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생활 도저히 안맞아도 회사 다니시나요.

ㅔㅔ 조회수 : 8,404
작성일 : 2017-10-22 12:22:09
몇달째 이 문제 땜에 고민이 많아요. 학교에서도 자발적 은따 혹은 아웃사이더로 지냈었고.. 장기간 타인과 오래 부대끼는 거 극도로 싫어해요. 수련회 당연 히 다 안갔고요.. 대신 혼자 해내는 일은 칼같이 해내서 대학 땐 아예 그냥 팀프로젝트 혼자 맟아서 한적도 있어요.
작년에 첨 들어온 지금 회사 역시 고역이네요. 사람들과 반나절씩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는 거 자체가 지옥.. 나이 들수럭 더 못견디겠는데.. 하루에도
몇번이고 뛰쳐 나가고 싶어요. 예전 같이 일하던 친구와 둘이 프리 식으로 일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어떻게든 계속 다니라 하셔서 설득이 힘들고.. 제가 아직 철이 없는 걸까요.
IP : 121.135.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7.10.22 12:23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남자들같으면 이런고민은 하지도 않음 어쨌든 죽을때까지
    지가 벌어 먹고살고 책임져야하니.
    사회생활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좀 한심하네요

  • 2. ......
    '17.10.22 12:27 PM (114.202.xxx.242)

    창업하거나, 본인이 회사운영할 능력되면, 나가는거고.
    그럴 생각없으면 그냥 회사다니는거고.
    그런거죠.
    성인이면, 자기가 먹을 밥 의식주 정도는 해결해야지. 남한테 기대고 살수 없으니 일은 죽을때까지 어쨌든 해야하는거잖아요.
    정말 회사 못다니겠다 이래서, 대기업 다니다가 사표쓰고, 서울부모님집 벗어나서 지방내려가서 옷가게 크게 하는 친구도 있긴 있어요.
    그 친구도 스카이 나왔는데. 아무리 한달 육칠백씩 받으며 살아도, 본인이 죽겠는걸 어쩌겠어요.
    부모님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이죠.
    그래도 회사다닐때 보다, 시간 많고, 사람사는거 같아 좋다니 된거죠.

  • 3. 그래도
    '17.10.22 12:30 PM (39.7.xxx.89) - 삭제된댓글

    참고 견디세요.


    제가요
    사회성없고 폐쇄적이고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이예요.

    회사를 다니는데 진짜 너무 괴롭더라고요.

    3년 억지로 다니다가
    프리란서로 독립했어요.

    너무 좋았지요.
    돈도 회사때 보다 훨씬 많이벌고
    혼자 일하고!!!!!

    정말 너무 행복했는데
    10년이 지나니 진짜 사회적으로
    고립됐어요.

    인맥하나없고
    친구하나없고
    소속된 그 어떤곳도 없어요.

    사회성이 없는데
    일까지 혼자하니
    세상에서 철저한 외톨이예요.
    친구도 없고.

    저같은 성격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직장을 다녔어야
    사람 구실하는데....

    집에서 일하고
    만나는 사람도 없으니
    당연히 결혼도 못했고요.

    집밖에 나가지를 않아요.

  • 4.
    '17.10.22 12:30 PM (221.167.xxx.125)

    꾸역꾸역 다니다 연금 확보 그만둠
    살것같다 승진 상사 눈치보기 동료와 알력관계
    굴레 벗으니 살것같음
    자유로운 영혼

  • 5. ...
    '17.10.22 12:3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조직생활이 싫어서 그만두고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데 만족해요
    본인이 본인 성향 잘 알아서 선택해야죠

  • 6. ..
    '17.10.22 12:33 PM (49.170.xxx.24)

    조직생활이 안맞고 프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시도해보세요. 친구를 너무 믿거나 의지하지는 마시고요.

  • 7. 아파트
    '17.10.22 12:35 PM (221.146.xxx.111)

    아파트 하나 구입 하세요. 그럼 못그만둬요.

  • 8.
    '17.10.22 12:36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다 자문으로 일주일에 한 번 사무실 나가요.
    가서 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구요.
    아니면 하루종일 강아지 쳐다보면서 혼잣말만 하며 살 것 같아요.

  • 9. 원글
    '17.10.22 12:37 PM (121.135.xxx.185)

    어차피 회사에서도 고립돼 있어요. ㅎ ㅠ 역시 은따라서요.. 만약 갑자기 결혼한다해도 회사서 부를 만한 사람 1도 없음. ㅜ 결혼은 어른들 소개 간간이 들어오는 걸로 하면 되겠거니 생각해요......

  • 10. ..
    '17.10.22 12:42 PM (110.70.xxx.93)

    조직생활아니면 스스로 돈벌능력없는사람
    나이들수록 더 답없어요
    방법은 회사다니며 기술이나 딴거 뭐배워요 그러고선 홀로서기 작게시작하세요
    혼자먹고살방법 ..스스로찾는거에요

  • 11. ㅉㅉ
    '17.10.22 12:43 PM (175.223.xxx.120)

    답정너였네.

  • 12. .....
    '17.10.22 1:01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직장은 견디는 겁니다.
    대부분 그럴 힘 없어서 그만 두는거죠.
    긜고 직장 사람들과 꼭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그냥 내가 만인을 왕따 시키면 되요.
    대신 일은 철저히 해야죠.
    일만 철두철미하게 하면 아무도 못 건들어요.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피해자 크스프레 하고 있는 사람이 제일 한심해요.
    원글님이 그런 상태라면 모두를 위해 그만 두세요.
    직장 15년차의 조언입니다.

  • 13.
    '17.10.22 2:04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본인이 먹고 살 능력되면 관두는 거죠
    목구멍이 포도청 아닌가요?

  • 14. ㅇㅇ
    '17.10.22 2:33 PM (223.38.xxx.85)

    이런질문자체가 의미가 없는거죠
    회사그만두고 내능력으로 먹고살수있으면 관두는게 좋은거아닌가요? 그럴수 없으니 고민하는거고.

  • 15. 다니죠 돈 땜에
    '17.10.22 2:52 PM (211.36.xxx.162)

    대신 전 공부해요~약대 또는 의대편입 하려구요..
    곧 그만 둘겁니다..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살다 죽긴 싫네요

  • 16. ㅌㅌ
    '17.10.22 3:43 PM (113.131.xxx.30)

    안맞는 사람있어요
    자유로운 영혼들..
    친구랑 프리선언해서 사업해보는것도 경험이 될듯하네요
    사업이 잘되면 쭉하고 안되면 다시 회사 들어가면되죠
    젊은데 무엇이든 도전해보세요

  • 17. 저요~~
    '17.10.22 10:03 PM (223.33.xxx.164)

    들어가기 너무 힘든 사립고등 미술교사 사회생활 조직생활이 너무 안맞아서 때려친사람 여깄습니다.

    운좋게도 사업시작한게 잘되서 연봉2억가량 법니다.
    기적같습니다. 10억은 모은거같아요.
    저혼자하는 일이에요. 전화받고 서류정리히는 여직원은 제게 맞출수 있는 사람 뽑아서 7년같이 일하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749 사사건건 캐묻는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24 골치 2018/01/12 7,768
767748 라디오 퀴즈 상품이 조금 놀랍네요 14 황당 2018/01/12 4,212
767747 귀 옆 관절이 아픈데요. 동네 치과 가도 될까요? 5 턱관절 2018/01/12 876
767746 다 아시려나~사소한 남은 음식 팁이긴 한데..보쌈이요^^ 6 2018/01/12 3,029
767745 유산균 엘*나만 먹으면 이상하게 변비가 생겨요 5 폭설 2018/01/12 1,479
767744 흰쌀죽 쑤려는데 다시마 육수에 해도 괜찮나요? 3 2018/01/12 701
767743 강연재 자유당으로 갔네요;;; 8 ㅇㅇㅇ 2018/01/12 2,078
767742 자식 다 키운후에 느끼는 요즘의 생각 69 봄날 2018/01/12 28,603
767741 사카린 항암 효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반전 2018/01/12 873
767740 쇼핑몰 이상한 판매자들. 1 .. 2018/01/12 1,024
767739 눈이 많이 피로한 가족을 위한 안대 만들기했어요. 16 혹시나 2018/01/12 3,213
767738 가상통화 거래소 수수료 전부 몰수·추징..최대 징역 7년 5 샬랄라 2018/01/12 1,341
767737 '영부인 옷값 수억'거짓말 정미홍 검찰 송치 6 richwo.. 2018/01/12 1,334
767736 외국계컨설팅 출신 40대초에 퇴직하더군요 6 ㅡㅡ 2018/01/12 4,277
767735 고열시 주의사항 고열 2018/01/12 723
767734 등산용품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선물 2018/01/12 863
767733 잠없는 아기 힘들어요 진짜 ㅠㅠ 22 .. 2018/01/12 5,237
767732 도화살 신기하네요. 3 ... 2018/01/12 5,783
767731 천연헤나 새치도 염색가능한가요 전문으로 천연헤나로 염색해주는 미.. 1 잘될꺼야! 2018/01/12 824
767730 전세인데 윗집에서 물이 새는거 같아요. 6 00 2018/01/12 1,338
767729 마음의 평화 1 ... 2018/01/12 520
767728 수도가 얼었나봐요. 1 ... 2018/01/12 1,414
767727 무스탕 코트 유행일까요? 남편이 20년전거 꺼내입고 다니는데 .. 9 요즘 2018/01/12 2,719
767726 아침에 머리가 아파서 깬다고 한 사람여요 13 어제 2018/01/12 2,518
767725 문과... 취업이 안된다고들 하는데요... 17 파란색 2018/01/12 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