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장 곤란하게 하는 남편

속터져서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1-09-12 10:21:30

추석 명절날 컴앞에서 신세한탄 합니다.아랫글에 시댁 안가는 남편보다 한수 위인 남편 델고 살려니 스트레스로 죽기 직전 입니다 3년전에 친정동생 사업 도와주고 충분란 댓가를 지불 받았음에도 서운 하다고 삐쳐서 친정쪽과는 아예 담쌓고 사는 남의편 입니다.친정에 뭔 행사가 있어도 강건너 불구경,친정 동생도 눈앞에 안보이게 하라며 얘기도 듣기 싫다며 장인장모 수술하고 입원해 계셨어도 문병은 커녕 안부조차 안물어 보는 나쁜 ** 입니다.

친정에 갈때마다 애아빠 바쁘다는 거짓말도 이젠 더이상 못하겠고 큰사위 없는셈 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댁에도 안갈려 합니다.제가 진심으로 지부모를 대하지 않는다고 그럴바에야 서로 왕래하지 말자고 지랄합니다.

세상 어느 며느리가 진심으로 섬기냐고 서로 도리만 하면서 사는거라고 얘기해도 돌부처 입니다. 올추석도 당일날에만 잠깐가서 밥한끼 먹고 오잡니다.예전에는 니네집이니까 니맘대로 하세요..라며 애만 델고 다녀 왔는데 올해는 시어머님께 전화 해서 당신아들이 이럽니다.말씀 다 드리고 오래 안살꺼라고 얘기 하니까 속이 후련합니다.

오후에 가서 아주 끝장내고 올려고 합니다.시어머니는 당신아들 이지만 성격이 이상하다고 참고 살라고 하지만 이젠 돌아버릴 지경 이랍니다.지네 친척 경조사에도 서로 부담 이라며 안가고 안부릅니다.당신은 혼자 살아야 하는 팔자라고 패쇄적인 인간이라고 했더니만 절더러 자기 생각 수준 따라올려면 아직 멀었으며 지 잘난척은...ㅠㅠ

정말이지 애땜에 여태 살고 있는데 이젠 지칩니다.제가 큰 잘못한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이리 힘이 드는지 어렵습니다.울친정에 뭐가 서운했나 생각해봐도 저한테 눈치만 봤고 저 백년손님 마냥 받들어 줬는데도 왜저러는지 이해도 안가고 이젠 하기도 싫어집니다.

IP : 122.32.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12 10:37 AM (211.237.xxx.51)

    하실만큼 하셨다면 더이상 기운 빼지말고 생각한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특히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말이 아무리 옳다 해도 잘 설득 안당합니다.
    자기 고집이 강하죠.. 남편분도 아마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한 변하지 않을테고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할만큼 했다면 마음 편히 지내세요...

  • 2. ...
    '11.9.12 11:04 AM (112.186.xxx.60)

    연애결혼 하셨나요???? 무섭다..저런 남자 만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9 4살 아이 기침이 너무 심해요 ... 다 토하고... 4 속상 2011/09/15 5,591
14228 다이어트 중 어지럼증 느끼신분 계세요? 9 ,, 2011/09/15 4,800
14227 대치동 수학학원 문의? 4 대치동 2011/09/15 3,485
14226 엘리트 관료의 최대약점: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 5 보람찬하루 2011/09/15 1,845
14225 40대초,,똑똑해지고 싶어요 4 2011/09/15 2,777
14224 장지갑 어떤거 쓰세요? 11 사고싶네요 2011/09/15 3,129
14223 내일 여유만만 정덕희 나온대요 헐~~ 28 오마나 2011/09/15 10,178
14222 단열재 시공 noodle.. 2011/09/15 1,774
14221 추석지나고 나면 냉장고 속이 가득해서 풍요로워요.ㅎㅎ 13 행복 2011/09/15 2,284
14220 신혼여행지 어디가 좋을지 알려주세요^^ 1 고민 2011/09/15 1,542
14219 초등학생(여)아이 예쁜 옷파는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1 드림하이 2011/09/15 1,790
14218 40대인데 직장다니다 그만두니 1 숙이 2011/09/15 2,401
14217 외출할때 책들고 다니는 분들 어깨요.. 4 2011/09/15 1,931
14216 계속해서 고기생각만ㅠㅠ 1 미주 2011/09/15 1,577
14215 몽땅 내 사랑의 막내 학원강사(한영) 캐릭터 어떤가요? 1 ㅇㅇ 2011/09/15 1,747
14214 급)경희궁근처 주차장좀 알려주세요 1 걸을수있는 2011/09/15 3,379
14213 (호텔 정치) 정치자금 지출내역으로 본 박근혜 행보 8 베리떼 2011/09/15 1,854
14212 저도 시댁이야기,,, 7 저희 2011/09/15 2,851
14211 호박 고구마 너무 맛있어요~~ 4 임산부 2011/09/15 2,060
14210 초2 여자아이 드림렌즈 해줘야 하나요? 18 드림렌즈 2011/09/15 3,613
14209 남자아이들 콩 많이 먹이면 안좋나요? 4 블루진 2011/09/15 3,024
14208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1 재키 송 2011/09/15 1,781
14207 유치원 선택고민...고수님들 도움을... 1 다윤아 2011/09/15 1,684
14206 軍, 1만원짜리 USB 95만원 주고 구입 7 세우실 2011/09/15 1,749
14205 비행기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가격차이가 어느정도 인가.. 7 ... 2011/09/15 106,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