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투랑가가 안돼요

ㅇㅇ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17-10-20 16:54:39
몇개월째 요가 다니는 중인데 팔근육, 코어 다 실종이라 차투랑가 할때 무릎 대고 내려갔거든요.

저번 수업때 아무도 안와서 개인레슨처럼 되버린 시간에 강사분이 이제 무릎 안대고 내려가보라고 시켰는데

한시간동안 될리가 있나요. 1센티도 못내려가고 계속 배랑 가슴부터 철푸덕했죠.

근데 문제는 그후로 무릎대고 어영부영 내려가던 것도 이젠 자세가 안나와요.

플랭크 자세에서 무릎댈때 위치가 좀만 앞으로 쏠려도 팔이 못내려가고 끙끙대다 무너지는데

가뜩이나 업독도 아닌 부장가사나도 목과 승모근이 아파서 어깨 뒤로 돌리고 내리는 자세도 매번 힘든데.

수업의 기본인 차투랑가마저 더 못하게 되니깐 요가가 운동이 아닌 스트레스가 되어가고 있어요.

방금도 무릎대고 내려가기 연습하는데 전혀 안돼서 한숨만 절로 나오는데 운동도 조금이라도 어릴때 시작할걸 그랬나봐요. 에휴
IP : 211.202.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자세는
    '17.10.20 4:56 PM (116.127.xxx.144)

    모르지만
    요가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내 몸 다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실력있는 강사라면
    능력껏 하라고 할것 같아요

  • 2. ㅇㅇ
    '17.10.20 5:03 PM (211.202.xxx.74)

    팔굽혀펴기랑 비슷한거라 위험한 자세는 전혀 아닌데 낮은 단계로 되던것마저 안되니깐 심리적으로도 위축되는거 같아요. 가진 능력에 비해 좀더 잘했음 하는 마음이 문제인가 봐요. ㅎ

  • 3. df
    '17.10.20 5:08 PM (210.115.xxx.53)

    몇개월 하시고 동작이 완벽하길 바라는건 너무 좀...
    차투랑가 같은 게 제일 기본적인 동작이지만 제일 어려운 동작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요가 시작하고서 그랬죠 요가강사 하는 동생한테 왜 이렇게 동작이 어렵냐고
    6개월 했는데 이쯤 되면 되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동생이 기가막혀서 웃더라고요
    무슨 몇개월 하고 뭐 동작이 완벽하길 바라냐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 되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 4. 십년
    '17.10.20 5:20 PM (175.211.xxx.50)

    모든 자세 완벽이 없더라구요.
    유독 잘 되는 자세는 있고요.

    꾸준히 하다 봄...언젠가 확 좋아져요.
    차분히 꾸준히 진행하셔요.

    저도 오늘 챠투랑가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쉽잖아요.
    요가 강사분들도 제대로 하는 분 드물어요.

  • 5. 차투랑가
    '17.10.20 5:24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어깨 힘이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자세예요.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따로 하고 다시 시도하기 추천.

  • 6. 저는
    '17.10.20 5:31 PM (203.249.xxx.10)

    효리처럼 거꾸로서기나 까마귀자세가 아예 안돼요.
    비둘기자세도 골반이 너무 아프고 다리도 평평한 각도로 안나오고요....
    대신 차투랑가는 좀 되는데....제가 갑자기 되기 시작한건
    손바닥에 골고루 힘을 제대로 주고 나서였어요.

  • 7. ㅇㅇ
    '17.10.20 5:34 PM (211.202.xxx.74)

    ㅇㅇ 욕심 버리고 안되면 안되는 대로 해맑게 생각하며 운동 다녀야겠어요.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다가 때려치면 저만 손해겠죠ㅎ

  • 8. 저도
    '17.10.20 5:34 PM (119.236.xxx.40)

    다른 운동 오래 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요가 시작한지 3개워쯤 되었는데 뭔가 특별히 더 힘든 자세 안되는 자세가 있으면 어김없이 어깨, 팔 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자세예요. ㅠㅠ
    제가 다룬 운동할때도 상체가 약해서 힘 기르느라 애썼는또 잘 안됐거든요 양쪽 팔 다 테니스엘보로 고생도 오래했고...
    그러다보니 차투랑가 쉴 새 없이 해야되고 코브라자세도 해야되고 그러는 요가 수업이 재미가 없어요 ㅠㅠ 심리적 위축 뭔지 알아요 저... 근데 사정상 다른 거 할 수가 없어 하다보미 좋아지겠지 하고 참고 다녀요. 운동 가는게 막 신나야하는데 ,그랬었는데 요새 슬퍼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

  • 9. ...
    '17.10.20 5:34 PM (223.62.xxx.31)

    그게 팔 코어 허리힘 다 좋아야 되는거에요~

  • 10. ~ㅡ
    '17.10.20 5:34 PM (174.110.xxx.6)

    전 근력운동 1년하고나니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쉽게해요. 팔근육뿐반아니라 앱이랑 엉덩이 전체 근육 다 씁니다. 사이드 플랭크 자세에서 한쪽 다리 들수 있을만큼 전체적으로 근육 길러보세요. 엄청 쉬워요

  • 11. ㅇㅇ
    '17.10.20 5:40 PM (211.202.xxx.74)

    요즘 머리서기랑 까마귀 동작을 시키는데 전 바닥에서 한발도 못들어 올려요. 쌤이 다리 잡아줘도 휘청거리는 그 느낌이 무섭기만 하고.. 놀이공원에서 범퍼카 말곤 무서워서 타질 않는데 두 자세 모두 겁나요. ㅎㅎ 손바닥 골고루 힘! 명심할께요.

  • 12. 어깨 힘 말고
    '17.10.20 6:13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코어 힘으로 해보세요
    호흡이 중요한 이유가 전신 힘의 균형을 코어에서 잡기 때문이에요

  • 13. 요가는
    '17.10.20 6:47 PM (168.70.xxx.34) - 삭제된댓글

    참고 기다리며 수행하다보면 어느새 그자리에 가게 되는 수련이에요.
    급하게 다른 사람의 자세를 따라가려다 보면 부상도 오고 좌절감만 옵니다. 그래서 마음의 수련이고 호흡에 집중하면 힘도 키워집니다.
    십여년 요가를 했는데 요가라는 게 몇달전에는 아예 절대 결단코 불가능해 보이던 자세를 오늘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그런 수련이죠. 차투랑가는 어깨 뿐 아니라 코어 근육 허벅지 근육 등배근육 모두가 점점 키워지다보면 어느날 반듯하게 힘 안들이고 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며칠안에 나오는 게 아니니 꾸준히 수련하세요.

  • 14. ...
    '17.10.20 7:08 PM (223.38.xxx.208)

    욕심없이 묵묵히 하다보면 됩니다.
    차투랑가 단다사나가 반다의 힘을 길러줘요.
    저도 안되었는데 지금은 가슴 옆에 놓던 손을
    배꼽 옆으로 가지고 올만큼 힘이 길러졌어요.
    몸에 가있던 체중을 손으로 옮겨오는걸 세세히 느끼면서
    반다에 힘이 생기고 그러면 등이 활처럼 휠 수 있게 되고
    흉선도 열리죠.

  • 15. 그 자세가
    '17.10.20 8:19 PM (220.127.xxx.6)

    근력을 많이 요하는 자세에요
    따라서 요가 몇개월해서 되는 자세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플랭크 라든가 다른 코어 운동도 병행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만큼만 하다보면 조금씩 늘기도 하니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16. .....
    '17.10.20 8:50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그 강사가 파이팅 넘치거나 잘 못 가르치는 듯 해요.
    근육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릎 대고도 충분히 근력 운동이 되거든요.
    다른 동작도 마찬가지겠지만 차투랑가, 점프백, 점프스루는 욕심내지 말고 되는 만큼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497 딱딱한 콩자반 아세요? 12 예전 도시락.. 2017/11/22 2,428
751496 박근혜 때 끊긴 세월호 의료비, 정부가 2024년까지 책임진다 8 이게니라다... 2017/11/22 1,066
751495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는데 정상일까요? 25 ... 2017/11/22 5,292
751494 12월 29일 노조창립기념일이라고 하는데요! 2 어화둥둥 2017/11/22 451
751493 김냉 살때요 속통은 구입안할순 없나요 ㅜㅜ 4 .. 2017/11/22 1,881
751492 사규도 체계도 없는 회사...어떠신가요? 1 직원 2017/11/22 673
751491 쇼핑몰주문후 이틀후에 품절안내문자 일방취소 끝. 4 .. 2017/11/22 1,181
751490 현직 대출상담사 질문 마감합니다. 호응 좋으면 이따 밤에 다시 .. 31 dge 2017/11/22 4,209
751489 정기예금 오천 만기 ... 2017/11/22 1,702
751488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영혼의 의자 1 tree1 2017/11/22 1,436
751487 귀순병사)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문제점이 뭔가요? 142 귀순병사 2017/11/22 16,052
751486 인생팬티글이요. 메이 2017/11/22 922
751485 아이 수능날 수험생 둔 직장맘 휴가 내시나요? 19 ... 2017/11/22 2,436
751484 옷 한번만 봐주세요~~ 3 아줌마 2017/11/22 1,710
751483 커피포트 샀더니 커피가 따라왔어요 -0- 4 ... 2017/11/22 2,619
751482 제가 너무 한가요? 9 짜쯩 2017/11/22 1,617
751481 방광 건강을 위해 뭘 할수 있을까요? 12 춥네 2017/11/22 1,962
751480 얼마전에 네스카페커피믹스 포트 알려주신분~~~ 1 감사감사~ 2017/11/22 1,688
751479 오피스텔 질문 드려요! 8 겨울아이 2017/11/22 977
751478 미국대학 정교수가 될수 있나요? 13 궁금 2017/11/22 3,073
751477 요즘 읽는 책 이야기. 9 가을은 독자.. 2017/11/22 1,304
751476 커피숍 알바생에게 필요한 신기술이래요. 내 얘기라고 웃는 분도.. 5 ........ 2017/11/22 3,084
751475 한달된 김장위에 설탕 뿌려도 되나요? 3 설탕 2017/11/22 1,213
751474 초등 저학년 엄마 인맥이 오래 가나요 14 피곤 2017/11/22 4,395
751473 Pt 3년 받았어요 3 참나 2017/11/22 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