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분 있으세요?

마트가서 장보고,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7-10-18 20:16:37

어제 새로 연 킴스 마트를 갔어요. 굉장히 크고 물건도 많고, 조명도 좋고, 사람들도 적당히 붐비고, 그런데요....

갑자기 너무 답답한 거에요. 이렇게 많은 물건 언제 다 보나, 언제 일일이 다 비교하고 사나, 무슨 물건들은 이렇게나 많을까

그래서 미끼 상품으로 싸게 파는 호주산 소고기만 사들고 후다닥 나왔어요.


한때 백화점 구경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이젠 가면 사지도 않을 거면서, 이게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고,


제가 늙은 건지. 우울증인건지. 아니면 돈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인지


점점 커져만 가는 마트,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이 많고 다양한 물건들... 그런데 부담스럽고, 참 그래요.


저 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드니 기운 딸려서
    '17.10.18 8:18 PM (185.89.xxx.226)

    필요한 거 그냥 나갔을 때 편의점에서라도 사와요.

    에너지 소모되는 것 같아 피곤해서요.

  • 2. ,,,
    '17.10.18 8:19 PM (121.167.xxx.212)

    건강이 안 좋아서 일수도 있어요.
    에너지 넘치면 호기심에 안사도 구경 다녀요.
    구경하다 보면 기가 빨려서 그런것 같네요.

  • 3. ㅇㅁ
    '17.10.18 8:22 PM (116.36.xxx.13)

    저도 예전엔 마트나 가게가서 물건 구경하는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기가 빨려 마트 가면 필요한것만 금방 사고 나와요.

  • 4. 원래
    '17.10.18 8:25 PM (221.140.xxx.157)

    전 이십대 때도 그랬어요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멘붕이 오는... 그래서 마트 구경도 별로 안좋아해요 살거 미리 정해놓고 가고요

  • 5. ....
    '17.10.18 8:28 PM (175.223.xxx.44)

    20살 부터 자취했고 지금 30대인데 저도 세상에서 장보는게 제일 귀찮아요.

  • 6.
    '17.10.18 8:40 PM (110.12.xxx.137)

    저도 동네마트는 자즌가는데
    대형마트는1년에 두번정도가요
    필요한것만 사고 나와요
    힘들어서요

  • 7. 저두요.
    '17.10.18 9:04 PM (221.141.xxx.8)

    마트 답답해요.공산품 냄새도 싫구요.

  • 8. 공감
    '17.10.18 11:45 PM (175.223.xxx.77)

    돈도없지만
    어쩌다 가면 다리아프고 상품비교하는것도싢고
    답답해요
    그래서 그냥나올때있어요

  • 9.
    '17.10.19 12:25 AM (124.56.xxx.35)

    원글님은
    남성형 쇼핑 즉 샤냥하듯 딱 고르는 쇼핑이 맞는거 같아요

    대체적으로
    남자: 사냥형 -필요한 물건만 딱 사고 나옵니다
    가격보다는 마음에 드는 것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여자: 채집형- 이것저것 둘러보며 필요한게 없나 살펴보고 나옵니다 장점 :싼거를 득템할 기회
    단점: 불필요하게 쇼핑할 일도 있다

    저도 사냥형 쇼핑을 좋아해서 전 마트 잘 안가요
    또 마트에서 쇼핑 안 좋아해요
    인터넷 쇼핑을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027 채혈한다며 女환자 속옷 끌어내린 의사..대법 "강제추행.. 3 샬랄라 2017/10/19 3,115
740026 올해 지금까지 시험과 취업이 모두 탈락했는데 40대 재취업 1 전탈 2017/10/19 1,565
740025 “박근혜의 더러운 감방? 청소는 본인이 하는 것” 16 ... 2017/10/19 6,691
740024 문재인 정부 혼란 스럽네요. 방산비리 척결 포기하는 건가요? 23 혼란 2017/10/19 2,486
740023 결혼식 액자들 어떻게 하셨어요? 18 000 2017/10/19 4,513
740022 10월 어느 하루 17 표독이네 2017/10/19 3,272
740021 하이마트에 김치냉장고.. .. 2017/10/19 825
740020 운전 10년만에 처음으로 사고났는데 돈 24만원 이거 아무것도 .. 19 ..... 2017/10/19 4,204
740019 면접보러갔는데 고용보험은 안들어준다고하네요 7 ... 2017/10/19 1,810
740018 그놈이 그놈이다... 5 // 2017/10/19 2,528
740017 계란찜한 후 설거지가 힘들어요 34 계란찜 2017/10/19 7,125
740016 문란한 남편과 부부관계 28 해바라기 2017/10/19 31,416
740015 박범계 "朴 인권침해? 어디 놀러간 줄 아나?".. 5 샬랄라 2017/10/19 1,790
740014 20,30만원데 코트 어느 브랜드에서 사야 할까요? 8 ... 2017/10/19 2,793
740013 강아지 빨간눈물자국 어찌해야 하나요? 11 말티즈 2017/10/19 2,472
740012 생색 잘 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저기 2017/10/19 1,142
740011 3억으로 살 수 있는 소형아파트 8 .. 2017/10/19 4,656
740010 아이 때문에 우울해요 14 외동아이 2017/10/19 5,202
740009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 냉각재 14일째 누출 중, 중수로 핵발전.. 2 14일째 2017/10/19 875
740008 런닝머신 내 놨더니 14 이젠는 2017/10/19 7,138
740007 올겨울 날씨 예언해볼게요 18 여름도적중 2017/10/19 4,930
740006 생리 아닌데 피는 뭘까요 4 ㅜㅜ 2017/10/19 1,937
740005 바른당과 친안계가 합치면 주도권은 누가? 9 꿀잼 2017/10/19 962
740004 자매들예게 정이 없는데 1 .. 2017/10/19 1,480
740003 아침과 점심중 1 2017/10/19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