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엄마와 근교여행지 추천 부탁요

[1박2일]

엄마 이렇게되기 전에 가볼걸...
일년반 전에 칠십대 친정엄마가 뇌출혈로 지금 편마비입니다.
재활끝에 혼자 지팡이짚고 단거리는걷는정도구요..
오른쪽 마비라 많이 불편하긴합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엄마 기분전환을 위해 근교에 1박2일정도 나가고싶은데요..
장애있는 분 모시고 갈만한 코스 추천부탁드려요.
가게되면 휠체어는 대여해서 싣고가려하구요. 운전가능합니다.
숙소도 추천해주세요. 계단없고 조용한 마당이 있으면 좋을거같은데 펜션은 한번도 이용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집은 광진구쪽이고 편도 한시간반정도면 엄마가 버티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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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아주 좋아하는 장소가 있어서 추천드려요
친정아버지는 초기치매시고 엄마는 디스크가 심하셔서 30분이상 못걸으세요ㅜ
그래도 여기는 두분다 너무 좋아하셔서 자주가세요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입니다
풍광이 거의 천국이 아닌가싶게 아름다워요
저도 너무좋아하는 곳입니다
가평근처엔 팬션도 굉장히 많아서 고르기가 좋아요
다만 가평쪽이 오고가는 길이 교통량이 너무많아서 시간계산을 잘하고 떠나세요
또 가평쪽은 서울보다 추워요
그걸 감안하고 다녀오세요
따님과 어머님의 아름다운 가을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

[1박2일]

아침고요수목원 한번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