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분 있으세요?

마트가서 장보고,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7-10-18 20:16:37

어제 새로 연 킴스 마트를 갔어요. 굉장히 크고 물건도 많고, 조명도 좋고, 사람들도 적당히 붐비고, 그런데요....

갑자기 너무 답답한 거에요. 이렇게 많은 물건 언제 다 보나, 언제 일일이 다 비교하고 사나, 무슨 물건들은 이렇게나 많을까

그래서 미끼 상품으로 싸게 파는 호주산 소고기만 사들고 후다닥 나왔어요.


한때 백화점 구경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이젠 가면 사지도 않을 거면서, 이게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고,


제가 늙은 건지. 우울증인건지. 아니면 돈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인지


점점 커져만 가는 마트,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이 많고 다양한 물건들... 그런데 부담스럽고, 참 그래요.


저 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드니 기운 딸려서
    '17.10.18 8:18 PM (185.89.xxx.226)

    필요한 거 그냥 나갔을 때 편의점에서라도 사와요.

    에너지 소모되는 것 같아 피곤해서요.

  • 2. ,,,
    '17.10.18 8:19 PM (121.167.xxx.212)

    건강이 안 좋아서 일수도 있어요.
    에너지 넘치면 호기심에 안사도 구경 다녀요.
    구경하다 보면 기가 빨려서 그런것 같네요.

  • 3. ㅇㅁ
    '17.10.18 8:22 PM (116.36.xxx.13)

    저도 예전엔 마트나 가게가서 물건 구경하는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기가 빨려 마트 가면 필요한것만 금방 사고 나와요.

  • 4. 원래
    '17.10.18 8:25 PM (221.140.xxx.157)

    전 이십대 때도 그랬어요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멘붕이 오는... 그래서 마트 구경도 별로 안좋아해요 살거 미리 정해놓고 가고요

  • 5. ....
    '17.10.18 8:28 PM (175.223.xxx.44)

    20살 부터 자취했고 지금 30대인데 저도 세상에서 장보는게 제일 귀찮아요.

  • 6.
    '17.10.18 8:40 PM (110.12.xxx.137)

    저도 동네마트는 자즌가는데
    대형마트는1년에 두번정도가요
    필요한것만 사고 나와요
    힘들어서요

  • 7. 저두요.
    '17.10.18 9:04 PM (221.141.xxx.8)

    마트 답답해요.공산품 냄새도 싫구요.

  • 8. 공감
    '17.10.18 11:45 PM (175.223.xxx.77)

    돈도없지만
    어쩌다 가면 다리아프고 상품비교하는것도싢고
    답답해요
    그래서 그냥나올때있어요

  • 9.
    '17.10.19 12:25 AM (124.56.xxx.35)

    원글님은
    남성형 쇼핑 즉 샤냥하듯 딱 고르는 쇼핑이 맞는거 같아요

    대체적으로
    남자: 사냥형 -필요한 물건만 딱 사고 나옵니다
    가격보다는 마음에 드는 것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여자: 채집형- 이것저것 둘러보며 필요한게 없나 살펴보고 나옵니다 장점 :싼거를 득템할 기회
    단점: 불필요하게 쇼핑할 일도 있다

    저도 사냥형 쇼핑을 좋아해서 전 마트 잘 안가요
    또 마트에서 쇼핑 안 좋아해요
    인터넷 쇼핑을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04 주식 무지성으로 담고 있어요 주식 14:19:19 60
1742103 드림렌즈 vs 하드렌즈 (착용감) 14:17:46 20
1742102 오늘 에어컨 틀으셨나요~? 1 더위 14:17:29 84
1742101 VCC(가상카드번호)결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카드결제 14:09:21 49
1742100 어제 취직했는데 신용카드 발급 신청해도 되나요? 2 신용카드만들.. 14:08:54 214
1742099 오늘만 뜨레쥬르 가시면 3 혹시 14:04:57 834
1742098 오라팡 먹고 대장내시경 6 .. 14:04:09 250
1742097 대한조선 공모주 12만원 넘게 벌었네요 3 ... 14:03:48 477
1742096 나솔 시리즈랑 뉴스만 보는데요 3 아아좋아 14:02:43 284
1742095 염색 얼마만에 하세요? 3 염색 14:01:12 264
1742094 공통점 많은 이성에게 느끼는 호감에 혼자 당황 5 ㅁㅁㅁ 14:00:29 352
1742093 울릉도 바위 투어 1 교활한여우 13:59:54 158
1742092 강아지 최대한 냄새 덜 나게 키우는 법 9 강아지 13:58:18 440
1742091 열받으면 머리아프고 체하는데요 1 13:55:55 177
1742090 한기식이란 검사 6 전주 사람인.. 13:49:45 462
1742089 뚜벅이 부산여행 추천해주세요. 5 ㅇㅇ 13:48:35 277
1742088 오예~~ 서울구치소장 임기 3 .. 13:48:14 1,647
1742087 윤석렬씨...이런건 어때요 10 봄날처럼 13:47:44 759
1742086 가족모임이 있는데요 회 얼마나 떠가면 될까요? 11 오랫만에 13:46:48 442
1742085 딸아이 남자친구 부모님께 4 지혜 13:46:02 694
1742084 불경한 불로소득 2 여름 13:44:48 326
1742083 민어회는 원래 비싼가요? 광어우럭참돔이랑 맛이 많이 다른가요? 4 민어 13:41:48 352
1742082 영양제 뭐드세요? 11 추천해주세요.. 13:38:30 444
1742081 김건희 남편 면회 한번을 안 가네요 18 13:38:16 1,673
1742080 이대랑 중대면 15 대입 13:38:07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