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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 잘 하셨던 분들께 질문

공부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7-10-23 11:31:58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잘 한 덕에
인생 사는데 얻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IP : 175.223.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10.23 11:39 AM (123.142.xxx.188)

    학벌 타이틀이죠 뭐

  • 2. .......
    '17.10.23 11:40 AM (114.202.xxx.242)

    언어 좋아하고, 잘해서 언어계열 학과로 당연하듯 진학했는데.
    영어 좋아해요. 정말 죽기살기로 영어 네이티브처럼은 아니더라도 그 수준에 도달하려고 엄청나게 돈 퍼부웠어요. 그냥 돈 벌어서 캐나다에 가서 2년동안 하루종일 말만하고 살았던듯.. 시골에서 살아서 20살 이전까지 영어학원 가본적 없었구요.
    그런데, 어떻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영어로도 가끔 꿈도 꾸고, 영미권 남자들이랑 연애도 몇번 해봤구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살아나가는데 너무 편리해요.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쓰니까, 누구를 만나든, 어느 여행지를 가든, 누구를 대동할 필요도 없고,
    내가 다 처리하고.사업을 할때도, 별 걱정이 없기도 하구요. 이 나라에서 직업이 안구해져서 안되면 저 나라를 가면 되는거고.
    어느 모임에 나가는것도 너무 자연스러워요. 영어 말이 안될땐, 그런 모임에 가려면 전날부터 식은땀 흘리고, 무슨주제로 말해야할까 너무 고민스러웠는데. 뭐 이젠 어울릴 주제 무궁무진하고 재미나요.
    뭐 배우러 다니는것도 꼭 한국인 선생만 고집할 필요가 없고, 세상의 폭이 넓어졌죠.
    지금은 독일어를 배우고 있어요. 독일에서 또 2년 살다 오려고 준비중이구요.

  • 3. 의사
    '17.10.23 11:43 AM (58.150.xxx.34)

    되어서 돈 좀 벌고 살아요
    그 외에는 별로 좋은 건 모르겠네요

  • 4. ....
    '17.10.23 11:4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 때 배우고 익힌 걸로 지금까지 먹고 살았네요

  • 5. zzz i
    '17.10.23 11:47 A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전문자격증있으니 회사 다닐때도 맘편합니다
    제가 몸만 건강하다면
    회사를 떠나도 남편을 떠나도 시댁을 떠나도 어디가서 내힘으로 최하 삼백 이상 벌수있고 내자식 혼자 서도 키울수 있다는 자신감 있어요

  • 6. ....
    '17.10.23 11:53 AM (223.38.xxx.170)

    전문직까진 아니지만 배운 걸로 먹고 살아요. 내가 버니 어디 꿇리거나 불안한 마음도 덜하구요.

  • 7. ..
    '17.10.23 11:57 AM (39.7.xxx.193)

    윗 분들처럼 잘 나가는 전문직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공부 좀 해둔 덕분에 기초가 있었나 봐요. 한참 주부로 살다가 40대에 공무원 시험 봤고 점수 높은 지역 붙었어요.

  • 8. iiiii
    '17.10.23 12:16 P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인맥. 모든 중요한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고 정보가 쉽고 빠르게
    들어오고 다양한 집단에 쉽게 들어감.
    고급인맥.
    좋은 기회가 훨씬 쉽게 옴.
    교수 됨. 주변 친구들도 비슷하거나 낫고 남편들도 나은
    위치. 고급정보.
    목표치가 높고 쉽게 포기하지
    않음. 국제적 중요 인물 되기에도 용이.

    우선 학벌이 안좋으면 인맥과 정보 접할수 있는
    풀이 좁아져서 좋은 위치 직업 사회적 명망 선점하기가 더 어려움 - 더 노력해서 잘되는
    경우도 많음 반대로.
    기회가
    많아지고 목표가 높고 이런것이
    자연스럽고 주변 롤모델들과 도와줄사람이
    많아진다는거죠

  • 9. ㅇㅇ
    '17.10.23 12:23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맞춤법 안 틀림

  • 10. 궁금
    '17.10.23 12:33 PM (223.52.xxx.81)

    본인의 공부 방식으로 자녀들 공부시켰을거 같은데 자녀 공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11. 애들교육이죠
    '17.10.23 12:36 PM (218.38.xxx.99)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공부를 해 본 사람이니 어떻게 하면 공부가 잘 되는지 교육이 왜 필요한지 실제현장교육 해 줄 수 있죠.

  • 12. 친구들이요
    '17.10.23 12:51 PM (211.237.xxx.189)

    주변에 성공하고 현명한, 오래된 친구들이 많으니 든든해요
    나이 들수록 배울 것도 많고 스스로도 나태해지지 않구요
    힘들 때 친구들이 옛 기억 떠올려주면, 10대의 나에게 부끄럽고 미안한 현재를 만들지 말자 다짐하게 되죠

  • 13. 사교육비
    '17.10.23 1:21 PM (210.100.xxx.239)

    전혀 안들이고 집에서 가르쳐도
    전교권이예요

  • 14. 왕년수재
    '17.10.23 1:23 PM (152.99.xxx.14)

    대학교 수석 입학까지 해서 1등이라는 단어와 너무 친숙한 저, 간단히 한말씀 드릴께요.
    누구에게나 한두가지씩의 재주가 있는 거잖아요. 큰 재주든 작은 재주든, 노력과 별개로요.
    저는 공부재주를 타고난 것인데, 세상이 공부재주를 크게 쳐주는 경향이 있어 살아가기가
    좀더 쉬웠다고 할까요?
    하지만 늘 그런 교만을 스스로 경계합니다. 다른 이들의 재주, 특히 몸으로나 입으로 발현하는 재능
    - 춤, 운동, 노래, 언변, 손재주 등이 뛰어난 사람들 그것으로 생계를 일구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기도
    하구요. 공부 잘한 사람들만이 세상의 상위그룹을 독점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 15. ...
    '17.10.23 1:47 PM (223.38.xxx.199)

    자신감이요.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 16. 별이
    '17.10.23 1:54 PM (222.233.xxx.215)

    제 적성 전공 살리고 너무 좋아하는 직업가지고 수입도 어릴때부터 꾸준히 일한 시간 대비 많은거요. 만나는 사람들 풀도 어느정도 수준 이상되고요.

  • 17. ...
    '17.10.23 2:15 PM (223.62.xxx.200)

    일단 열심히 살았던 증거가 평생 남아있다는거.
    성적증명서~

  • 18. 좋은
    '17.10.23 6:56 PM (118.223.xxx.207)

    직장이요. 또 굳이 제 가치를 증명하려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사람들이 출신교 보고 어느 정도 기본은 되려니 그냥 인정해주는 것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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