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도 변하네요

ㅁㅁㅁ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7-10-18 23:13:59
삼십대 중반인데
어려서부터 꾸준히 유지되던 입맛이 작년즈음부터 변하기 시작하네요.
생선회 없어서 못먹었는데 지금은 횟집가도 스끼다시만 먹고 회는 몇점 먹고 말아요. 맛있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젓가락이 안가더라고요. 맹맛나는걸 질겅질겅 꾸역 꾸역 씹는 느낌.
초밥도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도 좋아하긴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고 차라리 김밥이 더 맛있어요. 평생 내돈주고 김밥 사먹은적 없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열번 넘게 사먹은것 같아요.
고기중에는 닭고기를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별로 맛이 없어요. 치킨도 그저그렇고요. 그 맛있던 닭고기가 왜 그저 그런 맛으로 느껴지는지 좀 놀라웠죠. 이런날도 오네? 닭고기는 평생 맛있을줄 알았는데? 싶더라고요.
이외에도 여럿있어요.
입맛은 왜 변하는걸까요?
IP : 58.226.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KFC
    '17.10.18 11:21 PM (1.231.xxx.187)

    그 큼직한 가슴살
    맛도 향도 이상해요
    외계생물 보다 지구조작생명이 더 기이

    켄터키에서 캔터키 후라이드 치킨 그렇지 않다고 이름쓰지 못하게 해서 KFC로 바꾼거라지요?...

  • 2. 000
    '17.10.18 11:2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서 공감하고가요 자꾸 입맛이 변해요
    그렇게 싫던 버터가 지금은 너무 맛있고 원글님처럼 회가 싫어지네요
    닭고기 치킨도 공감해요 삼계탕도 안땡기네요
    어릴땐 김밥 싫더니 요즘은 직접 해먹네요
    참 요상한 일입니다

  • 3. 노화에요
    '17.10.18 11:45 PM (223.62.xxx.127)

    소화력이 떨어지니
    식욕도 사라지고
    회같은 날음식은 본능적으로 거부하는거죠.
    저도 요새는 회. 초밥 이런거 잘 안먹어요.
    배가 냉하면 바로 탈이 나서요.
    고기도 별로고. 돈까스 같은건 진짜 싫어지구요.
    밀가루음식도 별로고.

    생각해보니 삶도 재미없고
    식욕도 줄어들고
    참 그러네요.
    먹고싶은게 없어요. 그냥 한끼 때우는거죠.
    양도 줄어들고

    과식하면 체하거나 방구 엄청 뀌거나.
    저절로 소식을 합니다

  • 4. ㅁㅁㅁ
    '17.10.19 12:18 AM (58.226.xxx.35)

    Kfc얘기는 처음 알았네요. 거기치킨 종종 사먹었는데 지금은 안먹어요.
    버터도 원래 질색했는데 요즘들어서 맛있네요.
    노화 ㅜㅜ 인정하긴 싫지만 맞는것 같아요.
    강철 위장이었는데
    올해들어서부터 과하게 먹으면 꼭 탈나더라고요.

  • 5. 노화에요
    '17.10.19 12:29 AM (223.62.xxx.81)

    저는 버터도 싫어지더라구요.
    기름지고 동물성 지방인 음식들은
    최소한 필요 영양소로 섭취할 정도만 먹지
    그이상은 안먹게 되요.

    채소는 탈나는게 없던데
    단백질때매 고기도 먹긴해야되니까요.

  • 6. ··
    '17.10.19 12:32 AM (58.226.xxx.35)

    ㅜㅜ
    노화라는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인정을 안할수가 없네요.
    맞아요 저도 채소는 탈 안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673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지막회 많이 아쉽네요 9 이번생막방 2017/11/29 3,082
753672 고등동창이랑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실 22 정쌤 2017/11/29 27,786
753671 아이허브에 웨이브펌 샴푸가 있을까요? 3 ㅇㅇ 2017/11/29 463
753670 안양보세집 1 안양보세 2017/11/29 538
753669 내신따기 쉬운 학교인줄 알았는데요.. 4 ^^ 2017/11/29 1,652
753668 통신사 KT 로 바꾸려는데 어떤가요? 폰 인터넷 .. 2017/11/29 268
753667 친정 돈이 시댁 간다는 글 보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27 2017/11/29 5,023
753666 점심 반찬 메뉴 5 점심 2017/11/29 1,585
753665 9살 아들 굶겨죽인 부모 23 한국에서 굶.. 2017/11/29 5,267
753664 첫째아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둘째때 유용할까요 4 크크롱 2017/11/29 540
753663 찴.. 예산, 바른정당과 함께 논의하겠다 11 고딩맘 2017/11/29 889
753662 상하이 거주하시거나 상하이여행 잘 아시분 계시면~~~플리즈~~~.. 9 상하이는 처.. 2017/11/29 1,210
753661 그래도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15 장보기 2017/11/29 4,225
753660 커피 원두 끓여도 되나요? 4 궁금 2017/11/29 1,127
753659 다스뵈이다. 이 노래 들어보세요 2 ... 2017/11/29 417
753658 둘중에 골라주세요 밍크나 몽클중 8 동글이 2017/11/29 1,532
753657 오래된 시래기로 국을 해봤습니다. 6 ㅇㅇㅁ 2017/11/29 1,757
753656 자궁근종으로 미레나 시술시 보험적용 되나요? 4 모모 2017/11/29 2,814
753655 집이 추워서 LG샷시로 교체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는게 나은가요.. 2 추워요 2017/11/29 978
753654 이낙연 총리 관훈클럽에서 기레기들에게 (오유펌) 18 이낙연 총리.. 2017/11/29 3,190
753653 요리할때 사용하는 가제수건?은 어디서 구입해요? 1 다이소? 2017/11/29 784
753652 후라이펜 어떤게 좋나요 13 11111 2017/11/29 2,684
753651 보조 주방 없애고 확장 하면 어떤가요? 7 집수리 2017/11/29 2,002
753650 툭한다고 호박 떨어지는 소리는 아니다 1 궁금 2017/11/29 365
753649 층간소음 2 층간소음 2017/11/29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