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깍두기 절인물을 마셨더니.......

자취생 조회수 : 12,725
작성일 : 2017-10-21 21:54:41
오늘 깍두기를 담갔는데요
생전 두번째 담근거예요
근데 깍두기를 1시간정도 절이고 나니 물이 많이 생겼는데
그냥 버리려니까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 물에 비타민이 많이 녹아나와있을텐데..  소금도 좋은거거든요

저의 엄마는 나물데친물 같은걸 안버리고 꼭 머리감는데 쓰거나 하시는데.. 제가 그런걸 닮아가나봐요. ^^;;

어쨌든 그 무 절인물에 물을 많이 부어서 포카리스웨트 농도로 해서 마셨답니다.
오~~~   근데 의외로 죽  들이키고 나니 뭔가 몸이 시원한거예요 !
몸의 부족한 무언가가 채워지는 기분이랄까...  맛이 꽤 상쾌합니다.


저처럼 무 절인 물이 좀 아깝다는 분은 안계신가요?
제가 좀 엉뚱한가요? ㅎㅎ

IP : 175.223.xxx.1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1 9:58 PM (61.106.xxx.234)

    궁상좀 그만떠세요

  • 2. ...
    '17.10.21 9:58 PM (58.140.xxx.45)

    참 독특한 분도 있군요.

  • 3. doubleH
    '17.10.21 10:01 PM (211.36.xxx.126)

    건강에 좋을거 같은데요

  • 4. 췌장암
    '17.10.21 10:01 PM (210.124.xxx.78)

    걸리면 어쩔라구...

  • 5.
    '17.10.21 10:04 PM (117.111.xxx.243)

    저 아는분은 육수내면 멸치 무 다시마 등 건더기를 꼭짜서 마셔요
    꼭짜서 육수애 섞으니 국물이 탁하고 버리기 아까와서 꼭짜서 마시며 이게 진짜라고 좋아해요

    또 한분은 김치국물을 못버려요
    님처럼 스며나와 진짜라며 . . . .
    육수내고 남은 건더기 멸치랑 다시마 양파 파 무도 흐물렁한데 국물에 절여있다고 다 드셔요

  • 6. 원글
    '17.10.21 10:07 PM (175.223.xxx.138)

    저는 다시내고 남은 건더기보다는
    그 국물이 엑기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다시내고 남은멸치는 너무 시각적으로 안땡겨서 못먹을거 같아요

    김치국물은 찌개같은거 만들때 조금씩 넣으면 맛있더라고요

  • 7.
    '17.10.21 10:09 PM (175.117.xxx.158)

    짜요ᆢ그냥 생무를 드셔요

  • 8. 좋네요.
    '17.10.21 10:20 PM (42.147.xxx.246)

    완벽한 미네랄 드시는 거네요.

  • 9. ....
    '17.10.21 10:20 PM (1.245.xxx.179)

    김치국물도 아닌 무절인 국물이 뭐가 아깝나요?
    소금물이...

    원글님 어머님이 나물데친물로 머리감고 그러는거 싫지 않으셨나봐요?
    전 우리엄마 밥 남기지도 못하게하고 싹싹 먹으라 하는거 강박 생겨서
    내아이는 그냥 대충먹어도 그냥 버려요.
    저희엄마는 아마 다 긁어 드셨을듯.

  • 10. 요리왕이다
    '17.10.21 10:21 PM (122.47.xxx.186)

    뭐 물부어서 연하게 맛있게 먹었다는데 좋은것 같은데요?

  • 11. 원글
    '17.10.21 10:28 PM (175.223.xxx.138)

    생각보다 굉장히 시원하고요
    다 마시니 트림도 깊게 나오고 왠지 소화에도 좋은것 같은 느낌..
    제 입맛에는 맛있고 괜찮아서 마셨고요
    싫은데도 아깝다고 마시면 정말 궁상이죠 ;;;
    물도 충분히 부었지만, 절일때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서 그런가 전혀 짜진 않았어요

  • 12. 심플라이프
    '17.10.21 10:29 PM (39.7.xxx.165)

    무우에 소화가 잘되게하는 효소가 들어있거든요. 가을 무우는 보약이래요.

  • 13. ㅇㅇㅇ
    '17.10.21 10:54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

    무우에 황성분이 많아 가스발생 잘됩니다
    깍두기같은거 먹으면 트림.방구 잘나와요
    무우성분이 나와봤자 얼마나 나올까요
    소금물의 섭취로 헐압이 올라가고
    물을섞어마신다는건 그만큼신장의 피로도를 증가시킵니다

  • 14. 청명
    '17.10.21 11:03 PM (182.212.xxx.253)

    좀 다르겠지만
    숙취에 생무가 짱이에요.
    소화 안되거나 숙취로 고생할때
    동치미 국물 한사발 하면 진정되거든요.
    그 원리 아닐까여. 물 섞어 드셨으니 농도는 괜찮을거구요.
    저도 우린물 조금 아까워하긴 해요.
    어찌할 방법을 몰라 버리지만요.
    그게 그냥 버리기 아깝다기보다는..(전 소비적성향)
    좋은 성분이 있을것 같아서요..
    그 부분은 원글님이랑 저랑 비슷해요.. ㅎㅎ

  • 15. 원글
    '17.10.21 11:08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분 계시니 반갑네요
    동치미 국물도 무진장 좋아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저는 엄청난 저혈압이라 혈압은 괜찮을거 같아요

  • 16. 원글
    '17.10.21 11:08 PM (175.223.xxx.138)

    저랑 비슷한분 계시니 반갑네요
    동치미 국물도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거랑 비슷해서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ㅎ
    아 그리고 저는 엄청난 저혈압이라 혈압은 괜찮을거 같아요

  • 17. 도대체
    '17.10.21 11:48 PM (188.23.xxx.130)

    625전쟁통도 아니고 나물 데친물로 머리를 감는다니 헐이네요 헐...

  • 18. 만성
    '17.10.22 12:57 AM (106.252.xxx.228)

    만성소화불량인 저는 솔깃하네요. 속이 시원하다고 하시니..
    무가 소화돕는데 그 국물이 우러나니 시원할 것 같네요

  • 19. 듣기만 해도
    '17.10.22 1:56 A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 밤에 혼자 꺽꺽 거리며 못자고 있는데...
    제 앞에 있으면 당장이라도 마시고 싶은 심정이네요.

  • 20. 한의원에서 들은 얘기인데요
    '17.10.22 2:14 AM (121.167.xxx.243)

    위에 염증이 있는지 없는지 기능이 제대로 되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무를 갈아서 그 즙을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된대요.
    냄새가 안좋다고 느껴질 수록 위 기능이 저하되고 병든 거라고 합니다.
    그걸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그 무즙을 마시는 거래요.

  • 21. 무즙
    '17.10.22 5:37 AM (121.143.xxx.116)

    저희 엄마는 깍두기 할 때 고운 소금으로 절이고 그 국물 그대로 담아요. 국물도 시원하고 더 맛있어요. 소금 적게 써요.

  • 22. 저는
    '17.10.22 6:15 AM (175.223.xxx.2)

    무 절일 때 영양소와 단물이 다 빠져나가는게 싫어서
    무 안 절이고 썰어서 그냥 해요.
    깍두기 국물은 밥 비벼 먹거나 떠먹거나 해요.

  • 23. 채소
    '17.10.22 8:12 AM (58.230.xxx.247)

    삶거나 데친물이 짭짤하니 스파게티면 삶을때 사용하고
    쌀뜨물은 세안에 사용

  • 24. 깍뚜기
    '17.10.22 8:43 AM (121.187.xxx.102) - 삭제된댓글

    절이지 않고 그냥 담가요
    시원한 국물이 얼마나 맛있게요

  • 25. 그래서
    '17.10.22 11:17 AM (121.140.xxx.196) - 삭제된댓글

    깍두기를 꽃소금에 절인후, 절임물 안 버리고 그냥 담가요

  • 26. 나는나지
    '17.10.22 8:47 PM (1.245.xxx.39)

    깨끗한 무와 소금을 사용했다면 천연 소화제이죠

  • 27. .....
    '17.10.22 8:53 PM (211.247.xxx.53)

    저도 여름에 무나 배추로 김치 담글때
    절이지 않고 생것 그대로 담가요..
    익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익어서 국물 나오는거
    마시면 속이 확 뚫리는 것 같은..시원하고 맛있어요.
    단. 익는데 보름이상은 걸려요..

  • 28. 글쎄요
    '17.10.22 9:50 PM (58.236.xxx.65)

    차라리 생무가 낫지, 나트륨이 많아서 그닥 안좋을 것 같은데요...

  • 29. ...
    '17.10.22 9:52 PM (223.62.xxx.211)

    천일염은 더러운데요...

  • 30. ...
    '17.10.22 9:54 PM (223.62.xxx.211)

    나물데친 물로 왜 머리를 감아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768 수학 문제좀 풀이주세요ㅠ 4 ..... 2018/01/09 749
766767 행복해요~ 8 쟈넷 2018/01/09 1,232
766766 생리할때 몸 안 좋은 부분들이 더 안 좋아지네요 4 .. 2018/01/09 2,303
766765 저도 미투(나도 당했다) 캠페인 동참해봐요 9 미투 2018/01/09 2,097
766764 강북지역에서 강북삼성병원까지 운전 어떤가요? 2 운전 2018/01/09 734
766763 사람들의 과대평가가 너무 힘들어요 5 ........ 2018/01/09 2,358
766762 장학금 혜택 보고 지원했는데 3 공산당이 싫.. 2018/01/09 1,814
766761 분당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2 속상해요 2018/01/09 1,868
766760 요즘 노트북은 cd넣는곳? 7 희망 2018/01/09 5,359
766759 레슨 선생님한테 서운하다 못해 울컥해요 48 ........ 2018/01/09 9,104
766758 중앙일보사설 패러디ㅎㅎ 3 ㅎㅎㅎ 2018/01/09 1,411
766757 자한당은 자폭이나 해라 7 ***** 2018/01/09 779
766756 요즘 날씨에 거리 걸으면 6 거리 2018/01/09 1,712
766755 초등입학 영어. 10 gfsrt 2018/01/09 1,214
766754 운전면허취소 후 얼마뒤에 다시 딸수있나요? 1 겨울 2018/01/09 467
766753 제가 창업하는데 운전기사가 필요해서 아들에게 아버지가 면허따라고.. 7 아들 2018/01/09 1,726
766752 아끼고 사는게 허탈해질때가 있어요 12 어휴 2018/01/09 7,012
766751 평창때 테러 발생할수도 있겠죠? 80 2018/01/09 5,141
766750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82cook.. 2018/01/09 601
766749 연예인들은 딸만 낳네요 16 xy취약성?.. 2018/01/09 6,044
766748 출판기념회에 뭘 준비해 가야할까요 포엠 2018/01/09 292
766747 이면계약은 추후 다시 협상 7 ㅇㅇㅇ 2018/01/09 1,223
766746 최저시급여파인지 식당 물가 다 올랐어요. 31 ... 2018/01/09 5,245
766745 최대 환급가능한 금액이 내가 낸 근로소득세 합계인가요? 4 연말정산시 2018/01/09 802
766744 팩트체크)최저임금인상이.문제라고?응.아냐! 3 네이버메인갔.. 2018/01/09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