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랭드 보통

보통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7-10-17 10:22:57
알랭드 보통이 강연 많이 하고 책도 많이 팔리는 것으로 보아
괜찮은 작가라는 건 알겠는데
저는 왜 이 작가의 책이 안 읽힐까요?

우리가 사랑일까 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그리고 불안

그간 읽어보려고 시도는 했으나 몇 페이지 안 읽고
책을 다 덮었어요

오늘도 불안을 읽으려고 이북으로 결제까지 했는데
사실 와닿지 않고 지루해요
내 불안의 실체를 아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까 싶은데
잘 안되네요
IP : 173.13.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7 10:27 AM (222.111.xxx.38)

    저도 잘 안 읽혀요.
    '공항에서 일주일'이 제일 만만해 보여서 시작했는데 반도 못 읽고 접었어요.
    그냥 저한테 안맞는 작가인갑다 생각해요

  • 2. 88
    '17.10.17 10:31 AM (222.237.xxx.12)

    저도 그래요. 너무 사변적이라서 그럴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장르는 소설책인데 지루한 철학적인 에세이 읽는 느낌이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알랭 드 보통 책 중에서 유일하게 끝까지 읽을만했고 흥미진진했던 것은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이었어요.

    사실 알랭 드 보통 우리나라에서나 베스트셀러 작가이지 영국 본토나 다른 나라에서는 그닥 인기 없어요.
    지적인 독서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맞는 작가인듯요.

  • 3. ---
    '17.10.17 10:32 AM (121.160.xxx.103)

    저도 제 취향 아님. 너무 허세같이 궤변만 빙 둘러 늘어놓는 느낌...

    프랑스에서도 인기 없어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만 열광하는 작가 중 하나죠.

  • 4.
    '17.10.17 10:36 AM (182.239.xxx.50)

    취향이 있는건데 뭘 따지세요

  • 5. 보통
    '17.10.17 10:37 AM (173.13.xxx.180)

    하아! 이 동질감
    문장이 너무 주절주절,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 6. ...
    '17.10.17 10:52 AM (203.227.xxx.150)

    킬링타임용으론 몇번 읽었어요.
    그냥 말 많은 아저씨 같네요 이젠.
    울나라 독서 취향이 지적이라 인기 있다고요?
    물론 지적허영 따라가는 경향이야 있죠.
    근데. 그나라서 인기 없는게 그사람들 독서취향이 지적이지 않아서가 아녜요.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철학지식 정도는
    유럽권에선 고등교육 안에서 나오는 얘기 정도일 거예요.
    걔넨 철학이 과목에 있음.

  • 7. 저도저도요!!!
    '17.10.17 11:11 AM (175.223.xxx.215)

    저 책 무지좋아하는데요
    그것도 철학 심리학 쪽으로요

    근데 이상하게 이작가 책이 안읽혀요
    이해가 안가는게..
    그전에 그런 작가가 딱히 두드러진적 없었거든요
    특히 불안. 이요
    한 열번은 시도했으나 포기함.

    엊그제 다시 추천올라왔길래
    한번 시도 다시해보고
    안되면 접을래요

  • 8. 저두요
    '17.10.17 11:18 A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못다 읽고 친구 줬는데 친구도 잘 안읽히나봐요

  • 9. 88
    '17.10.17 11:39 AM (222.237.xxx.12)

    윗님, 울 나라 독서 취향이 지적이라고 한 것은 역설법인것 아시죠?
    영미 유럽 사람들이랑 우리나라 알랭 드 보통 신드롬에 대해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그 재미없고 젠체하는 작가가 왜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있는거냐고 반문하더라고요. ㅎㅎ

  • 10. ...
    '17.10.17 12:08 PM (121.139.xxx.124)

    ㅋ 전 허세과일까요?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프로스트를 아시나요, 불안, 여행... 다 읽는 재미가 솔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474 크리스탈 삼백안인가요? 4 .. 2017/11/28 2,636
753473 오*기 스프 끓여서 먹고 남은거요 냉장고에 넣었다 내일 다시.. 1 잘될꺼 2017/11/28 587
753472 시크릿레터 보고 싶은데 ha 2017/11/28 379
753471 중1 남아 책 읽고 우는것 흔한지요? 10 올리비아 2017/11/28 1,166
753470 올해 극장에서 본 최고의 영화는 무엇이었어요? 40 .. 2017/11/28 6,046
753469 김장김치가 싱거워요 9 2017/11/28 2,546
753468 강원랜드조사는 하나요? 5 ss 2017/11/28 487
753467 문통령님이 또 해내셨습니다. 6 richwo.. 2017/11/28 4,011
753466 재수하면 돈이 많이 드나요? 17 ㅇㅇ 2017/11/28 6,746
753465 콜라겐 분말 팩 활용방법 여쭙니다 3 콜라겐 2017/11/28 1,867
753464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동갑이군요.. .. 2017/11/28 408
753463 유자차, 건더기까지 다 드시나요? 4 유자 2017/11/28 2,518
753462 국민연금 궁금해요 4 궁금 2017/11/28 1,783
753461 몽클레어 티누비엘 어떤가요? 3 뒷북 2017/11/28 1,724
753460 공대생 군대 ...학년 마치고 아님 1학기 마치고 보내셨나요? 9 군대 2017/11/28 2,208
753459 초등 영어 라이팅, 문법은 언제쯤 시작하면 될까요? 4 조언 2017/11/28 1,764
753458 롱패딩 벌써 질려요 ㅡ ㅡ 32 ... 2017/11/28 10,054
753457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동상 1 richwo.. 2017/11/28 407
753456 패딩 사러 아울렛 갔다가 1 실패 2017/11/28 2,760
753455 문대통령님 조계사에서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셨네요 18 다이야지지 2017/11/28 3,211
753454 장신영 걱정을 왜하죠? 5 ... 2017/11/28 2,865
753453 병원에서 8 아시모 2017/11/28 831
753452 코스트코 엄청 많이 가나 봐요..................... 48 ㄷㄷㄷ 2017/11/28 23,048
753451 주진우 기자 기분 *같다. 13 주기자는이 2017/11/28 3,888
753450 이 롱패딩 어디껀지 아시는분 분홍 2017/11/2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