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을 너무 너무 싫어하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엄마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7-10-23 11:17:42
초3인데...
벌써부터 수학이 너무너무너무 싫다고 합니다.
전 그게 싫어할 거리라도 있냐...싶은데.
애가 좀...생각하고 고민하는걸 싫어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답이 딱 정해져 있는것도 싫대요. 수학에서 답은 하나다 이것 넣으면 저거 나오는 자판기같은거야...그러면 아 몰라 난 그냥 내 마음대로 생각할래~이래요.
초3부터 벌써 이러면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다 싶어서요.
지금 선행을 하는것도 아니고 딱 자기 진도 해요. 학교에서 풀어오라는 아무 문제집 초3 2학기...시간 날때 문제해결의 길잡이 원리 풀고...
책읽기도 즐겨하고 국어 나 사회 이런건 애가 감이 있어 보이는데
수학은 영...
직관적인 성향...자기의 생각을 중시하는 성향...이래서 싫어하는건 맞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냥 싫어하게 냅두기는 힘들어서요~
좀 도와주세요...ㅠㅠ
IP : 124.49.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3 11:23 AM (221.165.xxx.58) - 삭제된댓글

    음 저희 아이는 초등2학년때부터 학원 보냈는데요 1학년때는 눈높이 수학 2학년때부터는 해법수학 같은곳,
    지금은 중1 이고 생각해보면 한번도 빼먹지 않고 학원을 보낸건데
    중1인 지금은 수학이 일상이 됐어요
    당연히 어렸을적부터 하다보니 어려워 하지 않고
    술술 풀구요~
    제가 어렸을적부터 보낸 이유는 제가 수학을 못했고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우리아이에게는 수학이 재밌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었던구요
    아직 고등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괜찮은것 같아요
    수학은 잘풀고 잘하면 재미가 있어지는것 같아요
    너무 집에서만 시키지 마시고 학원이라든지 보습학원 보내보세요
    그리고 한번 보내면 꾸준히 보내세요~
    보냈다가 안보내면 아이 실력도 들쑥날쑥하더라구요

  • 2. ......
    '17.10.23 11:44 A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이과형인데 연산을 유독 싫어했어요
    초3이면 아직 수학의 대부분이 연산이잖아요
    반복되는 단순계산이 재미있을리가 없지요
    울 아들 경우에는 사고력수학학원 다니면서
    수학을 좋아하게 됐대요
    수학이 재밌다는걸 알게됐다네요
    초5학년부터는 수학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라고 하더군요

  • 3. 초3
    '17.10.23 12:14 PM (58.231.xxx.36)

    하루 다섯문제만 연산은따로하고요
    이 다섯문제를 끊어읽기시키고 식을 세우고 답내고
    그다음날도 어제꺼 똑같은거 다섯문제만.
    중요한거는 새로운문제말고 같은문제를 식을세울줄알게 도와주세요 지금 곱셈 나눗셍 단원이 식세우기가 잘 안되면 4학년때 단순연산잘해도 수학싫어져요

  • 4. 엄마
    '17.10.23 12:27 PM (124.49.xxx.203)

    참 다양하네요...학원을 보내는 방법..사고력 시키는 방법...식세우기 훈련하는 법...
    저희 딸은 일단 엄마 아빠 말을 잘 안들어요. 꼼꼼하게 숫자 적는것도 죽어라 싫어해요. 정확힌 모르지만 식세울때 주어진 조건...적고 구하려는것 적고...이렇게 딱딱 적고 식적고 해야잖아요?그런것도 싫어라하니...그냥 기억하거나 아무데나 대충 적거나...온 노트 사방 다 써가며 알아보지도 못할 숫자들로...제발 찬찬히 꼼꼼히 정확하게 적어보자해도 말이 안통한다고 해야하나...했잖아 몰라 싫어 아휴 안해~!!!뭐 이런식...점쟁이 말이 다 믿을건 못된다하지만...울딸 이런 성향 때문에 아무것도 안된다고...ㅠㅠ 학원몇군데 봤지만 일케 꼼꼼히 가르쳐주지는 않는것 같고...과외를 시켜볼까요...초3에...ㅠ 에휴말입니다

  • 5. 이것 저것
    '17.10.23 1:04 PM (58.122.xxx.79) - 삭제된댓글

    시킬려 하지 마시고 애들 성향을 보셔야 할듯요
    큰애완전 문과형 작은애 완전이과형이예요
    큰애는 수학때문에 좋은대학 못갔고 작은애는 수학만 1등급나와서 공대 갔어요
    특히 작은애는 대학가서 수학도 재미있고 화학도 너무 재미있다해요
    어릴때 어찌나 게으른지 구몬수학 하다 때려치우고 동네 학원에서 6개월 선행만 하면서 꾸준히 보냈는데 차라리 그게 도움이 되었어요
    고2때 올라가더니 수학이 재미있다 하더니 꼼꼼한 수학선생님 만나서 실수덜하게 하나를 풀어도 풀이과정 검사맡고 하대요

    그냥 타고 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큰애한테 너무 미안한건 수학머리 안되고 싫어 하는데 욕심부려서 애를 힘들게 했다는거예요

    아직 어리고 시간 많아요
    수학을 이것저것 시킬라 하지마시고 선행도 할려고 하지마시고 철저히 복습위주로 꼼꼼하게 풀이과정 잘봐주는 학원 한군데 정해서 꾸준히 보내세요
    기초가 잘 닦여있으면 고등가서 애가 포기는 안하게되요

  • 6. ...
    '17.10.23 1:05 PM (221.165.xxx.155)

    사고력보내보세요. 우리애도 연산 죽어라 싫어하는 녀석인데 사고력으로 수학배우고 원리깨치고 그렇게하다보니 진도가 쭉쭉나가더라고요. 연산은 나중에 수학에 자신감붙은 담에 조금씩 나갔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454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 특별법 제정 반대 박 정부 청와대 문.. 2 고딩맘 2017/10/23 658
741453 근력키우기와 지방질걷어내기 다요트는 동시에 안된대요. 4 운동 2017/10/23 2,375
741452 번호키에 달린 센서키?는 번호바꿔도 다 열수있나요? 6 바다 2017/10/23 1,358
741451 부산에 치료위주 피부과 추천부탁드립니다 5 희야 2017/10/23 1,555
741450 햐...일상으로의 초대 3 대단하다 2017/10/23 1,466
741449 남자들이 여자보다 이별에 더 빨리 적응하는 거 같아요 5 이별 2017/10/23 3,860
741448 고등 중국어 지금부터 학습지할까요? 3 중3 2017/10/23 1,529
741447 길고양이 여쭤요 19 ㅇㅈㅇㅈ 2017/10/23 1,682
741446 요리고수님들ᆢ 5 삼산댁 2017/10/23 1,417
741445 태블릿피시 JTBC 건넨 경비원아저씨 인터뷰에요. (불펜펌) 9 용자 노광일.. 2017/10/23 2,273
741444 최근에 제일 신나는 일은 뭐였어요? 14 ㅎㅎ 2017/10/23 3,101
741443 퇴진행동 게시판분위기. Jpg 5 미친것들 2017/10/23 1,780
741442 수학 초 5-2 문제 좀 풀어주세요 ㅠ 3 맨붕 2017/10/23 1,213
741441 방탄콘서트 표 어떻게 구하나요? 1 ㅇㅇ 2017/10/23 856
741440 딩크하다가 배신도 많나봐요 112 2017/10/23 31,986
741439 모기 지긋지긋하네요 ..언제까지 있을까요? 4 모기잡자 2017/10/23 1,260
741438 노트북과 테블릿중 갈등이예요... 3 쭈희 2017/10/23 1,318
741437 귀 뚫는 위치도 유행 있네요. 15 .... 2017/10/23 11,439
741436 유무선 스탠드 추천부탁드려.. 2017/10/23 449
741435 공범자를 보고... 1 언론적폐청산.. 2017/10/23 691
741434 임신중 유별난 아이 혹시 태어나서도 유별날까요 6 2017/10/23 1,870
741433 홍차 즐겨 드시는 분들 질문이요.... 1 ㅇㅇ 2017/10/23 1,319
741432 목주름이 없어졌어요 7 bless 2017/10/23 11,425
741431 머릿속에 맴도는 이 곡 .. 클래식 유명한곡인데 뭘까요 8 아답답 2017/10/23 2,023
741430 부인 또는 남편 모르게 집사는게 가능한가요? 5 ㅇㅇ 2017/10/23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