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등뼈 끓이는 거 - 질문 있어요....

요리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7-10-21 14:31:01

얼마 전에 올려주신 어느 82님 레시피대로 해보려고 하는데요,


핏불 빼서 물에 넣고 마늘,생강,된장 넣고 끓이다가 다 익었을 때쯤

열무,얼갈이 한단씩 넣고 고추가루 넣고 간은 국간장.

먹기 전에 파 넣기.

라고 가르쳐주셨는데요,

질문은요,,,

1) 핏물은 한 시간 정도 빼면 될까요?

2)물은 등뼈가 완전히 잠기고 남을만큼 넉넉하게, 맞나요?

3)마늘,생강은 통으로 넣어야 하나요? 다진 걸 써야 하나요?

4)열무,얼갈이는 날 것을 넣는단 말이죠?

   혹시...물김치 담궜던 거 남은 거 있는데 국물 꼭 짜서 건더기 넣어도 될까요?

   신김치도 물에 씻어서 추가하고?

이렇구요,

혹시 다른 조언도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야심차게 해보겠습니다. ^^

IP : 175.20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10.21 2:36 PM (117.111.xxx.82)

    핏물이 잘 빠져야 누린내가 덜하니 한시간 이상은 빼셔야해요. 세시간씩 담궈놔도 핏물이 계속 나오면 손으로 점 주물거려서 빼셔도 되요.
    그리고 핏물빼는 시간이 좀 적으면 펄펄 끓는 물에 등뼈를 넣고 한번우르르 끓여서 그 물도 버리고 등뼈도 한번 씻어서 다시 끓이기 시작하면 담백해져요.
    저는 얼갈이 열무에서 풋내가 날까봐 항상 삶아서 밑간해서 썼어요. 밑간은 뭐 아시는대로 된장 고춧가루 국간장 액젓 조금 마늘 파.,등등이요..

  • 2. 레시피가 다르다면
    '17.10.21 2:40 PM (118.32.xxx.208)

    저는 얼갈이를 살짝 데쳐서... 국간장, 마늘, 고춧가루, 육수, 들깨를 넣어 조물조물 한다음 끓고 있는 등뼈에 넣어 섞어줍니다.

    우거지가 사실 더 맛있는데 워낙 야채건더기를 좋아하다보니 데쳐서 해야 그나마 많이 넣게 되니까요.

    핏물은 헹굼해주면 짧게 헹굼없이는 좀더 담궈줍니다. 그리고 한번 파르르 끓여서 버리고 다시 깨끗한 물에 생강, 양파, 대파, 된장을 넣는데 생각은 통마늘 크기로 넣었어요. 양파는 절반만 뚝 잘라서. 그냥 통으로 넣어도 아무 상관 없구요.

    신김치는 묵은지 감자탕이군요. 신김치 넣어도 맛나지만 얼갈이랑 같이 넣진 않아봤어요. 다 끓으면 중간 냄비에 덜어서 깻순과 들깨, 고춧가루 추가해서 끓여가며 먹음 되어요. 그리고 간을 못맞추고 도저히 맛이 안날때는 새우젓이 비결이랍니다.

  • 3. Borisim
    '17.10.21 2:44 PM (183.98.xxx.245)

    1)핏물은 물을 몇번씩 20분 정도에 한번씩 갈아주며 더이상
    피가 없을때 까지 두어시간 물갈이 해준다.
    2)고기가 잠기고 약간 더 넉넉히 물을 잡는다
    3)마늘 생강은 육수 낼때는 통으로 하고 나중에 고추가루 소금에 육수나 물을넣고 간마늘 과 후추에 데친 얼갈이나 무청을 나물 무치듯 해서 고기와 육수에 넣고 끓인다.
    4)물김치는 씻어도 맛이 없다..미련없이 안쓴다.
    마지막에 깻잎과 들깨가루 약간을 넣고 간보고 먹는다.
    된장은 아주 조금 넣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된당 많으면 텁탑한 된장국이 되므로 꼭 유념한다.

  • 4. 오오
    '17.10.21 2:50 PM (59.5.xxx.186)

    등뼈해장국 고수님들이 많네요.
    냉장고에 얼갈이가 있어 등뼈 사러 가고 싶네요.ㅎㅎㅎ

  • 5. ㄴㄷ
    '17.10.21 2:51 PM (58.120.xxx.76)

    히트레시피에 있는 감자탕. 괜찮았어요.

    전 12시간 담가둡니다.
    지방은 가위로 제거하고 맹물에 우르르 데친후
    찬물에 다시 깨끗히 헹굽니다.
    등뼈 손질이 시간이 졀 많이 걸리죠.

  • 6. 맹바기 다스
    '17.10.21 6:48 PM (39.115.xxx.106)

    3시간정도 담가놓고 세번이나 네번정도 물 갈아줌.

    냄비에 물넣고 뼈넣고 끓임.팔팔 끓기시작하면 5분정도 더 끓이고나서 불끄고 물만 버림.

    물틀어놓고 냄비 흔들어서 뼈를 샤워시켜줌.

    다시 물받아 본격적으로 끓여줌.

    저는 우거지따로 안사고 김냉에 계속 잠들어있는 오래된 김치를 씻어서 찢은후
    본격적으로 끓일때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 7. 감자탕
    '17.10.21 7:03 PM (121.143.xxx.117)

    저도 한번 도전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758 팩트체크)최저임금인상이.문제라고?응.아냐! 3 네이버메인갔.. 2018/01/09 650
766757 근로자들마저…최저임금 인상 재고해주세요 26 ........ 2018/01/09 3,641
766756 니트 몇벌 있으세요? 4 니트 2018/01/09 1,447
766755 서울삼성병원 근처 점심(한식) 먹을 곳 있을까요? 8 서울 2018/01/09 1,393
766754 보온 도시락에 떡볶이를.. 6 hakone.. 2018/01/09 3,446
766753 박근혜가 "나쁜 사람"이라고 짤랐던가 3 .. 2018/01/09 1,530
766752 돼지갈비 사 봤어요 6 후기 2018/01/09 2,208
766751 503이는 최소한 무기징역이네.. 2 ㅇㅇㅇㅇ 2018/01/09 2,410
766750 말로만 듣던 층간 소음으로 편지 받았네요. 37 층간 소음 2018/01/09 12,704
766749 도시락김에 싸먹는 국수...넘 맛있어요~ 5 화이트봉봉 2018/01/09 2,332
766748 뉴스룸)정부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김태영 'UAE 밀약.. 10 ㄷㄷㄷ 2018/01/09 1,650
766747 가슴 작은 사람들의 인생 브래지어 있나요? 24 서울 2018/01/09 10,800
766746 목이 편안한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겨울 2018/01/09 1,898
766745 가끔씩 보면 우리 대통령님 새신랑같이 19 카라 2018/01/09 2,787
766744 소금 다큐멘터리인데요 이집트 파라오 소금에 절이고그런 ㅇㅇ 2018/01/09 915
766743 대학교 졸업식 3 헤이즐넛 2018/01/09 1,452
766742 고3 올라가는 아들... 6 겨울 2018/01/09 2,852
766741 어머, 이 글 좋은거 같아요~~ 13 발견 2018/01/09 4,664
766740 (펌) 세계음반 판매량top 10.txi 1 pop 2018/01/09 1,477
766739 편의점 업계 1위는 gs인데 왜 15 궁금 2018/01/09 5,228
766738 방탄)평창 마스코트와 방탄소년단 뷔 14 평창 2018/01/09 3,030
766737 누군가에게 기대어 펑펑 울고 싶네요 8 ..... 2018/01/09 3,022
766736 진짜 진짜 강남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33 진짜 2018/01/09 6,406
766735 칼둔 멋져부리네.. 5 ㅠㅠ 2018/01/09 3,250
766734 지금 무엇에 감사하신가요? 42 ..... 2018/01/09 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