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얼마만큼 사 보셨나요?
1. 와우
'17.10.17 9:34 PM (175.210.xxx.10)명품옷 위주인가요?
2. 그정도
'17.10.17 9:35 PM (175.223.xxx.185)산거 같네요 미친거 같은데 멈춰지질 않네요
3. ...
'17.10.17 9:36 PM (223.62.xxx.150)시집오니 시아버님 양복이 옷방에 200벌
그냥 회사원이셨고
노후준비 부동산 일절없었어요~
집줄여 이사하실때 소형트럭 불러
실고가 양노원에 줬다고 하네요.
60년대부터 매월 양복 1벌씩 맞췄다구요~
그때 시골집값이 50만원도 안하던 시절
상대적 맞춤옷은 비쌌구요.
남자사치가 더 무섭다는 실제예~4. 거짓말 같은데
'17.10.17 9:37 PM (182.222.xxx.79)그만큼과소비한 사람이 기록이라는 부지런한 행동을 했을리가요 ㅎㅎ
저도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살만큼 샀는데
합산은 본능적으로 안하게 되던데요
알고싶지도 않아요 소비가 부끄럽네요
이고지고5. ㅎㅎㅎ
'17.10.17 9:42 PM (124.50.xxx.3)재밌네요
전 아침에 나갈 때 입은 옷이 대략 얼마?
계산해 봐요
물론 신발, 가방은 빼구요
가방은 데일리백으로 주구장창 들구 다니고
신발도 계절별로 바꿔 신으니...
옷값만 계산해 봐요6. 옷욕심내기 시작하면
'17.10.17 9:46 PM (110.12.xxx.88)무서워요ㅎ 뭐든 하이퀄리티로 진입하기 시작한 순간 그고퀄의 세계란게 끝도 없다는...
인간욕망이란게 절대 채워지지가 않는건가봐요 남들이 보기엔
그냥 타인, 나랑 상관없는 사람..거기서 잘 안비켜나는데..
뭐 개인욕구충족도 있고 이유는 여러가지겠죠
이해 못할건 없고 빈정대거나 비하할것도 아니라고봐요
소비의 욕구는 다다르기때문에7. 이번달
'17.10.17 9:51 PM (119.66.xxx.93)검정 반코트
검정 핸드메이드 양면코트
검정 알파카코트
검정 니트원피스
이렇게 샀어요
결국 똑같은 모습일텐데 돈 쓰는면서
왜 사는지 아니봐요8. ...
'17.10.17 10:01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전 이번 달에
털 달린 코트 하나
검은 정장 바지 두 개
버건디색 바지 하나
짧은 가디건 하나
맨투맨 하나
옥스퍼드 슈즈 하나
검은 니트 둘
희 티셔츠 둘
하늘색 니트 하나
스트라이프 셔츠 하나
트랜치코트 하나
원피스 둘
자켓 하나
더 이상은 생각이 안 나네요.
이게 10월에 산 거고 9월에도 어마무시하게 샀어요 ㅠ
그런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옷장 뒤지다가 한번도 안입은 검은 정장바지 하나와 한번 입고 까먹은 랩원피스 두 개를 발견했네요 ㅠ
요새 옷 욕심이 터지려고 해요
식욕이 아닌 게 다행인지 ㅠ
그런데 빈스는 왜 이렇게 니트가 예쁘고 띠어리는 또 왜이렇게 바지핏이 마음에 드는지 ㅠ9. ...
'17.10.17 10:03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오죽하면 나 살빠진 거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모르는데 매장 직원이 바지 입는 거 도와주다가 알아보더군요...
10. 윗님
'17.10.17 10:08 PM (220.122.xxx.123)저도 띠어리바지 좋아합니다.
이번에. 띠어리바지 무슨색 어떤거 사셨어요?
알려주세요.
저는 회색바지 하나 찜해둔거있어요.11. ...
'17.10.17 10:13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검은색 정장바지에요~ 좀 핏되는 거요. 전 맞춰입기 편해서 그런가 검은 바지를 자꾸 사게 돼요. 근데 남들은 그 바지들이 다 다른 것도 모를 것 같아요 ㅎㅎ
지금도 검은색 와이드 팬츠 입고 있거든요.12. 윗님
'17.10.17 10:16 PM (220.122.xxx.123)저도 바지는 띠어리가 제일 예쁘더라구요.
악간. 핏되고 길지않은 바지
이번에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나마 세일해야 살 수있어서
그냥 보기만하네요.
띠어리 니트도 예쁘고
검정 단정한 코트도 정말 예쁘더군요.13. 미친듯이 샀어요
'17.10.17 10:18 PM (182.224.xxx.142)타임 트렌치코튼 98만원
타임 퍼달린베스트 127만원
타임 시스루 블라우스 37,8만원?
마인 이월 나시블라우스와 니트 셋트 상의 30만원대
타임 이월코트 78만원
마주 블랙 라이더 120만원대
랑방콜렉션 바지 60만원대.
텐셀 기본티 색깔별로 3장 총10만원정도
톰보이 맨투맨과 쫄바지 10만원대.
10월달에만 산거에요
헐... 댓글쓰며 저도 정리해봤는데 정말 미친거죠::::
그외에 저번달에 지른 다른 명품 귀금속과 가방 더하니.....
아찔하네요...
다행인건 그나마 카드로 안쓰니 불행중 다행14. 아흙..ㅠㅜ
'17.10.17 10:21 PM (117.111.xxx.242)저도 뭔가 반성해야할듯 해요..
이게 하이브랜드로 가면 더 사고싶어져요.
샤넬트위드에 꽂히고..,
가방은 죄다 엘메..
하이브랜드 주얼리들..
구두로 같은디자인 깔별로 사고..15. ..
'17.10.17 10:26 PM (124.58.xxx.221)저도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8, 9, 10월만 천만원정도 쓴듯.
16. 댓글 보다보니
'17.10.17 10:31 PM (125.184.xxx.67)40줄 들어서기 전에 부질 없음을 깨달은 제 자신이 대견하네요ㅎㅎ
진짜 이제 물욕이 없어졌네요. 쇼핑 다니는 것도 너무 피곤하구요.
대학교 시작된 옷, 가방 사랑.이제 시들합니다.
그 때 좋다고 사들인 비싼 옷, 가방 지나고 나니
버려 말어 고민이나 하게 하고.
이제는 원단 겁나게 좋고 디자인 마음에 쏙 드는 걸로 고르고 골라 가끔 사는데 오히려 만족감은 훨씬 커요.
시누한테도 한 20년은 헛돈쓰고 나야
안다고 그랬어요. 시누는 친정이 가난해서 결혼하고 이제 시작했거든요. 사실 누가 말해줘도 본인은 절대 모르죠.
깨달아야 그만두는 거지.
3억어치 저 분도 어서 깨달아야할 텐데 ㅎㅎㅎ (농담)
대신 저는 그릇지옥행...
남편도 같이 탄 지옥행 기차라 내려오기 너무 힘드네요.17. 원글
'17.10.17 10:36 PM (110.8.xxx.211)언니가 엄청 부자에요. 쇼핑중독이나 이런 게 아니고. 전 정말 옷 보는 거 좋거든요. 제가 질투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제가 가면 그러고 노는 거에요. 안 그럼 남한테 옷장 보여주겠어요. 언니는 인간 관계가 부질없대요. 헛헛하다고. 그렇다고 막 물건에 의지하는 타입은 아니고요. 남편이 사업해서 모임도 나가야하고 후줄근하게 다닐 수가 없대요. 전 그냥 부러울 따름. 이름 모르는 브랜드도 많고...
18. ....
'17.10.17 10:38 PM (119.64.xxx.157)직장 그만두니 퇴직금보다 옷값이 더 나왔어요
카드로 안사고 현금으로만 샀어요
띠어리 마쥬 마크바이 제이콥스 클럽 모나코
Dvf원피스. 랄프로렌 바나나 리버플릭
지금도 그옷 열심히 입어요19. ㅋㅋㅋ
'17.10.17 10:46 PM (182.225.xxx.22)이와중에 그릇지옥행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20. 정말
'17.10.17 10:59 PM (220.116.xxx.191)부자들 많은거 여기서 느끼네요
저렇게 한달에 옷 많이산분은
전문직 고소득 미혼녀이시겠죠21. 와우..
'17.10.17 11:26 PM (118.32.xxx.187)82에서 맨날 옷사는데 돈 안쓰고 절약한다는 글과 댓글들만 보며..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앉아서 얘기하는데 끼이 있나 싶어서 어리둥절 할때가 많았어요..
제 주변 눈씻고 찾아봐도 옷 안사입는 사람이 없는데, 왜 여기만 오면 옷안사고 깔끔하고 단정하게만 하고 다닌다는 분들이 많은지...
그런데 진짜 부자들도 많네요~~ ^^
2~30짜리 옷들도 지를까 말까 망설이고 한달에 한두번 지르는 편인데 한달동안 몇백식 거하게 쓰시는 분들이 나타나니, 갑자기 지름을 허가받은 느낌에 기쁘기까지 하네요..ㅋㅋ22. ...
'17.10.17 11:51 PM (125.177.xxx.172)저도 옷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50 옷 입어봐야 뽀다구가 안나니 저절로 멈춰지네요.
고무줄 바지 2만
앤클라인 니트(동네벼룩)1만5천
니트 가디건(아름다운 가게)5천
오늘 입은거임. 편하고 따뜻하고...일 잘끝내고 왔음.
월급 350 아줌마임.23. ..
'17.10.18 12:22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옷좋아하는거 못고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옷 가방 구두 차고 넘쳐도 또 사고 또 사고..
뭔가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버리지도 못하고 그걸 다 끌어안고 사니 집은 옷으로 둘러쌓여서.ㅠㅠ
돌아가시면 저거 다 어떻게 정리하나 한숨이 나올 정도예요.24. 댓글보니
'17.10.18 9:09 AM (172.10.xxx.229)토할꺼 같아요.
전문직 여성이 이시간에 답글쓰지도 않을텐데요.
주부라면 저렇게 옷사는건 그냥 쇼핑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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