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의 마음

아침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7-10-19 08:43:25
전에 식당을 했어요.
직원이나 알바나 다 이십대 초,중반만 서빙 직원으로 썼어요. 너무나 손님이 많고 바쁜가게라 시급도 최저보다 더 많이 급여도 동네 최고를 주고 알바들도 1년되면 퇴직금을 주었어요. 덕분에 인물도 좋고 일도 잘하는 직원들이 많았어요. 나름 자기들끼리 사내연애도 많이 하고 그러다 둘이 깨지면 둘다 갑자기 안나오고요.

참 인상깊은 직원이 한명 있었어요.
인물도 좋고 심성이 참 좋은 남학생이었는데 명절이면 갈곳이 없는거예요. 부모님이 각각 이혼후 재혼을 하셨는데 두곳다 새어머니 새아버지가 자기를 반겨주지 않으니까 그냥 직원 숙소에 있거나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해요.

자기 중학교때 두분이 너무너무 싸우시는데 엄마가 이혼할까하고 묻더래요. 그래서 이렇게 싸울바에는 이혼하시라고 했는데 그 말한게 제일 후회되더래요. 그냥 조금만 참고 사시라고 할걸... 제일 큰 이유가 두분다 재혼후 행복하지도 않고 자기랑 자기 여동생은 고아아닌 고아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자주 가불을 했는데 아버지 디스크 수술비
어머니 생활비등으로 급히 보내야해서.
지금은 저희가 식당을 관둔지 3년이 되어서 카톡 프로필로만 잘사는 모습을 보는데 예전의 그 쓸쓸해하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재혼한 엄마가 신생아 손주가 수술했는데도 도와주지 않은 글 읽고 생각나서 써봅니다.
부모도 재혼해서 새가정 가지면 자식은 뒷전이 되나봐요.
IP : 39.119.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의 상처
    '17.10.19 8:46 AM (39.7.xxx.246)

    금보라 아들이 자기는 결혼 절대 안한다고 했대요. 엄마처럼 이혼할까봐..

  • 2. ...
    '17.10.19 8:54 AM (211.107.xxx.120)

    이혼하지 않고 20년은 버텨 정말 5년전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15년 고통스런 세월속에 아이는 마음에 병이 들었습니다. 요즘 느끼는것이 정말 이혼이 안한것이
    누굴 위해서였는지 묻게 됩니다.
    이혼후 어느누구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것이 원인인거같아요.

  • 3. ...님
    '17.10.19 8:59 AM (39.119.xxx.131)

    15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긴긴 세월 행복하게 보내신다면 고통스러운 15년이 보상이 될거예요. 초년 고생보다는 말년복이 제일이라잖아요. 아이 마음의 병은 많이 사랑해주고 풀어주도록 하시구요.

  • 4. 사실
    '17.10.19 9:12 A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이혼을 하던말던 상관 없죠
    주양육자 한명이라도 밀착으로 봐주면
    그걸로 되는거죠
    특히나 클수록 금전적인 지원이 절대적인데
    이혼 안하고 금전적인 지원 못해주는것보다
    이혼을 하더라도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부모가 좋은겁니다
    이혼 해놓고 서로 떠밀고 책임없는 부모는
    이혼을 안했어도 부모 도리 못했을 인간들이예요

  • 5. 아니오
    '17.10.19 9:34 A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이혼은 좋지 않아요.
    제일 문제가 재혼하면 새가족이 생겨서
    애들이 힘들 수 있잖아요.
    이혼 전에 금전적으로 못하다가 이혼 후
    금전적으로 잘하기는 쉽지 않아요.
    왠만하면 이혼 안하는 게 좋아요.
    불륜 도박 폭력 싸이코남편이나 정신이상 시댁 빼고는요.

  • 6. 아니오
    '17.10.19 9:36 A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이혼은 좋지 않아요.
    제일 문제가 재혼하면 새가족이 생겨서
    애들이 힘들 수 있잖아요.
    이혼 전에 금전적으로 못하다가 이혼 후
    금전적으로 잘하기는 쉽지 않아요.
    왠만하면 이혼 안하는 게 좋아요.
    불륜 도박 폭력 싸이코남편이나 정신이상 시댁 빼고는요.
    여기 보면 미혼으로 이혼남하고 결혼한듯한 사람글이 종종 보이는데요. 아이들 문제는 그렇게 간단치 않아요.

  • 7. robles
    '17.10.19 9:54 AM (191.85.xxx.160)

    자식한테 제일 좋은 선물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거라는 거 맞는 말이네요.

  • 8. ..
    '17.10.19 11:55 AM (1.238.xxx.165)

    어느것이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54 김장 하려고요. 절임배추 어느 지역, 김장 시기,, 그냥 궁금.. 4 김장 2017/11/06 1,708
744653 냉장 안하는 우유는 영양가 떨어지나요? 5 *** 2017/11/06 1,486
744652 헤어 클리닉 제품 추천 좀 해주세요. 8 토토리 2017/11/06 2,652
744651 제 직장을 쉽게 보는 걸까요? 5 그런 2017/11/06 1,859
74465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4~5(토~일) 5 이니 2017/11/06 448
744649 뭔 말을 하고 싶은 걸까?! 1 고딩맘 2017/11/06 420
744648 황금빛인생에서 노명희 막내딸 피부색이 옅은 딸기 우유 빛이에요?.. 26 피부? 2017/11/06 5,510
744647 모카포트 고무패킹 좀 알려주세요. 2 .. 2017/11/06 631
744646 우리딸이 아침에 밥먹다가 자긴 행운아라네요 21 중2 2017/11/06 17,507
744645 뉴스공장에서 다스 계좌중수상한 계좌 충격 22 이너공주님 2017/11/06 4,059
744644 혹시 몇년전 화제되었던 신림동 원룸 셀프인테리어 경험담 기억하시.. 4 궁금해요 2017/11/06 2,364
744643 12월말에 밴쿠버방문시 선물로 온수매트 4 온수매트 2017/11/06 1,095
744642 2박3일 나고야 알려주세요. 3 남편출장 2017/11/06 1,123
744641 아이디 2만개로 '반대 폭탄'..'다음' 댓글, 찬반 조작했다 13 샬랄라 2017/11/06 1,284
744640 아이가 아플경우 7 아정말 2017/11/06 872
744639 전주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집 알려드립니다. 13 anabim.. 2017/11/06 3,774
744638 항공권 계속 검색하면 가격이 올라가나요? 7 ... 2017/11/06 6,178
744637 브라바 사용법 청소하자 2017/11/06 1,400
744636 우주는 '매트릭스'인가 1 oo 2017/11/06 808
744635 수능 생리지연 3 수능대박기원.. 2017/11/06 935
744634 한샘 여직원 몰카범은 이미 동종전과로 유죄 구속상태 8 ........ 2017/11/06 3,888
744633 엠비공식입장 대표하는 박형준개논리 팩트체크해주는 뉴스공장 6 고딩맘 2017/11/06 1,925
744632 토마토 ㅋㅋㅋ 7 2017/11/06 2,948
744631 왼쪽으로 돌아누우면 어지러워요 5 질문 2017/11/06 3,919
744630 빈센트, 어둠을 집어삼킨 불꽃의 이름 1 샬랄라 2017/11/06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