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 일, 취미, 특기 없으셨던 분들 중 의도적으로 만드신 분 있으세요?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7-10-19 10:10:26

돌이켜보면 취미, 특기라는 말은 항상 저와 함께 있었어요.

국민학교때부터 가정 환경 조사서에 분명히 있었고

이력서에도 취미, 특기 적는 칸이 있어요.


그저 취미는 독서, 영화 이 정도

특기는 없음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칸만 채우기 급급했어요.


한 번도 취미, 특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생각 해 본 적도 없고

취미, 특기가 제 자신이고 저를 만든다는 것을 생각 해 보지 않았어요.


지금 애가 고2,  입시 설명회 다녀보고 애 학종, 자소서 쓸 생각하니

학업 외에 중요한게 비교과라고 말 하지만 사실은 그게 취미, 특기인 것 같더라구요.


남는 여가 시간에 할 일이 따로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IP : 175.192.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7.10.19 10:21 AM (39.7.xxx.244) - 삭제된댓글

    취미나 특기라는게 일부러 만들것이
    아니라 자연히 뭔가 자기세계랑 열정이 있으면 만들어지는것 같아요

  • 2. ...
    '17.10.19 10:23 AM (125.128.xxx.118)

    퇴근후 잘때까지 너무 무료해서 운동 연간회원권 끊었어요....

  • 3. ㅇㅇ
    '17.10.19 10:25 AM (175.223.xxx.38)

    그러게요, 취미, 특기가 중요하네요
    질문의도와 좀 빗나가긴하지만, 일부러 만든건 아니지만,
    요즘 영어공부, 체중감량, 집꾸미기가 본격 취미가 돼고부터 하루가어떻게 가는지.. 외로울틈도없고
    정신없이 바쁘네요. 평생앓던 우울증이 남의나라 얘기가 되었어요.
    원글님 좋아하는일 찾으셔서서 취미가 특기되는 날이 오기를요 ㅎ

  • 4. ..
    '17.10.19 10:38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취미는 출근. 특기는 퇴근 ㅠㅠ

    회사 다니기 싫어서 억지로 만들었어요. 그나마 본능적으로 잘 하게 되는 것.
    써놓고 보니 더 슬프네요.
    그래도 취미 특기 덕에 먹고 삽니다.

  • 5. 누구나
    '17.10.19 11:24 AM (221.140.xxx.157)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누구나 취미나 특기는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곤도마리에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핫하지만 젊은시절엔 특기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긁적거리다 독서 영화라고 썼다고...
    정리정돈이 취미이자 재능인데!!!

    누구는 라디오 듣는게 취미이고 뜨개질이 특기일수도 있고. 누구는 옷 쇼핑이 취미일수도 있고..
    일부러 만들려고 하지말고 본인 삶을 잘 관찰하다보면 나한텐 당연하고 늘 해왔는데 남들에겐 아닌게 있더라구요.
    전 다이어리 쓰고 손으로 쓰는게 그랬어요.
    한번 내 인생을 뒤돌아 봐보세요

  • 6. 누구나
    '17.10.19 11:25 AM (221.140.xxx.157)

    82 어떤 분은 혼자 떡볶이 맛집 찾아다니는게 일상의 낙이자 취미라고 했고요~ 특기는 모르겠지만 취미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취향이란게 있으니까요. 거창한 것만이 취미인게 아니라 나만 재밌어 하고 꾸준히 하던거(재밌으니까) 가 다 있어요. 어떤 사람은 사진, 블로그, 특정 주제 검색해보기, 소분냉동하기 등등

  • 7. 특정 주제 검색해보기
    '17.10.19 11:30 AM (211.203.xxx.105)

    저네요. 이런것도 취미가 될수 있구나..
    윗님 덕에 항상 모호한 존재였던 저의 취미를 찾았네요ㅎ
    감사합니다

  • 8. 저도
    '17.10.19 11:59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이거 은근 고민이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취미나 특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말하기 좋은 취미 특기는 따로 있는거 같아요.
    예능프로 보는게 낙인데 이걸 취미로 말하긴 그렇고
    82하는거 내세우기도 뭐하고
    시간나면 책보고 영화보고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 이걸 취미라고 어디가서 말하기엔 너무 흔하고 .. 요즘 덕후 매니아도 많은데 저는 지극히 소소한 수준이라..
    특기는 공부 하나 잘하는데 이거 특기로 말했다간 재수없다고 욕먹을테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157 레이프 가렛 연인이 13 2017/10/20 4,305
741156 옛날분홍소세지 좋아하는 분 있나요 11 그리운 2017/10/20 2,666
741155 북어국 방법을 달리하니 더 맛있네요 3 북어국 2017/10/20 3,338
741154 비비고김치 강추해요 32 .. 2017/10/20 7,841
741153 국민은행 앱 좀 알려주세요 3 .. 2017/10/20 646
741152 서울의달 재밌네요 5 내일 2017/10/20 1,274
741151 딸키우기가 아들 키우는 것보다 손이 11 근데 2017/10/20 3,298
741150 초딩딸맘들 초경 관련 조언 드려요 22 대딩딸맘 2017/10/20 5,113
741149 방콕 괜찮은 호텔과 마사지 스파 알려주세요. 2 .. 2017/10/20 1,402
741148 부추 한단으로 뭘 할까요? 6 부추 한단 2017/10/20 1,737
741147 목줄 안 한 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사흘 만에 숨져 jtbc 49 그냥 2017/10/20 20,030
741146 어깨가 넘 아파 미칠것같아요 13 ㅠㅠ 2017/10/20 3,752
741145 밑이 빠질것 처럼 아픈 경험 있나요? 5 강아지왈 2017/10/20 2,900
741144 편마비 엄마와 근교여행지 추천 부탁요 2 1박2일 2017/10/20 633
741143 동남아는 절대 싫다는 동료 21 넓은세상 2017/10/20 5,428
741142 트레이더스 연어 어떻게 먹나요? 4 한덩어리 2017/10/20 1,631
741141 빨강머리앤 전집 갖고 계시거나 읽어보신 분 7 ........ 2017/10/20 2,017
741140 고양이가 요즘들어 거실에 볼일을 봅니다. 어떡하죠 9 야옹 2017/10/20 1,236
741139 내일 순천가는데 꼭 먹어야할게 있을까요 ? 32 순천여행 2017/10/20 5,394
741138 나이 중년인 분들... 어렸을때 세상이 지금보다 나았나요? 24 센티 2017/10/20 4,058
741137 비밀의 숲 뒤늦게 정주행 했어요. 다들 연기가 참 좋아요 14 ... 2017/10/20 2,504
741136 최상위권 중에 방학에 열시 열한시에 일어나는 고딩들 있나요 4 ... 2017/10/20 1,493
741135 7세딸 피아노공연과 후배결혼식 17 gfsrt 2017/10/20 2,811
741134 골다공증 주사 부작용? 1 ㄷㄷ 2017/10/20 6,489
741133 권력있고 돈있는 남자들은 첩은 기본으로 있네요. 18 .. 2017/10/20 7,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