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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판정받고 기적같이 생존 하는일들 사실

드물지않을까요? 조회수 : 14,209
작성일 : 2011-09-11 23:22:00

저희 이모부도 저희 사촌형부도 제 지인도

제 시아버지도 암 판정 받고 거의 그 시기대로 돌아가셨어요

판정 받고도 기적같이 생존 하는 일은 거의 정말 기적 아닐까요?

그냥 드라마 보면서 궁금해서요

 

IP : 222.116.xxx.22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적이니까
    '11.9.11 11:23 PM (112.154.xxx.155)

    드문거 아니겠습니까? 암이 전이 안되고 그자리에서 잡혀야 사는 거죠

  • 2. ...
    '11.9.11 11:24 PM (14.55.xxx.168)

    요즘 주변분들 노환과 겹치지만 않으면 극복하시던데요
    제 지인들 모두 일상생활 하고 있어요. 초기에 발견해서 가능한것인지

  • 3. 설탕폭탄
    '11.9.11 11:26 PM (118.39.xxx.9) - 삭제된댓글

    네, 저희 엄마도 항암기간 동안 머리도 하나도 안빠지고
    속 미슥거리는 것도 없더라고요. 대장암 말기 였습니다.
    담낭암은 어떤지 모르지만,
    뭐 췌장암만 아니면 웬만하면 잘 견디시던데..

  • 4. 여인의 향기
    '11.9.11 11:26 PM (211.177.xxx.63)

    드라마에서는 산 게 아니고
    6개월 선고 받았는데 7개월째 살고 있단 얘기던데요.

  • 5. ㅇㅇ
    '11.9.11 11:29 PM (211.237.xxx.51)

    젊은 사람들은 말기에 발견되면 거의 다 죽더라고요...
    제가 본 환자들은 그랬습니다
    젊은 사람에게 암이 발생하면 나이든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빨리 전이 된다고 해요.

  • 맞는말
    '11.9.12 12:33 AM (101.108.xxx.24)

    네..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빨리 전이됩니다 ,세포가 빨리 진행된다고 하드라고요,통계이지만..
    전 시아버지도,친정아바지도 암으로 세상 떠나셔고요,제가 병원에서 근무해서 그런지..여인의향기가
    몰입이 안되고 머리속에서 이해불가 하고 감정을 흐트려서..너무 미화시켜네요..암 환자들이 보고 희망?을 느껴을까요?.

  • 6. ....
    '11.9.11 11:37 PM (116.37.xxx.214)

    저희 아버지는 임파선암 말기 식도암2기에 폐는 초기였어요.
    6개월 살기 어렵다고 했었는데 여러번의 수술후 고비를 잘 넘기시고 방사선 항암치료 후
    10년째 건강하게 살고 계시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3개월 선고받고 1년3개월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고요.
    아는 분은 30대초반에 위암 말기로 수술하고 지금은 30년째 잘 살고 계시고요.
    아는 언니는 37에 대장암 판정받고 6개월 선고받았는데 지금은 44세...
    근데 이번에 췌장암이 또 발견됐어요.ㅠ.ㅠ
    또 한사람 39에 유방암 말기로 어렵겠다고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힘들게 연명하고는 있지만 3년째 살고 있어요.

  • 7. 신기
    '11.9.11 11:45 PM (222.99.xxx.104)

    제가 아는 분은 유방암 초기라서 수술받고 다 나았는데 재발에 재발에 4번 재발되고 임파선암과 다른 암으로 전이도 됐는데 ,10년동안 생사를 오락가락하며 꺼질 듯한 생명을 지금은 다 나아서 잘 살고 있어요.

    산삼,그것도 금방 캔 산삼을 몇 천만원에 사서 먹고 나았다네요.

  • 8. 대한민국당원
    '11.9.11 11:46 PM (114.200.xxx.24)

    죽었다. 그게 암이다. 그 말씀 하시고 싶은 건가요? ㅡㅡ^
    자세히 알지 못하는 얘기하면 죄가 또 되는데 ㅋㅋㅋ;;

    불교에선 암에 걸리는 사람들에 대해 지나가는 것처럼 흘렸지만 부처님이 말씀한 줄 압니다. 믿기 싫어도 제가 지나가다 본 것이기에 이해하기 어렵죠?? 아니 믿기 싫다고 보면 정확할 수 있겠네요. 인간 세상에 살면서 겪게 되는 일 다 말했지만 믿지 못하고 설령 믿어도 제대로 믿으려 하지 않고, 때로는 적당히 그런 게 있습니다. 안타깝지요. 그런 사실(현실)을 보게 되면```

    아무리 상대에게 양약이 되는 얘기를 해줘도 이를테면 넌? 이약 먹으면 나을(살) 수 있다 말해도 본인이 먹지 않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동물이 배가 고플 시간이라 음식있는 곳에 데려가도 먹지 않으려 하면 어떤 방법이 있을 수 있을까? 억지로 먹이나?!;;;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죠)

    태어나기 전부터 건강한 사람과 인연짓는 게 중요하지요. 그후에도 중요하겠지만^o^

  • 원글이
    '11.9.11 11:50 PM (222.116.xxx.226)

    지금 뭔소리 하시는겁니까?

    죽었다. 그게 암이다. 그 말씀 하시고 싶은 건가요? ㅡㅡ^
    자세히 알지 못하는 얘기하면 죄가 또 되는데 ㅋㅋㅋ;;
    ********************************************

    ? 님 말 참 이상하게 해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사람이군요
    글을 그렇게 꼬아서 보기도 하는군요

    아 정말 이런분들 덕분에 궁금한거 흘려 말하기도 참 불편하네요

  • ㅋㅋㅋ
    '11.9.12 1:14 PM (122.45.xxx.22)

    명절 술이 과하신듯 왤캐 횡설수설

  • 9. 한주
    '11.9.12 12:07 AM (121.184.xxx.114)

    대한민국당원...이분은 자신이 불교신자라면서 늘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 분...불교에 대한 제대로 된 설을 풀어놓는 것도 아니고.

  • 10. 아닙니다
    '11.9.12 12:15 AM (112.169.xxx.27)

    기적은 아니구요,대개 조기 발견하고 치료가 쉬운 암이 있어요,
    그런 경우 오래 오래 자기 수명대로 삽니다,
    오히려 나쁜 세포가 빠져서 더 건강하게 산다는 말도 있어요
    젊은 사람이 암에 걸려서 조기 발견 못하고 치료도 쉽지 않은 암이면 병원에서 말한 잔여수명이 비슷하게 맞기도 하지요
    여향의 연재같은 경우는 동욱이땜에 조금 오래 살수 있어요,약이 잘 받으면 또 좀 더 살수도 있구요,
    아주 뻥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말하는 수명이 귀신같이 맞을때는 대개 한달이내의 수명일때가 많아요,
    근데 그런건 일반인이 봐도 알아맞힐수 있을 정도구요

  • 11. 대한민국당원
    '11.9.12 12:31 AM (114.200.xxx.24)

    아줌마들 신났구만~난 부처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설을 풀어놓은 것도 아니고...? 잘 아는 분이 설명 좀 해주소서. 구차한 얘기는 접겠음. ㅎㅎ 어떤 걸 얼마나 아는지???? ㅎㅎㅎ 나보단 모를 걸 ㅋ
    ..난 불교신자라고 말한 적도 없다는 거;; 양심에 어긋나는 짓은 못 봐준다는 정도 거든요. ^o^ 이러했으면 좋게다. 그정도지 ㅋㅋ;;; 도대체 자신이 뭘 그렇게 잘 안다고 하는 것인지..? ㅋㅋㅋㅋ 설한 적도 없고??? 내가 ()인 줄 아시나. 병신도 아니고~ ㅎ 모르면 배워!! 나도 모르지만!~~ ㅎㅎ

  • 12. 코스코
    '11.9.12 1:13 AM (121.166.xxx.236)

    저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6게월 판정 받고는 2년 6게월 사셨어요

  • 13. ,,,
    '11.9.12 1:36 AM (211.32.xxx.176)

    병원에서 판정을 했는데 예측이 어긋난 경우는 특이한 사례이다보니 더 관심을 받으니까 그런경우가 아주 많은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의사가 예상한 기한내 환자가 사망한 경우는 의학적으로 당연하고, 더 이상 신기한 일도 아닌 평범한 사례들이니까 이상한 일도 아니고 일반인이든 의사든 이런 평범한 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는거죠.

    저도 책에서 본건데, 아주 희귀한 사례이지만 암투병중인 환자가 특별한 치료행위를 받지 않았는데도 자연적으로 완쾌 된 경우가 어쩌다 한번씩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규명이 되지 않았구요.
    이런 사례들은 연구가 더 진행이 되어 원인을 밝혀내야겠죠. 그게 암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위에 어느분이 이야기 하셨지만 암의 치유과정에서 산삼을 먹고 나았다는건 믿을만한게 못된다고 봐요.
    왜냐면 그게 산삼을 먹고 암이 완쾌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암이 완쾌되었는지 증명하기가 쉽지않다는겁니다.
    암증상이 완화되는 시점에 우연찮게 환자가 산삼을 먹는 시기와 겹친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산삼때문에 암이 나아진것처럼 보일수 있다는 거예요.
    생활습관의 변화나 식생활, 주변환경, 아니면 알려지지 않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구요.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을수 있어요.

    이런 자연치유는 경미한 병같은 경우는 자주 있다고 그래요.
    특히 근육의 통증등은 좋아졌다 나빠졌다 사이클을 타긴 하지만 시간만 오래지나면 저절로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 14. 가끔은
    '11.9.12 1:38 AM (175.211.xxx.237)

    외숙모 이십여년 전에 처음 간 병원에서 열었다가 수술못한다고 그냥 닫고 이삼개월 산다고 준비하라 했어요.
    외숙모 여동생 되는 분이 언니 살린다고 다른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거기서도 안된다 그러고.
    한번만 더 가보자 해서 마지막으로 간 병원에서 한번 치료해보자 해서 수술받고 완치됐어요.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 건강하게 사십니다.

    남편 친구 아버님도 폐암으로 이삼개월 판정 받고 산속으로 들어가셔서 스스로 인삼 구해다 홍삼 만들어 드시고 했는데 기적처럼 완치 되셨어요.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 15. ㅠㅠ
    '11.9.12 4:18 AM (118.128.xxx.135)

    위에 ,,,님 글읽고 갑자기 드는 생각입니다만
    옜날 중국 당나라 시대때인데요. 주역, 기와 음양오행설등에 통달한 중국의 도사들은 먹으면 영원히 살수있다는 불로장생의 단약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성분을 혼합하여 신비의 약을 만들기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뜻밖에도 화약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도사들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무기였던 화약을 얼떨결에 발명해버린셈이지요. ㅎㅎ
    물론 원래목적이었던 불로장생의 약은 만들지 못했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최악의 상황에서 현대의학이 도움이 안된다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게 최상이죠.
    밑져봐야 본전이니까요.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산삼복용도 그중에 하나이겠구요.

    그리고 뉴질랜드마오리족은 옜날부터 관절이 튼튼한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마오리족은 초록잎홍합을 생으로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 과학자들이 이걸 눈여겨 보고 임상실험등의 연구끝에 초록잎홍합의 특정성분을 추출해서 관절염치료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프리카인가 아시아 어느 부족이 진통을 완화하기 위해 버드나무를 이용하는걸 본 과학자들이 힌트를 얻어 버드나무에서 성분을 분리해 그 유명한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요.

    어쩌면 산삼에는 과학자들이 미처 알아내지 못한 신비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죠.
    산삼의 화학적 성분이나 인체와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잘만 연구하면 산삼이 제2의 아스피린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산삼은 버드나무의 아스피린처럼 단순통증완화제가 아니라 수술없이 간단한 약을 먹고 그 무서운 암을 완쾌시킬지 모를일이니 잘만된다면 의학계에 혁명이 일어날수도....

  • 16. 흠.
    '11.9.12 7:15 AM (182.21.xxx.164)

    중간이 없으시네요. 죽음과 완치... 그 사이는 없을까요?
    6개월 선고 받는다고 해서.. 딱 6개월 후에 죽지 않습니다.
    그 전에 죽기도.. 그 후 몇개월 혹은 몇년을 더 살기도 하지요.
    암환자로 계속 살아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완치가 아니기에 기적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언제 죽을 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더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살아나가요.

    저희 엄마 유방암 말기 6개월 선고 받고 3년 더 사셨었습니다.

  • 17. 저희아버지도
    '11.9.12 7:30 AM (124.53.xxx.18)

    담도암 3개월... 길어야 6개월 판정받으셨는데..
    아무 효과없을거라던.. 큰기대하지말라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받으시고..
    13개월째...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전혀 고통없이 증상없이..
    기적도 있네요...

  • 18. 아지라엘
    '11.9.12 8:51 AM (210.206.xxx.44)

    의사가 시한부 판정을 내리는건 대략적인 추정치 아닌가요?
    자동차나 냉장고 같은 기계도 딱부러지게 수명을 예측할수 없을텐데 하물며 사람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건 불가능하겠죠.
    먼 미래에 의학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의사가 6개월 선고를 내리면 그 6개월을 중심으로 좀 빨리 사망하거나 아니면 좀더 오래 살수 있겠죠.
    그런데 선고기한 보다 터무니 없이 빨리 사망하거나 아니면 훨씬 오래 살아간다면 좀 이례적인 경우겠고,
    의사가 완쾌가 불가능하다고 선고해버린 환자의 암이 아예 완치가 되버린다면 말그대로 "기적"이겠구요.

    그런데 환자의 생존기한에는 환자의 심리적상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네요.
    옜날 드라마에서 본건데 환자에게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하기위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데 암초기라고 거짓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물론 드라마상이지만요.

  • 19. 5555
    '11.9.12 9:11 AM (121.129.xxx.195)

    저희 시아버님도 대장암 판정 받으셔서 병원에서 3개월밖에 못산다고 했는데
    5년이상 건강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셨어요(합병증으로)물론 식이요법 계속하셨죠
    돌아가시기 며칠전까지 개인택시하셨어요

  • 20. 아지라엘
    '11.9.12 9:43 AM (210.206.xxx.44)

    그리고 산삼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산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알려질만큼 알려졌고 연구도 해볼만큼 해보질 않았을까요?
    산삼을 먹고 암이 나았다는건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커피의 화학적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하던데 산삼의 경우도 그 효능이 다 알려지진 않았겠죠.
    그렇지만 이런연구는 결국엔 돈이 문제인거 같아요.
    돈이나 시간이 많다면 산삼을 원없이 연구를 하겠지만 산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 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그 돈으로 기존의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나 항암치료를 계속 연구하는게 암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거겠죠.
    시간적인 측면에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나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산삼 연구를 할 여유가 없을거예요.

    한 십수년전에 미국의 국립보건원에서 동종요법이나 한의학등 전세계 각지의 전통적인 민간요법등을 포함한 대체의학에 대해 활발히 연구가 진행된적이 있었어요.
    몇몇 실험에서 대체의학적인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게 나타났지만 그 효과가 너무 제한적이고 부분적이라서
    실제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법으로는 무리가 있었나봐요.
    (물론 미국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수많은 대체의학적 방법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고 미국인들중 상당수가 대체의학을 선호하고 있다고 해요)
    연구를 하고 돈을 투자한만큼 효과를 못본거죠.
    그 정도 효과라면 대체의학보다는 현대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하는게 더 낮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정부의 대체의학연구에 대한 예산이 예전보다 많이 삭감이 되어버려 대체의학연구도 시들해져 버렸구요.

  • 21. 카프리
    '11.9.12 12:45 PM (59.31.xxx.11)

    환자의 질병 상태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키도록 약을 복용시켜 자가면역능력을 깨우쳐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인 대체 의학은 수백년전에 어느 독일의사가 개발한 방법인데 유럽판 민간요법이라고 할만 하죠.
    그 원조를 따져보면 의학의 아버지라고 할수있는 히포크라테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 고대의 인물이다보니 동종요법의 원리까지 발견해서 지금까지 그 악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군요.

    물론 히포크라테스는 훌륭한점도 많고 의학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이긴 합니다.
    그는 병을 당장 치료하기 보다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면서 병에 걸리지 않는 예방의학을 강조했고,
    병과 환경의 관계를 연구했으며, 병의 진행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예측하는 일을 중시했습니다.
    그리고 무었보다도 질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마법이나 신비스러운 힘을 가정하지않고 자연적인 원인을 찾아 나름대로 과학적인 치료법을 시도한 최초의 의사였다는 점에서 그는 의학역사상 기념비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히포크라테스는 방법론적으로는 옳았지만 그의 의학지식은 오늘날에는 전혀 쓸모 없게 되버렸어요.

    사실 제대론 된 의료시술법이 탄생한건 1800년대 부터 라고 합니다.
    물론 1600년대에 세포가 발견되고 혈액순환의 원리도 밝혀지는등 그 전시대에도 생물학이나 기초의학의 진보가 있었습니다만 1800년대 이전에는 의사가 있으나 마나하는 수준이었어요.
    19세기 이전에는 유럽의 의사든, 동양의 한의사든, 아프리카 부시맨의 치료법이든, 이슬람의 치료법이든 간에 실제 치료효과면에서는 모두 도토리 키재기 였습니다.


    그리고 산삼이 기존의 치료법보다 의미가 있을정도로 암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면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산삼을 복용시켰을겁니다.
    입증된 치료법이나 약재는 의학교과서에 실리게 되어있어요.
    의학교과서의 한줄 한줄 모두가 수많은 임상실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진거니까요.
    산삼이 항암효과가 있다면, 항암효과가 있다는 된장 정도의 수준일겁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산삼을 복용한다면 효과는 보지못하고 돈만 깨질겁니다.

  • 카프리
    '11.9.12 1:58 PM (59.31.xxx.11)

    아.. 제가 글자를 잘못 썼네요.
    첫줄에 대체의학을 → 동종요법으로 수정합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동종요법은 수많은 대체의학중에 하나이지요.

  • 22. 주변에
    '11.9.12 1:11 PM (218.232.xxx.212)

    친모.친지,친구.직장동료....등
    암환자 많았는데요,

    병원치료와 식이요법을
    인내를 가지고,
    끈기를 가지고,
    정확하게 하였던 분들,
    다 완치하여서 10년을 넘기셨습니다.
    ,
    동료분중에는 서울의 5대병원중 한병원서 그야말로 개복후에 수술도 못하고,
    온몸에 다 퍼져 있어서 (임파선암), 시세말로 뚜껑 닫었다가,
    식구들의 간절한 소망에,
    수술하다 죽었다는 소리라도 듣게 해 달라고 매달려,
    겨우겨우 수술후 산속에 들어가 식이요법과 함께 정기 치료외에는 서울행을 일년을 멀리하더니,
    지금 10년이 넘도록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분도 있어요.


    오히려 돈 많다고 병원애만 의자하면서 지냈던,
    그 유명하다는 텍사스 암센터까지 갔지만,
    일년후에 돌아가셨네요.

  • 23. ..
    '11.9.12 1:12 PM (122.45.xxx.22)

    그러니 말그대로 생존하는게 기적이죠

    저희 아버지도 폐암말기 3달 봤는데 9개월 살다 돌아가셨어요

  • 24. 자연이 해답...
    '11.9.12 1:59 PM (114.202.xxx.14)

    대부분 완치되신 분들의 공통이,,,,자연 속으로 들어가 사는 분들이거나,
    철저하게 채식 위주로 식단 꾸리는 분들,,,,인거 같아요.
    그만큼 도심 생활이라는게, 스트레스에, 좋지 않은 공기에,,,...

  • 25. ...
    '11.9.12 4:35 PM (211.40.xxx.89)

    의학이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는 하지만 저는 말기암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무기력함을 보면 현대의학이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암이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기암환자들의 실상을 보면 생존율이 낮아요.
    더군다나 의사가 시한부 선고를 내린 말기암환자가 죽을각오를 하고 암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나 위에분들
    말씀처럼 공기좋은 시골에 들어가서 정해진 식이요법을 병행한다해도 운이 좋은 소수만이 살아남죠.
    지금의 의학은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 26. 존심
    '11.9.12 4:42 PM (211.236.xxx.238)

    대체로 의사들은 최악을 상정해서 진단을 내립니다.
    따라서 의사가 말한 생존수명보다 더 긴것이 보통이지요.
    그렇다고 의사가 뻥을 치는 것은 아니지요
    분명히 그정도나 그 이하에 명을 다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 27.
    '11.9.12 5:40 PM (218.234.xxx.19)

    아.. 맞아요. 저도 그런느낌이 들었어요.
    말기암환자 앞에서 아무런 손도 못쓰는 무기력한 의사요.
    제 주위 친척분중 세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세분다 의사가 말한 시한부 기한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어요 가장 오래버티신분이 보름정도 더 사셨던거 같구요.
    어쩌면 몇몇분들 말씀대로 죽을땐 죽더라도 수술을 받고 정해진 식이요법대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옜날에는 의료사정이 그렇게 나빴나요?
    티비 다큐멘타리로 봤는데 고대 로마시대때는 의학수준이 꽤 높았다고 하더라구요.
    내과,외과,이빈후과,비뇨기과등으로 의사가 세분화 되어 있었고 특히 일반의사보다는 군대의 군의관의
    수준이 높아서 전쟁이 없던 평화시에는 군복무를 하던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평균수명이 높았다고 해요.
    역사적으로도 여자들보다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길었던적은 아주 드문 경우라고..

    제가 티비에서 봤던것도 있고 유럽은 오래전부터 잘살고 의료수준도 높았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참 놀라운 사실이네요.
    유럽의 의학수준이 불과 2백년전만 해도 아프리카 오지부족의 민간요법수준이었다니 좀 쇼킹합니다.

  • 28. ^^
    '11.9.12 9:43 PM (61.102.xxx.201)

    친정 큰아버님 직장암 수술 받으시고 22년째 생존중이심.
    인공항문은 하셨고 몇년전부터 몸이 안좋으시긴 하지만 아직까진 잘 계심.

    친정아빠 대장암 3-4기 진단 받으시고 수술 하시고 항암치료1년 받으시고 꾸준히 홍삼 복용 하셨는데
    아주아주 건강하게 생존중이심.
    하루에 소주 1병 담배 1갑 피우시는데도 아주 멀쩡 하심.

    친정고모님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 절제 하시고 19년째 생존중이심.
    아주 건강하시고 고기 완전 많이 드시고 술 좋아 하심.
    오히려 고모님 수술 하시고 몇년후에 폐암 걸리셨던 이모부님은 몇달만에 돌아가셨는데
    이모님은 아주 잘 지내심.

    친정아빠 형제들 쭈루룩 암이 몇년 사이에 걸리셔서 완전 대 난리가 났었는데
    아주 신기 하게도 세분다 너무 건강하게 20년 이상 그 이상도 생존하시고 계시고 있어서 다 그런가 싶었는데

    그와 반대로 친구 아빠 임파선암으로 딱 6개월 투병하시다 가시고
    친정 이종사촌오빠 폐암으로 역시 한 6개월만에 돌아가심.
    울 친정아빠 형제분들 경우가 아주 특이한거라고 저도 생각 하긴 하지만
    어떻든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 29. 조카딸친구
    '11.9.12 9:58 PM (222.238.xxx.247)

    40대 초반인데 유방암 판정받았다가 완치되었는데 어느순간 암이재발해서 지금 오늘내일 한다네요.

    부모님은 다돌아가시고 오빠하나있는게 인간말종이라 동생병원비한푼 안대주면서 동생죽으면 동생이 들어놓은 보험금 탈 꿈에 부풀어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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