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시작했어요. 잘 할 수 있을까요?

50대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7-10-17 15:02:44
문득 저를 위한 투자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직장도 다니고 있고, 애들은 이제 다 커서 손 갈 곳도 없고
고민고민 하다가 피아노를 지지난 주부터 시작했어요.
초딩때 체르니 맨 앞쪽 몇 곡까지 한 기억밖에 없어요.

잘 할 수 있을까요?
악보 보기가 매우 어렵네요. 양손으로 나중에 연주가 가능이나 할까요?
제 꿈은 야무지게도 바하의 곡들 쳐보는 건데
그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신 선배님들 경험담과 격려 부탁드려요.
IP : 1.220.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7 3:05 PM (221.151.xxx.79)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늦은 나이가 어디 있어요.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거 배우는 거 멋있어 보여요. 전 아직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바라는 소원 꼭 이뤄지실거에요.

  • 2. 네~
    '17.10.17 3:26 PM (121.149.xxx.226)

    저두 같은 상황
    바하까지는 아니고 김동률 노래중 동행 한곡으로 시작해서
    (피아노샘이 가요 한곡 마스터 1,2주 해주세요)
    요즘은 찬송가 반주 배우고있어요
    스트레스 풀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좋아요

  • 3. ..
    '17.10.17 3:33 PM (218.148.xxx.195)

    꼭 잘해야되나요
    꾸준히 한다는게 중요하죠
    화이팅 보냅니다~!

  • 4. 경험자.
    '17.10.17 4:04 PM (106.161.xxx.48)

    50대는 아니지만...20대 중후반때.... 재즈 피아노 배웠어요.. 주1회 개인레슨으로요...
    악보보기도 어렵고, 손가락도 정말 안 움직이고, 어릴적엔 몇번만 연습해도 잘 되던 게 정말로 잘 안 되요. ㅠ.ㅜ
    근데.. 피아노 치는 그 시간은 정말 좋더라구요...

    막.. 어려운 클래식 치려는 생각없이...
    코드보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면서 반주하는 정도라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그때 큰맘먹고 장만한 전자피아노. 이제는 개구쟁이 아둘 둘의 장난감이 되어버렸지만..
    가끔 토토로에 나오는 음악 쳐 주면 애들이 무쟈게 좋아해요. ^^

  • 5. 응원합니다.
    '17.10.17 4:15 PM (175.115.xxx.31)

    어려운 악보도 차근차근 천천히 오른손 왼손 따져가며 정확하게 집어가며 연습하시면 돼요.
    짧은 시간을 자주 연습하시는 것보다 시간을 내서 30분 이상 덩어리 시간을 내서 연습하시고 막히는 마디 부분을 먼저 연습하세요. 총 연습 시간이 같아도 후자가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 6. 성인이이된후
    '17.10.17 5:17 PM (218.48.xxx.138)

    악기를 배운다는건 대단히 어려운일인거 같아요,
    이래서 어릴때배워야하는거구나...느끼실거예요,,
    악기는 연습이 답이예요...무지막지하게 연습하심..좀 늘거구요...
    아쉬운게,,.어른들은 오래지속을 못하더라구요

  • 7. 응원하고 싶어서..
    '17.10.17 5:36 PM (182.172.xxx.23)

    응원하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일단 시작하셨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신 거에요..
    차근차근 서두르지 마시고 피아노 배우시길 바랍니다.
    그뤠잇~~~!!

  • 8. rudrleh
    '17.10.17 11:49 PM (117.111.xxx.67)

    우와 너무 멋지시네요!!
    인생의 즐거움을 아는 원글님 ㅎㅎ

    저도 방금 피아노 1시간 치고왔는데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피아노는 참 매력적인 악기예요 삶을 더 즐겁게해주죠 더 즐거운 인생 사시기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927 중고딩 인강종합 어디가 좋나요? 3 ,, 2017/10/26 1,156
742926 건강검진을 했는데 걱정돼요. 2 ... 2017/10/26 1,793
742925 핫팩 하나 있는거 어디에 붙여야 제일 따뜻한가요? 8 .., 2017/10/26 1,433
742924 문재인 대통령님 가장 좋은 면 32 .. 2017/10/26 4,589
742923 농산물주문처 추천요~ 1 비트 2017/10/26 391
742922 재산 때문에... 정이 뚝 떨어지는 시부모님... 62 ㅡㅡ 2017/10/26 23,594
742921 세입자인데 싱크대 수전이 고장난 경우~ 7 ... 2017/10/26 2,252
742920 저 아래 미국인은 조깅 글이요. 환경탓도 큰거 같아요. 7 용가리 2017/10/26 1,967
742919 더덕장아찌 말려서 해야 되나요? 1 더덕 2017/10/26 631
742918 밖에 나가기 싫은거 안좋은거죠? 4 Aqua 2017/10/26 1,860
742917 킹크랩을 받았는데요 2 도레미 2017/10/26 639
742916 촛불집회때 뮤지컬 레미제라블 너는 듣고있는가 8 촛불 2017/10/26 867
742915 초등 고학년 사고력학원을 다니고있는데 고민되네요 8 사고력학원 2017/10/26 1,557
742914 교육상 종이신문 받아야할까요? 6 예비중 2017/10/26 719
742913 자유당 우리가 적폐라서 7 웃겨요 2017/10/26 882
742912 교회까지 '세습'하는 한국 개신교의 암울한 현실 2 샬랄라 2017/10/26 797
742911 기장 옆 아울렛요..카드 뭐 써야 할인이 많아요? 1 기장 2017/10/26 409
742910 안종범 딸 결혼식 축의금 .jpg 5 ... 2017/10/26 6,029
742909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바자회 후기 3 Giant 2017/10/26 1,552
742908 이 경우 인서울 가능할까요 14 ㅇㅇ 2017/10/26 3,837
742907 오상진 신혼일기 38 .... 2017/10/26 21,610
742906 송선미 남편 680억 유산 분쟁 청부살해 당해... 20 송선미 2017/10/26 19,779
742905 출퇴근용 백팩 추천좀 해 주세요~~ 4 오피스룩 2017/10/26 1,392
742904 "20억 줄게…필리핀 가라" 전모 드러난 송선.. .. 2017/10/26 4,361
742903 두부과자 집에서 만들어 보셨어요? 3 어떤지 2017/10/26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