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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를 다시 보기하는데요

품이 있는 그녀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7-10-17 17:07:50

지금 8회 보고 있어요.

박복자가 안회장과 결혼한 데요.


한참 인기많을 때는 못보다가 다시 보는데

일단 김희선과 브런치 모임의 여자들의 옷 보는 재미가 참 좋네요.


한데 전 김선아의 연기가 너무나 어색하면서도 과장되고, 기분나빠서 보기가 힘들어요.

김희선의딸로 나오는 아이도 어른 찜쪄먹게 영악한 거 참 불편하고요.

무엇보다 김희선이 연기한 우아진이란 여자가 현실에서는 82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캐릭터같은데, 너무너무 현실감이 떨어지고 고리타분하고, 재미가 없어요.


저는 큰 며느리가 그나마 현실적이라 이해가 되고 봐줄만 한데,

한참 보다가 아, 이제 그만 봐야겠다 싶은데, 저같은 분 없으세요?

IP : 223.62.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7 5:17 PM (221.139.xxx.166)

    본상사수할 때와 몰입도가 달라요. 세월 지나 보면 또 다르고요.

  • 2. ....
    '17.10.17 5:17 PM (101.229.xxx.79)

    거기서 끝내기엔 뒤가 넘 궁금하지 않나요?

  • 3. 원글이.
    '17.10.17 5:22 PM (223.62.xxx.210)

    그렇죠. 본방 사수와는 다르죠. ㅎㅎ
    세월 지나보면 더그렇겠죠. ㅎㅎ

  • 4. 더 보기
    '17.10.17 5:25 PM (183.98.xxx.142)

    싫으시면 제가 결말 스포해드릴깝쇼?ㅋㅋ
    저도 딱 원글님같이 느껴서 중간에 접었다가
    마지막 전회부터 두편 보고 끝냈어요
    저도 김선아 연기 징그럽고
    그 딸아ㅇ역할도 너무 애어른같아서
    보기 거북했어요

  • 5. 그정도면
    '17.10.17 5:41 PM (116.127.xxx.144)

    보지마세요
    님과 안맞는거죠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고
    지금은 황금빛 내인생...너무 재미있네요.

  • 6. 건강
    '17.10.17 6:41 PM (211.226.xxx.108)

    김선아의 연기가 어색해야죠
    갑자기 신분상승했는데 자연스러우면
    더 이상하죠
    둘째아들 바람피운집 가서 뒤집어 놓는건
    아주 자연스러워요

  • 7. ...........
    '17.10.17 6:41 PM (106.250.xxx.166) - 삭제된댓글

    전 김희선 보는 재미에 봤는데.
    억지로 볼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8. 그때쯤이
    '17.10.17 6:45 PM (211.186.xxx.154)

    정말 재미의 최고봉인데......

    8 9 10 회는 진짜 재밌는데

    재밌없다고 하시면

    님이랑 안 맞는 걸로.....

  • 9. ^^
    '17.10.17 7:51 PM (119.64.xxx.194)

    전 김선아 왕팬인데 연기 아니 캐릭터에 정말 토가 나왔어요. 먼저 요즘 충청도 할머니도 안 쓸듯한 그 가식적인 충청도 사투리.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정은지나 고아라가 실제 부산 아가씨들보다 훨씬 무식한 액센트와 단어 구사로 과장된 그 동네 사람들 묘사해서 현실감이 떨어진 것처럼 박복자의 사투리 듣고 목에서 주먹 나올뻔 했습니다. 게다가 사투리 선생인 누구인지 어미를 햇쥬잉 이런 식으로 콧소리 섞어넣고. 배우 본인이 연구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용건이 사투리 좋다고 하니까 더 과장스럽게 묘사하는 게 배역에 어울리겠다 싶어 그랬는지도요. 하지만 박복자 캐릭터 자체가 발암성인데 사투리까지 그걸 보강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물론 저 같은 왕팬을 토나오게 만든 김선아의 연기력이 대단한 건 인정. 호리낭창한 몸매와 이를 감싼 화려한 복식, 연민이 느껴지는 팜므 파탈로 완벽한 변신을 하는 것도 과연 김선아다 싶더라구요. 부잣집 철딱서니없는 막내딸 전공인 김희선이 성숙하고 강한 내면을 지닌 여성을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연기 성장을 한 것 역시 박수. 눈요기는 확실하게 했구요. 구성 자체는 막장인데도 세련된 대사와 심리 묘사, 작가가 고심한 흔적이 느껴져서 임성한이나 김순옥처럼 선악 구도가 너무나 단순한 작가들과 확실히 실력 비교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지적처럼 딸 대사는 가당찮았지만 그조차도 작가가 빙의하고자 한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한국 드라마에 저 정도 퀄리티가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김은숙 드라마는 한번 보고 나면 다시 곱씹을 맛 안 나는데 이 드라마는 다시 한번 놓친 부분 따라가고 싶다 생각이 드네요.

    특히 영풍제지 노미정이라는 여자의 재산강탈 부분을 그대로 묘사한 건 아주 사이다예요.^^

  • 10. 솔직히
    '17.10.18 8:07 AM (121.176.xxx.177)

    그 때가 제일 재미있는 부분인데 22222
    뒤로 가면 갈수록 더 재미없어지실 거예요.
    저도 신나게 달리다가 끝에 가서 갑자기 푸쉬시식 김빠지는 거 보고 이 작가 뒷심이 부족하다고 여기서 봤는데 정말 그렇구나 싶었어요.
    중반까지는 볼만해요.
    김선아 연기 작위적인거랑 아역이 지나치게 어른들이 바라는 이상향 애늙은이인거는 저도 심히 거슬렸어요.
    거기서 건질만한건 김희선 연기가 생각보다 대박이었던 거예요. 저 김희선 쭉 불호였는데 다시 봤고 이젠 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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