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있는 그녀"를 다시 보기하는데요

품이 있는 그녀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7-10-17 17:07:50

지금 8회 보고 있어요.

박복자가 안회장과 결혼한 데요.


한참 인기많을 때는 못보다가 다시 보는데

일단 김희선과 브런치 모임의 여자들의 옷 보는 재미가 참 좋네요.


한데 전 김선아의 연기가 너무나 어색하면서도 과장되고, 기분나빠서 보기가 힘들어요.

김희선의딸로 나오는 아이도 어른 찜쪄먹게 영악한 거 참 불편하고요.

무엇보다 김희선이 연기한 우아진이란 여자가 현실에서는 82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캐릭터같은데, 너무너무 현실감이 떨어지고 고리타분하고, 재미가 없어요.


저는 큰 며느리가 그나마 현실적이라 이해가 되고 봐줄만 한데,

한참 보다가 아, 이제 그만 봐야겠다 싶은데, 저같은 분 없으세요?

IP : 223.62.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7 5:17 PM (221.139.xxx.166)

    본상사수할 때와 몰입도가 달라요. 세월 지나 보면 또 다르고요.

  • 2. ....
    '17.10.17 5:17 PM (101.229.xxx.79)

    거기서 끝내기엔 뒤가 넘 궁금하지 않나요?

  • 3. 원글이.
    '17.10.17 5:22 PM (223.62.xxx.210)

    그렇죠. 본방 사수와는 다르죠. ㅎㅎ
    세월 지나보면 더그렇겠죠. ㅎㅎ

  • 4. 더 보기
    '17.10.17 5:25 PM (183.98.xxx.142)

    싫으시면 제가 결말 스포해드릴깝쇼?ㅋㅋ
    저도 딱 원글님같이 느껴서 중간에 접었다가
    마지막 전회부터 두편 보고 끝냈어요
    저도 김선아 연기 징그럽고
    그 딸아ㅇ역할도 너무 애어른같아서
    보기 거북했어요

  • 5. 그정도면
    '17.10.17 5:41 PM (116.127.xxx.144)

    보지마세요
    님과 안맞는거죠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고
    지금은 황금빛 내인생...너무 재미있네요.

  • 6. 건강
    '17.10.17 6:41 PM (211.226.xxx.108)

    김선아의 연기가 어색해야죠
    갑자기 신분상승했는데 자연스러우면
    더 이상하죠
    둘째아들 바람피운집 가서 뒤집어 놓는건
    아주 자연스러워요

  • 7. ...........
    '17.10.17 6:41 PM (106.250.xxx.166) - 삭제된댓글

    전 김희선 보는 재미에 봤는데.
    억지로 볼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8. 그때쯤이
    '17.10.17 6:45 PM (211.186.xxx.154)

    정말 재미의 최고봉인데......

    8 9 10 회는 진짜 재밌는데

    재밌없다고 하시면

    님이랑 안 맞는 걸로.....

  • 9. ^^
    '17.10.17 7:51 PM (119.64.xxx.194)

    전 김선아 왕팬인데 연기 아니 캐릭터에 정말 토가 나왔어요. 먼저 요즘 충청도 할머니도 안 쓸듯한 그 가식적인 충청도 사투리.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정은지나 고아라가 실제 부산 아가씨들보다 훨씬 무식한 액센트와 단어 구사로 과장된 그 동네 사람들 묘사해서 현실감이 떨어진 것처럼 박복자의 사투리 듣고 목에서 주먹 나올뻔 했습니다. 게다가 사투리 선생인 누구인지 어미를 햇쥬잉 이런 식으로 콧소리 섞어넣고. 배우 본인이 연구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용건이 사투리 좋다고 하니까 더 과장스럽게 묘사하는 게 배역에 어울리겠다 싶어 그랬는지도요. 하지만 박복자 캐릭터 자체가 발암성인데 사투리까지 그걸 보강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물론 저 같은 왕팬을 토나오게 만든 김선아의 연기력이 대단한 건 인정. 호리낭창한 몸매와 이를 감싼 화려한 복식, 연민이 느껴지는 팜므 파탈로 완벽한 변신을 하는 것도 과연 김선아다 싶더라구요. 부잣집 철딱서니없는 막내딸 전공인 김희선이 성숙하고 강한 내면을 지닌 여성을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연기 성장을 한 것 역시 박수. 눈요기는 확실하게 했구요. 구성 자체는 막장인데도 세련된 대사와 심리 묘사, 작가가 고심한 흔적이 느껴져서 임성한이나 김순옥처럼 선악 구도가 너무나 단순한 작가들과 확실히 실력 비교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지적처럼 딸 대사는 가당찮았지만 그조차도 작가가 빙의하고자 한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한국 드라마에 저 정도 퀄리티가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김은숙 드라마는 한번 보고 나면 다시 곱씹을 맛 안 나는데 이 드라마는 다시 한번 놓친 부분 따라가고 싶다 생각이 드네요.

    특히 영풍제지 노미정이라는 여자의 재산강탈 부분을 그대로 묘사한 건 아주 사이다예요.^^

  • 10. 솔직히
    '17.10.18 8:07 AM (121.176.xxx.177)

    그 때가 제일 재미있는 부분인데 22222
    뒤로 가면 갈수록 더 재미없어지실 거예요.
    저도 신나게 달리다가 끝에 가서 갑자기 푸쉬시식 김빠지는 거 보고 이 작가 뒷심이 부족하다고 여기서 봤는데 정말 그렇구나 싶었어요.
    중반까지는 볼만해요.
    김선아 연기 작위적인거랑 아역이 지나치게 어른들이 바라는 이상향 애늙은이인거는 저도 심히 거슬렸어요.
    거기서 건질만한건 김희선 연기가 생각보다 대박이었던 거예요. 저 김희선 쭉 불호였는데 다시 봤고 이젠 팬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538 미역국하니 생각나는거.. 6 ... 2017/10/19 1,415
740537 부부싸움 33 황당 2017/10/19 5,201
740536 참여연대, 강원랜드 부정채용 피해자 모아 손해배상 소송 나선다 2 샬랄라 2017/10/19 766
740535 결혼 후에야 그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것.. 뭐가 있나요? 18 ... 2017/10/19 8,026
740534 속초 당일치기 여행 가능할까요? 22 .. 2017/10/19 3,289
740533 자식에 대한 지원은 대학 졸업으로 끝 30 문부수기 2017/10/19 4,984
740532 아라비아 범랑 2017/10/19 585
740531 계산은 똑바로.. 1 미역국엔 성.. 2017/10/19 950
740530 겨울 이불 추천해주세요 7 바나바나 2017/10/19 2,633
740529 안녕하세요 보면 조선시대 한량같은 남편들 많던데요 4 ㅇㅇ 2017/10/19 2,070
740528 국제학교 학부유학은 자산 어느정도라야 가능한가요 19 ㅡㅡ 2017/10/19 4,870
740527 어린 손주들 키우는 할머니들은 바로 티가 나요 80 합가 2017/10/19 22,302
740526 임창정 결혼할때 좀 욕먹은 이유가 5 ㅇㅇ 2017/10/19 7,023
740525 스트레스로 눈물이나고 잠이 안옵니다 (회사일) 4 제이 2017/10/19 2,057
740524 전세금을 올리는데 계약금(?)으로 일부를 먼저 주기도 하나요? 1 이런 경우도.. 2017/10/19 773
740523 이거 진짜 맛있는데 생각보다 살 안찐다! 라는 음식있어요? 72 ㅇㄱ고 2017/10/19 19,332
740522 만추 봤어요 탕웨이 너무 예뻐요 5 만추 2017/10/19 2,309
740521 피부 전문가님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4 ?? 2017/10/19 1,457
740520 82쿡 스크랩 어떻게 하는건가요? 8 냥이를왕처럼.. 2017/10/19 775
740519 월성원전 사고났다는데요. 1 ㅇㅇ 2017/10/19 3,621
740518 홧병 우울증 무기력함..치료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4 .. 2017/10/19 2,834
740517 친구따라 미장원 갔다가 3 괴이하다 2017/10/19 2,543
740516 트럼프 1박2일 방한, 안철수와 언론의 광란 SNS반응 5 ... 2017/10/19 1,848
740515 이나다 안마의자 이슬 2017/10/19 648
740514 공기청정기 추천좀 해주세요 4 ㅇㅇ 2017/10/19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