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 좋아진분들 또 있나요??
아래에 저질체력이라는 글 보고서요.
저도 저혈압에 저질체력이었는데 제 경우는 늦게 자는
수면습관이 문제였더라구요. 적어도 밤 12시반 전에 자면
개운하고 온몸에 힘이 펄펄 나는데 새벽 3-4시에 잠들면
다음날 병든 닭마냥 골골해지는걸 몸소 경험했네요.
저질체력이고 저혈압인 사람들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감수성까지 예민하다보니 새벽에 잠을 안자더라구요.
물론 요즘 전반적으로 늦게 자는 현대인이 많긴 하지만.
영양제도 뭐도 다 좋지만 수면습관부터 바로잡아보세요.
그게 제일 기본중의 기본같아요.
저야말로 늦게자는거 새벽의 고요함을 제일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계속 이렇게 살다가 컨디션 엉망이면
큰일이겠다 싶더라구요. 30 중반부터 수면의 질의 중요성이
몸에 와닿기 시작할때예요.
1. 전 운동요~
'17.10.20 5:46 PM (223.33.xxx.142)운동으로 저질체력 극복했어요 근육량15프로 미만이고 신체나이는 열살이상 어리게 나와요 사십대 후반입니다
2. 윗분
'17.10.20 5:52 PM (1.227.xxx.11)무슨 운동하셨어요? 부럽부럽~
3. 근육량이 아니고
'17.10.20 5:59 PM (223.33.xxx.142)체지방률요 근육량은 37프로정도구요
전 등산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실내클라이밍이랑 피티받아요4. 저요!
'17.10.20 6:13 PM (125.177.xxx.82)꾸준히 등산으로 하루 2만보 이상 걸으면서 좋아졌어요
5. ...
'17.10.20 6:19 PM (58.226.xxx.35)저는 등산으로 건강 좋아지는거 몸소 체험한적 있어요.
야트막한 산이 집 뒤에 있어서 두달간 매일 다녔던적 있거든요.
처음에 갈때는 숨 차서 죽을 것 같았는데
어느날인가 숨이 하나도 안차더라구요.
폐활량,체력 좋아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신기했죠.
그 산을 다람쥐처럼 날라다녔다는 ㅎㅎㅎㅎㅎ
그 뒤 혼자 다니기 무서워지고, 관절도 좋지 않아 안다녔더니 다시 도로아미타불.
얼마전 등산했는데 조금 올라갔더니 숨이 턱까지 차던 ㅠㅠ
맞아요. 잠도 중요하죠.
일찌감치 잠들어서 푹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루 컨디션이 좋더라구요.6. 서른중반
'17.10.20 7:44 PM (221.140.xxx.157)요즘 몸소 깨닫고 있어요
우연히 열시반쯤 잠드는 날엔 꼭 아침일곱에 눈이 떠지더군요. 늦게 잠들던 일상엔 누가 두드려 깨워도 못일어나는데ㅡ
그리고 새벽세시에 잠드는 건 수면질이 안좋더라구요. 항상 피곤하고 골골대고. 같은 잠을 열한시쯤부터 자기 시작하면 일어나면 상쾌하고.. 아침에 이렇게 상쾌한적 처음이에요
저도 새벽의 고요함을 사랑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살다가 몸 축나겠다는 생각 요즘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역시 맞는 거였네요. 수면 습관부터 바로잡아야겠어요7. ,..
'17.10.20 8:12 PM (220.120.xxx.207)서른이후로는 12시전에는 꼭 자야되겠더라구요.
20대에는 새벽에 자고 놀러가서 밤새고 두세시간 자고해도 거뜬했지만 30대이후론 규칙적으로 생활하지않으면 몸이 축나서..
밤비행기타고 어디 놀러갈 생각도 못해요.ㅠㅠ8. 잠
'17.10.20 8:29 PM (211.60.xxx.226)저는 결혼 전만 해도 하루 일과 마치고 침대에 누울 때가 가장 행복했었거든요. 근데 애 둘 낳고 난 후에는 저 혼자만의 밤시간이 넘 좋은거예요.ㅜㅜ
이젠 습관으로 굳어져서 밤 1시~2시 쯤이나 돼야 자요.
졸려도 미친 듯 버티고요. 거기에 음주까지..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정도 밖에 안되니 항상 기운 없고 게을러지고..
그러다 최근들어 달리기를 시작했는데요.
하다보니 체력이 좀 좋아지는듯 해요.
기운도 좀 나고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천천히 하루 30분만 뛰어도 좋습니다.
근데 사실 전 잠이 더 문제긴 해요.ㅋㅋ9. 민들레홀씨
'17.10.21 1:53 AM (63.86.xxx.30)50중반향해 가는데, 몸상태가 가장 좋아요.
50넘으며 취직해, 11시경 잠들고 매일 꾸준하게 유산소 운동과 가끔 근육운동 해주니
몸상태가 무지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