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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부 백수된다고 글 썼던 이예요

어쩌면 괜찮은 나이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17-10-21 11:59:46
30대 중후반, 맞벌이로 한창 달리던 부부가 어쩌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퇴사를 했어요. 
그게 지난 봄의 일이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10년 가까이 회사원이다가 그만둬버리면 마치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 아이 학교 챙겨 보내고 집안도 좀더 챙기고 낮에 카페도 가고... 
오랜만에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진 일상을 보내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더 밝아진 것 같고요ㅎㅎ 
전 아직 재취업은 못했지만 면접 기회가 몇번 있었고 오라는 곳도 있긴 하더라고요. 
좀더 좋은 조건으로 일하고 싶어서 그곳은 사양했지만, 아무튼 바닥이던 제 자존감이 조금이나마 회복되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퇴사하고 시작한 일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네요. 
실은 1인 출판사를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얼마 전 그 첫 책이 나왔는데, 서점에 진열된 걸 보고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출판업이 그야말로 레드오션인데다 불황인 분야여서 시작한다고 했을 때부터 걱정이 많았고,
지금도 하루 매출 안 나오면 걱정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뭔가 결과물이 나오니까, 불안보다는 희망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때 댓글로 따뜻한 말씀 해주신 분들이 문득 생각나서요.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IP : 115.139.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카추카
    '17.10.21 12:03 PM (119.70.xxx.204)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일이 잘되실겁니다

  • 2. 파스칼
    '17.10.21 12:03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전화위복으로 자기도약의 기회로 잘 활용하시네요.

  • 3. ...
    '17.10.21 12:06 PM (112.169.xxx.241)

    앗 ㅋ
    축하드립니다
    이런 경사가 ㅋ
    원글님 출판사나 책 이름좀 힌트주세요
    제가 직업상 책을 엄청나게 사고 읽어대거든요 방하나가 거의 도서관 수준이예요 ㅜ
    새로운 책이라니까 책욕심이 불끈...
    앞으로 번창하시기를 빕니다 ㅎㅎ

  • 4. 부부백수 부럽네요
    '17.10.21 12:09 PM (223.38.xxx.194)

    저 이주째 싱글 백수라 좀 불안해지네요
    나이가 있고 경력이 있으니 포지션이 맞지 않아 취업이 안될까봐요

  • 5. ....
    '17.10.21 12:49 PM (59.29.xxx.126)

    축하드려요. 책 힌트 주시면 사서 읽어볼께요. 집에 문화상품권을 몇 장있어서요.

  • 6.
    '17.10.21 12:53 PM (175.116.xxx.169)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저 출판계 관련 전문가 많이 압니다. 작업하다가 알게되어..
    괜히 반갑네요 1인 출판사...
    흥하시기를...

  • 7. 어쩌면 괜찮은 나이
    '17.10.21 1:09 PM (223.62.xxx.59)

    축하 감사해요. 아직 전 백수이긴 하지만 알차게 사는 백수가 되어야겠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오겠지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 제목은... 제 닉네임입니다.. 광고 같아 부끄럽네요ㅠ

  • 8. ♡♡
    '17.10.21 2:03 PM (121.182.xxx.168)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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