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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구직에서 경력단절되신 분들.. 어디로 재취업하시나요?

경단녀 조회수 : 5,494
작성일 : 2017-10-18 16:32:06
대기업 연구소, 중소기업규모의 대기업자회사, 외국계기업.. 이렇게 10년 근무했는데 (IT업계에요. 연구직)
첫째 임신때 입덧이 임신시작부터 출산일까지 한결같이 심각하여 퇴직후 쇼핑몰 창업하여 둘째 낳고
쇼핑몰은 큰 수익이 없네요.. 용돈과 사무실 운영비정도 벌어요..
둘째도 낳고 이미 어린이집 보내고 내년부터는 종일반으로 보낼 예정인데 
중간에 경력 단절이 한 3년정도 되네요.. 제가 일했던 분야가 트렌드가 확 바뀌어
다시 재취업하려면 공부가 많이 필요한데 사실 야근 특근을 하며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보통 이렇게 경력단절 되신 분들은 어디로 재취업하시나요?
정말 희망사항에 불과하지만 10시출근 4시퇴근하며 200정도만 벌 수 있는 회사 있다면 
나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저런 조건은 별로 없겠죠? 
솔직히 말해.. 제 능력이 아까워요.. 스킬이야 공부하고 익히면 되는 부분이야 최악의 경우 베이비시터를 다시
쓰면서 일할수도 있겠지만, 남편도 저도 가정이 우선인 삶을 지향중이라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작고 노하우가 부족한 IT 회사들에는 제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왠지 안타까워지기도 하네요.
이렇게 또 한명의 멀쩡한 경제활동 인력이 짧은 육아기간을 거치며 사회에서 사라지게 되는거네요,..
잘나가는 쇼핑몰 같은데 취직해서 일도하며 창업을 좀 실무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런곳은 업무시간이 저렇게 짧지 않겠죠? ㅠㅠ

슬프네요. 일하고 싶고. 저도 쓰임받고 싶어요.
전 사업가보다는 연구원이 천직인가봐요. 맨날 앉아서 매출에 큰 도움 안되는 부분만 파고 있어요..

다른분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IP : 183.96.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8 4:36 PM (223.62.xxx.213)

    10시출근 4시 퇴근 200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 2. 111
    '17.10.18 4:40 PM (223.38.xxx.165)

    어디에 소속되길 원하시는 거죠?
    말씀들어보니 프리랜서가 딱인듯 싶어서요 분야도 그렇거

  • 3. ...
    '17.10.18 4:43 PM (223.62.xxx.245)

    저요. 경력단절 기간 1년 되기 전에 중소기업으로 재취업했어요. 경력 20년으로 직급은 좀 낮추고 업무시간은 9시에서 4시 정도. 업무시간 줄이는 대신 연봉은 그전에 반도 안 되지만 경력 살리는게 어디냐 싶어요. 하시던 일이 남자들하고 똑같은 일 하셨던 거면 가능성은 있어요. 시간 줄이는대신 연봉은 반 정도로 타협하는게 가능하긴 하네요.

  • 4. ...
    '17.10.18 4:51 PM (110.70.xxx.102)

    저 경력단절없는 8년차인데 10-4에 200이면 제가 가고 싶네요ㅜㅜ 애보며 회사댕기기 넘나 힘들어요. 유연근무시간제라도 좀 도입되면 좋겠어요. 출퇴근이 전쟁이네요.

  • 5.
    '17.10.18 4:51 PM (223.62.xxx.39)

    교육행정직 공무원 도전해보세요. 급여적어도 마감기간빼면 교사보다 일찍 퇴근하기도 한대요. 150정도 될꺼에요. 보건교사도 퇴근시간 빠르고 . 근데 둘다 10시출근은 아니겠네요, 하루 6시간 근무에 200면 사장 아는사람이나 사장 본인이거나 프리랜서 외에 있을까요? 구글같은곳도 출퇴근자유로워도 해야할일이 있으니 집에서도 일한다는데.

  • 6. 현실을
    '17.10.18 4:59 P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10~4시 200은 고용시장에서는 터무니 없는 거더라고요.
    9~6시 120~150이 사무직 재진입 임금이예요.
    IT 파견업체 많은데 헤드헌터 통해서 접촉해보세요.

  • 7. ...
    '17.10.18 5:01 PM (175.223.xxx.11)

    http://www.wiset.or.kr/contents/information_view.jsp?sc_page=1&pk_seq=26711&s...

    혹시 몰라서 여성과학기술인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 링크걸어요 ^^

  • 8. 경단녀
    '17.10.18 5:15 PM (39.7.xxx.102)

    ㅠㅠ 친절하신 82분들 감사해요. 따뜻하신 말씀들에 퇴근길 지하철에서 속으로만 눈물흘리네요.
    걸어주신 링크도 보고 교육행정직도 알아볼께요.
    여름비수기와 길고긴 추석연휴를 거쳐 매출도 주문도 자취를 감추자 슬럼프가 왔나봐요. 처음 쇼핑몰 열때는 5년내에 자리잡아 남편 노후를 책임지겠노라 큰소리쳤는데 아무래도 출산을 거치며 사업을 일으킨다는건 정말 말도안되는 생각이었나봐요 ㅎㅎ
    오너로서 다른사람에게 뭔가를 팔아야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는것같아요. 그래서 프리랜서도 잘못하지 싶어요. 사업의 곷은 영업이라더니 그말이 정말 맞아요. 상품의 질과 상관없이 영업력이 모든걸 좌우하는것 같아요.
    10-4 이백만원은 세후로도 제가 벌었던 마지막 월급의 절반정도인데 사실 요즘 취업하려는 준비생들도 200으로 시작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니 배부른소리 맞는것같긴 해요.
    현실은 가혹하네요..

  • 9. ....
    '17.10.18 5:28 PM (14.52.xxx.4)

    진짜 업체에서 원하는 스펙의 능력자라면...시간 조율을 해서라도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번 일반 경력직 지원하시고 면접시 관련된 내용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근무 시간은 적은 만큼 뽑아낼 수 있는게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을것도 같아요.

  • 10. 경단녀
    '17.10.18 5:40 PM (39.7.xxx.136)

    사실 첫째낳고 외국계기업에서 근무할때 육아휴직이 안되어 재택근무를 한적이 있어요. 근데 IT업계 특성상 저녁에 이슈가 많이 발생해서 저녁에 아이를 안은채 전화를 받으면 뭔가 엄마의 긴장감이 느껴지는지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우는 아이 젖물리면서도 진정이 안되어 그대로 안고 전화를 받아가며 일하고 나니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도 죄송하고 저도 아이도 만신창이가 되어(정신적으로) 쉽지 않더라구요. 업무시간외에 완전히 끊을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이어지는 근무타임과 정신적인 고통... 쉽지 않더라구요. ㅎ 옛날얘기네요.

  • 11. 오오
    '17.10.18 5:57 PM (61.80.xxx.74)

    애기있는 집에서 재택근무는
    진짜 애나 엄마나 힘들죠
    ㅜ ㅠ
    이도저도 아니고
    애는 ㅜ ㅠ 말로 못하죠

  • 12. ....
    '17.10.18 6:18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곳에 이력서는 올리셨죠? 저는 실업급여때문에 이력서 올리고 기존 업무 연관 있는 곳에 계속 올렸는데 아무 연락없다가 연봉 좀 낮추고 이력서 상세하게 적으니까 전혀 관련 없고 지원도 안한 곳에서 제 이력서 조회하고 연락했더라구요. 처음부터 시간 줄인 건 아니고 연봉 네고 하면서 반도 안 되게 부르길래 엣다모르겠다하고 시간 줄여서 가능하냐니까 서로 오케이 해서 취업했어요.

  • 13. ....
    '17.10.18 6:25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곳에 이력서는 올리셨죠?
    어 그리고 실업급여 관런된 구인사이트 있어요. 거기 꼭 이력서 올리세요.

    저는 실업급여때문에 잡코리아에서 이력서 올리고 기존 업무 연관 있는 곳에 계속 올렸는데 아무 연락없다가 연봉 좀 낮추고 이력서 상세하게 적으니까 전혀 관련 없고 지원도 안한 곳에서 제 이력서 조회하고 연락했더라구요. 처음부터 시간 줄인 건 아니고 연봉 네고 하면서 반도 안 되게 부르길래 엣다모르겠다하고 시간 줄여서 가능하냐니까 서로 오케이 해서 취업했어요.

  • 14. ...
    '17.10.18 6:55 PM (223.62.xxx.237)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곳에 이력서는 올리셨죠? 
    아 그리고 워크넷이라고 실업급여 관런된 구인사이트 있어요. 거기 꼭 이력서 올리세요. 

    저는 실업급여때문에 잡코리아에서 이력서 올리고 기존 업무 연관 있는 곳에 계속 올렸는데 아무 연락없다가 연봉 좀 낮추고 이력서 상세하게 적으니까 전혀 관련 없고 지원도 안한 곳에서 제 이력서 조회하고 연락했더라구요. 처음부터 시간 줄인 건 아니고 연봉 네고 하면서 반도 안 되게 부르길래 엣다모르겠다하고 시간 줄여서 가능하냐니까 서로 오케이 해서 취업했어요.

  • 15. ..
    '17.10.18 7:06 PM (223.62.xxx.10)

    10-4 근무에 이백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돼면 좋겠네요.
    현실은 10-4는 점심시건 빼면 5시간 근무이니 실질적으로 절반만 근무하는거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풀타임 근무자들 야근, 특근도 많이 하잖아요.

  • 16. 궁금
    '17.10.18 7:22 PM (175.116.xxx.169)

    점세개님 실업급여때문에 잡코리아에 이력서 올리신다는게 무슨 말인지...
    그냥 구직자로 등록해서 이력서 올리는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 17. ...
    '17.10.18 9:48 PM (39.117.xxx.187)

    아 제가 헷갈리게 썼네요. 실업급여는 그냥 주는게 아니고 기업에 이력서를 내는 구직활동을 한 증거를 제출해야 줘요.

    면접보고 면접본회사의 명함과 구인공고같은 실물을 제출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 같든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원하는 회사의 공고를 클릭해서 입사지원을 한 증거를 제출하면 됩니다. 매달 두건부터 시작해서 뒤에 4개월 정도는 매달 4건씩 해야 하구요. 워크넷에 증거제출이 완료되면 실업급여를 입금해 주더군요.

    워크넷에 이력서 등록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사람인 잡코리아에도 이력서를 등록하라는 뜻이었어요. 그리고 수시로 들어가서 원하는 회사에 계속 이력서를 제출하는 거죠. 저처럼 가만히 있다가 연락 오는 경우는 별로 없을 듯 해요.

  • 18. 공무원도전
    '17.10.18 10:27 PM (125.128.xxx.77)

    경력 시간제공무원 이 있어요
    하루4시간근무.. 보통 9시~2시, 2~6시 이렇게 나눠 근무 해요..
    경력직이라 서류 시험 없었고, 면접만 봐요..
    일년에 한번정도 뽑아요... 나라일터 잘 봐보세요..

    it쪽이면 정통부에 자리 있을려나

    단, 공무원인데 공무원연금은 안넣고 국민연금 넣고
    급여도 일반직의 반, 연차도 반, 모두 반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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