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일하는데요..

[..]

초등저학년 위주로 있긴한데요..

아이들이 순수하기도하고 반면 약은 애들도 있지만 다 귀여워요..

아이들이 잘따르고 잘지내는데요..

가까워지니 점점 제 신상에 관해 너무 물어보는데 

처음에는 사소한 거라 물어보면 답해줬는데,

점점 제 아이들 이름및 학교,학년까지 묻는데,

학교가 달라 상관없다 생각해서 처음에 무심코 말했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살다보니 지인통해 물어보려는건지 무서울건 없지만 조심스러워지네요ㅠ

학원 아이들이 이렇게 제 아이들및 제 신상에 대해 꼬치꼬치 물을때,

묻는 아이 한테 무안하지 않게 회피할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ㅇㅇ]

나는 비밀정보원이라 내 신변이 노출되면 안된단다.

[오오오오오오오]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지
라면서 수업합니다

그런거보다 네가 알아야할게있지
라면서 학업내용에대한 질문을 합니다

[안 알랴줌]

저는 불편한 질문은
"안 알랴줌."
그러면 더이상 질문 안하던데요.

[애들한테 뭐 그리 진지하세요]

알아서 뭐 어떻게 될 것도 없구요
알려주기 싫으면 빙빙 돌리면서 농담 따먹기 하세요

[...]

쌤 몇살이예요? 나? 열다섯. 뻥..맞아.
쌤 애들은 몇이예요? 없어. 뻥..맞아
여기사세요? 아니? 저어어기

[네]

모두 감사드려요!
나이먹어도 현명치못해 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