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내 배송대행업체 이용 & 미국 기관의 태도

테나르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7-10-18 00:52:22
미국에서 우편물을 받아서 다시 미국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미국내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도 될까요? 이런 것도 취급하나요?
그러니까 미국에서 받아 또 미국으로 보내야 해요.
만약 하게 된다면 몇일이나 걸릴까요?
업체 추천도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상대하는 미국 기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처리가 너무 엉망이에요.
서류를 보내고 시험을 봐야하는데 승인은 안해주고 뭐가 문제인지 아무리 메일을 보내도 정확한
답을 주지 않아요. 시험 날짜 때문에 속은 타들어가는데, 결국 8월 시험을 못보고 이번 11월에 다시 시험보려니
또다시 졸업증명서에 딴지를 걸릴래 그들이 요구한 걸 보냈다는 걸 증명해서 겨우 통과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또다른 서류를 다시 평가받으라고 하는데 100불을 내고 90일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근데 그럴 이유가 없는 아주 간단한 서류거든요. 제 주위 사람들도 같은 시험을 봤는데 이런 경우는 없었어요.
아무래도 저쪽에서 분실한 것 같은데(그런 비슷한 예가 있었다 해요)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어도 절대 
말 안해주고 도와줄 수 없다고만 합니다. 
메일 주고받는 것만 수십통이고 결국 너무 화가 나서 소송 얘기까지 나왔어요.
직장내에서 꼭 필요한 자격증인데 자꾸 미뤄지니 초조하고 화가 나네요.
한국식으로 니네 사장 나와,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지만 유치해서 참았네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면 어필을 하라고 링크까지 걸어주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필하면 직원들에게 징계가 내려질 수 있을까요
시간만 걸릴 것 같긴한데..
이미 보낸 서류를 다시 보내려고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시험도 틀린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빠르고 친절하게 처리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이유조차 말안해주고 고압적으로 구는 미국 직원의 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IP : 14.32.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8 1:08 AM (128.3.xxx.44)

    실제로 과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어필을 하세요.

    미국 행정 느립니다. 한국 민원같이 생각하시면 안돼요. 보통 중요한 문서를 처리하는데 90일 잡는건 일반 적이예요.

    메일 주고 받은 것만 수십통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이메일인가요 일반 메일인가요? 이메일이면 별로 소용이 없어요.

    본인 생각에는 간단한 서류라서 90일 걸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발급하는 기관에서 90일 기다리라고 하면 별 소용없어요. 90일 기다려야지. 다음해 서류 심사할때는 감안해서 미리 서류를 보내세요. 안달복달해도 아무 소용없어요.

    보통 무슨 서류가 미비해서 문제가 있다던가, 이런 서류를 더 보내라던가 등등의 지시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첨부 링크로 자세히 알려줍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 2. 테나르
    '17.10.18 1:22 AM (14.32.xxx.147)

    일반적으로 제가 낸 서류(coursework에 대한 성적표)는 100달러 내고 평가받는 데 포함되지 않는 경우였어요.
    제 주위 사람들 모두 그냥 통과했거든요. 같은 서류인데도 그렇게 하겠다는 게 이상해서 너무 화가 났어요. 8월에는 졸업증명서를 문제삼더니 이제와서 coursework을 문제삼으니 시험은 마냥 미뤄지게 되는 거네요.
    일단 어필해보고..어휴...
    이메일로 계속 이야기주고받고 있어요. 저쪽이야 느긋하게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ㅠㅠ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3. OO
    '17.10.18 3:10 A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1. 이메일 주고 받은 사람의 직속 상관들한테 연락을 취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관 홈페이지가 있으면 조직도 같은데서 유추하실수 있을겁니다.)
    불만이 있으면 해소될때까지 한단계씩 차례로 올라가면서 말하는건 일반적인 일입니다.

    2. 미국 상당원들은 다 떠먹여줘야 합니다. 원글님의 케이스가 정말 이상하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해서 아무 생각없이 앵무새같이 같은 말 반복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묻는데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이 과정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서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계속 말이 안통하면 "사장 나와" (혹은 상관 바꿔) 라는 말은 해도 된다고 봅니다.

    3. 미국은 좋게 말하면 융통성이 있는 나라니, 원글님이 시험이 매우 급하다는 점을
    강조해서 설명하시고 돈을 더 내더라도 빨리 진행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그런 것도 알아보세요.

    원글님이 상대한 기관을 모르니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적어봤습니다.
    미국기관이라고 다 같지는 않으니 감안해서 판단해 주세요.

  • 4. DHL로 한국에서 보내세요
    '17.10.18 5:46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해외발은 Fedex, UPS같은 대체서비스가 많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서류는 DHL로 보내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미국에서 서류도 원글님이 직접 받으시구요.

    미국고객서비스가 한국에 비해 엉망진창인 경우도 많지만 반면에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내게 좋은 쪽으로 쉽게, 그것도 아주 빨리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원글님 경우는 일반회사와 거래하는게 아니라 자격증관련기관이기 때문에 고객상담원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고 정해진 메뉴얼안에서 반복적인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저라면 기관홈페이지에서 커스터머 서비스 주소를 찾아 문제가 되는 부분을 타임라인순으로 조목조목 적어 공식적인 항의편지를 보내겠습니다. 미국이 아직까지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아서 우편으로 complaint letter를 보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편지는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적인 부분을 표출하지 마시고 보내시는게 좋구요. 빠른 시일내 해결되길 바래요.

  • 5. DHL로 한국에서 보내세요
    '17.10.18 5:47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해외발은 Fedex, UPS같은 대체서비스가 많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서류는 DHL로 보내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미국에서 서류도 원글님이 직접 받으시구요.

    미국고객서비스가 한국에 비해 엉망진창인 경우도 많지만 반면에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내게 좋은 쪽으로 쉽게, 그것도 아주 빨리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원글님 경우는 일반회사와 거래하는게 아니라 자격증관련기관이기 때문에 고객상담원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고 정해진 메뉴얼안에서 반복적인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저라면 기관홈페이지에서 커스터머 서비스 주소를 찾아 문제가 되는 부분을 타임라인순으로 조목조목 적어 공식적인 항의편지를 보내겠습니다. 미국이 아직까지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아서 우편으로 complaint letter를 보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편지는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적인 부분을 드러내지 말고 적는게 좋겠구요. 빠른 시일내 해결되길 바래요.

  • 6. DHL로 한국에서 보내세요
    '17.10.18 5:49 AM (73.52.xxx.228)

    미국에서 해외발은 Fedex, UPS같은 대체서비스가 많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서류는 DHL로 보내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미국에서 서류도 원글님이 직접 받으시구요.

    미국고객서비스가 한국에 비해 엉망진창인 경우도 많지만 반면에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내게 좋은 쪽으로,그것도 아주 빨리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원글님 경우는 일반회사와 거래하는게 아니라 자격증관련기관이기 때문에 고객상담원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고 정해진 메뉴얼안에서 반복적인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저라면 기관홈페이지에서 커스터머 서비스 주소를 찾아 문제가 되는 부분을 타임라인순으로 조목조목 적어 공식적인 항의편지를 보내겠습니다. 미국이 아직까지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아서 우편으로 complaint letter를 보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편지는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적인 부분을 드러내지 말고 적는게 좋겠고 첨부할 자료도 있으면 함께 보내세요. 빠른 시일내 해결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442 태블릿PC 마주한 최순실 , 오늘 처음 봤다 2 고딩맘 2017/11/10 1,406
747441 땀이 짜거나 싱거운것 2 yy 2017/11/10 739
747440 조신하게 생긴 얼굴이 어떤 얼굴인가요? 8 ... 2017/11/10 2,970
747439 저도.. 꽂히는 교수, 강사들의 시선으로.. 11 ... 2017/11/10 3,109
747438 4세 아이 구취가 심해요 ㅠㅠ 13 고민 2017/11/10 5,394
747437 미국산 소고기 안먹는다 하면 좀 그런가요? 24 .. 2017/11/10 3,026
747436 김재철 기각이네요.. 20 2017/11/10 4,864
747435 뉴스타파 이유정 기자는 퇴사했나요 1 . 2017/11/10 1,139
747434 gs 1974 우유 어때요? 4 .. 2017/11/10 2,263
747433 대단한 처자의 자전거여행기 4 응원!! 2017/11/10 1,769
747432 초록색 체크코트, 잘 산걸까요? 8 2017/11/10 2,664
747431 20키로 쪘다가 빠졌는데 얼굴살이 다 빠져서 6 얼굴살돌아와.. 2017/11/10 3,957
747430 남자대학생 헤어스타일 어쩌죠 2017/11/10 777
747429 봉은사역 주변에 맛집 있나요?? 8 츄릅 2017/11/10 3,419
747428 가루녹차 많은데 어따쓸까요? 12 기다리자 2017/11/10 2,806
747427 집에 기역 2017/11/10 374
747426 외고 자사고 경쟁률 거의 그대로네요. 7 외고 2017/11/10 3,265
747425 배가 터질 것 같아요 16 배가 2017/11/10 4,330
747424 고3때는 팀수업이 답인가요? 5 전교권애 2017/11/10 1,408
747423 중1딸아이 체력 (어지러움 복통) 배리아 2017/11/10 840
747422 김치 담글때 과일 안넣어도 되죠..?? 6 ... 2017/11/10 2,201
747421 아 주식 하나 추천해주세요 14 주식 2017/11/10 3,686
747420 지금 mbc 용재오닐 나와요 1 10 2017/11/10 1,251
747419 목에서 편도결석 나왔어요 13 .. 2017/11/10 10,646
747418 몸에 큰 점 하고 ㅠㅠ 자자란 점들이요 2 Hk 2017/11/10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