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이들 엄마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7-10-18 10:50:17

원래도 친구 관계가 극도로 좁은 성격인긴 한데

동네 이사 온지 7년이 되었는데 아는 엄마가 한 명 뿐이에요


작년까지는 주로 먼 회사 다니느라 거의 사람들을 몰랐고

회사 그만두고 일이 없는 상황일때도 아는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알게될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사는 지역 엄마들이 편하지가 없았고 특히 아이중에 한 명이 학교에 정을 못붙이다 보니

더 그랬던거 같아요


친구모임이래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 한 두 명 정도고...

아무리 그래도 인간관계에 너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


다들 아이들 엄마 모임 이후에 모임들 어찌 이어가시나요?

그냥 끼어들기가 힘들어요

IP : 175.116.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비슷
    '17.10.18 10:54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원래 인간관계가 좁고 깊은편이었어요
    일하라 엄마들과 관계도 없고
    아이는 기숙고로 멀리있고

    일은 그만두고...외롭다기보다 며칠 꼼짝을 안하네요

    전 둘레길 지역모임이 있더라고요
    거기에 가입했거든요
    다시 사람도 좀 사귀고 이리저리 걸으려 나갈까봐요

  • 2. ..
    '17.10.18 10:55 AM (218.148.xxx.195)

    저도 10년째 살지만 아는분 별로 없음
    알아도 단편적..

    친구들 만나는데 그게 젤 좋아요 주말에 가끔~

  • 3. 가을이
    '17.10.18 10:56 AM (49.164.xxx.133)

    전 경북에 살다가 경기도 이사왔어요
    큰애 중1들어가면사 반모임 하더라구요
    첨엔 많이 모였는데 지금은 10 명 모임이 아이 고1 됐는데도 계속 모여요
    직은애 중1반모임이 또 8명 정도 계속 가네요 지금 중2이구요
    계속 갈것 같아요
    전 이사 와서 이렇게 반모임 하며 개인적으로도 모이고 정기적으로도 모이고 하네요

  • 4. ~~
    '17.10.18 10:57 AM (1.247.xxx.110) - 삭제된댓글

    기다리시면 때가되면 맞는사람들이 나타날거예요.
    저도 그랬어요.이사와서 아무도 없는데 아이학교보내고 알게된 아이친구엄마들ㅡ나쁘다는게 아니에요 안맞으면 빼도박도 못해요.
    전 전교임원도 했거든요.학교일 나서서 하는 엄마들을 전 다 몰라도 그들은 절 알게되죠.근데 그 수많은 사람들중 정말 나랑 편하게 보는사람 두사람 딱 있네요.
    아이들얘기·식구들얘기 편히 주고받는사람은 두사람 밖에 없어요.

  • 5. 저도
    '17.10.18 10:58 AM (58.140.xxx.232)

    그런데 아이학교 엄마들이랑 좀 알고지낼까 반모임 나가봐도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있어서 말 한마디 안붙여주더라구요. 반청소 나가봐도 지들끼리 짝지어 일하고 저혼자 궂은일하고.. 그냥 포기하고 혼자 지내요. 내가 인간적 매력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구요. 딱봐도 말도 붙이기 싫나보죠ㅜㅜ

  • 6. ..
    '17.10.18 11:00 AM (218.148.xxx.195)

    동네 문화센터나 운동나가보세요 그럼 쉽게 인연되죠~

  • 7. 원글
    '17.10.18 11:02 AM (175.116.xxx.169)

    저랑비슷님 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ㅠ
    일 그만두고 석달동안 정말 아무것도 할일도 아무도 만날일도 없으니
    사람이 지하 감옥에 갇힌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또 그럴거 같아서..
    인터넷 동호회라도 들어야하는지... 저는 심지어 아이들도 모두 이 좁은 지역에서
    초중 다 다니고 있는데도 그래요 ㅠ
    그런데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엄마 모임 이후 불러주는 사람 없으면
    이사 가서 따로 연락해야하는건지 뭔지...

  • 8. 지나가다
    '17.10.18 11:07 AM (112.216.xxx.139)

    자랑은 아니구요.
    저 역시 인간관계 편협한 사람이라.. ^^;;

    아이 둘 모두 이 지역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아는 엄마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뭐.. 동네 미용실 단골이라 미용사 알고, 동네 마트 단골이라 캐셔분들이랑 인사하는 사이고..
    혼자 운동하러 다니는데 오며가며 낯익은 얼굴들 목례정도 하고...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전혀 불편함 모르고 살아요.

    이곳 82에서도 동네 엄마들하고 어울렸다 불화로, 뒷담화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거보다 낫지 싶어요.

  • 9. ..
    '17.10.18 11:19 AM (1.238.xxx.165)

    관계는 이미 유치원 초등저학년때부터 만들어지는거라 3학년이상 되면 새로 사귀는건 힘들어요

  • 10. 그런데
    '17.10.18 12:29 PM (116.122.xxx.246)

    그런 관계가 왜 꼭 필요하나요?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꼭 몰려다닐려고 하는지? 반모임공지오면 한번씩 나가시면 될텐데?

  • 11. ㅇㅇ
    '17.10.18 12:38 PM (49.169.xxx.47)

    저도 이상하게 몰려다니는거 별루더라구요..맨날 그사람들하고 다녀야하고...거기에 내가 불편한 사람있어도 그냥 봐야하고...뭐 다른 무리도 마찬가지이긴한데..일장일단이 있죠...요새는 아예 무리짓는게 보편화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804 미드 NCIS보시는 분 17 알리자린 2018/01/11 1,536
767803 토하=할 것 같고 어지러워서 원인을 찾아보니까 1 정말실감 2018/01/11 1,477
767802 정신과에서 몸에 투자하라네요 11 막장자식 2018/01/11 7,126
767801 골든디스크 음향사고 인것 같아요 8 골든디스크 2018/01/11 1,594
767800 작은 물고기 먹이 뭐 줘야하나요? 2 ㅇㅇ 2018/01/11 652
767799 대머리들은 피부가 좋드라고요 3 탈모 2018/01/11 2,198
767798 아까 8세 아동 두통. 저체온 조언구했는데요.. 2 .. 2018/01/11 1,745
767797 뒤늦게 여름나래학교 봤는데요 2 나혼자 2018/01/11 1,606
767796 김동률 새곡 들어 보셨나요? 4 김동률 2018/01/11 2,991
767795 ‘이번에 1억!’ 문재인 대통령 생일에 팬카페 억대 기부 17 ㅇㅇㅇ 2018/01/11 4,386
767794 '뿌리' 찾다 고독사 입양인 쓸쓸한 장례..다시 노르웨이로 1 샬랄라 2018/01/11 1,332
767793 골든디스크 시상식 어제 몇시까지 했는지 아시는분? 4 ... 2018/01/11 685
767792 주민센터 새마을 문고 사서? 21 2018/01/11 2,583
767791 팥죽을 망쳤어요 11 으윽 2018/01/11 2,345
767790 커파 자주 마시는 분들께 4 호호 2018/01/11 2,916
767789 낼모레 대장내시경인데 라면 안되겠죠? 5 에고 2018/01/11 12,331
767788 안철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옳은 조치인지 의문&q.. 10 오~예~ 2018/01/11 2,202
767787 초등학생 반에 전업맘랑 워킹맘 비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24 ..... 2018/01/11 5,175
767786 아이라인 반영구하다가 각막 손상(펑) 9 아이라인 2018/01/11 5,167
767785 요즘 마음이 외롭고 힘든데요.. 4 .. 2018/01/11 2,122
767784 Kfc 굳~~~~ 11 ㅅㅅ 2018/01/11 3,511
767783 숭문고는 자사고인가요? 일반고인가요? 7 ... 2018/01/11 1,212
767782 투자, 재테크 고민 ... 2018/01/11 681
767781 미대 건대 글로컬, 동덕여대 중 나은 곳은? 9 2018/01/11 2,544
767780 고3 수학교재문의요 4 메이 2018/01/1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