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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우울증 끝은 성형이라더니

ㅠㅠ 조회수 : 10,751
작성일 : 2017-10-22 01:06:24
40대 딱 중간이에요. 젊어 그래도 외모로 이득봤음 모를까 손해본적은 없는 외모였는데 40대 중반되니 시들어버리는 건 막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20대에 볼이 터질 듯 빵빵해서인가 나이들아 얼굴살이 빠져도 어쨌든 붙어있는 총량이 평균 이상이라 쪼글쪼글해지는 건 막을 수 있었는데 생기가 쭉 빠지더라구요.

돈 벌기는 날로 힘들고 애들은 한창 말 안듣고 힘들게 벌어 학원에 갖다주는 돈이 얼마인데 골치가 살짝만 아프셔도 자체휴강하시고(내가 골치아팠다고 일 그만뒀음 우린 이미 그지) 그럴거면 학원 그만 두라 이 말엔 이미 가락이 붙여진 일상을 보내다보니 매일매일 신경질이 쌓이더라구요. . 그러다 으아아악 정말 참을 수가 없이 화가 나던 날.

급 인터넷 검색으로 보톡스와 필러 주입하기로 합니다. 열받은 김에 강남성형언니들처럼 확 바뀌고팠으나 그러려면 돈이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ㅠ 수소문해 찾아간 곳 의사쌤이 살짝씩만해도 효과 괜찮을거라며 정말 조금만 가지고 여기저기 찔러주셨어요. 당일날은 주사바늘 자국도 좀 나고 필러맞은 자리는 살짝 푸르딩딩 멍도 들었고 그래서 식구들이 물어보면 잘 둘러대야지 그랬는데 젠장 식구들 전부 노관심 OTL

이왕 발동걸린거 피부도 좀 신경써보자 싶어 피부과 10회 시술도 끊었어요. 보톡스 필러 피부과 시술 10회까지 하니 딱 100만원이더라구요. 큰 돈이긴 하지만 문득 애들 학원비 생각하니 학원 관리비도 내주는 판에 내 얼굴 관리비도 좀 낸들 뭐 어떠랴 싶더라구요. ㅎ

여튼 피부과는 두 번 받았고 필러 보톡스한지 한달쯤 되는 지금! 눈에 뛰는 변화는 없습니다 ㅋㅋㅋ 팔자 주름도 다 없앤게 아니라 끝 꼬리쪽만 펴서인지 티도 안나요. 콧등에도 살짝 맞았는데 그거야말로 정말 찌른 건 확실한데 뭐가 들어가긴 했나 싶을만큼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어요. 근데 거울 볼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좀 괜찮아보여요. 저도 어디가 어케 바뀐건지 모르는 상황이니 남들은 더 몰라요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도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왠지 요새 이뻐보이네 그 정도에요.

근데 고만큼의 변화가 왠지 삶의 급활력을... ㅎㅎㅎ 일에 자신감도 붙고 애한테도 덜 짜증내고 그러네요. 쓰다보니 성형을 조장하는 거 같아 찔리지만 ㅠㅠ 여튼 전 적금하나 들었어요. 한달에 8만원. 그 돈은 온전히 미모를 위해 쓰겠다 마음 먹고요.









IP : 175.112.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2 1:11 AM (58.235.xxx.225)

    피부과는 계속 하실수 있으면 추천해요
    그런데 보톡스 필러는 시작 안하시는게 나아요

  • 2. **
    '17.10.22 1:12 AM (218.237.xxx.58)

    저는 예전에 아피엘 정도 하다가 요즘은 가끔 보톡스 맞는 정도로 지내는데..
    (시간도 없고 학원비로 돈도 부족하고..ㅎㅎ)
    아.. 요즘 정말 얼굴보니.. 쭈글 아줌마가..있더군요..

    다음달 아이 수능도 있어서 참으려고 했는데
    얼굴색이 칙칙해지는건 정말 못 참겠어요.
    다음주.. 레이저 와 이마 보톡스좀 맞고 오려구요.

  • 3. 보톡스 필러
    '17.10.22 1:13 AM (182.239.xxx.251)

    없어지는거니 그나마 젤 부작용 적고 젤 드라마틱하죠
    전 좋다고 봐요
    30만원짜리 아이크림 5개월 바르느니 5만원 보톡스 맞고 미간 눈가 주름 확실히 펴죠

  • 4. ....
    '17.10.22 1:14 AM (198.200.xxx.176)

    성형하고 시술받으면 진짜 한동안은
    얼굴도 이뻐지지만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ㅋ
    정신과 다니는 비용도 한회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하던데
    그돈이면 시술받는게 훨신 외적 내적으로
    큰 행복을 준다는게 아이러니하죠 ㅍㅎㅎ

  • 5. 앗 제 얘기인줄
    '17.10.22 1:16 AM (221.162.xxx.132)

    40초라 주장하고픈 40중반 애들땜에 남편땜에 우울하던찰나 지나가다 본 성형외과 광고현수막에 차돌려 보톡스맞고 잡티레이저하고 토닝 10회 끊었어요
    보톡스 첨 맞았눈데 싸더라구요 ㅎ

  • 6. 12233
    '17.10.22 1:23 AM (125.130.xxx.249)

    필러는 피부 쳐지 않나요???
    저도 44세인데 보톡스는 40세 들어오고부터
    맞고 있는데..
    필러는 왠지 겁나요. 얼굴 흘러내린다해서요 ㅠ
    양볼이랑 팔자쪽에 살짝 맞고파요

    그리고 체중관리에 힘써요.
    아무리 얼굴 어쩌고 해도
    일단 살찌면 땡이라...

  • 7. ㅠㅠ
    '17.10.22 1:29 AM (175.112.xxx.122)

    처도 첨 맞아봤는데 살짝은 괜찮다는 말도 있고 흘러내린다는 말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8. 흘러내리는건
    '17.10.22 1:40 AM (182.239.xxx.251)

    근육을 죽이니 살을 버티지 못하고요
    살집이 많은 얼굴이 그렇죠
    그러니 눈가 미간만 맞으세요
    필러도 부위별로 막 용량대로 넣는 곳 말고 전체적으로 균형 맞춰주는 곳에서 해야죠
    레스티놀같은 부작용없아 녹아 없어지는걸로

  • 9. 필러는
    '17.10.22 1:46 AM (182.239.xxx.251)

    정말 의사가 중요.
    가계적으로 용량대로만 놔주는 곳은 가지 마세요
    젊은 초보 월급의사들 바글거리는 그런 병원은 피하세요

  • 10.
    '17.10.22 1:53 AM (211.204.xxx.24)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미간 보톡스 맞고 싶은데 눈이 쳐진다고
    82에서 봤는데요.
    헷갈리네요

  • 11. ..
    '17.10.22 2:39 AM (1.240.xxx.89)

    저두 45살인데

    이 날까지 네일한번 안 맞고 살았어요

    근데 저두 이제 피부과 다닐려고요

    누군 다이어트한다고 몇백에

    남편도 골프에
    애들도 학원비에..

    나만 맨날 아끼고 ..

  • 12. 나이 들어서 무서워요
    '17.10.22 6:02 AM (100.2.xxx.156)

    젊을때 성형시술 많이 받으신 분들 많은 동네 사는데요.
    정말 옷차림보면 부유한게 표가 확 나는 분들인데 얼굴이
    마이클잭슨같이 생겼어요.

  • 13.
    '17.10.22 8:29 AM (118.34.xxx.205)

    원글님 왜이리 공감가고 웃겨요? ㅎ
    심적으로 젊음되찾은기분이 좀 살맛.나더라고요

  • 14. 공감은 가는데요
    '17.10.22 8:57 AM (110.70.xxx.220)

    결국은 내 살아있는 신경을 죽이는일 인데

    나중 에,인위적으로 안되는때가 반드시 오는데 그땐 어떻게 하실랍니까?
    손대서 만족한 시간보다도 시술로도 안되는시간이 훨씬길어질텐데요

  • 15. 친구가
    '17.10.22 12:15 PM (114.204.xxx.212)

    ㅎㅎ 보톡스 필러 맞고 왔는데 가족들 아무도 몰라보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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