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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사춘기 아이 훈육은 어떻게??

wndgkr 조회수 : 4,994
작성일 : 2017-10-16 13:37:36

한 차례 위기를 겪고 괜찮아졌는데요...


요즘 갑자기 욱하거나 감정적 대응이 심해져서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은지 선배맘들께 여쭤보려고요.

뭐라고 잔소리를 하면 자기 속을 긁어놨다고 생각하는지

문을 소리나게 닫거나 살짝 눈빛이 변하거나 (노려보듯이)

이런 식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기 감정 표현하는데요.


오늘 어디서 그런 버릇없는 행동하냐고 따끔하게 혼냈는데

(무릎 꿇으라고 함)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혹시 엇나가는 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타일러야 하나요? 아님 저런 행동은 절대 안 된다고 따끔하게 혼내야 하나요?

저런 행동을 학교에서 선생님께도 하는 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지혜로운 답변을 기다립니다.

IP : 116.127.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pgb
    '17.10.16 1:38 PM (116.127.xxx.194)

    에휴.. 이게 좀더 심해지면 서로 말싸움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남자아이입니다. 매일 매일 힘드네요.

  • 2. ㅡㅡㅡ
    '17.10.16 1:42 PM (14.39.xxx.62) - 삭제된댓글

    무릎은 아니예요 공부 많이 하셔서 대비하세요
    애초에 잔소리를 끊으셔야할거예요

  • 3. 건강
    '17.10.16 1:48 PM (211.226.xxx.108)

    겪어보니 무릎을 꿇리거나 하는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해요
    일단 우리 서로 지킬건 지키면서 살자
    어른들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는건
    너도 잘못한거 알테니 조심하자고
    대화하세요
    그리고 부모가 잘못한게 있을때는
    힘들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풀어야해요
    훈육은....클수록 서로 힘들어요
    아이들도 잘알지만 울컥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이 안되거든요

  • 4. 부모가 해야할건
    '17.10.16 1:50 PM (121.161.xxx.86)

    젤 중요한건 초등때처럼 다루면 안된다는거죠
    말 듣게 하려고 애써봤자 남자애는 청개구리짓으로 답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엄마 마음 무지 다칠건데 엄마가 바빠서 집에 없는게 아예 더 나을정도
    잘못된게 보이면
    방관자로서 부드러운 충고처럼 하고
    싫은기색 보이면 즉시 관두고 거리를 두세요
    초등때처럼 일일이 관여하려들면 점점 더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아이를 만날거예요
    독립하려는거니 부모가 이해하는 수밖에 더있겠어요
    그러니 큰 사항들만 봐주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다른 소일거리 만들어 아이에게서 떨어지는게
    서로에게 좋더라고요

  • 5.
    '17.10.16 1:58 PM (49.167.xxx.131)

    전싸우다 지침 근데 문제는 아이의 간죽임에 혼자 열받는거ᆞ같아서 더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무시하고 그래 너잘났다 그러고 말아요. 물론 비위도 안맞추고 내가 너한테하는걸 고마워해리ㅠ 부모가 하는걸 당연히 생각말라고 나도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는거 많다고 ㅠ전나쁜엄마죠 ㅠㅠ

  • 6. 저도
    '17.10.16 2:07 PM (61.39.xxx.196)

    잔소리 1도 안하고 다 비위 맞춥니다.
    그때가 그럴 때에요. 저도 그랬구요.
    훈육이 아니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충실히 조언하고 상담해주는 데에 집중합니다.

  • 7. ㅇㅇ
    '17.10.16 2:13 PM (121.161.xxx.86)

    부모가 부모가 아니예요 사춘기애한테는...
    훈육이니 뭐니 부모한테 감히 이런말을 하다니...하는 감정들은 그냥 잠시 묻어두셔야해요
    잔소리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고
    훈육이 아니라 싸우자는거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니까요
    애가 애가 아니라 부모고뭐고 덤벼 안질꺼야 ...이상태라고요
    좋은말도 좋게 안받아들이니까 그냥 말을 하지말아야해요

  • 8. 힘들어요.
    '17.10.16 2:14 PM (123.111.xxx.10)

    그래도 원글님은 관계 개선을 위한 고민도 하고 좋은 엄마십니다.
    저는 초6인데 이제 슬슬 원글님 자녀 분처럼 증상(?)이 나타나요.
    제 화에 못 이겨 막 잔소리 폭탄 터트리는데 거리를 멀찌감치 두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엄마니깐 마음속으로 아이가 잘못될까봐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 9. ..
    '17.10.16 2:35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에게 반론을 제기하면 되나요
    가정내 평화를 위해서는 무조건
    믿습니다!!! 이거 외쳐야 해요

    잔소리는 금물이구요
    예를 들어 머리감으라고 잔소리가 나와야할거 같으면
    오늘 머리감았어? 또는 머리 언제 감을거야? 정도로
    짧게 의사 표현을 하되 물어보듯이 해요
    머리감어! ! 이랬다간 문닫고 얼굴 보기 힘들어집니다

    공부도 하라고 잔소리 하면 안되고
    돌려 말해요
    숙제나 준비물 챙길거 있냐고 뭐 사다 줘야 하냐고
    이것도 물어보듯이 하죠
    난 질문만 하고 결정은 아이 스스로 맡긴다는듯이요

    아주 상전이죠
    어차피 이래라 저래라 한들 말 들을것도 아닌데
    부모 자식간에 사이나 좋게 지내는게 낫지
    저는 트러블 없이 지내는 편이네요
    그리고 결국 지가 할거는 스스로 또 잘해요
    지가 하고싶을때 해서 그렇지 ㅎㅎ

  • 10. ㅋㅋ
    '17.10.16 8:19 PM (211.58.xxx.167)

    우리 땡땡이 지금 머리 감을거지?
    감고 나면 헤어 에센스 발라줄까?
    내일 학원 숙제 다 하고 나면 맛난 빵 사다 줄까?
    우리 땡땡이 숙제 너무 많으면 힘들어서 어쩌니?
    내일은 늦게까지 하니까 오늘은 일찍 잘까?
    머 이런 식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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