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동남아 골프여행 간대요 ㅠ
같은 분야 사람들 모임이 있어요.
대부분 중년 남성분들이고 두명인가 나이 지긋한 여사장님도 있어요.
모임은 스물다섯명인가 그정도이고.
한 달에 한 번 골프치러가는데..
이 모임에서 겨울만 되면 동남아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골프 여행을 가요.
무려 일주일이요.
말로는 골프치고 밤에는 쉬고.
겨울에 골프 못치니까 실컷 골프 치고 그런대요.
남편이 그 모임 들어간지 몇 해 되었는데.
안보냈어요.
여자들도 다 가는데 본인만 빠진다며 엄청 억울해하고 창피해하고 불만 많아요. 남편 말로는 본인만 안가고 전원 참석이래요.
매해 싸워서 남편 못가게 했어요.
올해는 그 모임 사람들이 남편에게 왜 너만 안가냐고 자꾸 집요하게 재촉하는 모양이에요.
저보러 어디서 이상한 소리만 듣고 와서 이상한 상상만 한다는데.
동남아 골프여행.. 안봐도 뻔하지 않나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 중에 한 두사람 나서서 이상한데 가자고 바람잡고 그러면 거기까지 가서 안간다고 빼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남편은 모임에서 자기 등신 취급 받는다고 불만이 잔뜩인고..
이 일을 어째야할까요. 매년 이맘때만 되면 이 문제 때문에 미치겠어요.
제가 아이들이랑 따라간다고도 했는데 그것도 안된다 하고. 어쩌란 말인지.. ㅠㅠ
1. ...
'17.10.19 11:05 PM (117.111.xxx.145)너죽고 나죽고
2. 싫다..
'17.10.19 11:09 PM (211.178.xxx.174)남편도 자기 부인이
tv나 인터넷에 소문 자저한 곳에 일주일씩 간다면 선뜻 가라고 할까요?
낮에는 쇼핑하고 밤에는 깍아놓은 어린 남자들 데리고 자더란다..
이런 소문난 나라에 일주일씩 보내줄까요?ㅎㅎㅎ
부인이 아무리 본인은 안그런다고 피로 각서를 써도
어떤 남편이 보내주려나...?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알텐데..3. ..
'17.10.19 11:10 PM (125.132.xxx.167)왜 따라가면 안돤다고하나요
4. 차라리
'17.10.19 11:11 PM (110.47.xxx.25)그렇게 일회성 매매춘이 낫지 않을까요?
고정 애인보다는 위험이 덜하다는 거죠.
질 좋은 콘돔 열박스 정도 사다가 캐리어에 담아주세요.
뭐 어쩌겠어요?
남편이 아니라 ATM기로 생각하며 살아야죠.5. ..
'17.10.19 11:11 PM (180.66.xxx.164)아몰랑~~ 같이가던가 말던가로 계속 무한반복하세요~~
6. 허리아파
'17.10.19 11:11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그냥 두세요.부부끼리도 많이 가던대요.
부부쌈에 힘빼지 마세요.하나같이 그 짓꺼리하겠어요7. ...
'17.10.19 11:12 PM (39.121.xxx.103)솔직히 부부동반으로 안간다..안된다..하는 동남아여행은
의심의 여지가 많죠....8. ...
'17.10.19 11:13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어릴때 동네에 도박에 빠진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줌마가 말리고 말리다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했죠
결과는 노름꾼들이 아저씨 피해다님 근처에도 못오게해서 아저씨 노름도 끝
여행가면 사람시켜서 뭐하는지 다 찍어다 집집이 돌린다고 하세요9. 답답
'17.10.19 11:15 PM (1.233.xxx.67)남편은 제가 간다고 하면 얼마든지 보내줄 사람이에요. 뭐 그런 쪽으로는 아예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제가 더 이해가 안가나봐요. 너 다녀와서 나도 가도 되겠냐하니 다녀오라고. 허참 ㅠ
그리고 우리 가족이 따라가는건 창피하다 이거죠. 모임 사람들 다 혼자 오는데 가족 달고 오면 창피하다.. 그 모임 자체가 너무 싫어요 ㅠㅠ10. .........
'17.10.19 11:17 PM (216.40.xxx.246)뻔하죠 뭐...
한국돈으로 2만원만 주면 가능하다는데..11. ㄴㄴ
'17.10.19 11:19 PM (1.252.xxx.68)원글님 참 순진하시네요
다그런건 아니겠지만...이 아니라 동남아 골프는 그냥 섹스 관광입니다. 님도 나중에 가겠다하는걸 순순히 그러라고 하는건 님이 안갈거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님 가족따라가는것도 창피해서가 아니라 그걸 못해서그래요12. ㄴㄴ
'17.10.19 11:21 PM (1.252.xxx.68)가족끼리 같이 가잖아요? 부인들 따돌리고 그짓하러가는곳입니다
13. mㅎㅎ
'17.10.19 11:23 PM (125.177.xxx.163)그냥 나도 다낭 혼자 댕겨올게
거기 키맨이라는데가 싸고좋대더라
요렇게 말해줘버리세요
이게 뭔지는 검색해보시고 알고는 계시고 말하시고요
암튼 남자들 뻔한속셈
여자사장님들은 밤에 쉬더라도 남자들은 뭐 백퍼예요14. ..
'17.10.19 11:23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며칠전에도 댓글달았는데요...
저도 남편나가는 모임에서 동남아 골프계획을 큰소리로 짜고있길래
회장한테 아예 마이크 달라고해서 떠들었어요
우리집은 나도 갈거니까 따로 비행기티켓 끊고 방도 따로 잡아달라고
저 골프잘친다 ...
다들 아무말못하던데요?
그러고나서 남자들이 다들 나를 욕한다고 전해주길래....
제 남편...반죽여놨습니다
그리고 모임은 제가 못나가게 끊어버렸어요
회장한테 직접 연락해서요
인간같지않은것들은 자꾸 가까이하면 안됩니다15. 뭘물어보세요?
'17.10.19 11:24 PM (115.139.xxx.216)듣고싶은말을 하는게 나을까요?솔직히 얘기할까요?
집떠나면 내남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보내세요.
예외란 없습니다.16. 예전에
'17.10.19 11:24 PM (216.40.xxx.246)필리핀 여행갔을때 가이드 말이 절대로 남자끼리 보내지 말라고. 다들 그거 목적으로 와서 논다고요.
특급 호텔이었는데 거의 반벗은 예쁜 필리핀 여자들이 계속 호텔로비에 들락날락 하고 .. 그 예쁜애들이 뭐겠어요.
비싸서 현지인들은 오지도 못하는곳인데. 바로 호텔 투숙객들 전용 창녀들이죠.
아무 생각없던 남자라도 혹 하겠던데요.17. ...
'17.10.19 11:27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1018001000966...
18. JJ
'17.10.19 11:34 PM (39.7.xxx.48) - 삭제된댓글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이 아니구요
제정신이라면 갈 생각 안하는게 보편적이지요
제대로된 남자라면 남들이 뭐라하는거 신경 쓰지 않아요
위에 댓글님처럼 회장한테 전화하고
그 모임 깨는게 맞지요
여러해 싸우고 못가게 하셨다니
올해도 어김없이 그래야해요
남의 시선이 왜 중요한가요
참석하는 여자분들도 대단하세요
전 얘기 딱 듣는순간 그 모임에 여자분중
한분이 그모임에 남자분과 썸씽 있을것 같단 생각입니다
보편적인 사람들 일주일씩 골프치러 갈 엄두
절대 내지 않아요
이상한데서 이상한소릴 듣고 다니는게 아니라
현실입니다19. 전직 여행사직원
'17.10.19 11:42 PM (115.22.xxx.202)에그~~
거의 99% 매춘 여행이지요
동남아 애들은 어릴적 부터 성적으로 개방이 되어 10대 여자 아이들의 기술이
아주 능숙해요 여기 한 번 맛들인 한국 남자들은 어리고 능수능란함에 빠져 나중엔
중독 수준되더라구요. 동남아 가면요~~~
매춘하며 약도 함께 하기도 하죠. 고위층이 많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평범한 회사원들이 곗돈 부어 목돈 생기면 삼삼오오
단체로 와서는....@@@
한국으로 돌아갈땐 다들 눈이 퀭하더라구요20. ㅠ
'17.10.19 11:52 PM (14.54.xxx.8)부부가 같이 가도 마사지 받을때 나쁜짓 하고요
그래야 가이드가 돈은 뽑을수 있으니 유도하구요
건전하게 다녀올래도 가만히 두지 않는다고~
서로 공범이 되야 안심하는게 심리죠21. ...
'17.10.19 11:55 PM (39.7.xxx.6)고향친구가 한달에 한번씩 동남아 골프여행갑니다
직접적으로 물었습니다
섹스여행 아니냐 물었더니
맞답니다
근데 자기는 안하고 같이 있기만 한다나 어쩐다나22. 겨울
'17.10.19 11:59 PM (121.141.xxx.19)올초 겨울에 부부동반 태국골프갔어요
맛사지를 한다하니
숙소로 사람을 보내서 할수있더군요.
부부동반이라 숙소로 불렀는데
한국말 할줄아는 태국여자가
어딜 갔는데 나이든분이 10만원 줬데나?
뭐 그런말 하더군요.
유혹에 충분히 빠질수있는 조건이더군요.23. 한남들 유명해요
'17.10.20 12:43 AM (92.104.xxx.115)해외에서 지저분하게 노는 걸로. 미성년자, 노콘돔. 아주 개새끼들인데 유부남이 자기 섹스 관광 안 보내 준다고 징징대다니 미친거 아닌지. 그럴 거면 결혼을 말아야지 저런 놈들이 에이즈 비롯한 성병 다 퍼트림. 원글님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다니면서 성병검사 해야겠네요. 하는 꼴 보니 국내에서도 잘 놀러다녔을 듯. 가정에 충실한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섹스관광 가겠다 하겠어요?
24. 고고
'17.10.20 4:12 AM (175.223.xxx.138)동남아 얘기 나오면 매춘
저 여자여요.
중국 위해에 세 번, 남자들이랑 공치러 갔어요.
36홀 하루 땡볕에 치고 다리 힘빠져 담날 또 36홀
공 잘 치기 위해 골프에 미친 놈들은 여자 안 봅니다.
돈내기. 자존심 걸린 내일 공치기 위해
힘 안 뺍니다.
겨울에 한국 골프 칠 곳이 거의 없어요.
제주도는 바람 많이 불고
해남부터 감포까지 거의 남쪽은 바다를 끼고 있어
제대로 겨울에 치기가 어려워요.
아쉬운대로 남쪽으로 가지만.
골프, 아주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바람 필 놈은 어디에서든 언제든 ~
남편이 숨통 막혀 죽겠다할 겁니다.25. 거기
'17.10.20 6:35 AM (175.223.xxx.114)여사장을 만나서 얘기 해보면 알 일.
26. 맞아요
'17.10.20 8:27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진짜 골프가 목적이면 중국이나 제주도 가지 더운 동남아 안가요. 동남아는 무조건 매춘 맞고요
112.169님 사이다시네요. 원글님 이분처럼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내년에 또 골프치러 간다 소리 안나오게...
동남아를 좋아해서 여행으로 거의다 가봤고 주변에서도 저한테 묻는데;;; 남자들끼리 가는건 백프로 매춘이에요
거기 여사장님 끼는 이유는 지들 집에 알리바이가 필요해서 그래요. 막상 가서는 낮에 같이 골프치고 여사장님 마사지받고 쉴 때 그넘들은 마사지받고 매춘할 거예요27. 동남아골프
'17.10.20 9:16 AM (175.223.xxx.91)저는 골프를 안쳐서 모르겠는데 골프치는 지인(여자)이 태국? 에 골프관광 다녀오더니 굉장히 만족하던데요. 태국 음식도 맛있고 낮에 골프치는 것도 재미있고, 저녁에 같이 간 지인들이랑 술 마시고 돌아다닌 것도 재미있었고.. 그래서 1년에 한번씩은 꼭 동남아로 골프치러 가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같이 간 지인들이 남자3, 여자3 이었다는...—;;; 지인말은 나이들면(지인이 50대 초반) 남자, 여자, 이성으로 안놀고 그냥 친구되서 노는 것 뿐이라는데.... 그 나이되면 과연 그렇게 될까...궁금하더라구요... 암튼 뭐든 같이하는 취미는(골프, 탁구, 배드민턴 같은 것들) 남 녀 꼭 같이 놀러다니는듯합니다..
28. 그러네
'17.10.20 11:29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가정에 충실한 남자가 동남아로 골프관광 가냐고 하시는데
정말 그러네요. 친정아빠 골프 정말 좋아하고 잘치고 친구들끼리 골프모임도 있고 회원권도 있고 이나라 저나라 가서 치시기도 하던데 그 모임에사 동남아는 한번도 안갔어요 (다들 가정적이고 부인을 여왕님 이렇게 부르는 아저씨도 있음)29. ///
'17.10.21 12:43 AM (118.33.xxx.153) - 삭제된댓글여자인데 남자들이랑 같이 골프 치러 가신 분들.
낮에 36홀 돌고 같이 밥 먹고 술 마시고.
다시 내기 골프.
여자니까 여기까지만 아시는 거예요.
님은 호텔 돌아와 그냥 잤지만,
남자는 방에서 혼자 안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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