:29 PM (138.19.xxx.110)

    저도 그런 케이스인데
    아기 낳기전과 아기 미취학인 지금까지
    싼데 살고 있어요
    사람들이 왜 거기살아?해요
    사실 죽어라 돈모으고있고 내년에 좋은데 구매할 계획이거든요
    남들은 흥청망청 벌이보다 더 쓸때 저희는 벌이보다 아껴살았어요
    개미와 베짱이 같은거죠...
    왜 거기 살아? 할때 그 돈모아서 집살거라고 일일이 말할 필요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던 거지 사실 벌이랑 저축은 본인들보다 많았던걸 모르는거죠.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 30. ..
    '17.10.23 4:56 PM (39.7.xxx.178) - 삭제된댓글

    댓글이상해요

  • 31.
    '17.10.23 5:39 PM (112.169.xxx.24)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남들을 조금씩 부러워하고
    위안얻고 사는거 아닌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신승리 하세요?

    본인이 그렇다고 남들도 비교질하며 위안 얻지 않아요.
    부럽다고 의미를 잘못알고 계시너ㆍ.

    보통은 부럽다면 축하의 긍정이지.ㅉㅉ

  • 32.
    '17.10.23 5:41 PM (112.169.xxx.24)

    어차피 남들을 조금씩 부러워하고
    위안얻고 사는거 아닌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신승리 하세요?

    본인이 그렇다고 남들도 비교질하며 위안 얻지 않아요.
    부럽다고 의미를 잘못알고 계시네요

    보통은 부럽다면 축하의 긍정이지.ㅉㅉ
    자기 나아가기 바쁘면 비교질로 위안도 안해요.
    ㅉㅉ

  • 33. ...
    '17.10.23 6:08 PM (118.127.xxx.136)

    댓글 이상하지 않은데요? 뻔히 보이는 심리 상태니 그렇죠. 남들 쓸때 아끼고 아낄수 있는 나이에 모아서 필요할때 필요한 곳으로 이사간거죠.

  • 34. ...
    '17.10.23 6:13 PM (180.158.xxx.144)

    어휴,...할 말 없네요. 친구가 불쌍.

  • 35. 못났다
    '17.10.23 6:59 PM (39.7.xxx.170)

    돈없는 줄 알았는데 누가봐도 싸다고 할 수 없는 곳으로 이사가니까 친구입장에서 기분이 이상해지는?

    그럼 빌라살다가 어디로 이사가야지 님 기분이 안이상해질까요? 왜 저런데 사나했으니 님이 생각하는 친구수준에 맞는(?) 거주지도 분명 있었겠네요.

    그게 어디인가요 ㅋㅋ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 36. 원글이
    '17.10.23 9:25 PM (121.130.xxx.60)

    같은 사람 멀리 해야할 사람
    피해야할 사람

    엮여봤자 하나도 좋을게 없는 사람

  • 37. 굳이
    '17.10.23 9:26 PM (125.177.xxx.106)

    나 이러이러하게 모았다. 돈있다 말할 필요 있었겠어요.
    또 그럼 자랑한다고 할테고...
    사람들 남보기 그럴 듯해야 돈있는 줄 아는데
    가만보면 실속있는 사람들은 남보여주는데 치중 안하고
    내실을 다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보면 깜짝 놀라게 하죠.

  • 38. 댓글이 왜 이상하다는지
    '17.10.23 9:34 PM (59.6.xxx.151)

    그게 이상함요???

    근데 원글님
    유산 아니다, 중견 기업이다, 대출이다
    뭘 말씀하시고 싶으신건지??

  • 39. ...
    '17.10.23 9:34 PM (121.88.xxx.9)

    사촌이 땅을 사니 배가 아프다...
    근데 여기서 원글 욕하는 사람들
    당신들은 남들 잘되면 무한정 축하만 해주는지 궁금하네요 ㅎ

  • 40. ..
    '17.10.23 9:42 P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제가 신혼부터 3억하는 아파트 살다
    결혼 10년쯤 7억하는 아파트로 이사가니 주변에서 놀라더군요. 주변반응에 저도 놀랬어요. 빚도 내서 가는건데 그리고 결혼한지가 10년인데 이게 놀랄일인가 싶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사가기 전에 차 바꿀때 계속 타던대로 1600cc로 샀었거든요. 저는 집 갈아타는게 제일 1순위였어서요.
    남편이 중소기업을 다녔고 근데 중소기업이 다 월급이 적고 그렇지도 않거든요.
    암튼 그래서 우리가 돈이 없어보였나 싶더라구요.
    하여간 이게 이렇게 놀랄일인가 내가 어떻게 보였길래 싶었어요.

  • 41. 중소기업이 하도많아서
    '17.10.23 10:37 PM (119.67.xxx.36)

    중소기업이라 싸집기 좀 뭐하네요

    제가 아는곳만해서 대기업보다 연봉세요

  • 42. ㅇㅇ
    '17.10.23 10:41 PM (58.140.xxx.2)

    앞으로 살면 살수록 더 놀라울꺼예요.
    빌라살면서 강남 브랜드 아파트 두채씩 보유하고 있는 아줌마들은 더 많아요. 자녀들 한채씩 살라고 줘버리고.

  • 43. 55
    '17.10.23 10:43 PM (112.155.xxx.91)

    기분이 왜 이상한지 진심 궁금..

  • 44. .....
    '17.10.23 10:55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도 남편 직장 가까운 경기도 외곽 이사 나오니 원글이 같이 보는 친구들 있었어요. 그때 강남에 집 있었거든요. 남에게 말할 이유는 없고 애들 어린데 굳이 직장 먼 곳에 살 이유도 없고해서 경기도로 이사 나왔었어요.

    생활비도 덜 들고 해서 이래저래 돈 더 모았고 애들 초등 4학년때쯤 중학교 학군 생각해서 원래 있던 집으로 이사 들어가는데 친구가 원글이 같은 반응 ㅡㅡ
    어이가 없던데요.

    맞아요. 살수록 더 놀라실거에요. 그 사이에 우린 여윳돈으로 월세 나올 거 몇개 더 해놨거든요. 그런것도 남에게 말은 안하죠.

    차 수수하고 집 변두리거나 빌라 살면 무조건 없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그냥 자기 수준만큼 세상 보는것뿐이지 말 안한 사람 잘못은 아니잖아요.

  • 45. ㅎㅎ
    '17.10.23 11:29 PM (76.10.xxx.203)

    제가 서민동네 아파트 살때 옷도 잘 안사입고 애도 물려받은옷 입히고 이러고 살았거든요. 같은동에 또래 애키우는 아줌마들이 있어서 몇번 애들놀리며 어울렸는데 전 전세고 그아줌마들은 다 결혼할때 시집에서 집 해줘서 자가에다 그때나이가 30대 초반이었는데 차가 다 2대 그랜저 이상급 저희차는 제가 결혼전 쓰던 소형차 이랬어요. 애들 옷들도 죄다 폴로 바바리 이런거 사다입히고 머리는 압구정가서 몇십만원짜리 하고오고 그런 소비패턴에서 보면 제가 참 없어보였겠지요.
    그러다 2년 전세기간후 애 학교들어갈때돼서 저도 학군생각하다 잠실 아파트로 매매해서 이사가게됐는데 그얘기듣고 놀라던 아줌마들 표정 생각나네요.
    검소하게 산다고 현금 없는거 아니거든요. 아마 그 친구도 10년간 빌라살면서 돈 열심히 모았을거에요.

  • 46. 비바
    '17.10.24 12:37 AM (156.222.xxx.95)

    와 좋은 친구 가지셨네요
    알짜친구
    허세 많은 친구보다 백배 나아요2222

    저도 아이 어릴때 모으고 커가며 학군 중요해질 때 옮기는게 좋아보여요.
    금수저아니면 남들처럼 해서 언제 돈모으나요?
    다 부질없는 보여주기 소비는 관심없어서 가능하지만요

  • 47. 모은다는 것도
    '17.10.24 6:18 AM (58.143.xxx.127)

    밖에서 어느 정도 들어와 줘야 가능해요.
    전업이면 외벌이 중심이니 결국 남편 직장으로
    귀결되죠. 그리고나서 절약이고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구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모아 옮겨가시길~

  • 48. 그리고
    '17.10.24 6:21 AM (58.143.xxx.127)

    빌라도 위치에 따라 배로 오른 지역도 있었어요.
    9호선 들어선다하면서요. 뭔가 가능해진 방법이
    있을 수 있어요. 중간 양쪽부모님중에서 유산 미리
    받았을 수 있구요. 근무처가 은행임 더 빨리 늘여가긴
    하더군요.

  • 49. mmm
    '17.10.24 8:3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곧 그친구에게 까임
    저도 못살다가 잘살고 애들 공부잘했는데 친구들한테 1년 반 시달리다
    어제부로 끊었어요.
    상대할 가치가 없는 종자들임 시기심 가득한 것들은..
    시기심이 자기를 갉아먹어 죽을걸요

  • 50. 세상
    '17.10.24 8:48 AM (211.248.xxx.147)

    샘 내지 말고 배우면 돼요 어떻게 모아서 그렇게 된 거냐고 나도 가르쳐 달라고 해요 내 주변에 잘 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아요 작은 집에 살면서 종잣돈 굴려서 돈을 모아 쓸 수도 있죠 어리석은 사람은 샘을 내고 지혜로운 사람은 배워요

  • 51. 푸르미온
    '17.10.24 8:52 AM (121.168.xxx.41)

    맞아요 따라서 배우면 되죠

  • 52. ..
    '17.10.24 10:05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나보다 못난줄 알았는데 갑자기 상승하니 배가 아픈가보네요ㅋㅋ

  • 53. ...
    '17.10.24 10:44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남편모임에서도 그럭저럭인 줄 알았던 사람이
    어느날 아이도 최고 학교에 집도 좋은데 샀다고 하니
    정말 친했던 친구들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쎄해지고
    원글처럼 기분들이 이상했는지 축하인사조차도 못건네더라는...

  • 54. 새벽
    '17.10.24 10:53 AM (14.63.xxx.176)

    친구거는 친구거, 내거는 내거인 겁니다.
    집도, 남편도, 자식도,...
    곰팡이 피는 반지하 단칸방에 살 때,
    친구들 모두 아파트에서 신혼살림 시작했고, 80평대까지 늘이기도 했지만,
    단한번도 기분이상하지 않았어요.
    내거는 내거고, 크게 다를 것도 없어서 부러울 것도 없었고, 나도 그런 집에 살고싶다는 생각조차 없었어요.
    지금은 원한다면 그 친구들보다 더 좋은 집에 살 수는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 되지만,
    그냥 적당히 살고싶은 동네에, 편리성 갖춘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진정코 돈이 제일이 아니라는 거 실감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친구 잘되는 일에도 그냥 좋을 수도 아닐 수도, 별거아니구나, 깨닫게 되는 날이 옵니다.
    친구가 좋아하면 저도 기쁜거고요.

  • 55. ..
    '17.10.24 11:47 AM (59.7.xxx.216)

    빌라살면 일단 관리비가 안나가잖아요. 아파트 관리비 기본 20만원돈은 하지 않나요 매월?
    그리고 작은집 살면 난방비도 적게 나가구요.
    쓸데없이 더 좋은데로 옮겨다닌답시고 이사하면 가구며 가전 다 망가지고 복비며 이사비도 많이나가구요.
    그러니 돈좀 모았어도 그냥 그집에 계속 산거였겠죠. 목표한 곳 이사할 자금 모일때까지요.
    전 전세로 오래살았는데 그때 매번 계약서 써주던 부동산아저씨가 저희 좋은동네 집사서 이사간다고하니 기분상해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게 생각나네요. 덕담이 아니라 악담비슷한 말 계속하구요ㅡㅡ;
    계약서 써줄때마다 저렴한 동네 사니 속으로 무시했던거 같아요.
    뭐 이년에 한번 얼굴보던 생판남도 질투를 하는데. 그런마음이 들 수도 있죠.
    그래도 스스로 그런 마음이 드는지 돌아보고 그러는건 아주 좋으신겁니다.
    자기 성찰이 없는 사람은 그런 마음이 들면 드는대로 두고 다음에 또 그러니까요.

  • 56. ...
    '17.10.24 12:46 PM (203.244.xxx.22)

    원글님 덧글에 다 답이 있어요.

    결혼 10년에 그런 빌라에 살면서 악착같이 모은거죠.
    부러운건 사실이죠.
    돈에 관련된 말은 거의 안하던 친구가 조용히 모아서 갑자기 큰데 돈쓰니까 당황하셨나봐요.

  • 57. 이해됨
    '17.10.24 1:23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내가 좀 더 쓰지... 이럴 필요도 없는거에요..
    밥을 같이 먹어도 왠지 내가 더 내야 할 것 같은 마음.. 그리고 그렇게 내면 고마워하면서 내치지 않으니 정말 어렵구나..하고 내 주게 되구요. 내가 아래로 본게 아닌데 그동안 내가 배려라고 생각했던 태도를 속으로 비웃지는 않았을까 기분 썩 좋지 않죠.
    집 알아보는 동안 너도 같이 옮기자.. 이랬으면 친한 친구인데 얼마나 고민하고 알아보고 다닌 과정을 공유하지 않은게..나랑 대화 소재는 전혀 딴 얘기였던게 허망한거죠..
    결론은 안 친한 관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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