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며 먹을 것 사다주는거
저도 매일 외출하고 나갔다 장도 보고 하는데
가족이
집에 오며 사다주는 거 뭐든 좋아해요.
밤에 가끔 먹기도하지만 다음날 주로 먹게 되네요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1. 아니요
'17.10.17 7:22 PM (183.96.xxx.129)살찌는 지름길이라서요
2. ..
'17.10.17 7:28 PM (211.224.xxx.236)그런게 사는 재미 아니겠어요? 전 좋던데
3. ..
'17.10.17 7:33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전 주로 제가 퇴근하면서 사가는지라..
중딩고딩 애들 빈손이면 실망해요.ㅋ4. ~^^
'17.10.17 7:36 PM (220.85.xxx.236)저두에요
저흰 주로 빵
퇴근길에 뭐먹자는말도 너무좋아요5. ...
'17.10.17 7:39 PM (1.231.xxx.48)예전에 아빠가 퇴근하실 때 찐빵이나 군고구마, 과일을
가끔 사다 주시곤 했는데
언니랑 행복하게 먹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집에 있던 과자랑 과일보다 아빠가 사 오시는 것들이
유난히 맛있게 느껴졌어요.
결혼하니 남편도 종종 간식거리를 사서 오네요.
집 근처 가게들 가면 나도 살 수 있는 것들이지만,
내가 좋아할만한 것들로 골라서 사 오는 그 마음씀씀이에
어릴 때처럼 기분이 좋아요^^6. ..
'17.10.17 7:44 PM (220.85.xxx.236)윗님보니 군고구마 먹고싶네요
7. 지금은
'17.10.17 7:49 PM (125.177.xxx.11)간식거리가 풍부해서 감흥이 덜한데
어릴 때 아버지가 퇴근길에 가끔 사다주시던 센베과자,
엄마가 식을까봐 옷 속에 품고 오던 떡볶이가 저에겐 행복한 기억이예요.
그래서 저도 귀가할 때면 꼭 먹을 거 사들고 옵니다.8. ㅇㅇ
'17.10.17 7:51 PM (58.140.xxx.2)인생이 별건가요.
좋아하는이가 맛난음식 먹는거 보는기쁨 커요.9. ㅁㅁ
'17.10.17 8:01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그 순간 날 떠올리며 사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행복합니다
그 기분 알기에 퇴근길 아들먹거리 자주 챙겨 오구요10. 맞아요
'17.10.17 8:07 PM (221.140.xxx.157)아빠가 어릴 때 꼭 통닭 한마리를 사오셨어요. 치킨이 아니라 종이봉투에 넣어주는 통닭. 그러면 동생들이랑 달려들어 먹었는데 평소에 먹던 치킨이랑 달리 아빠가 사오던게 너무 맛있었어요. 저도 그래서 친정 갈 때 뭐 사가려고 노력해요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커피나 과자 달달구리를 사오면 평소에 내가 즐겨 사다먹던 건데도 너무 맛있게 느껴져요11. ‥
'17.10.17 8:11 PM (203.226.xxx.55)가끔 사오면 좋아요 ㅋ
12. 우리남편
'17.10.17 8:12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어디 나갔다 오면 꼭 먹을 거 사가지고 와요
제가 방방뛰고 좋아하면 남편이 아들한테
너도 나중에 결혼하면 너희 식구들 맛있는 거 사다줘라 합니다13. ...
'17.10.17 8:23 PM (14.1.xxx.28) - 삭제된댓글항상 집에 들어갈때 빈손인적 없어요. 맛있는거, 먹고 싶은거 사가서 가족이랑 다 같이 먹는 재미에 삽니다.
14. 어디서
'17.10.17 8:27 PM (220.116.xxx.191)봤는데
아버지가 어릴때 맛있는거 사오시는날은
알고보니 그만큼 힘드신 날이었다는걸
자기가 커서 직장다니고나서
알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글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저도 직장다니면서 보통날은 빨리 집에 가려고했고
유독 스트레스많이 받은날에
먹을걸 사들고 들어간적이 많았다는걸 느꼈어요15. 그게
'17.10.17 9:27 PM (175.223.xxx.205)좋치않나요? 아 ~~다이어트하시는분들은 화내겠지만
은근좋아요 같이 먹든안먹든 얘기할수있고 ㅎ16. 좋은 기억
'17.10.17 10:43 PM (115.136.xxx.67)어릴적 아빠가 거진 매일 맛난걸 사오셨어요
근데 할아버지도 그러셨다네요
좋긴 좋은데 살찐다는 함정이 ㅜㅜ
아빠는 집에 오면 우리 남매의 그간절한 눈빛ㅋㅋ
어쩌다 안 사오면 너무 실망을 해서
안 사갈수가 없었대요
거기다 저는 선물을 아주 좋아하는 애라서
사주고 나면 며칠씩 인형이건 크레파스건 끌어안고 있어서
사주고 싶었대요
먹는건 그날 다 끝장냄 ㅋㅋ17. .......
'17.10.17 11:14 PM (1.241.xxx.76) - 삭제된댓글더이상 먹을게 귀한 시절도 아닌데
야식을 굳이..
시대에 뒤쳐져 보이는게 솔직한 감상입니다.18. ...
'17.10.18 8:53 AM (14.1.xxx.172) - 삭제된댓글퇴근하면서 사온다는데 무슨 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