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고 싶어요

아들만셋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7-10-21 15:51:33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이 있는건 아니예요
그냥 안면있는 사람과 인사하고 간단한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친한 사람에게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그냥 무슨 일이든 생겼을때 그때 무슨 얘기를 해주는게 잘 안돼요
꼭 지나고 나서 아 그때 이렇게 얘기해줄걸 후회해요

일상적인 대화나 긴 대화 일이나 지식에 관련된 얘기는 잘해서 상대가 전혀 이상하게 못 느껴요

스타일 좋다거나 잘한다거나 고맙다거나 하는 칭찬을 받으면 고맙습니다 외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인사만 하고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혼자 열심히 집에서 생각하고 연습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됐을땐 말을 못해요
남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때 축하한다는 말은 생각이 안나고 오~그래하는 감탄사만 하고 말구요

가까이 지내는 사람은 인사도 잘하고 밝고 항상 남을 칭찬하고 좋은 일 생기면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해하고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말을 많이 해줘요
따라하려고 노력하는데 천성인건지 잘 안돼네요
남들이 말하길 긍정과 부정 밝음과 우울의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요

우울하고 부정적인 성격이라 바꿔보려해도 잘 안돼고 오히려 자존감만 낮아지고
겉으로는 전혀 티가 안나고 오히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고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저를 보니 더 힘들구요
마음 터놓고 지내는 사람도 없어 힘들어요

이거 어떻해야할까요
엄마가 이러니 아이들도 닮아가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IP : 115.140.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정에 이름붙이기
    '17.10.21 4:08 PM (1.176.xxx.41)

    혹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상대의 감정도 잘 읽으시나요?

  • 2. 아들만셋
    '17.10.21 4:11 PM (115.140.xxx.199)

    제감정 표현은 잘 못하고 남의 감정은 잘 읽는 편이예요 눈치 빠르고 분위기 잘 읽는다고 그래요

  • 3. 내감정을
    '17.10.21 4:19 PM (1.176.xxx.41) - 삭제된댓글

    잘알고 표현하면 상대의 감정도 이해되어지는데

    지금 상황은 과도하게 상대의 감정만 느끼고
    내감정을 표현을 못해서

    이야기가 재미없이 끝나버리게 됩니다.
    사람은 소통이라는게 정보와 긍정 밝음 칭찬만으로
    이뤄질수 없는

    나의 감정이 들어가야 재미있거든요.
    부정의 내감정 3을 표현해보세요.

    재미있는 사람들은 감정에 솔직하고
    이야기를 저돌적으로 시작하고 짧게 끝냅니다.

    다시 롤모델을 찾아서 지켜보며 배우세요.
    재미없는 사람은 유익한 정보를 줘도 싫어요.

  • 4. 내감정을
    '17.10.21 4:28 PM (1.176.xxx.41)

    잘알고 표현하면 상대의 감정도 이해되어지는데

    지금 상황은 과도하게 상대의 감정만 느끼고
    내감정을 표현을 못해서 

    이야기가 재미없이 끝나버리게 됩니다.
    사람은 소통이라는게 정보와 긍정 밝음 칭찬만으로 
    이뤄질수 없는

    나의 감정이 들어가야 재미있거든요.
    부정의 내감정 3을 표현해보세요.

    재미있는 사람들은 감정에 솔직하고
    이야기를 저돌적으로 시작하고 짧게 끝냅니다.

    다시 롤모델을 찾아서 지켜보며 배우세요.

  • 5. 아들만셋
    '17.10.21 4:54 PM (115.140.xxx.199)

    감사합니다 인간관계가 좁아서 ㅠ

  • 6. ...
    '17.10.21 5:16 PM (119.192.xxx.5)

    P.E.T교육을 받으세요
    효과적인 부모역할훈련

    비폭력대화도 좋습니다.

  • 7. ᆞᆞᆞ
    '17.10.21 5:41 PM (211.109.xxx.158)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서 남 눈치 보느라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관계는 느낌을 주고받는 것이에요
    내 느낌을 느껴야 남의 느낌을 받았을 때 내 느낌을 얘기할 수 있어요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거나
    대인관계 관련한 집단상담에 참여해보시면 도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492 6시넘어학원가는애들 저녁 어떻게하세요 8 2017/11/13 1,444
748491 장염이 아니면 뭘까요? ㅇㅇ 2017/11/13 358
748490 특성화고 붙고 나서 입학 안 해도 인문계 갈수있나요? 4 가능한가 2017/11/13 1,708
748489 엠빙신 김장겸 해임안 가결 6 ... 2017/11/13 798
748488 [1보]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10 무얼봐야하나.. 2017/11/13 1,544
748487 초등 아이들 부츠 신긴분들 없어요? 2 ... 2017/11/13 532
748486 수능까지 층간소음 복수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5 .... 2017/11/13 2,498
748485 홍시땜에 이 날씨에 날벌레 2 2017/11/13 701
748484 비행기 모바일 체크인 질문요 6 처음이라.... 2017/11/13 1,120
748483 급여보다 개인 시간이나 가정생활을 중요시하는 취업경향 12 ㅇㅇ 2017/11/13 1,986
748482 코스코에 커클랜드 냥이 사료요 8 궁금 2017/11/13 861
748481 뱃살 빼고파요... ㅜㅜ 6 쭈117 2017/11/13 2,488
748480 한서희 논란을 보면서 드는 생각 4 신노스케 2017/11/13 3,512
748479 마트에서 지금 최악의 김여사를 봤어요 60 ........ 2017/11/13 25,764
748478 88사이즈 언니 옷사주고 싶은데요 13 ㅇㅇㅇ 2017/11/13 3,104
748477 막힌 남서향 1층에 볕이 들까요? 3 햇빛 2017/11/13 1,450
748476 차없이 전라도(군산부터..) 여행하고 싶어요.가능할까요? 1 ... 2017/11/13 805
748475 나랑 진짜 안맞는형 12 혈액형 2017/11/13 2,706
748474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얼마나 중요할까요? 7 00 2017/11/13 2,092
748473 수능시계 작년에 구입한거 사용해도되겠죠?? 9 수능 2017/11/13 2,407
748472 자식집에 와선 시어머니 간섭 7 ... 2017/11/13 2,631
748471 계단운동 하시는분들 다른 입주민 눈치 안보이나요? 4 운동 2017/11/13 2,426
748470 수포 전문 병원 괜찮은 데 있을까요. 1 ㅇㅇ 2017/11/13 430
748469 한살림 김장김치 맛있을까요? 2 8만원 2017/11/13 1,597
748468 “장동건 대주주 회사, 조세도피처 통해 영화 투자” 3 oo 2017/11/13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