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하나도 안 예쁜데요

소리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17-10-22 15:02:13
처음본 동네분이 우리 동네 이런 미인이 다 있었나 이런 소리 들었구요 엄마랑 길에 서 있는데 남자분들이 계속 쳐다보길래
엄마가 기분 나빠서 왜 보냐고 하니까 따님 미스코리아 내보내보라고 그래서 우리 엄마가 일시에 함빡 했네요
키가 크고 몸매가 좀 돼서 그런가 꾸미면 예뻐 보이는건지
그 이야기들도 다 과거 일이지만 제가 예쁘지는 않은데
미인 소리는 좀 들었네요.
다들 웬만하면 한번씩 듣는 소린데 괜히 추억질하네요
IP : 175.120.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미면
    '17.10.22 3:04 PM (182.239.xxx.248)

    달라요
    여자는 절대 게으르면 안되는데 ㅠ
    알아도 안됨

  • 2. .........
    '17.10.22 3:09 PM (114.202.xxx.242)

    예쁘고 안예쁘고가 살면서 그렇게 대수인가요?
    저는 나이가 드니, 그냥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말이 좀 이해가 가려고 해요.
    열심히 평범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은, 누구든 아름답고 귀한존재라고 생각해요.
    여기선 싫어하는 아줌마들 싸구려 파마 헤어스타일도, 요새 저는 좀 귀엽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버스타면 다들 똑같은 파마머리라고 하는모양을 늘 보는데,버스 뒷자석에서 보면서 느끼는건데.
    동글동글 만화캐릭터처럼 귀엽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20대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라 저도 좀 신기한데.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좋아요.

  • 3. ....
    '17.10.22 3:11 PM (110.70.xxx.196) - 삭제된댓글

    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만 미인 소리 들어요. 한국인 포함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빈말로라도 예쁘단 소리 들어본 적 없는데요. (공부 잘하게 생겼다는 말이나 들었죠)
    지난 이십여년간 그 세 나라 사람들만 미인이라고 하고 영화배우냐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독일인 레즈비언들이 작업한 적도 있어요.
    친구들이 넌 게르만족 취향인가 보다고 독일어 배우라고 해요.

  • 4. 오우 윗님
    '17.10.22 3:43 PM (219.248.xxx.165)

    저도 비슷하게 느껴가고 있어요ㅎ
    그리고 예전엔 소위 어떤 일정한 기준에 벗어나는 튀는 스타일 혐오했는데 요즘은 저럴수도 있지 개성이지 재밌게 생각되고 별생각없어졌어요.
    어차피 늙어 죽을 몸 좀 못생기면 어떻나싶고 젊어보이려고 날씬해지려고 지나치게 외모에 신경쓰는거 낭비같고 허무하게 느껴져요

  • 5. ....
    '17.10.22 3:54 PM (211.246.xxx.51)

    키크고 몸매되면 피부좋으면 굉장한미인으로보영ㆍ느

  • 6. ..
    '17.10.22 4:17 PM (114.204.xxx.212)

    집에서랑 좀 차려입을때랑 너무 다르다고 ㅠㅠ몰라보네요
    여잔 역시 좀 꾸며야 하나봐요

  • 7. 저도
    '17.10.22 4:41 PM (110.70.xxx.229)

    윗님 공감해요. 특히 아이낳아서 키우다보니 사람들이 하나하나 다 귀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537 외국인 남친이 바람이 난 거 같은데, 어떻게 혼낼까요? 19 이런 일이 2017/10/31 7,165
744536 층간소음으로 이사예정인데 학구열 덜하고 친환경적인 지역 추.. 2 .. 2017/10/31 825
744535 초보운전시에 6 2017/10/31 964
744534 [단독] 괌서 차에 아이 방치했던 판사, 법원 징계 안 받는다 2 .. 2017/10/31 3,270
744533 다이아반지 받는 꿈 꾸었는데 2 2017/10/31 1,537
744532 월세계약서류 문의드려요. 5 궁금 2017/10/31 704
744531 "국정원장 지시로 안봉근에 특수활동비 상납했다".. 4 샬랄라 2017/10/31 833
744530 요즘 개들이 눈치보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우리강아지 얘기 할게요 9 그래도 2017/10/31 1,169
744529 일본 교토 문의합니다 11 노랑 여행 2017/10/31 1,914
744528 송혜교 결혼사진 정면샷 58 .. 2017/10/31 37,314
744527 초5 여아, 공부하기 싫다는데... 1 zzangg.. 2017/10/31 840
744526 찜질방ㅡ모공관리 1 슬슬 2017/10/31 721
744525 자식을 악마로 만드는 부모들 3 ..... 2017/10/31 3,410
744524 원래 차 바뀌면 이런가요 8 냠냠 2017/10/31 1,924
744523 첼리투스 살면 장단점이 뭔가요? 이촌동 2017/10/31 1,106
744522 고양 스타필드에 있어요 7 Bb 2017/10/31 2,379
744521 LP판 버린건 후회 되네요 13 ..... 2017/10/31 3,524
744520 남과 비교하니까 살기 싫어지네요. 6 남편 싫어 2017/10/31 2,919
744519 켈로이드는 쌍수 어떻게 하나요? 17 성형문의 2017/10/31 8,811
744518 신경민 “고영주는 공영방송 강간추행범” vs 한국당 “윤리위 제.. 2 샬랄라 2017/10/31 512
744517 수능 초콜릿 기프티콘 아직 안나왔죠? ㅡㅡㅡ 2017/10/31 309
744516 속이 허한데 뭐 먹을까요? 4 뭐먹을까 2017/10/31 1,091
744515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당산 저녁 몇시쯤 한가한가요? 2 교통 2017/10/31 747
744514 해가 참 짧아졌네요 2 싫다 2017/10/31 601
744513 내 핸폰 번호로 이미 카톡이 가입되있을수 있나요? 1 ... 2017/10/31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