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사람손이나 다리를무는데요ㅜㅜ

ㅜㅜ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17-10-21 14:48:34
육개월됐구요 산책시 한번씩 주인의다리를 무는가하면
장난치거나할때 손가락도 물어요
물론 정말 작정하고 무는건아니구요
이렇게 무는건 어떻게 고쳐야되나요?ㅜㅜ
이러다 나중에 큰일칠까봐...천진난만한 강아지...ㅜㅜ
IP : 123.213.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1 2:52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강형욱 훈련사가 입마개 하래요.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대면할 때 옷 입는 게 당연하듯 그게 당연한 걸로 적응하고 살아야죠.

  • 2. ...
    '17.10.21 2:59 PM (58.230.xxx.110)

    입마개 좀 하세요~
    개때문에 너무 소중한 가족 잃고싶지않아요...

  • 3. 세상에
    '17.10.21 3:07 PM (73.193.xxx.3)

    나쁜 개는 없다라고 EBS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쭈욱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려요.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씨가 나와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개들 훈련을 도와주는 내용이예요.
    경우마다 달라서 그냥 바로 적용할 순 없지만 이것저것 많이 보시면 도움이 될꺼구요.

    유툽에 있는 강형욱 훈련사의 무는 개 관련 비디오 몇개 링크 걸어요.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0xO9AB5huIs

    https://www.youtube.com/watch?v=-vceNsNDXfQ&t=71s

    https://www.youtube.com/watch?v=gCeaTIKH9U8

  • 4. ...
    '17.10.21 3:08 PM (118.37.xxx.134)

    이빨나올때 근질근질해서 그러기도 한다는데...그럴때 주는 장난감이 있었는데...생각이 안나네요..

  • 5. 그럴땐
    '17.10.21 3:13 PM (175.223.xxx.61)

    아야!!!!하면서 엄청 아픈척하고
    주둥이 손으로 잡고
    그러면 안돼~~~~
    가르치세요.

    아직 애기라서
    이가 간지럽고 장난친다고 그러는 거예요.

    6개월이면 얼마나 이쁠까요^^

  • 6. 그리고
    '17.10.21 3:15 PM (73.193.xxx.3)

    몇번 시도해서 바로 바뀔꺼라 생각하지마시고 꾸준히 계속 적당한 훈련을 통해 좋은 습관을 키워주셔야해요. 소리치고 물리적으로 때리거나 야단쳐서는 제대로 고칠 수 없고 외려 악화시키실 수 있어요.
    엄하게 하되 바른 방법으로 훈련시키실 때 효과적이구요.

  • 7. ..
    '17.10.21 3:19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

    물 때 바로바로 혼내시고요.
    실타래로 된 밧줄 장난감 있는데요.
    그거 물고 줄다리기하는 것처럼 서로 당기고 놀아주세요.
    이갈이하느라 간지러울 때 도움이 된대요.

  • 8. ......
    '17.10.21 3:19 PM (211.229.xxx.201)

    개나 사람이나 다른사람 다치게 할 수 있는 장난은 못하게 가르쳐야죠.
    때리거나 체벌을 하라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명확하게 안된다는 의사표현을 하세요.
    부드럽게 훈육하고, 표정 귀엽다고 웃어버리고, 혼내서 미안하니 안아주고, 간식주고... 모두다 니가 무슨짓을 해도 괜찮다는 싸인이 돼요.

  • 9. ..
    '17.10.21 4:35 PM (114.204.xxx.212)

    주인만 장난하며 살짝 무는건 아직 이갈이때문이에요

  • 10. 성장기
    '17.10.21 5:27 PM (220.80.xxx.68)

    강라지들이 물고빨고 하는 건 원래 성장기 때 하는 행동이에요.
    강아지 형제가 있으면 서로 물면서 장난 칠 때 서로의 이빨에 깨물리면서 물면 상대방이 아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워요. 엄마개한테도 그렇게 장난 치다가 엄마가 이젠 그러면 안돼 하면서 살짝 물어서 네가 하는 행위가 어떤 아픔을 주는지, 혹은 슥 강아지 곁을 피하는 것으로 네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계속하면 안 놀아줄거야. 식의 훈육을 받지요.
    그런데 아기때부터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 강아지들은 놀이를 통해서, 적절한 훈육을 통해서 내가 장난으로 가하는 행동이 상대방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못 배우죠.
    그래서 이걸 귀엽다고 계속 손장난 해주다가 개가 내가 이렇게 하면 반려인이 좋아하는구나 라로 착각하고 무는 걸 놀이라고 받아들이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고, 반대로 성장기 행동과 장난을 너무 지나치게 받아들인 반려자에게 과한 학대나 폭력, 폭언으로 조그만 소리에도 깽깽 비명을 지르는 매우 겁이 많은 아이로 성장하는 비극이 일어나는 거예요.

    아이가 어릴 때 깨물기를 한다면 이갈이 시즌이거나 사람이이가 신나게 장난치고 놀이를 좋아하듯 심심해서 그런 거라 이해하시고 손이나 신체부위를 물려고 하면 안돼~ 하고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하며 개껌이나 장난감을 물려 주세요.
    그리고 산책시 강아지가 사람 다리에 달려드는 것은 어리다면 아직 아이의 눈높이에서 움직이는 다리가 재밌다고 놀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거나 성견이 되면서 서열매김을 하는 과정에 자신이 산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이다라는 걸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행위일 수도 있어요.
    아주 나쁜 건 아니구요, 아이들이 사춘기때 집안 분위기를 장악하는 거와 비슷한 행동이에요.
    저는 그럴 때 안돼하고 말하면서 축구 같은 공놀이로 대체 시키거나, 너무 과하게 행동하면 조금 부딪히는 정도로 니킥을 하기도 합니다.
    반려인은 강아지의 영원한 보호자이므로 강아지가 위험에 처할 시, 혹은 위럼 행동을 할 시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제재할 수 있는 권위가 있어야 해요. 가학적인 방법으로는 강아지가 절대 리더로 인정 안 합니다.
    인간사회와 마찬가지로 반려인이 개의 생리와 질서, 규율을 먼저 인지 하고 현명하고 부드럽게 대처해야 반려견에 존경과 사랑으로서 따라요.
    절대 오냐오냐 혹은 방관은 위엄을 더 깍는 행위에요.
    잘했어와 안돼, 놀이와 훈육이 적재적소에 행해져야 오히려 반려견이 반려인과 함께 있으면 재밌고 안전하고 내가 성장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요.
    그럴려면 반려인이 반려견에게 더 큰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개란 동물이 어떤 생태를 가지고 어떻게 진화를 했으며 어떻게 집단에서 행동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는지, 상황 마다의 표정과 행동 등등 이런 것을 연구한 책들을 찾아 읽어보고 방송 프로그램도 보면서 나름의 연구를 하셔야 돼요.
    그럼 훨씬 더 반려견을 이해할 수있고 막연했던 오해도 풀립니다.

    인간만 강아지에 대해 공부하는 게 아녀요.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바닥에 납작하게 누워 시선을 반려인에게 고정하고 반려인이 어떨 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냄새를 풍기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 항상 관찰 합니다.
    그래서 나중엔 반려인이 어떤 가방을 들고 나가면 장 보러 가는 건지, 오늘은 친구 만나러 가서 좀 늦겠다던지 귀신 같이 알아채는 거랍니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 놀이, 올바른 훈육, 적절한 무시(놀아달라 먹을 것 달라 보챌 때마다 매사 다 받아주면 말그대로 호구가 됩니다. 때에 따라서 주고싶어도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반려인의 건강한 사회성( 반려인이 도리어 외출을 두려워 하고 사람들을 경계하면 반려견 입장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 반려인의 사리분별과 애티켓(강아지가 예민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인다 싶으면 반려인이 먼저 강아지 상태를 인지하고 타인들에게서 격리할 수 있어야 하죠. )

    반려견과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꾸리기 위한 평생 해야할 덕목? 지침임을 늘 상기하셨으면 해요.

  • 11. 성장기
    '17.10.21 5:39 PM (220.80.xxx.68)

    아 그리고 산책할 때 이따끔씩 무는 거라면 반려인의 보행이 너무 빠르거나 산책이 너무 짧아 강아지가 속도를 따라갈 수 없거나, 천천히 세상 냄새를 맡으며 산책을 더 즐기고 싶어서 좀 천천히 가요, 나 힘들어요, 나 여기서 냄새 더 맡고 싶어요, 마킹도 하고 싶어요 라고 부탁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개교상 사고에 너무 어린 강아지를 잠재적 범죄자처럼 여기지 마시고, 강아지가 원글님을 엄마처럼 의지하는만큼 강아지가 뭐 불편한 게 있어서 그런가?하고 좀 더 믿음으로서 반려견 입장을 배려하셨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86 자차로 19km 거리의 직장이요. 8 .. 2018/01/10 1,736
766985 앞니벌어짐 레진하고왔는데 16 ㅡㅡ 2018/01/10 4,985
766984 저는 올해 시작이 좋네요 4 분홍 2018/01/10 1,476
766983 키플링 가방이 덜거덕 덜거덕 1 키플링 2018/01/10 1,000
766982 필라테스 개인강습..효과있을까요? 5 PT 2018/01/10 2,502
766981 503은 기자회견이 얼마나 무섭고 싫었을까? 7 ... 2018/01/10 2,563
766980 한비자 읽으신분 책추천 좀 ;: 2018/01/10 424
766979 분당 구미동 어떨까요 9 구매 2018/01/10 2,024
766978 티비조선 기레기 최지원의 또 다른 기레기짓.. 9 미친것 2018/01/10 1,577
766977 정형외과 의사들 월급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8/01/10 11,287
766976 운전할 때 뭐 하시나요? 10 ㄷㄷ 2018/01/10 2,079
766975 여대생패딩 어디꺼 사줘야할까요.아웃도어꺼 괜찮나요? 8 자게 2018/01/10 1,767
766974 라면 진짜...아 요물이네요 ㅎㅎ 6 아 진짜 2018/01/10 4,041
766973 꺼진눈 성형하신분 계신가요? 7 na 2018/01/10 2,090
766972 박정엽 기자 징징 부산일보에서 기사도 나왔네요 ㅋ 12 2018/01/10 3,592
766971 상황과 남편의 말 좀 봐주세요 7 쪼그라듬 2018/01/10 1,264
766970 갑상선암 수술후 8 문병 2018/01/10 2,716
766969 상상불허로 마르고 잘 생기고 아우라가 있죠..연예인들이..ㅎㅎㅎ.. 14 tree1 2018/01/10 4,271
766968 조선비즈 기자ㅋㅋㅋㅋㅋㅋㅋㅋ 14 ar 2018/01/10 3,606
766967 아까 한국말 쓰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 트윗 8 ㅇㅇ 2018/01/10 3,868
766966 여자는 결혼하면 시가쪽귀신이라고 말하는사람.. 10 ... 2018/01/10 1,760
766965 tv보는데 이승기 진짜 못생겼네요 27 짬뽕 2018/01/10 8,441
766964 국민이뽑은 대통령에 무례 = 국민에게 무례 한 것 !!! 8 기자들행태 2018/01/10 1,901
766963 20년 넘게 손놓았던 영어를 공부해볼까해요.. 1 ^^ 2018/01/10 1,124
766962 10년 임금 동결에 올해 첫 인상액 650원인 우리 직장 1 웃음 2018/01/10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