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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떡볶이 비법 아시는 분~

hap 조회수 : 7,230
작성일 : 2017-10-22 13:47:10
떡볶이 좋아하는 중년 어른이입니다 ㅠㅠ
다른 건 변하기도 하는데 이 떡볶이는 아직도 제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인생푸드(?)예요.
부산쪽에서 큰지라 골고루 빨갛게 양념 묻은 빨간 떡볶이 좋아해요.
국물 떡볶이는 국물 따로 떡 따로 무슨 맛인지 적응 안되고요.
서울 어디 맛있대서 가봐도 허연 게 매운 맛보단 달더라구요 너무

양념장 거의 흐르는 거 없이 허연 떡볶이 아닌 고루 빨갛게 양념 입은 떡볶이 비법 아심 공유 좀 해주세요 ㅎ
백종원씨 레시피 해봤는데...아니네요.
물엿도 넣어보고 농도 조절해봐도 잘 안돼요.
매운맛 고루 입혀진 쫀득한 쌀떡볶이 먹고 싶어요.
부산 가서 사오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ㅎ
82엔 온갖 재주 갖추신 능력자들 많으시니 기대합니다.
IP : 122.45.xxx.2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추장
    '17.10.22 1:49 PM (182.239.xxx.248)

    고추가루...
    길거리 장사 떡볶이는 색소죠 당연

  • 2. ..
    '17.10.22 1:51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물1컵 고추장1T 고추가루2T
    설탕2t 다시다1/2T
    파, 떡, 마늘 적당량.

    어묵을 넣으시면 다시다를 저 양의 반만 넣으세요.

  • 3. 고추장으로 할거면
    '17.10.22 1:53 PM (118.32.xxx.208)

    고추장을 불끄기 전에 조금 더 넣고 휘리릭 하면 색이 암튼 빨개요.

    글구 서울에도 고춧가루 곱게 빻아 떡볶이 만들어 질리지 않는 빨간 떡볶이 파는곳이 있는데 구로시장안에 할머니들 옹기종이 모여 파는곳 있어요.

    제가 어릴때 엄마손 잡고 가서 먹으면 그릇 작은데 먹다보면 계속 리필해주고 그랬던 기억

    3년전인가 갔을땐 다들 할머니 되셨더라구요. 문연날도 있고 안연날도 있고 그래요.

  • 4. ..
    '17.10.22 1:53 PM (124.111.xxx.201)

    물1컵 고추장2T 고추가루1T
    설탕2t 다시다1/2T
    파, 떡, 마늘 적당량.

    어묵을 넣으시면 다시다를 저 양의 반만 넣으시거나
    고추장과 고추가루 양을 반대로 넣으세요.
    저 양대로 다 넣고 어묵 넣으면 짜요.

  • 5. happ
    '17.10.22 1:56 PM (122.45.xxx.28)

    고추장님...색소 쓸 정도로 벌건 떡볶이 의미가 아니고요
    일반 고추장 써도 빨간색 나와요. 근데 떡에 온전히 스며서 흐르지 않는 농도가 안되서 올린 글이예요.

    고추장으로 할거면님...구로시장 ㅎ 멀지만 한번 가볼께요.
    집에서 자가해결책을 찾는 게 더 큰 목적인데 고민이네요.
    가서 비법 물어보면 눈총 받을거고요 ㅎㅎ 감사

  • 6. 부산
    '17.10.22 1:59 PM (219.249.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산 어디가면 그 떡볶이 먹을 수 있을까요? ^^

  • 7. 시원해
    '17.10.22 2:02 PM (117.111.xxx.179)

    물안넣고 찰고추장에 물엿이나 올리고당만 넣어요
    마늘 파는 옵션이구요
    동래 신가네가면 벌겋고 무말랭이 넣은 쌀떡볶이 먹을 수 있는데 멀어서요ㅜ

  • 8. happ
    '17.10.22 2:05 PM (122.45.xxx.28)

    ..님 어머 레시피 감사해요.
    오후에 해먹어 볼께요.
    기대되네요 ㅎㅎ

    부산님...부산 스타일이 원래 그래요.
    어디든 부산 떡볶이 특별히 국물떡볶이나 즉석 아니면 다 비슷해요.
    전 집근처라 다리집이나 재래시장 떡볶이집 갔었어요.
    시장쪽이 어디든 평타수준요 ㅎ

  • 9.
    '17.10.22 2:06 P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

    부산 떡볶이 소스로 검색하면 쇼핑몰에 소스판매하는데 나오네요

  • 10. happ
    '17.10.22 2:08 PM (122.45.xxx.28)

    시원해님...오~네에 참고할께요.
    신가네는 캡사이신 맛이라 그닥 저는...
    떡볶이 맛 음미할 겨를이나 깊이가 안느껴졌어요.
    고추장 정통의 매콤 들큰한 맛? 클래식한 거 좋아해요 ㅎ

  • 11. happ
    '17.10.22 2:10 PM (122.45.xxx.28)

    ..님 아 그래요? ㅎㅎ
    실체를 알고보면 조미료 과다첨가일까 살짝 두렵네요.
    그래도 그 양념으로 시판된다니 일단 시도 해볼까도 싶어요.
    보통 연세 좀 있으신 아주머니 주인분들은 개인 비법레시피로 장사하시지 싶더라고요.
    정보 감사해요.

  • 12. ...
    '17.10.22 2:27 PM (211.216.xxx.217) - 삭제된댓글

    그 비법을 여기 게시판에 고스란히 공개한다는것이
    안타깝지만~~~못하겠어요.
    저도 애들이 떡볶기를 좋아라 하다보니 그 비법을
    터득했는데... 글을 보다보니

  • 13.
    '17.10.22 2:31 P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

    서면,남포동 떡볶이 먹자 골목에 먹어보면 소스맛 비슷해요
    대부분 소스공장에서 가져 온다 들었어요ㅋ

  • 14. happ
    '17.10.22 2:37 PM (122.45.xxx.28)

    ...님 아이고 장사하시는 분의 레시피라 못밝히겠단 글이라면 이해하겠지만요.
    굳이 본인 아이들만 해주고 싶어 못밝히신다는 글은 왜??? 그나마 떡볶이로 엄마 위상 세우시는 분인가 ㅎㅎ

    ..님 소스공장이 있긴 하겠죠. 그걸 베이스로 더 비법첨가 하는지도 모르구요.
    단지 국물 따로 떡 따로 안노는 노하우가 궁금해요.

  • 15. ..
    '17.10.22 2:49 PM (124.54.xxx.120)

    고추장은 텁텁해져요 고춧가루로만 해보세요

  • 16. 떡볶이도
    '17.10.22 2:53 PM (110.70.xxx.229)

    비법이 있군요.
    어린시절에 은근한 연탄불에 오래 끓이던게 비법이었을까요?
    어묵국물 넣고 고추장 풀고 국간장 넣고, 밀가루 떡 떼서 찬물에 담갔다가 넣고, 마늘 다진 것 넣고 어묵 삼각형으로 썰어 넣고 나중에 대파 넣는게 끝이던데, 동네 개업집에선 떡볶이 일인분에 설탕 한주저 넣더군요. 계란 삶은 것 , 만두 튀긴것 넣어서 먹을때 계란 노른자 하나 풀면 맛있고요.
    집에선 멸치 볶다가 물 넣고 육수 뺀 후에 쌀떡 넣고 집에서 담근 보리고추장 넣고 똑같이 해요. 맵게 먹고 싶을땐 고은 고추가루 더 넣고요. 위에 피자 차즈 얹으면 아이들이 좋아하고요. 아이가 떡볶이는 집에서 먹는게 맛있다고 하더군요.

  • 17. ..
    '17.10.22 2:54 PM (218.50.xxx.172)

    장사하는 집은 양을 많이 하잖아요
    오래 끓이니까 떡에서 나온 전분기때문에 더 걸쭉해져서 양념이 잘 묻어있는것 같아요.
    동네 잘되는 떡볶기집 보니까 떡이랑 소스 추가해가면서 계속 끓여요.
    그리고 그 집만의 비법이란게 있을지.. 다들 시판 소스 쓰지않을까요?

  • 18. 저도
    '17.10.22 2:55 PM (116.39.xxx.166)

    저도 부산사람이라 걸쭉한 양념떡볶이 좋아해요
    여긴 국물이 많은 떡볶이만 팔아서
    풀무원 떡볶이 사다가 계속 졸이면서 고춧가루 더 넣고
    국물 바짝 졸면 그때 먹어요
    순대도 막장에 찍어먹고 싶고 떡오뎅도 먹고 싶어요

  • 19.
    '17.10.22 2:59 PM (221.148.xxx.8)

    다리집은 떡볶이 맛이 없어도 없어도 너무 없던데
    달지도 맵지도 뭣도 아닌 밍밍한 묘한 맛
    튀김은 푹신하고
    그런가 하면 광복동 길거리 떡볶이는 물엿 너무 넣어 끈끈하뉴고추장 범벅이고..
    어떤 떡볶이를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 20. 세상에
    '17.10.22 3:08 PM (110.70.xxx.229)

    이런일이에서 떡복이 떡이 다르다고 했던 것 같네요.
    떡을 잘라 단면까지 보여줬던 것 같아요.
    신당동집은 예전에는 떡만 따로 간한 국물에 담겨 있었던 것 같고요. 짜장 섞고 양배추채 당근채 조금 섞으니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 21. 밀떡볶이 아닌가요?
    '17.10.22 3:08 PM (211.36.xxx.87)

    파는건 보통 밀이던데...

  • 22. .....
    '17.10.22 3:12 PM (114.124.xxx.52)

    떡볶이 좋아해서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계속 해먹고 있는데요.
    어제 한 레시피가
    국물을 넉넉히 잡고 약불에 아주 오래 끓이는거였는데
    원글님이 찾는 떡볶이맛이에요.
    쌀떡 300그램
    오뎅 100그램
    멸치육수 600미리
    대파 듬뿍
    고추장 3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설탕 3숟가락이요.
    다 때려넣고 팔팔 끓으면
    약불로 1시간 이상이요.
    바닥에 눌으니 가끔 저어주시고요.

  • 23. .....
    '17.10.22 3:27 PM (118.176.xxx.128)

    소스가 찰지게 달라붙게 하려면 오래 끓이는 게 요령이에요. 국물에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국물이 졸면서 떡에 스며들어요.

  • 24. 쌀가루
    '17.10.22 3:30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한 수저 넣는 집도 있고 , 고추가루 3가지 섞어서 쓰는 집도 있어요. 육수에 대파 많이 넣고 진액 뽑아 쓴다는 집도 있었고, 육수 낼때 북어대가리 다시마 대파 마늘 멸치 마른새우 고추씨 양파 솔치나 말린홍합 등을 쓰는 곳도 있겠지요.

  • 25. 떡볶이 레시피
    '17.10.22 3:37 PM (124.5.xxx.7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1787&page=1&searchType=sear...

  • 26. 물엿
    '17.10.22 3:43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떡에 양념이 두텁게 코팅이 되는 걸 말씀하시는 듯요. 비결은 물엿 아닐까요? 길거리 떡볶이 보면 물엿을 들통으로 놓고 쓰잖아요.

  • 27. 쌀가루
    '17.10.22 3:45 PM (124.5.xxx.71)

    한 수저 넣는 집도 있고, 고추가루 3가지 섞어서 쓰는 집도 있어요.. 육수에 대파 많이 넣고 진액 뽑아 쓴다는 집도 있었도, 육수 낼때 무 디포리 멸치 북어대가리 다시마 대파 마늘 양파 고추씨 말린 홍합 솔치 등을 쓰는 집도 있고요.

  • 28. happ
    '17.10.22 3:50 PM (122.45.xxx.28)

    어머머~역시 82님들 능력자세요.
    이글 안지울께요.
    우리 떡볶이 파티들 하시자구요.
    댓글들 감사해요 ㅎ

  • 29.
    '17.10.22 4:09 PM (121.131.xxx.66)

    기름에 고추장 넣고 볶아요
    그 다음 설탕 동량 넣고 떡이랑 볶아요

  • 30. happ
    '17.10.22 5:03 PM (122.45.xxx.28)

    음님...앗 이런 레시피는 첨이예요.
    꼭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 31.
    '17.10.22 6:15 PM (39.116.xxx.222)

    역시 82엔 멋진분들 많으세요^^

  • 32. ..
    '17.10.22 6:53 PM (183.80.xxx.29)

    일번적인 국물떡볶이 양념하고 팍팍 졸여요.국물이 반쯤 될때까지.
    김집사님이 매번 혼자만 알고 안갈켜주는데..옆에서 오래보고 연구한 결과입니다^^

  • 33. @
    '17.10.22 7:09 PM (223.62.xxx.253)

    저는 멸치&다시마& 육수내서 고추장,고추가루,대파 듬뿍 넣고 떡볶이 만들어요. 불끄기 전에 물엿 넣어 고루 섞어주면 맛있어요. 전 시판 떡볶이 보다 제가 만든게 더 맛있어요^^;

  • 34. d우왕
    '17.10.22 10:06 PM (203.226.xxx.119)

    떡뽁이 비법 감사합니다

  • 35. 떡볶이 비법
    '17.10.22 11:38 PM (122.42.xxx.21) - 삭제된댓글

    떡볶이 비법이 많너요. 한번씩 해봐야겠네요.

  • 36. 떡볶이
    '17.10.22 11:39 PM (122.42.xxx.21)

    비법 한번씩 해봐야겠네요.

  • 37. 저도
    '17.10.23 4:12 AM (116.39.xxx.166)

    떡볶이 레시피 감사합니다.

  • 38. ㅎㅎㅎ
    '17.10.23 9:03 AM (128.134.xxx.90)

    쩌기 위에 안타깝지만 공개 못하겠다는
    211.216.xxx.217
    진짜 깨네요.
    고작 집에서 애들 해주는거 가지고도
    움켜쥐고 안알랴주면서
    약올리나요? 그런글은 왜써요.

  • 39. happ
    '17.10.23 10:02 AM (122.45.xxx.28)

    @님...오, 추가비법 계속 써주시는 82님들
    역시 최고 능력자분들이예요 ㅎㅎ

    ㅎㅎㅎ님...그 떡볶이 레시피가 있는지 알게 뭐겠어요 말뿐인지...애들이 알면 엄마 자랑스러워하겠어요
    다른 분들 비법 눈팅하러 분명 다시 들렀을 거다에 한표ㅋ

    모두들 맛난 떡볶이 해드시자구요 ㅎ

  • 40. 휴식중
    '17.10.25 11:59 PM (1.177.xxx.65)

    저장합니다~

  • 41. ...
    '17.12.27 10:46 PM (125.191.xxx.118)

    떡볶이 레시피 감사합니다

  • 42.
    '21.6.7 10:11 AM (223.62.xxx.81)

    빨간 떡볶이 시도학봐야겠어요
    다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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