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은 이걸 아셔야해요
댓글이 넘 많아 다 읽어보진 못하였지만
대충 이렇더라구요
고마운 시어머니 미역국 한번 끓여줄수 있지
vs 왜 며느리한테만 요구하냐 뭐 이런
전자의 의견을 가지신분들께 묻고싶어요
맞벌이 남편이 육아등 문제로 처가살이중인데
장모님 생신에 남편 혼.자. 미역국 아침에
끓여놓아야 한다. 라면 막~ 어색하죠?
단순히 남녀만 바뀌었을뿐인데 너무어색하죠?
이게 우리나라 성평등의 현 주소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할것은요
여자가 시부모 미역국 혼자. 끓여야되는 일은 고마운
시부모님에의 보답같은게 아닙니다
여자에게 종노릇 시키고싶은데 그 핑계를 찾은게
애봐주고 살림해주는 고마운 시부모님 인겁니다
나름 충격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게 진실입니다
그러면 남녀가 바뀌었을때의 어색함도 설명이 되죠
인과관계란 원인이 정해지면 결과가 정해지는거라
남녀가 바뀌었다고 결과가 달라진다면
그건 잘못된 인과관계이거나
남자랑 여자는 다르다! 가 되는거죠
또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남자가 집해오니까 여자가 명절에 시댁가서 전부치는거야
뭐 짜증나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칩시다
그럼 여자가 집해오면 남자가 처가댁먼저가서
전부치나요????
하하. 웃음만 나오네요
전제의 인과관계가 틀렸거나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여기선 계급. 을 의미하겠네요. 주종관계의) 는 결론에
도달하네요
저말의 속뜻은
명절에 여자들에게 허드렛일 시키며 계급인지시키고 나는 편하게 갑질하고 싶은데
핑계를 칮다보니 집이 된겁니다
비약 같나요?
아닙니다
이런예는 무수히 많아요
니가 나보다 돈 적게 버니 집안일 니가 다해라
집안일을 여자에게 시키기위한 핑계를 찾은거죠
같이살고 같이 직장다니면 같이 집안일하는게 기본이죠
일을 나눈다면 돈이아닌 여유시간 따라 나눠야죠
무수히 많아요
남자들은 여자들을 하급계층 취급합니다
의식적. 무의식적 으로요
여자들 하녀화
이게 남자들이 젤 원하는거구요
(특히 결혼하면)
원인이고 목적입니다
나머지는 다 핑계예요
진실이너무 잔인하고 추악해서
그걸 인지하고 의식하지못하고
각종 핑계로 둘러대지만
이것말고는 글쎄요. 설명이 안되요
차라리 교과서에 남녀는 평등하지 않다라고 가르치고
미개한걸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책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크니
제가 너무 과격해보일지 몰라도
잘. 생각해 보셔요~
1. ...
'17.10.19 10:08 AM (121.165.xxx.195)사이다 글 시원하네요
2. 맞아요
'17.10.19 10:08 AM (223.62.xxx.22) - 삭제된댓글결혼 20년차 제가 20년전에 느낀 게 바로 그거예요
세상 바뀌어 이제 그 말을 삼키지 않고 밖으로 뱉을 수 있게 된거죠
윗세대가 동의하거나 말거나 사실이 그러하죠
나 하나 꿀꺽 참으면 세상이 편하니 저는 그냥 그놈의 도리 라는 거 했어요
이제는 아니죠 어디서 그런 걸 기대해요3. ㅇㅇ
'17.10.19 10:09 AM (175.223.xxx.55)동의
4. ...
'17.10.19 10:14 AM (121.165.xxx.195)저 그래서 혼자 결심한게요. 1.명절 두 번 중 한 번은 시댁만, 한 번은 친정만 다녀오고 남은 연휴는 우리식구끼리 쉰다
2.생일은 전화로 챙기고 대신 어버이날 뵙고 식사대접한다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조금씩 바꿔가야겠지요.5. ...
'17.10.19 10:15 AM (112.220.xxx.102)병맛글
6. ...
'17.10.19 10:18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제말이 그거예요.
가족이 모이면 먹는문제가 제일 큰데, 외식아닌이상 집에서 해먹어야하는데. 울나라는 뭐끓이고 데치고 무치고 굽고 상차림이 손이 많이가죠. 그거 다 여자가 하니 싸움이나고 힘들고.. 외국은 남자도 같이 준비하고 치우는데.
우리나라는 애기도 엄마가...맞벌이하고 일해도 결국엔 여자가 해야하니.
요즘 여자들도 결혼전에 집안일안하고 공부하고 회사만다니다 결혼하잖아요. 결혼하고 그제서야 빨래.요리해보고 레시피찾아 하는건데. 남자들도 다 할수있는걸. 거의 안하죠.
그리고 꼰대마초여자들도 여자에게만 강요.
못하면 못된거 ㅋㅋ 돈안벌면 무능력취집.
돈벌어도 요리육아시부모생신상 다 여자^^
남자가 안하니 장모나 어머니불러서 또 시키고, 또 여자들끼리 머리뜯고 감정싸움나고.7. 하늘빛
'17.10.19 10:24 AM (112.151.xxx.205)그렇게 현실적 논리로 따질거면 맞벌이라도 많이버는 이가 왕노릇하고 덜버는 이가 살림하는게 맞네요. 현실은 내 몸 편하게 해줄 호구남 만나 살고 싶은데 시댁이라는 옵션이 물질만 주지 않고 해준것의 대가를 바라니 계륵같아 삼키기도 뱉기도 뭐해 궁시렁 대는거죠.
8. 흠
'17.10.19 10:24 AM (118.220.xxx.166)왜 이분법으로 생각하죠?
요새 남자들도 많이 바뀌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냥 같이 하세요 ..
동참..남편이랑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같이 차려요
지 새끼들 봐주고 있잖아요.
친정엄마 계시면..그때도 같이 차려요.
우리 위해서 애쓰신다고..하면서
남자들은 직접 이야기 해야해요..구체적으로요
왜 내가 해? 너는 안하는데?
그래서 뭐가 좋아지나요?
부부잖아요 함께 하세요..9. 저 40대
'17.10.19 10:26 AM (112.170.xxx.103)원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역시 나하나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생각해서 참고 했고
그나마 제사는 없어서 명절에 혼자 잔칫상 차리는것 뿐이니 참고 하자는 생각하고 20년 넘게 살았는데
우리 딸들은 그렇게 안살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기관지쪽 병이 있어서 가스렌지 앞에서 이것저것 음식하면 기침이 많이 나서 마스크쓰고 음식했어요.
울 시어머니는 이번 추석때 상차려놓은거 보고 처음으로 미안하다 하시더군요.
아직 그만하자는 말씀은 안하셨는데 생각이 많아보였죠. 처음으로요.
이번엔 남편이 어머니보는 앞에서 저 설겆이 도왔어요.
우리 시댁이 잘났다가 아니라 그만큼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말이예요.
여자 혼자 고마워야 하고 희생 감수해야 집안이 돌아간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하는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10. 저 40대
'17.10.19 10:27 AM (112.170.xxx.103)설겆이--설거지로 정정합니다^^
11. ᆢ
'17.10.19 10:28 AM (175.223.xxx.11)제대로 된 남자는 여자를 하층계급 취급하지 않습니다. 성별 분쟁보다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는것을 논의할 시점인듯 합니다. 여자라서 남자라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제도의 문제인것을 타고난 성별의 문제로 몰아서 편가르지 맙시다. 서로의 자리에서 더 나은 제도와 환경에서 다음 세대들이 살수 있게 고민하고 우리집에서 자라는 아이들부터 제대로 된 남자, 제대로 된 여자로 키웁시다. 성별이 아닌 사람으로 서로 존중하는 법을 아는것이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입니다.
12. 정말
'17.10.19 10:32 AM (222.236.xxx.145)정말 병맛글이네요
저 60인데요
양가에 평등하게 해드렸구요
생활비도 똑같이 드렸고
명절날 방문도 똑같이 했어요
저 결혼하던 시절에는 다들 그래서 생각도 못했던일이라
제가 혼수하고 시댁에서 살집 구해줬었지만
요즘 딸아이 결혼할때 재산 양가에서 똑같이 해줬어요
종속개념이 아니라
미역국은 누가 끓이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저희는 별장이 있어서
주말에 별장에서 자식부부들고 잘 어울리는데
제가 음식준비하고 딸하고 사위가 치우고 정리해요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피해의식에 쩔어서 그깟 미역국 며느리가 끓이고
아들이 치우면 어때요?
아들이 끓이고 치우든지
그글 읽고
5년을 그리 손주들을 키워주고도
미역국 한그릇에 그리 까여대는
그 시어머님이 안쓰러울지경이던데요
뭐하러 합가해서 살림 다해줘
아이들 다키워줘 그럼서 그런대우 받고 사나 싶어서요
그집은 며느리도 못됐고
아들은 더말해 뭐하나 싶을정도로 모자란 상등신이구요13. 원글
'17.10.19 10:32 AM (110.70.xxx.155)흠님. 그러면 젤좋겠지만 미역국 원글 남편은 그리
멋진 남편은 안되더라구요. 어머님 서운함 전하며
아내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전형적인 찌질남.
제가 쓴글의 무의식적으로 하녀아내를 원하는 남편이었거든요
병맛댓 쓴이는 멍청한 남자이다에 100원 겁니다
요새 똑똑한 남자는 입이라도 닥치고 있던데..
하늘빛님은 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논리가.. 가출했는지..14. 이걸
'17.10.19 10:38 AM (1.216.xxx.250)병맛글이라는 사람들
뇌구조가 궁금함15. ..
'17.10.19 10:38 AM (175.115.xxx.188)흔히 우리 주위에 굴러다니는 남편인거죠.
아오 합가는 여자나 시가나 못할짓이에요.
나라에서 애는 여자만이 아니라 부부가 키울수있게 해달라고요 제발!16. 맞아요
'17.10.19 10:40 AM (211.109.xxx.76)맞아요. 시댁에 갔어요. 손님와요. 며느리 종종대죠. 처가에갔어요. 손님와요. 사위?? 앉아서 얘기하죠. 맞벌이니뭐니 아무 상관없구요. 전 30대인데 다행히 우리남편은 하녀노릇 원하지않습니다. 그래서 결혼했구요. 잘못해도 설거지하고 청소해요. 근데 시댁가면 하녀되죠. 내가 왜 종종대야 함... 종종대는 척이라도 해야돼죠. 안하면 욕먹음.......... 우리 시어머니 옆집아줌마가 며느리 보고 암것도 하지말랬더니 진짜 암것도 안하더라며 흉봤다면서 깔깔대요. 그며느리 임신중이거든요;;;;; 어휴 한심...........
17. .11
'17.10.19 10:40 AM (210.99.xxx.130)남자가 육아나, 가사 때문에 경제활동 안하겠다고 전업 선언하면
갈등 생기지 않는 가정은 얼마나 될까요? 생활비 안주는 남편 이혼하라고 82에서도 늘 그러잖아요.
장모 사위/ 며느리 시어머니.
남녀 대입을 반대로 해서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18. 맞다고
'17.10.19 10:43 AM (222.236.xxx.145)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고쳐나가세요
저희 아이는
시댁에가서는 어떻게 하니? 물었더니
음식은 주로 시어머님이 하시고
친정에서처럼
시댁에서도 같이 서서 설거지하고 정리 한다 하더라구요
제자식도 30대인데
요즘은 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19. 이게 정답
'17.10.19 10:43 AM (221.140.xxx.157)이게 정답이고 우리 사회의 쓴 진실이죠
20. 근데
'17.10.19 10:4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남자가 여자를 한 계급 아래로 보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여자 스스로 하녀를 자처하는 경우도 너무나 많아요.
사회 자체가 그렇게 몰아가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교육받고,
온갖 신문기사나 문화매체가 여자를 그런 이미지로 그려 놓으니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도 말이죠.
20대 여성이 대다수인 카페에서 이런 거 지적했다가 강퇴당함.21. 원글에
'17.10.19 10:45 AM (39.7.xxx.203)전적으로 동의해요.
윗글처럼 여자들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스스로 하녀 자처하는 부분도 있어요 분명히.22. 하늘빛
'17.10.19 10:49 AM (112.151.xxx.205)니가 나보다 돈 적게 버니 집안일 니가 다해라
집안일을 여자에게 시키기위한 핑계를 찾은거죠
->이런 논리로 남성들이 여성을 하층민 취급한다면 여성들이 더 많이 벌고 남성들 가사노동 시키면 된다는 뜻입니다.
원글님이 이걸 알아야한다며 미역국 끓이기로 여성에 대한 하대를 단순비교했기에 한 말 입니다.
님과 같은 논리라면
이거 아세요?
여성들은 남자들이 자기 인생의 물질적 구원투수가 되주길 바랍니다.
한국여성들은 결혼할때 남자가 집을 사든 전세얻든 당연하다 여깁니다.
이걸 반대로 여성을 넣어 생각해 보세요.
여성이 결혼할때 집해오길 바란다.
대입이 안되죠?
하하 찌질하고 웃음이 나오죠?
그렇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여성들은 결혼해서 평등한 가정 꾸리길 원하는게 아니라 나 대신 평생 노예살이해줄 대역이 필요한 겁니다.
미역국 하나가지고 여성하대 논리를 펼치신 원글님 글이 이렇게 이분법적이고 옳지않음을 이야기한 겁니다.23. 스스로
'17.10.19 10:51 AM (211.109.xxx.76)스스로 하녀 자처한다는 글 동감이요. 어머니들은 자기가 하녀처럼 살다가 이제 나이들고 아랫것들어오니 대단한 권력인양 휘두르는거죠. 자기가 그러고 살았으니 너도 당연히 그래야지 그래도 요새는 시대가 좋아져서 니가 하는게 뭐있니??? 하지만 마인드는 여자는 부엌데기 마인드.. 그리고 자기 남편은 일시켜도 자기 아들이 일하는 꼴은 못봄..희한해요.
24. 평생
'17.10.19 10:51 AM (121.157.xxx.220)50대 빡센 직딩여자 .....솔직히 시댁이나 친정에 가사일을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
시댁은 나를 여전히 기존 며느리취급해서 기대에 못미쳐서 서운한게 많았을지 몰라도 ,,,,그렇다고 내가 해줄수 있는건 없었어요. 친정은 바쁜사람인지 알고 내가 편한대로 하게 내버려 뒀지만,,,,시댁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안했어요...
결론은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직장에 훈련된 도구이지 ,,,기존의 며느리니 딸이니 그런 도구로는 부적합한 사람이고 ,,,,,엄마나 아내로서는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이지요...25. 서서히 바뀌겠죠
'17.10.19 10:51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죠. 그런데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거에요. 특히 나이 많은 윗세대들은 바뀔 수가 없죠. 부당하다고 느껴도 바로잡지 못하는 건 가정의 평화때문이에요. 하지만 서서히 바뀌고 있고 또 바꿔야죠.
26. ㅗㅎ
'17.10.19 10:53 AM (223.63.xxx.123)남녀바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남자는 처가에서 음식안하죠
며느리 종노릇 시키려고 이런저런 핑계찾고
참 치사스러워요27. ..
'17.10.19 11:09 AM (175.115.xxx.188)장모는 사위가 미역국 안끓인다고 섭섭해 하지 않아요
딸이 안끓여도 뭐라 안합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합가 때려치고 애도 낳지 맙시다.
애낳고 뭔일을 다닌다고..
일다니러 나가는것만해도 상줄판에 바라는건 첩첩산중
남편ㅅㄲ 욕나오는 상황 맞아요.28. 아까 30대 미혼츠자 글쓴거 보고 코웃음...
'17.10.19 11:17 AM (118.217.xxx.54)계속 며느리가 한번쯤 끓여줄 수 있는거다 주장하고
자기 애들 봐주는데 시어머니 미역국은 끓여야 한다 하던데요
헛똑똑이 같으니 ㅋ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이불킥 몇번 할듯.
누가 결혼해 봐야 알수 있는 문제라고 했더니
미혼이어도 애봐주고 살림하는 시어머니한테는 미역국 끓여주는게 맞다고 바득바득 우기던데요.
진짜 논점은 이 글의 내용이 맞죠.
친정엄마와 사위였다면 절대 바라지도 않고
절대 부담도 갖지 않을 일을
며느리라서, 시어머니라서 요구하고 부담을 느끼는게 부당하다는 내용인데
그걸 애기봐주니까 당연히 차려드려야한다고 -_-;;;;
장모는 사위가 미역국 안끓인다고 절대 섭섭해하지 않죠.
차려주면 첫마디가 "김서방 일하느라 바쁜데.." 하면서 미안해하겠죠.
그 원글의 며느리는 외식하고 선물까지 드렸는데
참나 미역국 안끓였다고 욕먹었음...29. .....
'17.10.19 11:19 AM (121.157.xxx.220) - 삭제된댓글저상황에 사위와 딸이 모르는척 하면 장모는 엄청 뭐라 합니다..
미역국을 직접 끓여주지 않더라도 돈이나 상품권 선물 외식등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장모라도 ..
차마 자기 딸욕은 못하고 사위욕 엄청 합니다..30. 우리세대가
'17.10.19 11:24 AM (223.38.xxx.93)우리세대가 바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고정된 성관념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씁쓸하대요.
아직도 남자는 집 해야한다고 오프는 다 그렇다고 하고
맞벌이를 해도 여자는 시댁부터 챙겨야하고 밥해야하고(전 밥은 해도 뒤집지는 못하겠다는 그 분이 너무 안쓰럽더군요. 그정도로 늘 힘들고 스트레스받는데 주변에 밥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ㅜㅜ 당연 그분의 몫이라는게요 ㅜㅜ 맛이 없어도 그 일은 여자의 몫이니까 말 없이 받아들인다는게요. 전 그게 충격이더라구요. 맛없어도 음식은 여자의 몫인가요. 내 손만 안가면 된다 이건가. )전 생일이면 식구들엑 수선 떨지 말아달라. 케익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그 나이 되면 똑같이 일하는 내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에게 꼭 국 끓여받아야 하는가. 했는데 그래야 한다는 제 또래들도 많은거 같아서놀랍구요.
저도 제 자식 결혼했을때 내 아이가 일을 더 많이 하는거 같으면 화 나겠죠.
저희엄마도 전업주부인 올캐가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에어로빅 가고 동네 엄마들 만나느라 집안일을 하기 어려워서 아침에 출근하는 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봉투랑 재활용을 들려 내보낸다고 속상해하시는데 말씀은 못하세요.
그냥 그게 요즘 남자들 일인가보다 하죠
하여간 평등이 오려면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겠다 싶어요.31. 아니
'17.10.19 11:48 AM (223.52.xxx.65)왜 육아엔 친정 엄마 시어머니만 이야기해요. 친정 아빠. 시아버진 어디 가고.자기네 생각하는 프레임은 진정 남녀 평등이러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32. 전업주부찬양82
'17.10.19 11:58 AM (175.118.xxx.94)전업주부가 압도적으로많은한국사회에서
시댁에반기들생각이있는 여자는 거의없습니다33. 레드애플
'17.10.19 12:58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남녀평등 논하기전에 젊은이가 노인 국한번 끓여준다 생각해봐라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 애봐줘.반찬해줘.청소해줘
그런데 젊은것 미혼때 하던거 친정모에서 시모로 옮겨왔을뿐 그걸 그대로 받아먹기만 하냐?
싸가지 없는 인간이지.짐승과 다를게 모임?34. 동감백번
'17.10.19 1:14 PM (108.161.xxx.56)그러나 스스로 하녀를 자처하는 일부 한국여자들은 절대 인정하지않으려하겠죠.
그깟거 일년에 한번 못 끓여주냐. 고생하는 시부모님한테.(아니 그 고생 보답받는거 친자식인 아들한텐 안바라고 며느리한테만 바라냐구요)
사위는 안해도 괜찮은데 왜 며느리는 해야하냐고 하면 대번에 또 결혼생활이 무자르듯되냐 따박따박 반반 나눠야하냐 어른공경차원에서 좀 하면 안되냐
(아 그러니까 그놈의 어른공경.. 무자르듯 안되는게 왜 늘 며느리 한쪽만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냐구요)
백날 얘기해봐야 기본 하녀모드 탑재된 대한민국 여성들 못바꿉니다. 스스로 굉장히 난 괜찮은 사람이야 생각하겠죠. 그러고 다음세대 며느리들 올케들 흉보고 욕하고 무한반복할겁니다.35. 윤스
'17.10.19 1:57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말뜻 이해 못하는건지 안하려고하는건지
갑질을 포기 못하는건지
젊은이가 노인 국 끓여준다면
아들은 그 젊은이에 안들어가나요
며느리만 젊은이로전제로하니까 말이 안통합니다
그 사고부터 바뀌어야겠습니다
박사모같아요36. ...
'17.10.19 1:58 PM (211.206.xxx.179)도대체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결혼 10년차.
단 한번도 시부모님 생신때 미역국 끓여본적없구여
남편도 장인장모님생신때 미역국 끓여분적없어요.
도대체 왜 난린지....37. 윤스
'17.10.19 2:00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다음세대 며느리들 올케들 흉보고 욕하고 무한반복할겁니다.
윤스
'17.10.19 1:57 PM (223.62.204.147)
말 뜻 이해 못하는건지
갑질을 포기 못해 이해안되는 척하는 건지
젊은이가 노인에게 국 끓여준다면
아들은 그 젊은이에 안들어가나요?
며느리만 젊은이로 전제로 하니까
그 사고부터 바뀌어야될텐데요
말 안통하는 박사모같아요38. 불통
'17.10.19 2:03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말뜻 이해 못하는건지
갑질을 포기하기 싫으니까 이해안되는 척 하는건지..
젊은이가 노인 국 끓여준다면
아들은 그 젊은이에 안들어가나요
며느리만 젊은이로 전제로 하니까
그 사고부터 바뀌어야하겠어요
말 안 통하는 박사모같아요39. 반만 맞음
'17.10.19 3:05 PM (115.136.xxx.67)반은 맞고 반은 틀리고
자식인 남편이 끓여줘야 하는 것도 맞지만
이 경우는 시엄니가 살림 육아를 했담서요
내새끼 도와주는건 내가 엄마니까 하지만
며느리 넌 내 새끼 아닌데 내 도움 받고 있으니
나한테 뭐 해줘야 하는게 아니니 라고 말이 나올수 있죠
도움 받은건 생각 안 하고 이때는 왜 남의 엄마니까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나요
남자가 집해와서 며느리 전부치는게 당연하다면
반대는 여자가 집해오면 남자한테 전부치라고 할수 있냐
비슷한 걸로
남자가 혼수할테니 여자는 집 해와라
이것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남자는 살림할테니 여자는 돈 벌어와라
이것도 욕 먹는거 아시죠?
여하튼 내부모 남의 부모 등골 빼먹지 말자
자식이고 며느리고 징글징글하다40. 남녀평등
'17.10.19 9:05 PM (125.191.xxx.174) - 삭제된댓글그렇게 남여 평등 외치시는분들 군대도 제발 가세요.
왜 남자들만 징집되야 하나요. 여자들도 징집되어서 가면 좋겠네요.41. 남녀평등
'17.10.19 9:22 PM (125.191.xxx.174) - 삭제된댓글미역국하나에 무슨 평등 어쩌고 하층계급 어쩌고 합니까.
스스로 여자인것을 폄하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든 엄마든 평생 자식들 생일날 미역국 끊여 주셨을 텐데 부모님생일날 미역국 한번 끊이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그리 날선 공방들이신지 멀리사는 자식 와서 끊여달라는것도 아니고 같이사는 자식 미역국 한번 끊이기가 그리 어렵나요?. 참 각박한 세상이네요.
남편 부모님은 부모님이 아닌가?
자신들도 늙는다는 생각들은 안 하시고 사시나요.
나는 절대 그렇게 안할거라고 맹세해도 아마도 동일한 상황에선 서운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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