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관두고 싶은데 다들 말려요 ㅜㅜ

찬바람 조회수 : 5,962
작성일 : 2017-10-21 00:20:14
직장 생활 한지는 25년쯤 된 50 살이구요
풀타임하다 체력이 딸려 하루 4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일한지 3년 정도 됐어요
학교 졸업 후부터 쭉 직장생활을 해온데다
결혼도 일찍해서 쉴세 없이 달려만 온 삶에 지친거 같아요

이제 50이니 은퇴하고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여행도 맘껏 다니고요

남편은 이런 제 마음을 이해해주는데
나머지 친정 식구나 친구 들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네요
특히 친정엄마는 제게 심지어 미쳤다고 ....ㅠㅠ
하루 4시간 일하며 400씩 버는 직장이 흔하냐고 하시구
요즘 백세시대인데 일할수 있는걸 복으로 알라구.
지금 관두면 두세달 안에 후회 할거라고 하네요

이제 관두자는 마음이 확고 하다가도 
다들 이구동성으로 반대하니 
정말 내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싫어도 참으며 계속 직장 생활 하는게 답일까요...
IP : 174.73.xxx.2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1 12:22 AM (117.123.xxx.178)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좀더 시간 지나면 나가고싶지 않아도 나가야 할 때가 오거든요. 그때 그만두셔도 될것같아요. 나이 오십에 4시간 일하고 400이면 정말 좋은 자리입니다. 저라면 계속 다니되 내가 행복한 취미를 더 적극적으로 하면서 밸런스 맞출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 2. ...
    '17.10.21 12:26 AM (1.229.xxx.104)

    하루 4시간만 일하시니 저도 차라리 일은 정년까지 하시되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늘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17.10.21 12:29 AM (122.18.xxx.204)

    현실감이 좀 없으신듯요
    그만두면 못돌아갈 곳이라면 절대반대요

  • 4.
    '17.10.21 12:32 AM (1.252.xxx.68)

    4시간에4백이요???
    초면에 죄송한데 진짜 왜관두시는데요? 이해가안되네요

  • 5. ...
    '17.10.21 12:32 AM (38.75.xxx.87)

    저도 몇년전에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친정부모님과 제 절친이 아직 더 일해야 할때라며 걱정스러운 말씀을 주셨고 내 사정을 이해못해주는 그들이 원망스러웠어요. 오히려 남편이 더 서포터해주고 절 지지해주었죠. 속마음이야 백퍼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그 고비를 넘기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일 그만 안둔게 얼마나 다행인지...


    4시간 일해서 400백, 그 직업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 저포함 엄청 많을텐데 .. 원글님 능력이 있어 그 나이에 조건 좋은 직장 가지셨는데 놓치기에는 아깝네요.

  • 6. ...
    '17.10.21 12:34 AM (210.117.xxx.125)

    4시간 빼고 나머지 시간을 원글님을 위해 쓰시면 안되나요?

    그걸로는 부족할까요?

  • 7. 와~
    '17.10.21 12:52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저는 4시간 아니라 8시간에도 4백 받고 싶은 사람 인데요
    저라면 60 정년까지 할 수 있으면 꾹 참을거 같아요
    60세 이후에도 노후까지 너무 길어요

  • 8. ///
    '17.10.21 1:06 AM (180.66.xxx.46)

    4시간에 400....죄송하지만 어떤 직종인지가 참 궁금하네요 ㅠ

  • 9. 의사?
    '17.10.21 1:16 AM (1.231.xxx.187)

    남자도 50에 쉬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공평

  • 10. . .
    '17.10.21 2:12 AM (49.170.xxx.24)

    의사이신거예요? 전문직종일 것 같은데 좀 쉬시다 다시 취업 하셔도 되지않나요?
    전업들은 나이들어 일하는거 부러워하더라고요.
    그런데 쉬지않고 일해온 사람은 상당히 지치죠.

  • 11. 의심병
    '17.10.21 2:39 AM (222.120.xxx.20)

    그만둬도 당장 생활에 문제 없고 노후대비 돼 있으면 남의 말이 뭔 상관이에요. 그냥 쉬면서 하고 싶은 일 하시면 되지.
    굳이 4시간 일하고 400을 명시할 필요가 없는 글인데 구체적인 액수까지 뙇 적어놓으시니
    자랑인가, 무의미한 낚시인가 의심이...
    그 정도 벌면 전문직일텐데 솔직히 전문직이라 하기에 글의 흐름이 너무 내용이 없는데요 ;;

    낚시 아니면 진짜 죄송합니다.

  • 12. ...
    '17.10.21 3:07 AM (138.51.xxx.239)

    4시간 일하고 400이면
    당연히 일반 사무직은 아니고
    의사나 약사 그런 전문직일텐데
    어차피 일 그만둬도 내일이면 다른데가서
    또 일할수 있는게 그 세계인데
    참 자랑을 이런식으로 하시는거
    나이가 50이신분이 쫌...ㅡㅡ;

  • 13. ㅜㅜ
    '17.10.21 5:38 AM (98.163.xxx.106)

    4시간이면 그냥 하시는게...

    뭐 본인이 싫다면 할 수 없지만요.

  • 14. ㅇㅇㅇ
    '17.10.21 7:02 AM (121.135.xxx.185)

    네시간씩 사백이면...
    그냥 취미로 소일거리라고 해도 될 듯.

  • 15. 정말 낚시가 아니라면
    '17.10.21 7:18 AM (223.62.xxx.202)

    직업을 알려주세요.
    4시간에 400 받는데 그만 둔다면 진심 미친거 맞습니다.

    제발 무슨 일인지 말해주세요.

  • 16. 그만두세요
    '17.10.21 7:28 AM (211.213.xxx.44)

    요즘세상저싫으면 안합니다

  • 17. ...
    '17.10.21 9:00 AM (223.38.xxx.233)

    의사아니면... 힘든 벌이네요
    잠시 휴가내고 쉬시고 그만두진마세요^^;;

    50이면 앞으로 30년더사셔야되요

  • 18. .....
    '17.10.21 9:32 A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일반 직장인이시라면 일하던 사람이 쉬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다니라고 하고 싶은데
    4시간에 400 버는 분이시면 그만두셔도
    다음에 다시 일하시기 쉬울거 같아요
    그만두고 싶으시면 그만두셔야죠

  • 19. 나이 50
    '17.10.21 9:52 AM (14.52.xxx.17)

    이라면서요. 자기 인생인데 맘대로 하세요. 이렇게 고민할 이유가 있나요?

  • 20. 쉬세요
    '17.10.21 1:56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4시간에 400이라면 전문직일 것 같은 데, 좀 쉬어도 일하고싶을 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모아둔 재산도 좀 있을 거고, 너무 쉼없이 달려와서 지치셨나봅니다.
    다행히 남편은 지지해준다 하니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생활이 어렵다면몰라도 여유가 있다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상을 준다는 기분으로요.
    이것저것 즐기다보면 어느순간 다시 일하고싶은 순간이 오면 다시 하면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좀더 쉬면 되는 거죠.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116 우울하네요.. 4 .. 2017/10/21 1,694
740115 돼지발정제 4 나참 2017/10/21 1,263
740114 원주에 빌라나 다세대 전세 3 Raya 2017/10/21 1,407
740113 오늘 집에서 영화보실분들 뭐 보실거예요..? 12 집엣ᆞㄱ 2017/10/21 2,364
740112 배추가 덜 절여졌을때.. 2 웃자0 2017/10/21 5,084
740111 그라운드 커피를 샀는데 유통기한이 2018 7월이예요? 1 ar 2017/10/21 935
740110 애나 어른이나 맞아야된다는말 1 본능 2017/10/21 513
740109 남편이 건축학개론 수지보고 제가 떠올랐대요.. 9 .. 2017/10/21 4,941
740108 반말 섞어서 말하는거 너무 싫어요 8 저안 2017/10/21 2,719
740107 국민소환제 법제화, 지금이 적기입니다! 3 분통을 터뜨.. 2017/10/21 467
740106 요즘 드립커피가 맛있네요 6 커피 2017/10/21 1,797
740105 언더테일(게임) 11살이 해도 되나요 게임때문에 2017/10/21 287
740104 광나루역 맛집 좀 알려주세요^♡^ 3 가을하늘 2017/10/21 812
740103 사서고생이라는 프로 이거 무슨 뻘짓인가요? 2 뭔짓 2017/10/21 1,202
740102 나꼼수 민주언론상 시상식 - 김어준 너무 건방져 !! ㅋ 3 고딩맘 2017/10/21 1,873
740101 독감주사 매해 맞는 분들은 접종하셨어요? 20 ㅡㅡ 2017/10/21 2,815
74010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0.20(금) 1 이니 2017/10/21 488
740099 아침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여고생들 24 ... 2017/10/21 7,227
740098 진심궁금, 진짜 남자는 친딸도 여자로 보이나요? 22 ㅇㅇㅇㅇ 2017/10/21 7,332
740097 점점 얼굴에 나이가 보이네요. 4 ... 2017/10/21 2,784
740096 운동하시는 분들 생리때도 운동하세요? 5 2017/10/21 1,732
740095 목줄 안하는 동물 신고관련 궁금증입니다 1 신고 2017/10/21 665
740094 군입대는 신청을 언제 해야하는건가요? 4 ㅇㅇ 2017/10/21 953
740093 스페인어 vs 독일어 ,추후에라도도움되는언어가 둘중 무얼까요 9 잘될꺼야! 2017/10/21 2,732
740092 뒷목이 찌르듯이 아파요. 후두신경염인거 같은데.. 7 .. 2017/10/21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