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취미, 특기라는 말은 항상 저와 함께 있었어요.
국민학교때부터 가정 환경 조사서에 분명히 있었고
이력서에도 취미, 특기 적는 칸이 있어요.
그저 취미는 독서, 영화 이 정도
특기는 없음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칸만 채우기 급급했어요.
한 번도 취미, 특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생각 해 본 적도 없고
취미, 특기가 제 자신이고 저를 만든다는 것을 생각 해 보지 않았어요.
지금 애가 고2, 입시 설명회 다녀보고 애 학종, 자소서 쓸 생각하니
학업 외에 중요한게 비교과라고 말 하지만 사실은 그게 취미, 특기인 것 같더라구요.
남는 여가 시간에 할 일이 따로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