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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과 트러블...난감하네요.

....... 조회수 : 7,248
작성일 : 2017-10-16 17:27:47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5년 됐어요.
애가 유치원때 와서 지금 4학년이에요.
아랫층 아줌마 만날때마다 시끄럽지 않느냐 애가 아직 어려서 조심스럽다 말하면
먼저 살던 애는 엄청 뛰었는데 우리집 애는 안뛰는건지 잘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우연히 만나면 먼저 미안하다 했고 그럴때마다 자기가 직장 다녀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어쩌다 친구들 와서 우르르 놀때나 좀 심하게 뛸 때는 전화나 카톡이 왔고 연락 받자마자 바로
애들을 내보내거나 뛰지 못하게 했어요.
그런 적이 3번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문제는 아랫층 아저씨입니다.
아저씨가 앞베란다에서 피는 담배연기가 애 공부방으로 바로 올라와서 작년부터 뒷베란다에서 피워달라고 
부탁했었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올해 또 앞베란다에서 주구장창 피우길래 아줌마한테도 말했고 아저씨한테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안먹히더군요.
이 아저씨 올여름 내내 계속 그자리에서 피웠고 카톡 보내도 씹더군요.
한 시간에 한 번 담배 피는데 담배 냄새 맡을때마다 너무나 분노스러웠어요.

담배연기 들어오면 창문 닫고 그러길 몇 달 하다보니 인내심에 한계가 왔고 간절히 요구했음에도 들은 척도 안
하는 아랫층을 배려해야 할 필요를 못느껴 애가 뛰어도 가만 있은지 며칠 됐네요.
시끄러웠는지 아줌마한테 바로 전화 왔어요.
애가 너무 뛰니까 주의 좀 시키라고.
저 폭발해서 서로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사는거 아니었냐고 따졌네요.
살면서 이렇게 화나서 고성 지른적은 첨이었어요.
저희 부부 타인에게 피해 끼치는거 너무 싫어해서 평소에 조심스럽고 남 배려하느라 우리가 좀 힘들어도
참자 주의거든요.
담배를 피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장소만 이동해서 피워달라고 작년부터 부탁했는데도 왜 계속 그 자리에서 피웠냐고
물으니 니네 애가 뛰는거 5년간 참았는데 무슨 소리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더군요.
이 말은 아줌마의 치사한 변명이고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전화로 한 바탕하고 오늘이 나흘 지났나봐요.

아줌마가 올라왔네요.
"서로 못할 말까지 해서 맘이 불편하더라. 그래서 올라왔는데 이제 담배냄새 안나지? 이제 앞베란다에서
담배 안필거니까 니네 애도 못뛰게 해"
그 명령조의 말에 욱했어요.
아니 지금껏 자기들은 하고싶은대로 해놓고 이제 우리가 애 단속 안해서 소음 발생하니까 이제부터
담배 안피니까 니네들도 조용히 해! 이러면 제가 아 네~ 알겠습니다.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먼저 사과하라고 했더니 "사과는 무슨" 이러면서 말이 안통한대요.
도대체 그리 부탁을 해도 왜 자리를 옮겨 피우지 않았냐. 그 이유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잠깐 머뭇하더니
애가 뛰어서 괘씸해서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아저씨가 괘씸해서 이제부터 우리 애 안잡을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남편 올려보내겠다고 하더군요.

말이라도
자기 남편이 계속 그자리에서 피워서 니네한테 피해가게 해서 미안하다. 이젠 자리 옮겨서 필테니 니네 애
단속좀 해줘라. 하면 저도 그동안 쌓였던거 털어버리고 적극 협조하고 좋게 끝났을텐데요.
정말 일 꼬이게 만드는 사람이네요.

이 집 이사 오기전 먼저 살던 집에서는요.
아랫층 아줌마가 우리집 애들 조심 시키는거 고맙다고 하시면
저는 아무리 제가 조심시켜도 애 아예 못뛰게 할 수는 없는지라 이해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명절마다 과일 한 박스씩 드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아저씨 만나서 애 인사 시키면 이쁘다 하셨어요.
정말 좋게좋게 지내려고 했는데 살면서 이런 일도 있네요.



IP : 101.229.xxx.7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6 5:30 PM (114.202.xxx.242) - 삭제된댓글

    그집 아저씨 우퍼대신 담배피신거네요.

  • 2. 그렇다고
    '17.10.16 5:32 PM (175.192.xxx.37)

    애를 이용하나요.

  • 3. ...
    '17.10.16 5:33 PM (221.151.xxx.79)

    대놓고 얘기하면 기분나빠하고 립서비스 해주면 곧이 곧대로 믿으니 어쩌란건지 참.. 아랫집 아줌마 죄가 있다면 차마 대놓고 니네 집 애들 시끄럽다 소리 안한거구만.

  • 4. ㅇㅇ
    '17.10.16 5:36 PM (223.33.xxx.68)

    먼저 소리 지르신건 잘못하셨어요
    못먹는 우물에도 침은 뱉지 말아야 해요
    잘풀리길 바랄께요

  • 5. 읽어보니
    '17.10.16 5:37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둘다 똑같구만
    니가가라 이사

  • 6. 이해하자고 애쓰면
    '17.10.16 5:41 PM (175.223.xxx.233)

    아무리 말로 매번 아랫집을 배려한다 해도
    밑에집에서 소음 열번참다가 한번씩 얘기한거 아니었을까요?

  • 7. 그리고
    '17.10.16 5:43 PM (175.223.xxx.233)

    애들 뛰는거 조심시키는건
    밑에집에서 고마워할일 이라기보다는
    당연한 일이지요

  • 8. .....
    '17.10.16 5:46 PM (114.202.xxx.242)

    사실 항상 윗집은 아랫집에 양보하고 살아야하는게 공동주택의 일상이예요.
    저 아랫집 아줌마 안좋아하는데도, 명절날이면 항상 과일돌리고, 기름돌리는게 사는방법이구요.
    차댈때 없어도, 아랫집 아저씨 주차하는 자리 비어 있어도 그자리에 잠시라도 차 안대요.
    이게 대수는 아니지만..
    어쨌든 윗집때문에 조금이라도 피해는 가는게 아파트 생활이니까요.
    담배 냄새 올라온다 피지 말아라 했을때 카톡 답장 안왔을때, 님이 먼저 담배피지 말아라 라고 할게 아니라,
    혹시 요새 저희집 아이들때문에 시끄러우시냐고 먼저 물어봤으면, 좋게 이야기가 시작됐겠죠.
    아이들이 시끄럽냐고 물었을때 아니라고 말해줬을 정도면 아랫집 사람들이 그렇게 막되어먹은 사람들도 아닌듯 한데.
    그렇게 고성피우고 사과하라고 그랬으니, 아랫집과 관계회복은 쉽지 않아보이긴 하네요.
    아무리 봐도, 이 상황을 좀 부드럽게 풀려면, 윗집인 님이 먼저 움직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 9. ...
    '17.10.16 5:47 PM (101.229.xxx.79) - 삭제된댓글

    애들이 지금은 커서요.
    집에서 가끔 Wii 할때가 있는데 그때 아마 소음 발생 했을수 있고요.
    물론 두꺼운 매트 깔려있습니다.
    이 외에는 학교 다녀와서 숙제하고 저녁먹고 티비 보다 자요.
    소음 얘기 들었을때 저는 신속히 대처했거든요.
    차라리 제가 아랫층 무시하면서 공동주택 살면서 이정도는 참아야지? 했다면 이리 억울하지도 않았을거에요.

  • 10. ....
    '17.10.16 5:48 PM (101.229.xxx.79)

    애들이 지금은 커서요.
    집에서 가끔 Wii 할때가 있는데 그때 아마 소음 발생 했을수 있고요.
    물론 두꺼운 매트 깔려있습니다.
    이 외에는 학교 다녀와서 숙제하고 저녁먹고 티비 보다 자요.
    애들 어릴떄 소음 얘기 들었을때 저는 신속히 대처했거든요.
    차라리 제가 아랫층 무시하면서 공동주택 살면서 이정도는 참아야지? 했다면 이리 억울하지도 않았을거에요.

  • 11. 아랫층
    '17.10.16 5:49 P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담배연기 엄청 힘든거 알아요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냄새에 민감해지기 쉽죠 특히 여름엔 창을 열어두니 힘들죠 저희 아랫집 새벽1~2시에
    피워서 자다 깬적도 있어요
    그래도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체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관리사무소 통해서만 두세 번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관리사무소에서도 직접 얘기 못 하고 전체적으로 공지 하더라구요 가능하면 창문 닫고 사는 걸로 저를 다독이고 있어요

    그런데 윗층 소음은 담배 연기 못지않게 힘들어요
    사람이 문제라기보다는 아파트 구조적인 문제가 많겠죠 공동생활을 서로 배려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 12. ....
    '17.10.16 5:51 PM (101.229.xxx.79)

    네..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분해서 판단이 제대로 안됐을수도 있었단 생각이 드네요.
    너무 화가 나서 복수해주고 싶었는데요.
    덧글 보니 제 실수도 있네요.

  • 13. ...
    '17.10.16 5:52 PM (125.185.xxx.178)

    감정은 상했지만
    이제는 서로 어떤 포인트로 감정상한지 알게되었잖아요.
    사는 집에서 계속 안살것도 아니고요.
    두 집 다 애 키우는 어른이지요.
    애들이 본보게 어른답게 행동하도록 해보세요.
    힘들지만 그릇이 큰 사람이 먼저 품어주는거예요.

  • 14. 아랫층
    '17.10.16 5:55 P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감정이 앞서서 그랬을거예요^^서로 잘 풀고 사는게 좋죠 집에서까지 꽁하고 있으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음료수 하나 사서 내려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하세요 아랫층도 막무가내도 아니고 달라질거예요
    웃고 삽시다~~~^^

  • 15. ㅎㅎㅎ
    '17.10.16 5:55 PM (115.40.xxx.102)

    초등학생이 뛰어다니나요? 아랫집 담배피고 윗집 애들 뛰어다니는 샌드위치집이었는데 두 스트레스 다 겪어봤는데 윗집 애들 뛰는게 더 참기 힘들던데요..저도 비흡연자고 담배 냄새 엄청 민감한데도 애들 뛰는 소음이 더 고통이었어요..아랫집 5년 참았으면 대단하네요

  • 16. ....
    '17.10.16 5:56 PM (101.229.xxx.79) - 삭제된댓글

    네..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렸는데 이젠 많이 진정 됐어요.
    몇 년 전, 아랫층 애가 고3이라고 해서 애들 데리고 매일 나가서 놀았거든요.
    입시 끝날때까지..
    전 그렇게까지 했는데 아저씨가 앞베란다에서 뒷베란다로 이동해서 피는거 그 작은걸 하나 못해주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났었어요.

  • 17. .....
    '17.10.16 5:57 PM (101.229.xxx.79)

    네..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렸는데 이젠 많이 진정 됐어요.
    몇 년 전, 아랫층 애가 고3이라고 해서 애들 데리고 매일 나가서 놀았거든요.
    입시 끝날때까지..
    전 그렇게까지 했는데 아저씨가 앞베란다에서 뒷베란다로 이동해서 피는거 그 작은걸 하나 못해주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났었어요.

  • 18. ---
    '17.10.16 5:57 PM (121.160.xxx.103)

    둘이 똑같아요.
    그래도 아랫집 여자가 먼저 올라와서 화해의 제스쳐를 하긴 한건데. 쌍방과실이니 사과는 좀 힘들겠죠.

  • 19. .....
    '17.10.16 5:57 PM (101.229.xxx.79)

    당연히 초등학교 4학년이 됐으니 안뛰어다니죠.

  • 20. 시끄럽다
    '17.10.16 5:59 PM (210.100.xxx.239)

    얘기하는게 아랫집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실꺼예요.
    담배피우는거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 21. 원글님 이해돼요.
    '17.10.16 5:59 PM (211.36.xxx.198)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담배 냄새 정말 화나요.
    그럴 때 전 제가 일부러 발 굴리고 쿵쿵 뛰어요.

    근데 암튼 지금은 우쨌든 좋게 마무리해야 할 타이밍이네요. 칼자루는 님이 잡고 있으니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 22. 중요한건
    '17.10.16 6:01 PM (175.223.xxx.233)

    만날때마다 미안하다 저자세로 나가지마시고요
    뛰지 않게 하시면 됩니다.
    아마 님이 굉장히 화가난 포인트는 수없이저자세로미안하다고한것. 때문일거고요
    아랫집서도 님의 그런태도 때문에 소음으로 시끄러울때마다 매번 말못하고 참다참다 한번씩 표현했을거예요

    저자세로가지 마시고
    뛰는소음 안만들어내시는게 포인트예요!

    저도다 겪어봤는데요
    소음이 훨씬 더 힘들어요

    담배연기도 넘 힘들지만 그건 참으면지나가잖아요
    소음은 그게 지나가도 계속 환청들리고 엄청 예민해진상태에서 사방의 온갖소음이갑자기 다 들리고 미칠것같이 괴로워져요
    윗집은 잠깐밖에 안뛰었겠지만 그 소음의 여파는 사람 미치게 한답니다

  • 23.
    '17.10.16 6:07 PM (175.223.xxx.19)

    잘못대처하신듯.. 유치원때 부터 사셨음 아래집도 사소한 소음은ㅈ넘겼을텐데 담배 좋은방향으로 잘 부탁하시지 그랬어요. 하루종일 피는것도 아닐텐데

  • 24. ....
    '17.10.16 6:18 PM (101.229.xxx.79)

    우리가 피해 안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인거 아랫집도 알꺼아니에요.
    그런데 우리가 간접흡연으로 고통 당하니 자리만 옮겨서 담배 피워달라는 그걸 무시 했다는거.
    우리는 노력하는데 왜 니넨 그깟거 하나를 안해주냐~~~~~~~~~~~~
    이 포인트에만 맞추니 답이 안나왔었어요. ^^
    답변 읽으니 아랫층 고충도 제 생각보다 컸을수 있고 감정이 쌓여서 나온 행동일수 있다는거..


    정말 감사합니다.

  • 25. ㅇㅇ
    '17.10.16 6:20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냄새 할아버지가 와도
    소음보단 나아요
    겪어보면 살인 왜 일어나는지 이해됨
    경찰도 소방관도 낮에 자야하는 직업들 많은데
    낮에는 괜찮다 자기들 생각이지
    어쨌던 님네는 아기때부터 살았고
    담배냄새는 난지 얼마 안된걸 보면
    밑에 집에서도 많이 참았을듯 싶은데
    대처가 경솔하신것 같네요

  • 26. 오 보람차요
    '17.10.16 6:21 PM (175.223.xxx.233)

    댓글달고 이렇게 빨리 역지사지 하시니
    정말 보람차고 기분좋네요

    끝까지 답정너이신분들보면
    안타깝고 저도 답답하고 그랬는데
    원글님의 현명한댓글보니
    제 기분이 조금 상쾌해졌어요 ^^

  • 27. ...
    '17.10.16 6:29 PM (101.229.xxx.79)

    제가 몇 달 동안 한 시간마다 올라오는 담배 냄새 맡으며 쌓여가는 분노감에 완전히 이성을 잃었었네요.
    글 올리길 잘했어요.
    제가 나이도 어린데 아랫층 아줌마한테 막말한거 후회되네요. ㅠㅜ

  • 28. 아랫층
    '17.10.16 6:37 P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귀여우세요^^ 저도 댓글러이기에 보람찹니다 화해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걸로...^^

  • 29. 그런데요
    '17.10.16 6:42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충간소음 등으로 서로 얼굴 보면서 얘기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법으로도 규정해서 대면하는 거 자체를 불법으로 막았어요.
    조심 하세요

  • 30. .....
    '17.10.16 6:44 PM (101.229.xxx.79)

    현명한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제가 정말 잘 참는 사람인데 이렇게 화난게 첨이라 부들부들 떨렸었어요.
    그런데 제3자의 시각, 의견, 조언을 보는게 이리도 중요하네요.

  • 31. ..
    '17.10.16 6:44 PM (121.189.xxx.148)

    저도 냄새는 참지만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은 참고 안참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그게 이성을 마비시킨달까...왜 살인이 나는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ㅠㅜ
    아파트라는 공동주택 구조가 서로에게 참 못할짓이네요...

  • 32. 둘이 말이 안 통하면
    '17.10.16 6:50 PM (42.147.xxx.246)

    경찰 불러서 경찰 앞에서 이야기 하세요.

  • 33. .....
    '17.10.16 6:50 PM (101.229.xxx.79)

    저도 이번에 층간 다툼으로 살인 나는거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파트가 정말 안좋은 주택 구조에요.

  • 34. ...
    '17.10.16 7:06 PM (211.206.xxx.179)

    전 소음도 싫지만 1급 발암물질인 담배연기가 백배천배 더 싫으네요

  • 35. 그게
    '17.10.16 7:11 PM (175.223.xxx.233)

    그냥 소음만이면 참으려면 그냥저냥 참아지는데요

    진동과 함께 오는 소음은 진짜 미칠것같고 정신병걸릴것같더라고요

    겪어보신분만이 아실겁니다.

  • 36. ....
    '17.10.16 7:11 PM (101.229.xxx.79)

    외할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도 저도 폐가 유전적으로 안좋아요.
    저희 애도 미숙아로 태어나 폐포 활성화 정도에 촉각 세웠던 시기도 있어서 더 그랬었네요.

    아랫층 찾아가서 사과하는건 지금으로썬 좀 힘들것 같고
    최대한 소음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최선일듯 해요.

  • 37. ....
    '17.10.16 7:14 PM (101.229.xxx.79) - 삭제된댓글

    저희 앞집이 한달째 전체 인테리어중이라 진동과 소음 같이 오는거 알아요. ^^
    콘크리트 깨부실때는 티비 소리도 하나도 안들리고 밥도 안넘어가고 머리가 깨질것 같더라고요.

  • 38. 흠..:
    '17.10.16 7:22 PM (110.70.xxx.105)

    얼마전에 혹시 같은 내용으로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그때 충간 소음 가해자라는 댓글에 격분하셨던 것 같은데...

  • 39.
    '17.10.16 7:26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모든거를 떠나서
    요즘 세상에 이상한 사람 너무 많은데..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적을 만드는건 아니라 봅니다.
    아이들에게 해꾸지 할까봐서 저같으면 그냥 창문닫고 담배피우지 않는 시간에 환기하고 그러겠어요 .
    대놓고 말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싸워봤자 원한만 살듯요.

  • 40. 저는
    '17.10.16 7:31 PM (1.241.xxx.219)

    소음과 담배냄새. 두개중 어떤게 가볍다고 말 못하겠어요.
    담배냄새는 차원이 틀리던데요 ㅜㅜ
    저희집이 일층인데 현관 바로 앞에서 담배 피우는 몰상식한 이웃들이 있었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냄새가 ㅜㅜ
    전 이층애들 새벽부터 돌고래 비명 지르며 뛰어다니는것보다 그 아줌마가 화장실서 담배 피울때 더 괴로웠어요.
    지금도 위에 애들 뛰는데 더 싫은게 창 밖에서 들어오는 담배 냄새에요.
    이제 현관에서 담배 피우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재미있는건 그건 뒷베란다 쪽이고 앞베란다 쪽을 배회하며 담배를 피워도 냄새가 나요. 너무 심한 담배 냄새가 ㅜㅜ
    정말로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제 경우엔 귀는 둔감한데 코는 정말 민감해서 그런지.
    저도 현관 바로 앞이 아이 방이어서 정말 예민했어요.
    제 경우 기다리고 있다가 거기서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뛰어나가 말도 했어요. 거기서 피우시면 그 집 식구들은 안전하지만 이 쪽 방에 그집애랑 비슷한 또래 애 있는건 아시냐고
    일일히 그러다가 나중에 붙어놨어요.
    여기 아이 방이라고. 그리고 아파트 현관은 누구나 드나드는 공간인데 거기서 피우지 마시라구요.
    몇년되니 거기서 피우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비오면 우산 들고 눈 비 맞아가면서도 담배 피운다고 남의 집 베란다 창 앞에서. 본인들은 그게 중간이라 여겨지는지. 담배 피우는 사람들 보면 저주변머리로 뭘 하고 살까. 저 사람들이 다른 예의는 지키고 살까 하는 생각을 해요.
    지 건강 해치면서 예의도 없고 생각도 없고. 뭔가 싶구요

  • 41. 저는
    '17.10.16 7:33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담배냄새가 훨씬 힘들었어요
    윗집애가 집에서 롤러스커이트 타는것카지도 참았지만
    담배냄새는 정말 분노가 치솟아서 쌍욕이 나왔었네요

    지금 아랫집 아저씨도 울애들 소리는 일절 말이없지만
    우리 윗집 할배 담배문제(유일하게 담배 피는집)에는 엄청 화내요

  • 42. 담배충들
    '17.10.16 7:43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누가 이기나 해보는거죠
    앞으로 겨울이라 최소 3월까지는 창문 닫고 가끔만 환기하고 살텐데
    많이 쳐피우라하시고요.
    담배 연기 들어오면 애들 춤을 추라고 시켜야죠.
    애들이 왜 뛰냐하면 담배를 왜 거기서 피우냐고 따지세요

  • 43. ....
    '17.10.16 7:44 PM (101.229.xxx.79) - 삭제된댓글

    글쵸.. 담배연기..
    발암물질이라 그냥 맡고 있음 안돼요.
    참으면 안되고 지속적이면서 강하게 못하게 해야 해요.

  • 44. ....
    '17.10.16 7:45 PM (101.229.xxx.79)

    글쵸.. 담배연기..
    발암물질이라 그냥 맡고 있음 안돼요.
    참으면 안되고 지속적이면서 강하게 못하게 해야 해요.
    1층 살고계신 윗분 고생 많이 하셨네요. ㅠㅠ

  • 45. ㅇㅇ
    '17.10.16 7:47 PM (219.250.xxx.154)

    그렇다면 아래층은 평소
    작은 그러나 항의하기는 애매한 소음에 대한 불만을 누적시키고 있다가
    그것을 담배연기로 보복 하신거네요 ㅎㅎ
    그러지 말고 원글님께 말씀드려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면 좋았을 것을......
    담배를 굳이 그 장소에서만 피워야 되는 건 아니니까
    흡연장소는 대체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원글님
    이번 상황은 원글님 마음 편해지셨으니 잘 해결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원글님이 여러 사람들 조언에 귀 기울이시고 마음 바꾸는 거 보고 제가 굉장히 놀랬어요
    저는 내가 한번 옳다고 생각하고 감정이 확 올라오면 마음을 잘 못 바꾸는 사람이어서
    그런 점에 대해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글님이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하고 수긍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정말 존경스럽고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한 번쯤 버럭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느 선에서 그치고 서로 다시 대화로 해결할 수만 있다면요
    지금 상황도 그런 것 같아요
    참는게 능사가 아니니까요

    지치고 피곤해서 퇴근했는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좋아져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길게 썼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46. ...
    '17.10.16 8:02 PM (101.229.xxx.79) - 삭제된댓글

    에고 윗님...너무 과찬이셔요.
    제가 누구랑 이런 일이 생기면 잠도 못자고 위염도 도지고 그래요.
    아랫층 행동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돼야 제 분노가 사그러지는 상황이라 이해의 폭을 확 넓혔어요.
    많은 분들이 차분한 어조로 말씀해주셔서 이해가 어렵지 않았어요. ^^
    님도 피곤 잘 푸시고 좋은 저녁 되셔요.

  • 47. .....
    '17.10.16 8:03 PM (101.229.xxx.79)

    에고 윗님...너무 과찬이셔요.
    제가 누구랑 이런 일이 생기면 잠도 못자고 위염도 도지고 그래요.
    아랫층 행동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돼야 제 분노가 사그러지는 상황이라 이해의 폭을 확 넓혔어요.
    많은 분들이 차분한 어조로 말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네요. ^^
    님도 피곤 잘 푸시고 좋은 저녁 되셔요.

  • 48. 아무리 애가
    '17.10.16 8:08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뛰는 게 시끄럽고 분노가 치민다고 해도
    어떻게 애한테 담배연기를 먹이는 걸로 복수를 할 수가 있죠

    소음 심하다고 정확히 항의를 하던지
    어른끼리 해결을 해야지
    어떻게 발암 물질이나 먹어라~~ 하고 일부러 애 방 아래에서 담배를 피우나요
    진짜 상식이하..

  • 49. 담배냄새나
    '17.10.16 10:11 PM (125.178.xxx.137)

    훨씬 싫어요
    일부러 일으키는
    야밤에 일으키는 소음 아님 참아요
    담배는 일부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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