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때문에 사시는 분

제목없음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7-10-23 10:59:02

저학년 아이둘을 키우고 있어요.

남편과 결혼 10년차죠

결혼하고부터 딱히 맞는게 없어요

서로 독립심이 강해서인지

 

남편의 제일 큰 단점은

자기가 하는일을 말을 잘 안하는겁니다

혼자 결정하고, 실패해도 본인이 이해하면 끝난거죠

배우자인 제가 겪을 불안함과 고통은 몰라요

그래도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라 일은 끊임없이 했어요.

근데 몇년전 돈 엄청 말아먹은 후 무슨일을 해도

절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게 지금 제가 갖고 있는 맘이에요

그러면서 자잘한건 어찌나 아끼는지....

평소 좀 사람답게 살고

마누라랑 자기 새끼 좋은거 먹이고 좋은데 보여주려하고

그런 사람이었으면 말도 안해요.

물론 본인은 가족을 위해 잘될줄 알고 여기저기 투자했다고 생각했겠죠

근데 결과는 뭐에요. 진짜 집하나 (그것도 1억 근저당 잡힌) 겨우 건지고 살고 있는데

요즘 또 월급이 규칙적이지 않고...뭔일을 하고 다니는지....

 

아이들한텐 잘해요.

좋은 아빠가 되려하고 좋은 엄마가 되려하지만

부부간은 정작 맞는구석이 없어요.

전 불신만 가득하고

남편은 자신을 못믿어주고 무시하는게 싫겠죠

근데 그냥 남편믿고 남편에게 고마워하며 살다

사채업자들 찾아오고 아파트 경매 영수증 날아오고

아기는 갓난쟁인데...그 쓰나미 충격은 모를거에요;;

왜 내가 이렇게 불신이 생겼는지

시댁은 또 어찌나 없는지요 ㅠ

 

아직도 빚갚고 저도 맞벌이 하며 사는데

그냥 끝이 없어보여요.

애들 보면 또 그러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ㅠ

 

IP : 112.15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0.23 11:08 AM (175.209.xxx.57)

    힘드시겠지만 시댁 없다는 타령 왜 하시는지요. 원글님도 어차피 든든한 친정 없잖아요.
    그냥 남편 탓만 하세요.

  • 2. 제목없음
    '17.10.23 11:11 AM (112.152.xxx.32)

    윗님 말도 못하나요? 너나 잘하세요

  • 3. 첫댓글뭐임
    '17.10.23 11:14 AM (211.36.xxx.83)

    원글님위로 ㅠㅠ
    저도그래요결혼18년..
    각자사는게옳다고봐요..애들대학만들어가면 자유를주겟데요..
    다 그러고살아요..토닥토닥

  • 4. 첫댓글뭐임
    '17.10.23 11:15 AM (211.36.xxx.83)

    저도 다행히 아이들은참이쁘네요..

  • 5. 헐...
    '17.10.23 11:26 AM (175.209.xxx.57)

    그럼 나는 댓글도 못다나?
    나는 이미 잘하고 잘살고 있으니 너나 잘하세요.

  • 6. wisdomgirl
    '17.10.23 12:21 PM (115.95.xxx.78)

    토닥토닥... 위로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역학 사랑방 고민 게시판에 하소연 글이라도 올려보세요
    내가 차라리 주목하고 살아야할 부분이 무엇인가..
    무엇에다가 인생의 포커스를 맞춰야하는지.. 사주팔자를 통해서라도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네요

  • 7. 悲歌
    '17.10.23 12:25 PM (183.108.xxx.92)

    아이 때문에 사는 거......어찌 보면 맞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더 슬프지 않나요?
    사는건 사는 거고 아이는 부모니까 잘 돌봐 주는 거라고 생각 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몇년 아내 고생 시켰던 입장이라 참 조심스럽지만.....
    사람 마다 다 사연이 다른지라 별다른 말은 못드리겠네요 ㅎ
    하지만.....
    힘 내시구요~ 현재 상황을 지금 까지의 시야 말고 다른 시야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어떨까요? 소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어 냈을때 느낄 수 있는 쾌감과 그로인해 얻어지는 자신감의 상승
    역시 도움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340 수능을 앞두고 아이가 극도로 긴장을 합니다. 4 수능맘 2017/11/05 2,261
744339 대선 3등 다음 국회의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5 ... 2017/11/05 1,172
744338 주부로써의 삶 우울합니다 61 2017/11/05 20,559
744337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요 25 ㅇㅇ 2017/11/05 7,575
744336 현관앞에 누가 양말을 벗어놨어요 6 ㅠ.ㅠ 2017/11/05 3,148
744335 성인 여자 기준으로 바이올린 취미로 배우기 어려울까요? 11 2017/11/05 6,259
744334 이런 경우 엄마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5 ... 2017/11/05 1,435
744333 친언니가 소개시켜준다는데 4 ... 2017/11/05 2,110
744332 엄마150대 아빠170대 아들키는 얼만큼? 22 00 2017/11/05 5,533
744331 집에서 밥 안하니 편하네요 14 나나 2017/11/05 6,937
744330 우면산 숲길 코스 좀 권해주세요 2017/11/05 633
744329 지나가던 외국인이 쏘리하면 뭐라고 하나요? 27 .. 2017/11/05 7,773
744328 선생님이 지적해주면 알았다고 하고 뒤돌아서 다른거 답쓰는 아이 .. 중딩 2017/11/05 733
744327 [김어준 블랙하우스] 시작하네요~~ 본방!! 34 블랙하우스 2017/11/05 3,346
744326 털보 2부 방송직전입니다. 2 스브스 2017/11/05 813
744325 저는 양초가 좋아요 3 보름달 2017/11/05 1,236
744324 답답하다는 소리를 들어요.ㅠ 9 ㅎㅎ 2017/11/05 2,434
744323 실거주 부동산 구입하려고 해요 1 5698 2017/11/05 1,505
744322 에너지나 체력 키우는 방법이요.. 7 dd 2017/11/05 2,428
744321 7스킨궁금한점이요! 8 궁금 2017/11/05 2,998
744320 1학년 들어가는 아이 학습 어떻게 습관잡아줘야할까요? 1 초보엄마 2017/11/05 1,034
744319 수육 삶아 놨는데 7 다리살 2017/11/05 2,700
744318 어깨가 아프니 엄지가 저려요 4 고맙습니다 2017/11/05 1,424
744317 야금야금 빌려간 돈을 안 갚고 있는데 받을 수 있는 모든 밥법을.. 12 @@ 2017/11/05 3,721
744316 중3 기말고사는 일반 고등학교 입학시에 반영안되나요? 3 고등학교지원.. 2017/11/05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