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투랑가가 안돼요

ㅇㅇ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17-10-20 16:54:39
몇개월째 요가 다니는 중인데 팔근육, 코어 다 실종이라 차투랑가 할때 무릎 대고 내려갔거든요.

저번 수업때 아무도 안와서 개인레슨처럼 되버린 시간에 강사분이 이제 무릎 안대고 내려가보라고 시켰는데

한시간동안 될리가 있나요. 1센티도 못내려가고 계속 배랑 가슴부터 철푸덕했죠.

근데 문제는 그후로 무릎대고 어영부영 내려가던 것도 이젠 자세가 안나와요.

플랭크 자세에서 무릎댈때 위치가 좀만 앞으로 쏠려도 팔이 못내려가고 끙끙대다 무너지는데

가뜩이나 업독도 아닌 부장가사나도 목과 승모근이 아파서 어깨 뒤로 돌리고 내리는 자세도 매번 힘든데.

수업의 기본인 차투랑가마저 더 못하게 되니깐 요가가 운동이 아닌 스트레스가 되어가고 있어요.

방금도 무릎대고 내려가기 연습하는데 전혀 안돼서 한숨만 절로 나오는데 운동도 조금이라도 어릴때 시작할걸 그랬나봐요. 에휴
IP : 211.202.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자세는
    '17.10.20 4:56 PM (116.127.xxx.144)

    모르지만
    요가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내 몸 다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실력있는 강사라면
    능력껏 하라고 할것 같아요

  • 2. ㅇㅇ
    '17.10.20 5:03 PM (211.202.xxx.74)

    팔굽혀펴기랑 비슷한거라 위험한 자세는 전혀 아닌데 낮은 단계로 되던것마저 안되니깐 심리적으로도 위축되는거 같아요. 가진 능력에 비해 좀더 잘했음 하는 마음이 문제인가 봐요. ㅎ

  • 3. df
    '17.10.20 5:08 PM (210.115.xxx.53)

    몇개월 하시고 동작이 완벽하길 바라는건 너무 좀...
    차투랑가 같은 게 제일 기본적인 동작이지만 제일 어려운 동작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요가 시작하고서 그랬죠 요가강사 하는 동생한테 왜 이렇게 동작이 어렵냐고
    6개월 했는데 이쯤 되면 되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동생이 기가막혀서 웃더라고요
    무슨 몇개월 하고 뭐 동작이 완벽하길 바라냐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 되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 4. 십년
    '17.10.20 5:20 PM (175.211.xxx.50)

    모든 자세 완벽이 없더라구요.
    유독 잘 되는 자세는 있고요.

    꾸준히 하다 봄...언젠가 확 좋아져요.
    차분히 꾸준히 진행하셔요.

    저도 오늘 챠투랑가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쉽잖아요.
    요가 강사분들도 제대로 하는 분 드물어요.

  • 5. 차투랑가
    '17.10.20 5:24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어깨 힘이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자세예요.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따로 하고 다시 시도하기 추천.

  • 6. 저는
    '17.10.20 5:31 PM (203.249.xxx.10)

    효리처럼 거꾸로서기나 까마귀자세가 아예 안돼요.
    비둘기자세도 골반이 너무 아프고 다리도 평평한 각도로 안나오고요....
    대신 차투랑가는 좀 되는데....제가 갑자기 되기 시작한건
    손바닥에 골고루 힘을 제대로 주고 나서였어요.

  • 7. ㅇㅇ
    '17.10.20 5:34 PM (211.202.xxx.74)

    ㅇㅇ 욕심 버리고 안되면 안되는 대로 해맑게 생각하며 운동 다녀야겠어요.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다가 때려치면 저만 손해겠죠ㅎ

  • 8. 저도
    '17.10.20 5:34 PM (119.236.xxx.40)

    다른 운동 오래 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요가 시작한지 3개워쯤 되었는데 뭔가 특별히 더 힘든 자세 안되는 자세가 있으면 어김없이 어깨, 팔 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자세예요. ㅠㅠ
    제가 다룬 운동할때도 상체가 약해서 힘 기르느라 애썼는또 잘 안됐거든요 양쪽 팔 다 테니스엘보로 고생도 오래했고...
    그러다보니 차투랑가 쉴 새 없이 해야되고 코브라자세도 해야되고 그러는 요가 수업이 재미가 없어요 ㅠㅠ 심리적 위축 뭔지 알아요 저... 근데 사정상 다른 거 할 수가 없어 하다보미 좋아지겠지 하고 참고 다녀요. 운동 가는게 막 신나야하는데 ,그랬었는데 요새 슬퍼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

  • 9. ...
    '17.10.20 5:34 PM (223.62.xxx.31)

    그게 팔 코어 허리힘 다 좋아야 되는거에요~

  • 10. ~ㅡ
    '17.10.20 5:34 PM (174.110.xxx.6)

    전 근력운동 1년하고나니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쉽게해요. 팔근육뿐반아니라 앱이랑 엉덩이 전체 근육 다 씁니다. 사이드 플랭크 자세에서 한쪽 다리 들수 있을만큼 전체적으로 근육 길러보세요. 엄청 쉬워요

  • 11. ㅇㅇ
    '17.10.20 5:40 PM (211.202.xxx.74)

    요즘 머리서기랑 까마귀 동작을 시키는데 전 바닥에서 한발도 못들어 올려요. 쌤이 다리 잡아줘도 휘청거리는 그 느낌이 무섭기만 하고.. 놀이공원에서 범퍼카 말곤 무서워서 타질 않는데 두 자세 모두 겁나요. ㅎㅎ 손바닥 골고루 힘! 명심할께요.

  • 12. 어깨 힘 말고
    '17.10.20 6:13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코어 힘으로 해보세요
    호흡이 중요한 이유가 전신 힘의 균형을 코어에서 잡기 때문이에요

  • 13. 요가는
    '17.10.20 6:47 PM (168.70.xxx.34) - 삭제된댓글

    참고 기다리며 수행하다보면 어느새 그자리에 가게 되는 수련이에요.
    급하게 다른 사람의 자세를 따라가려다 보면 부상도 오고 좌절감만 옵니다. 그래서 마음의 수련이고 호흡에 집중하면 힘도 키워집니다.
    십여년 요가를 했는데 요가라는 게 몇달전에는 아예 절대 결단코 불가능해 보이던 자세를 오늘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그런 수련이죠. 차투랑가는 어깨 뿐 아니라 코어 근육 허벅지 근육 등배근육 모두가 점점 키워지다보면 어느날 반듯하게 힘 안들이고 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며칠안에 나오는 게 아니니 꾸준히 수련하세요.

  • 14. ...
    '17.10.20 7:08 PM (223.38.xxx.208)

    욕심없이 묵묵히 하다보면 됩니다.
    차투랑가 단다사나가 반다의 힘을 길러줘요.
    저도 안되었는데 지금은 가슴 옆에 놓던 손을
    배꼽 옆으로 가지고 올만큼 힘이 길러졌어요.
    몸에 가있던 체중을 손으로 옮겨오는걸 세세히 느끼면서
    반다에 힘이 생기고 그러면 등이 활처럼 휠 수 있게 되고
    흉선도 열리죠.

  • 15. 그 자세가
    '17.10.20 8:19 PM (220.127.xxx.6)

    근력을 많이 요하는 자세에요
    따라서 요가 몇개월해서 되는 자세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플랭크 라든가 다른 코어 운동도 병행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만큼만 하다보면 조금씩 늘기도 하니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16. .....
    '17.10.20 8:50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그 강사가 파이팅 넘치거나 잘 못 가르치는 듯 해요.
    근육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릎 대고도 충분히 근력 운동이 되거든요.
    다른 동작도 마찬가지겠지만 차투랑가, 점프백, 점프스루는 욕심내지 말고 되는 만큼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720 구운계란 다이어트 알려주신분~ 10 ㅇㅇㅇ 2017/10/22 6,448
741719 풀무원 즉석음식 추천해주세요 7 유용한 음식.. 2017/10/22 1,483
741718 원래 집순이였는데, 재취업후 완전 바뀌었어요. 9 55 2017/10/22 5,908
741717 생굴에서 어떻게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나요? 9 이제 제철인.. 2017/10/22 3,323
741716 한효주/최지우 2 ㅇㅇ 2017/10/22 2,290
741715 남편 생일 아침에 미역국 먹여 보내시나요? 14 주부님들 2017/10/22 2,431
741714 그냥 생각...김어준은 혼자 살고 있을 듯... 15 .. 2017/10/22 6,386
741713 제가 잘못한 건가요? 29 ;; 2017/10/22 7,110
741712 도저히 결정 못 내리겠는 일은 어찌 하시나요.... 7 ㅇㅇㅇ 2017/10/22 1,342
741711 깍뚜기에 설탕대신 홍시 넣었더니 맛나요 ! 14 오오 2017/10/22 4,308
741710 올해 상반기에만 강간,강제추행범죄가 1만741건이라고 하네요 .. 2017/10/22 557
741709 두드러기 났을 때 지르텍 2 ㅇㅇ 2017/10/22 2,782
741708 생긴것은 감자같은데 이 채소 이름이 뭔가요? 8 뭘까요 2017/10/22 1,653
741707 비커밍 제인 - 앤 해서웨이 주연 1 영화 2017/10/22 1,172
741706 판도라 주진우 분장이 ㅠㅠ 6 2017/10/22 1,905
741705 비싼물건을 자꾸 사달라고 권하는 아이친구맘 18 2017/10/22 7,371
741704 오상진 김소영 신혼일기 보니 너무 부럽네요. 결혼하고싶어요 15 .... 2017/10/22 9,060
741703 인터넷 추천도 함부로 믿을거 못돼네요 4 인터넷 추천.. 2017/10/22 1,321
741702 저 피코크 다 혐오하는데 차돌박이된장찌개는 재구매하려고요 15 어머 2017/10/22 5,483
741701 급체했다가 괜찮아진 줄 알고 먹었더니 다시 크게 얹힌 경우 11 체기 2017/10/22 2,920
741700 엔화를 유로화로 환전하려는데요. 3 환전 2017/10/22 828
741699 이특도 그 개한테 물렸다는데 젊은 남자라서 괜찮은건가요? 9 슈주 2017/10/22 5,533
741698 강남에 있는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이 예전에 아미고 호텔 아니었나요.. 8 호텔 2017/10/22 3,377
741697 생활의팁 공유해요 6 Jj 2017/10/22 3,346
741696 식물에 꽂아주는 노랑영양제요... 1 2017/10/2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