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만 손윗사람 손아랫사람 노릇따져가며 해야하는지.

소금광산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1-09-13 03:13:25

명절되니 사람노릇한다고 여기저기 전화하다보니 화가 나고 짜증도 나서

 

화풀이겸 끄적겨려보네요.

 

결혼하고 애를 가져도 애보느라 몸이 아파 일주일 넘게 병원에 입원해도 내 아이가 아파 몇주가까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전화한통 없었던 손윗시누이. 명절에 전화하면 내가 무슨 큰잘못하는냥 황급히 대충 끊어버리는 건 뭔지.

 

둘째 임신했다고 하니 너희는 피임도 제대로 안하냐고 생각없이 산다고 성질부터 부리고

 

인상찡그리며 항상 호칭이며 예의에 대해서 구석으로 데리고가 교육시키던..휴...말해 뭣하나 싶네요.

 

그래도 남편은  아랫사람이 먼저 전화해서 안부를 여쭤야 하는거아니냐고..

 

손아랫동서 선물을 받아도 받았다 고맙다 전화 한통 없고 결혼하고 몇년지나도록 나만 안부전화만 계속하지

 

이건 손가락이 뿌러졌는지..

 

그래도 남편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챙기고 도량을 넓게 써야지...하네요..

 

난 예의도 없는 아랫사람과 도량도 좁은 윗사람을 마냥 챙겨야만 하는 속없는 사람이 되버린것 같아

 

정말 승질 납니다..

 

그렇다고 안챙기기에는 그간 배워온 집안 교육(친정엄마...)이라고나 할까요...휴...

 

또 내 아이들에게 예의와 배려를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랄까요...휴...

 

나까지 똑같은 인간이 되어야 겠어?라는 생각에 오늘도 전화를 돌립니다만..

 

참... 오늘도 속없는 바보가 되버린것 같아 씁쓸합니다.

 

 

 

IP : 86.2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압력솥을
    '11.9.13 3:11 AM (175.193.xxx.225)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아시는분들이 답변해주시겠지만
    여기 검색해보시면 압력솥과 식기세척기 관련글 나올거같은데요

  • 2. ***
    '11.9.13 9:43 AM (123.213.xxx.208)

    이제 먼저 챙기는 거 그만하세요.
    시누이에게 전화하는 건 남편에게 하라고 하시고요.
    본인 동생이니 반갑게 받겠죠.
    반기지도 않는 전화 해가며 상처 받는 거 멈추세요.
    그리고 아래 동서에게는 전화, 선물 일체 하지 마시고요.
    예의와 배려도 받을 줄 아는 사람에게 줘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792 추미애 의원 페북글 1 동감 16:32:14 65
1684791 워치7을 구입할려고합니다 와치 16:31:58 12
1684790 이북 리더기 추천해주세요 ㅁㄴㅇㅎ 16:30:29 21
1684789 대구에 신천지 5 모이는 날인.. 16:26:30 139
1684788 학벌도 유전, 재산도 물려받는게 태반입니다. 8 ㅇㅇ 16:26:16 296
1684787 층간소음매트? 아래층 16:26:00 32
1684786 부동산 집 보여주는거 정말 스트레스네요 1 11 16:23:16 283
1684785 [알고보니] 윤 대통령, '인원' 표현 써본 적 없다? 4 마봉춘최고 16:22:28 311
1684784 퇴직한 남편이 집에만 있어요 15 행복한 은퇴.. 16:21:24 672
1684783 체크카드 처음 발급받았는데 1 등록 16:20:21 144
1684782 와... 이거 천재네 ㅋㅋㅋ (계엄령에 대해) 11 ㅇㅇ 16:18:13 926
1684781 무선 가열 보온병 써보신분? 분유용으로 쓰는거요 등산 16:13:59 78
1684780 애 독립시키느니 하숙생 하나받았다 생각하고 7 하ㅡㅡ 16:12:37 553
1684779 환한 반달이 떴는디? ㅇㅇ 16:12:24 120
1684778 다이어트 할때 가장 힘든 점은요. 5 또 한다고 .. 16:06:54 461
1684777 여기에도 여전히 윤가 찬양하는 사람이 있다니 17 ... 16:05:12 392
1684776 작은 시가 정말 살기 좋지않나요? 24 ㅇㅇ 16:04:54 1,080
1684775 취미로 골프치면 한달에 백만원 정도 드나요 10 부자가 많군.. 16:04:05 503
1684774 혼자 사는데 1 .. 16:01:33 404
1684773 탄핵 찬성 광화문 집회 사람 많은가요? 18 사람 15:57:24 668
1684772 다미아니 미모사 반지 있거나 아시는분들요. 3 쇼핑 15:55:19 297
1684771 간식거리가 너무 비싸요 16 ㅁㄴ 15:54:46 1,318
1684770 동대구역 광장 탄핵 반대 집회(사람들 엄청 많음) 26 ㅇㅇ 15:52:47 1,100
1684769 면세점에서 살만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면세점 15:52:01 373
1684768 루컴즈 냉장고 어떤가요 3 냉장고 15:51:23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