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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에 담근 알타리김치가 짠데 씻은 쪽파를 아래 깔아줄까요?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7-10-17 10:11:46

과연 내가 이걸 담갔단 말인가 하고 결과물이 신통해서 아침에 김치통을 열어보니 국물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김치버무린 그릇에 액젓과 물을 섞어 흔들어서 김치통에 살포시 부어줬거든요.

그랬더니 국물이 짜요짜요가 되었어요.  짜요.


마침 파김치를 담그려고 쪽파 두 단을 야심차게 사 와서 껍질 벗겨놓은게 있는데

이 파를  절이지 않고 알타리김치 아래 살포시 깔아줄까요?

이 알타리 총각들이 파 위에서 편안히 쉬라고요.

그럼 파도 맛이 들을라나요?

아님, 켜켜히 1층과 2층 사이에 깔아줘야 할까요?

IP : 125.176.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7 10:23 AM (121.167.xxx.212)

    무우 하나나 두개 사서 알타리 크기로 썰어서 다라이에 알타리 김치 다 쏟고 우랑 섞어서 버무려서 다시 넣으세요

  • 2. 원글
    '17.10.17 10:31 AM (125.176.xxx.76)

    아... 윗님, 그것만은 아니되어요.
    제가 그 총각무를 머리땋은듯 살포시 한뿌리씩 여며서 통에 담았거든요.
    그걸 다 쏟아서 섞어 버무리라시면... 총각무 머리카락같은 잎사귀들이 산발이 될거여서 ㅜㅜ
    저 새벽까지 어깨 아프게 한뿌리씩 여몄거든요.

  • 3. 원글
    '17.10.17 10:31 AM (125.176.xxx.76)

    부디 다 쏟아붓는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다는걸 알려주소서...

  • 4. 답글 달았는데...
    '17.10.17 10:34 AM (121.135.xxx.39)

    쪽파 깔아도 되구
    양파 몇개 썰어 너도 맛있어요
    그리구 맛들으면 괜찮을 거에요.
    알타리 김치는 좀 짜다 싶어도 싱겁다 싶어도 익으면 괜찮더라구요.
    무우에 간이 배서 그런가봐요.

  • 5. 모모
    '17.10.17 10:35 AM (110.9.xxx.133)

    쪽파 깔아도 됩니다 ^^

  • 6. 모모
    '17.10.17 10:35 AM (110.9.xxx.133)

    나중에 그쪽파는
    고등어 조림해도 맛있어요

  • 7. 그럼
    '17.10.17 10:36 AM (1.225.xxx.233)

    찹쌀풀조금 쑤고 무썰어서 배즙이랑 섞어 물많이 생기게 해서 위에서 뿌리세요. 그리고 매일 흔들어야죠.. 땋은걸 풀수없으니 이런 미봉책이라도...

  • 8. 그런데
    '17.10.17 10:37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무김치는 좀짜도 익으면 간맞아요
    무가 안짜면요
    알타리무를 드셔봐요

  • 9. .....
    '17.10.17 10:37 AM (121.135.xxx.39)

    쪽파를 켜켜히 너줘도 되구 아래 깔아도 되는데 양념이 붙으라구 켜켜히 너보세요.

  • 10. 원글
    '17.10.17 10:41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그럼 쪽파 두 단을 다 총각무들을 위해 카페트로 다 깔아 줄까요?
    3,500원짜리 두 단이라 많아요.
    무식이 용감이라고 지난번 쬐금 담근 쪽파김치에 애들이 환호하길래 덜컥 두 단을 사 왔어요.
    이 용기로 대출내서 집을 샀으면 지금쯤이면 대출금 갚고도 집값이 올랐으련만 아직도 전세입니다.

    아.. 위에 쪽파 깔아도 된다고 지난 글에 말씀해 주신 님 고맙습니다.
    맛있어져라 기도 팍팍 넣어주신 님도 계시고... 아름다운 날이예요.

  • 11. 원글
    '17.10.17 10:50 AM (125.176.xxx.76)

    그럼 쪽파 두 단을 다 총각무들을 위해 카페트로 다 깔아 줄까요?
    3,500원짜리 두 단이라 많아요.
    무식이 용감이라고 지난번 쬐금 담근 쪽파김치에 애들이 환호하길래 덜컥 두 단을 사 왔어요.
    이 용기로 대출내서 집을 샀으면 지금쯤이면 대출금 갚고도 집값이 올랐으련만 아직도 전세입니다.

    아.. 위에 쪽파 깔아도 된다고 지난 글에 말씀해 주신 님 고맙습니다.
    맛있어져라 기도 팍팍 넣어주신 님도 계시고... 아름다운 날이예요.

    여러분들이 쪽파의 쓰임에 대해 알려주시면 부리나케 깔아주고 아르바이트 가야 합니다.
    40만원 첫월급 타면 우리애들아랑 같이 자는 방에 쓰게 난방텐트 사 줄거예용 ^^
    저희집은 벌써 밤에는 체감온도 겨울이거든요.
    아침에도 너무 추워서 애들이 주방에서 주머니에 손 넣고 호호거러가며 밥 먹었어요.
    아... 힘쓰는 직업은 너무 힘들어요. 어깨에 어제 큰 애가 파스 붙여 줬어요.
    첫 월급 타면 우리애가 배우고 싶다는 피아노 학원 보내주고 싶어요.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월급이 적네요. ^^
    그래도 애들 돌아오기 직전에 엄마가 집에 와 있는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점심밥도 주고요.
    딱 세시간 빡세게 힘쓰고 와요.

    그나저나 저 파를 다 깔아 줄까요?? 아님 무를 ?
    아님 양파를요? (양파는 이미 양념 만들때 하나 갈아서 섞었는걸요? 또 넣어도 되나요?)

  • 12. 해질녁싫다
    '17.10.17 10:55 AM (59.23.xxx.152)

    무김치는 좀 짜야 나중에 간이 맞던데...

  • 13. ....
    '17.10.17 11:02 AM (121.135.xxx.39)

    ㅋ 쪽파 두단을 다너면 많을거 같구 한단 다넛는것도 많아보여요
    한 반단좀더 너보세요.
    얀파는 처음에 1개 넛으면 더 너어도 맛있어요.
    쪽파 반단 하구 좀더 넛구 양파 한2개 썰어 너시구 익으면 맛있을거예요..

  • 14. 원글
    '17.10.17 11:08 AM (125.176.xxx.76)

    아이고...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일단 제가 알바하러 지금 눈썹이 휘날리게 나가봐야 해서
    세시간 후에 넣고 나서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야 겠네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5.
    '17.10.17 11:16 AM (58.140.xxx.168)

    지금은 짜도 속으로 양념이 스며들면서 익어가면 안 짤수 있어요

  • 16. 원글님
    '17.10.17 11:28 AM (211.228.xxx.203)

    귀여우심~^

  • 17. dlfjs
    '17.10.17 11:34 AM (114.204.xxx.212)

    짭짤은 괜찮아요
    파 묶어서 여기저기 넣으시거나 매실액기스 좀 넣어도 되고요

  • 18. 저도그래서
    '17.10.17 1:23 PM (59.11.xxx.51)

    무 듬성듬성 썰어서 박아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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