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하게.. 어떤 자식에게 더 정이 가시나요?
제 성격 안닮은 자식에게
더 정이 가네요ㅜ
확실히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식이든 남편에게든
두루 사랑을 줄 수 있는 거 같아요.
1. ㅇㅇ
'17.10.20 12:49 PM (152.99.xxx.38)애들 여럿이라도 다 애틋하죠. 덜한 놈은 안스러워서 애틋하고 잘하는 놈은 대견해서 애틋하고. 근데 신경은 좀 모자란 아이에게 더 가죠.
2. ~~~
'17.10.20 12:51 PM (223.33.xxx.106)나이드니 내게 말 곱게 하고 상냥한 자식이요~
3. 아이셋맘
'17.10.20 12:54 PM (211.224.xxx.15) - 삭제된댓글저희는 초중고 아이가 셋인데
첫째는 공부를 열심히 해요 안스러워 맘이가고
둘째는 화장을 목숨걸고 해요ㅠㅠ 이뻐죽겠어요
셋째는 말을 무진장 안들어요 귀여워 죽겠어요
전 애들이 다들 예쁘기만 하네요4. 각각 다르게
'17.10.20 1:00 PM (183.100.xxx.68)맘이 가고 이쁜걸요,,,,ㅠㅜ
누가 더 이쁘고 덜 이쁘고가 아니라 맘과 사랑이 가는 모양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해요.
큰애 초딩6인데....첫딸이라 야무지고 씩씩하고 귀엽고 사춘기 시작해서 말대답도 따박따박해서 똘똘하고,,,ㅠㅜ
둘째 어리버리 귀엽고 애교많고 조용히 강하고.....ㅎㅎㅎ
셋째도 낳앗더라면,,,,,,암튼 자식은 웬수이자 사랑이에요...ㅠㅜ5. ㅇㅇㅇ
'17.10.20 1:0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말 예쁘게 하는 자식.
내가 설사 틀린말 했고 틀렸다쳐도 부모 가르칠듯 따따다 따지는 자식 싫어요. 내편 들어주고 말 예쁘게 하는 자식이 좋네요. 물론 자식도 그런 부모가 좋겠죠. 엄하고 무서운 부모보다 자상하고 내편들어주는 부모.6. ..
'17.10.20 1:06 PM (218.148.xxx.195)애교있는놈 ㅋㅋ
근데 정말 각각을 보는 시선은 틀려서~7. ...
'17.10.20 1:11 PM (220.75.xxx.29)다정하지만 할 일 제대로 못하는 큰놈은 걍 어설퍼서 이쁘고요
겁나 시크한데 자기주도의 화신인 둘째는 또 그대로 이뻐요.
저는 첫째과라 둘째는 신기해서 관찰하는 재미가 ㅋㅋ8. ᆢ
'17.10.20 1:13 PM (220.78.xxx.36)저희엄마보니 그냥 아들이요
전 딸이라이제그냠 많이 안보고 살아요
엄마들 편애좀 하지마세요9. 저는 외동
'17.10.20 1:18 PM (115.22.xxx.60)딸 하나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내 몸이 아프고 힘드니 자식도 지치고 안이쁩니다. 나는 아기 때문에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고 잠도 꾸준히 못자서 돌 지나도 네시간 이상 쭉 자지 않아요.
좀 자고 깨고 잠 자고 깨고.. 정말로 극단적인 생각도 가끔 했구요.
지금이야 다 포기했지만
저는 자식이라는거 자체가 안이뻐요. 내 몸이 아프니깐 성가시고 짜증나요.
참고로 제 아이는 저와 남편의 단점을 극대화시킨 유전자입니다.
이래서 더 정이 안가나?
우리 엄마를 모니 모자란 자식에 더 정을 붙이는것 같고
동생은 저보다 똘똘하고 체력도 좋아요. 불쌍해서 그런건지. ㅡㅡ
시어머니는 아들.. 좋아하는것 같아요
큰 아들은 사고를 많이 쳐서 그나마 말 잘듣는 막내아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우리 남편은 시어머니 사랑을 부담스러워 하네요.. 이제서야..10. 애둘이라 그런가
'17.10.20 1:20 PM (168.126.xxx.4)큰애는 넘 일찍 큰애가 되어서 안쓰럽고 둘째는 늘 큰애 그늘맡이어서 안쓰럽고.. 그러네요 그냥 인생의 중대한 결정들을 큰애가 먼저 하게 되니까 신경 더 쓰는것처럼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11. ...
'17.10.20 1:32 PM (59.7.xxx.140)이래서 자식은 하나만 낳아야하나봐요. 제 부모들조차도 형제차별하고 누가 더낫네 못하네 그러면서 왜 하나는 부족하다고 하는지... 좋은 부모아니네요 다들
12. ..
'17.10.20 1:38 PM (175.214.xxx.106) - 삭제된댓글첫째요. 둘째 셋째가 아무리 첫애보다 이쁘고 사랑스럽다해도 첫째한테 느끼는 감정은 뭔가 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있어요. 이걸 정이 더 간다고 표현해야 하는건가봐요.
13. 첫
'17.10.20 1:40 PM (221.158.xxx.202)첫 딸은 믿음직하고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뭐든 잘 해내고 생각하면 그래요
둘째 아들은 늘 애기같고 짠하고 안쓰럽고 맘아프고 그래요14. 50살
'17.10.20 1:44 PM (1.235.xxx.221) - 삭제된댓글아들 딸 있고 둘 다 20살 넘었어요.
애들 어릴 때 딱 한 번
챙겨주지 않으면 먹지않는 아들에게 키위를 깍아 주고,
알아서 잘 챙겨먹는 딸에겐 떠먹으라고 스푼을 줬더니
왜 오빠는 깍아주고 나는 떠먹으라고 하냐고 항의 들은 거 외에는
딸도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아들딸 차별 없는 편이라고 인정하구요.
그런데 ,자식들이 성장해서 이제 앞가림 하고 살겠다 싶으니까
애들 어릴때처럼 그렇게 마음이 온통 자식에게 쏠리지가 않아요
제 아이들 또래 키우는 엄마들하고 비교해봐도
저는 좀 ..이제 그냥 뭐랄까 내 인생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성인 됐으니까 식사도 알아서 챙겨먹었으면 좋겠고,
대학 등록금 외에 용돈도 벌어서 썼으면 좋겠고
(저희 집 어렵지 않은데도 그렇네요)
빨래야 저희 부부꺼 할 때 같이 하면 되니까 괜찮지만
계절 맞춰 옷 사입고 하는 것도 알아서 했음 좋겠어요.
이제 내 시간.내 정성을 나한테 너무너무 쏟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감정 해소용으로 절 찾으면 귀찮고 싫을때도 많아요.
정말 저 왜이럴까요.제가 이상한가요..
애들 스케쥴에 맞춰 제 온 신경과 정성이 아이들한테만 가있던..
애들 초중고등학생때의 저와 비교하면
지금의 저는 새엄마같아요.;.ㅠㅠ
키우는 낙이 없어서 그럴까요. 늘 외사랑 해바라기만 하는 것 같은 기분도 많았어요.
대학 들어가서 친구며 동아리며 알바며 공부며 ..넘넘 할 거 많고,집에서는 잠이나 자니까요.
이제..그만 노심초사 해도 되겠구나 싶고,
애들 저렇게 자기 인생 즐기는데 나도 이제서야 내 인생 좀 즐겨보고 싶다 그런 심정..
그렇네요.솔직한 심정으로
지금은 .. 그냥 지 할일 알아서 잘 하고 독립하는 자식이 이쁜 거 같아요.15. ..
'17.10.20 1:49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편애 좀 하지 마세요...징글징글 차별당해서, 애 하나만 낳은 사람이.
16. 편애
'17.10.20 2:00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받는 쪽도 못받는 쪽도 자식에겐 독이에요
이런 말 대놓고 할 정도면 애들도 다 압니다
자식은 뭐하러 여럿씩 낳아서
마음이 가니 마니 합니까17. ㅇㅇ
'17.10.20 2:03 PM (211.36.xxx.83)편애좀 하지 마세요. 그거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지금도 가슴에 한으로 남아요
18. ...
'17.10.20 2:06 PM (175.223.xxx.70)제발 자식 가지고 차별하지 마세요. 그거 자식이 그대로 느낍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제발 부모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9. 글쎄
'17.10.20 2:06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어느 자식이 더 예쁘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편애하는건 아닌데요? 그 자식이 항상 일관적으로 예쁜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문제 안일으켜서 이쁜자식보다 버거운 자식에 손은 더 많이 가는 경우도 있어요.
둘 이상 안 키워보고 쉽게 편애라고 단정하진 마세요. 님들이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편애와 다른 경우도 많아요. (물론 진짜 문제성 편애도 있긴 하죠).20. ..
'17.10.20 2:13 PM (210.178.xxx.205)그냥 아들 아닌가요? 성별이 남성인 자식.
저는 딸인데 그래서 엄마와 자주 연락안해요. 오히려 결혼하고 아들딸 차별을 더 혹독하게 느껴요.
자식키운얘기를 해도 아들키운얘기만하고 자식 어릴적 추억얘기도 오로지 아들얘기만하고...
엄마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란 생각들어요.21. 자식 낳아봐야
'17.10.20 2:20 PM (125.184.xxx.67)어른 된다는 거 확실히 멍멍 소리.
자기 바닥만 드러날 뿐.22. 무조건
'17.10.20 2:55 PM (223.62.xxx.67)아들이죠
저희 시어머니는 외손주친손주 대하는건
완전달라요23. ㅇㄹ
'17.10.20 3:34 PM (112.151.xxx.203)그러게요. 어떤 사람은 자기 닮은 자식이라 더 좋대고, 어떤 사람은 자기 닮아서 더 싫대고... 왜 그런 차이가 있을까요? 저도 궁금했어요. 저는 아직 자식들이 어려 판단 내리기 이릅니다만, 날 더 닮고 덜 닮고 한 게 자식에게 더 맘이 가고 덜 가고 하는 이유가 되는 걸까요?
24. 다들
'17.10.20 3:50 PM (59.8.xxx.74) - 삭제된댓글편애 안한다고들 하시지요
그런데 다 합니다,
정말 편애 안하는 엄마는 한명 본거 같아요
여태 50년 살면서
다들 편애 합니다,
본인만 몰라요
본인만 자기는 편애 안한대요, 옆에서는 다 보이는데
요즘은 아들이라고 편애 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역차별이던대요
엄마들이 딸을 무조건 끼고 도는,,,
모르겠어요
제 주변엔 다들 딸 끼고도는 엄마들뿐이예요
아들보고는 그냥 너는 남자니까 이렇게25. 자식 미워질라할 때
'17.10.20 4:37 PM (61.74.xxx.241)남이 버린 자식 데려다 소중하게 키우시는 분들 생각해요.
남의 자식도 키워주시는 분들 계신데
내 자식 내가 상처주면 벌 받는다...다짐합니다.
사사로운 욕심 버리고
인격체로만 대해줘도 90%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정성들인만큼 더 애틋해지고요.26. 한 놈은
'17.10.20 7:22 PM (211.245.xxx.178)똑똑하고 엄마속도 알아주는 애라 진짜 이쁘고, 또 한놈은 부족한게 많아서 짠해서 또 맘이 많이 가요.
애들 어릴때는 작은애한테 신경이 더 같고, 또 지금은 큰애가 딸이라 신경이 더 쓰이구요.
이래저래 자식은 다 신경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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