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장 곤란하게 하는 남편

속터져서 조회수 : 2,267
작성일 : 2011-09-12 10:21:30

추석 명절날 컴앞에서 신세한탄 합니다.아랫글에 시댁 안가는 남편보다 한수 위인 남편 델고 살려니 스트레스로 죽기 직전 입니다 3년전에 친정동생 사업 도와주고 충분란 댓가를 지불 받았음에도 서운 하다고 삐쳐서 친정쪽과는 아예 담쌓고 사는 남의편 입니다.친정에 뭔 행사가 있어도 강건너 불구경,친정 동생도 눈앞에 안보이게 하라며 얘기도 듣기 싫다며 장인장모 수술하고 입원해 계셨어도 문병은 커녕 안부조차 안물어 보는 나쁜 ** 입니다.

친정에 갈때마다 애아빠 바쁘다는 거짓말도 이젠 더이상 못하겠고 큰사위 없는셈 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댁에도 안갈려 합니다.제가 진심으로 지부모를 대하지 않는다고 그럴바에야 서로 왕래하지 말자고 지랄합니다.

세상 어느 며느리가 진심으로 섬기냐고 서로 도리만 하면서 사는거라고 얘기해도 돌부처 입니다. 올추석도 당일날에만 잠깐가서 밥한끼 먹고 오잡니다.예전에는 니네집이니까 니맘대로 하세요..라며 애만 델고 다녀 왔는데 올해는 시어머님께 전화 해서 당신아들이 이럽니다.말씀 다 드리고 오래 안살꺼라고 얘기 하니까 속이 후련합니다.

오후에 가서 아주 끝장내고 올려고 합니다.시어머니는 당신아들 이지만 성격이 이상하다고 참고 살라고 하지만 이젠 돌아버릴 지경 이랍니다.지네 친척 경조사에도 서로 부담 이라며 안가고 안부릅니다.당신은 혼자 살아야 하는 팔자라고 패쇄적인 인간이라고 했더니만 절더러 자기 생각 수준 따라올려면 아직 멀었으며 지 잘난척은...ㅠㅠ

정말이지 애땜에 여태 살고 있는데 이젠 지칩니다.제가 큰 잘못한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이리 힘이 드는지 어렵습니다.울친정에 뭐가 서운했나 생각해봐도 저한테 눈치만 봤고 저 백년손님 마냥 받들어 줬는데도 왜저러는지 이해도 안가고 이젠 하기도 싫어집니다.

IP : 122.32.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12 10:37 AM (211.237.xxx.51)

    하실만큼 하셨다면 더이상 기운 빼지말고 생각한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특히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말이 아무리 옳다 해도 잘 설득 안당합니다.
    자기 고집이 강하죠.. 남편분도 아마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한 변하지 않을테고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할만큼 했다면 마음 편히 지내세요...

  • 2. ...
    '11.9.12 11:04 AM (112.186.xxx.60)

    연애결혼 하셨나요???? 무섭다..저런 남자 만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2 나쁜거 알면서도 휩쓸려가는 사회 6 티아라 2011/09/12 1,939
13541 간절)성대용종과 후두암 2 아버님..... 2011/09/12 2,792
13540 김치에 곰팡이가 스네요 ㅠㅜ 5 ..... 2011/09/12 3,787
13539 남는 핸드크림... 바디클렌져. 린스.. 재활용법 알려주세요 4 알파지후 2011/09/12 7,606
13538 우울하네요 3 후~ 2011/09/12 1,744
13537 원자바오의 구멍난 양말 3 보람찬하루 2011/09/12 1,839
13536 코막힘 비염 혹시 유산소운동으로 효과보신분 6 있으신지요?.. 2011/09/12 4,583
13535 나사의 은폐 3 은폐세력 2011/09/12 2,691
13534 (폄)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민주당의 재벌개혁 의지 2 그린 2011/09/12 1,343
13533 꼴통진보좌빠들 어떡하냐 24 이런 2011/09/12 2,166
13532 오마이뉴스 곽노현 구속 여론조사 보니.. 13 운덩어리 2011/09/12 2,447
13531 내일 코스트코 오픈 몇시인가요? 2 2011/09/12 2,145
13530 그냥 바로보기 ㄹㄹ 2011/09/12 1,226
13529 외로움을 종교로 극복하고자 했으나..여기 님들의 의견으로 봉사활.. 7 외로움을 봉.. 2011/09/12 3,139
13528 7살 아이 가 머리가 아프다고 2 궁금 2011/09/12 3,729
13527 급급)) 팻트병 물기 제거 방법 아시는 분?????? 5 지나는이 2011/09/12 3,481
13526 둘째낳고 내일 퇴원하는데 두려워요... 4 이쁜이맘 2011/09/12 1,982
13525 우리나라사람들만 그런건지 정말 자연의 소중함을 너무 망각하고 사.. 8 우리나라 2011/09/12 1,785
13524 여기 이용자 들이 거의 386세대인가요? 26 386 2011/09/12 2,791
13523 아랫글 .쒸레기통 준비했음 3 1111 2011/09/12 1,274
13522 긴급뉴스-원전 폭팔 사고 22 긴수염도사 2011/09/12 11,553
13521 혼자사는 사람한테 성당이 도움이 될까요? 6 1we 2011/09/12 2,894
13520 지마켓 쿠폰써서 구입할때, 할인가에서 쿠폰적용되는건가요? 3 궁금해요 2011/09/12 1,384
13519 저 시댁 다녀왔어요..남편빼고(원글펑) 17 한귤 2011/09/12 9,684
13518 이사간 집 냄새잡는 법좀 알려주세요? 2 ... 2011/09/12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